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의 개념을 지상 전투에 적용한 자동 장치. 이른바 「육상 무장 함선」이다. 「비행형」 동력 기관은 유체를 지면에 고속 분사하는 방식으로 밀어 올리는 힘을 유지하면서 일정한 압력 차이를 형성한다. 그 결과 기갑선은 지면에서 일정한 높이를 「비행」할 수 있게 되는데, 이로써 비교적 저렴한 방식으로 빠른 이동 속도를 확보하고, 지뢰 같은 함정을 피해 고속 돌격을 실행한다. 다만, 비용과 항속 시간의 제약으로 인해 대량 양산된 비행형 기갑선은 탑재 용량이 제한적이며, 현재는 주로 강화 정찰형 무장을 탑재해 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