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사심으로 만들어 낸 키메라에게서 꺾어낸 가지. 불 속에서도 타지 않는다.음침한 연금술사는 영생을 구현할 방법을 찾아 실천에 옮기기 전부터, 자신이 만들어 낸 붉은 깃털 같은 잎사귀를 지닌 키메라를 쓰다듬곤 했다. 그는 언젠가 불멸의 키메라가 불길 속에서 오랫동안 기다려 온 친구를 맞이하는 모습을 상상했다… 어쩌면 그 키메라 몸에서 영생의 꽃을 꺾어, 그림자 영역을 벗어난 친구에게 축하 선물로 건네려 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