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주먹을 꽉 쥐었다. 입술을 중얼거리자, 동글동글한 뺨이 모자로 빨갛게 달아올랐다.「스바로그 씨, 후크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로봇은 말없이 기계팔을 내밀었다.「어, 어지러워!! 윽, 빨리 내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