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돌아가기

「관 속의 폐허·아르카디아」

Content

「관 속의 폐허·아르카디아」

<i>(석판 위에 알 수 없는 문자로 쓰인 글자가 나타났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당신은 그 의미를 이해할 수 있다)</i> ——만약 옛 제국의 수도가 관 속에 봉인되어 있다면 바람과 멸망이 찾아오지 않을 터. 망국의 패배자, 고향을 잃은 금빛 가지의 기사는 사랑하는 이의 비탄 속에서 차가운 재로 변할 때까지도 이쪽에서 폐허가 된 도시의 문을 다시 열지 못했다. <i>(글자 아래에 이스토리아의 메시지가 나타났다…)</i> 「이 내용은 누가 쓴 건지,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아무튼 이 전시관의 모든 문은 안쪽에서만 열리는 것 같다. 아르카디아 사람들의 도시 국가가 전부 이런 식으로 설계되었다면, 그들이 멸망한 것도 전혀 이상할 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