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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은총

하늘이 내린 향기

BRACER

하늘이 내린 향기

2-Pieces: 원소 충전 효율+20%
4-Pieces: 장착 캐릭터가 마녀의 과제를 완료한 경우, 원소전투 스킬 발동 후 「하늘의 인도」 효과를 획득한다: 장착 캐릭터의 원소 타입에 따라 주변에 있는 파티 내 모든 캐릭터가 상응하는 원소 피해 보너스를 20% 획득한다. 지속 시간: 20초. 장착 캐릭터가 대기 상태일 때도 상술한 효과가 발동되며, 동명의 성유물 세트가 생성한 피해 보너스 효과는 중첩되지 않는다.\n·파티가 「마도·비밀 의식」 효과 보유 시, 「하늘의 인도」 효과가 「속세의 송가」로 강화된다. 장착 캐릭터의 원소 타입 외에도 현재 필드 위에 있는 파티 내 자신의 캐릭터의 원소 타입에 따라 주변에 있는 파티 내 모든 캐릭터가 상응하는 원소 피해 보너스를 획득하며, 상술한 두 가지 원소 피해 보너스가 40%로 증가한다. 같은 원소 타입의 원소 피해 보너스 효과는 중첩되지 않는다
하늘이 천사에게 내린 시들지 않는 꽃. 끝없는 생명은 탐욕을 낳았다

그것은 구세계의 기억체 속에만 존재하는 황금 시대이자, 모든 선택이 허락되었던 시대였다. 젊은 우주에 가장 먼저 발을 디딘, 순수한 최초의 민족은 은총을 마음껏 낭비했다. 문명의 불꽃은 억만 년 동안 별을 밝혔고, 우주선이 엮은 실타래는 수많은 별의 문 사이를 오갔다. 지금으로선 상상할 수 없는 수많은 모험과 패권 다툼, 그리고 전설이 별바다 깊은 곳에서 끝없이 펼쳐졌다. 우주의 운명이 실타래처럼 끊어지고, 거인과 난쟁이 모두 같은 결말을 맞이할 때까지. 처음에는 그저 집단 히스테리나 꿈의 소멸 정도로 여겨졌으나, 이내 소리 없는 밤 속에서 한 문명이 흔적도 없이 지워졌다. 이어 소멸한 왜성이 눈물처럼 은하를 가르고, 항성이 타고 남은 잿불이 공간 구조를 왜곡시켰다. 성계 전체가 칠흑보다 더 깊은 공허 속으로 증발한 뒤에야, 사람들은 비로소 이것이 우주적 재앙임을 깨달았다. 고대 일족은 궐기하여 저항했고, 그 뒤 수백만 년에 걸쳐 시간과 공간을 차례로 정복했다. 하지만 탐사 범위를 넓혀 갈수록, 스스로의 비참함과 부질없음만 더 깊이 깨달았다. 그들과 함께 여정을 떠났던 찬란한 문명들은 모두 먼 과거 속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결국 모든 것을 휩쓸어 버릴 소멸을 피하기 위해, 열정적이었던 선구자들은 우주를 관통하는 연결망을 폐쇄하고, 별무리의 공동과 빛 없는 변방에 몸을 숨긴 채 마지막 남은 희망 한 가닥을 품을 뿐이었다. 경입자를 다루는 첫 민족은 중입자의 경계로 기록자를 파견해, 종말의 질점에서 해답을 구하고자 했다. 별빛이 흐르고 천문도 위의 비콘이 하나둘씩 사라지는 가운데, 그들은 마침내 시간의 종점을 향해 탐침을 뻗는데 성공했다. 그곳에는 빛도, 가능성도 사라졌으며, 미세한 먼지조차 서로 멀어져 있었다. 운명의 끝에는 전환점도, 기적도 없었고, 오직 무질서와 어둠만이 남아 있었다. 그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발견한 공식과 상수는 묵묵히 그들의 최후를 선고했다. 그렇게 그들의 역사는 그 순간에 멈췄다. 어쩌면 시간을 초월했다는 이 종족도 결국 은하 무덤을 지키는 죄수에 불과했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찬란한 세계나 문명이라도, 결국 절망 속에서 정해진 파멸을 향해 나아간다. 하지만 어째서 허공을 떠도는 성간 여행가는 아직도 그 용과 작은 세계를 꿈꾸는 걸까? 무수한 천 년의 명상 끝에, 깊이 잠들었던 여행가는 종말이 따라잡기 전에 깨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