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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게시판-「잡담」
마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게시판. 말투가 제각각인 알림과 전언, 공고문 등이 붙어 있다.\n시간이 흐르자 진지한 공고문 옆에는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글들이 조금씩 늘어났다.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주면 보상을 주겠다는 광고나, 이웃끼리 채소와 과일을 주고받으며 남긴 재치 있는 쪽지 같은 것들이다. 서툰 글씨체와 자유로운 말투로 적힌 메시지들은 차갑고 딱딱했던 나무판자를 마을의 온기를 기록하는 작은 무대로 만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