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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재앙을 잠재우는 철기군

곤충 재앙을 잠재우는 철기군

세트 효과

2세트
격파 특수효과 16% 증가
4세트
장착한 캐릭터의 격파 특수효과가 150% 이상이면 적에게 가하는 격파 피해가 해당 적의 방어력을 10% 무시한다. 장착한 캐릭터의 격파 특수효과가 250% 이상이면 적에게 가하는 슈퍼 격파 피해가 적의 방어력을 15% 추가로 무시한다

세트 스토리

철기군의 정찰 투구

철기군의 정찰 투구

감각 기관의 신호를 심층적으로 강화하는 강철 투구. 그라모스 철기의 의식과 가갑을 하나로 융합한다

하늘과 태양을 가리던 곤충 떼는 불바다 속에서 잿더미가 되어 버렸고, 은백색 눈꽃은 우주에 흩날리며, 항성의 참담한 빛이 비친다. 지금 이 순간, 귓가에는 멈추지 않는 날갯소리가 들려오고, 통신 채널에서 전해 지던 지령은 마침내 조용해졌다.「제국」을 습격한 곤충 떼는 철저히 소탕되지 않았고, 언제나처럼 다음 출격 지령도 잠깐의 침묵 후 다시 울릴 것이다.「제국」의 철기는 뼛속 깊은 곳에서 전해져 오는 신호를 통해 외부의 감각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지난번 조종석에서 벗어났을 때의 느낌을 떠올렸다. 따스한 바람이 긴 머리를 부드럽게 쓸어 올렸고, 습하고 뜨거운 공기가 그녀의 목뒤로 스며들어 땀방울이 피부에 맺혔다. 그녀는 이런 느낌이 싫지는 않았다. 시뮬레이션 신호보다 백 배는 생생했기 때문이다. 기갑은 감각 기관과 조종사를 심층 동기화하여 이 순간에도 엔트로피 상실의 고통을 더 가중하지만, 철기에게는 곤충의 후예로부터 승리하기 위해 이미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그라모스 군칙 제43조, 살아남은 철기군은 자발적으로 복귀해야 한다......」참수된 은색 투구를 보고 나서야, 철기는 기갑의 감각 기관 신호가 자신을 속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다음 출격 지령은 더 이상 울리지 않을 것이다. 이 어찌나 잔인하고도 짧은 휴식인가
철기군의 견고한 철완

철기군의 견고한 철완

곤충의 후예를 분쇄하는 강력한 철완. 날카롭고도 가벼우며, 단단하고 튼튼하다

그라모스 철기는 철완으로 더러운 날개를 찢어버리고, 곤충 뱃속의 부식성 액체가 멋대로 튀게 내버려두었다. 곤충의 체액이 닿은 은색 갑옷은 순식간에 기화되었고, 핏자국과 오물만이 남았다.기갑과 곤충의 잔해가 우주의 부스러기로 흩어지고 그라모스의 「죽음의 강」을 휘감으며 인력을 따라 서서히 내려앉았다. 그렇게, 혈전은 마침내 끝을 맞이했다.의회의 지도자들은 전쟁 후의 상황에 대해 상의했다. 그들은 실권을 잡아본 적 없는 「티타니아」에게 심판을 내렸다. 그녀는 곤충들에 대적한 철기 군단을 지배했기 때문에 그녀의 존재가 공화국의 존속에 가장 큰 위험이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평화의 종소리를 울리고 백성 들을 향해 곤충 떼가 소산되었으며, 파란 하늘이 다시 공화국의 손에 들어왔다고 선언했다.「『여황제』에게 제약을 가하지 않는다면, 또 누가 이 병기들을 제어할 수 있겠는가?」철기들은 짧은 삶 속에서 끝없이 강철 주먹의 완력을 갈고닦았지만, 이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의회에서 높이 치켜든 그 창백하고 힘없는 메마른 손들이 그라모스의 운명을 바꿀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철기군의 은빛 기갑

철기군의 은빛 기갑

화염을 분출하며 추진하는 기갑. 그라모스 철기에 전장을 불태우기에 충분한 화염을 제공한다

여러 갈래의 불의 호광이 밤하늘을 가로지르고, 새벽빛이 떠오르는 지평선을 넘어 그라모스의 여러 행성 구역으로 향했다――이것은 공화국 주민들이 가장 익숙하면서도 두려워하는 일상이었다.하늘로 치솟은 은빛 기갑들은 시간을 다투며 황폐해진 전장으로 향했고, 자신들이 밤낮으로 지키는 풍경을 둘러볼 겨를조차 없었다.여황제의 명령은 논쟁의 여지조차 없다. 비슷한 얼굴의 전사들은 배양실에서 태어나 여황제를 위해 그라모스의 창공을 되찾겠노라 충성을 맹세했다. 철기는 날벌레의 사체로 이룬 산과 피의 바다를 넘어, 날벌레의 잔해를 불태워 잿더미로 만들고, 거대한 턱과 이빨의 부패한 잔해를 부쉈다.... 그라모스 철기의 숙명은 만성 해리의 엔트로피 변화를 견디고, 생사의 경계에서 타오르는 것이다.불길이 완전히 사라지고 하늘을 뒤덮은 벌레가 새까만 잿더미가 되어 아무도 살아남지 못할 때까지――이렇게 일상은 이어진다......살아있다는 것이란 무엇일까? 기갑을 추진시키는 가속도가 가슴을 짓누르고, 고통이 엔트로피 상실로 인한 무감각을 뚫고 사지에 잠시 나타날 때, 그들은 살아있다는 것을 약간이나마 느낀다
철기군의 비행 그리브

철기군의 비행 그리브

파괴력과 속도를 겸비한 기계 다리 보호대. 그라모스 철기는 높이 뛰어올라 힘을 집중시켜 적을 걷어찬다

철기의 발자국은 타오르는 유성처럼 그라모스 「제국」의 곳곳에서 발견되지만, 티타니아가 만들어둔 「꿈」을 벗어나지 못한다.공화국의 사람들은 싸우기 위해 태어난 병사들과, 결코 존재한 적 없던 「제국」과 자신에게 익숙한 땅이 얼마나 겹치는지 걱정하고 있었다......여황제가 그녀의 기사에게 내린 명예와 신앙, 철기가 여황제에게 바친 충성심과 맹세... 신 인류는 배양실에서 끝없이 태어나고 코드와 사명을 부여받았다. 구 인류는 강철로 만든 보루에 숨어 수심에 잠긴 채 오랫동안 기대해 온 평화를 누렸다. 평온의 거짓말은 폭로할 자가 필요하고, 인류의 본질을 뒤흔드는 전쟁 수단은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 천재지변이 끝나면, 공포를 품고 있는 사람들은 이 왜곡된 전쟁의 산물을 철저히 파괴하려 한다――철기의 다리 보호대는 하늘을 돌파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기만 하면 그 어떤 별에든 도달할 수 있다.하지만 「제국」은 이제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 없게 되었으며, 철기 앞에는 한쪽은 죽음이, 또 다른 한쪽은 자신이 연결된 정해진 궤적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