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의 여광 속을 배회하는 고고한 생령. 하늘의 주인이 오래전에 길들인 고대의 힘을 사용한다. 전설에 따르면 이 우아한 영물은 서리달이 아직 회전하던 시절에 태어났으며, 신의 사자의 편애로 인해 하늘의 빛에 오염되지 않았다고 한다. 오늘날, 서리달의 추종자 중에서 그들을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성스러운 짐승으로 여기며, 달빛의 비밀 통로를 따라 세상 밖으로 숨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다. 하지만 과거 수백 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그들은 여전히 달빛의 그림자 속을 거닌다. 그들은 두 세계의 경계 사이에서 재앙이 탐내는 땅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수호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황금성의 성도에게 한 최초의 맹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