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기 장군은 두 눈을 반쯤 감고 부하의 보고를 듣는다.「역사는 알아서 판단하겠지만, 나는 역사의 결론에 큰 관심이 없어」「성사된다면, 난 당연히 자신만만하고 마음이 편해지겠지」「성사되지 않으면, 난 절제를 모르고 작은 것을 위해 큰 걸 놓친 자가 될 거고」참새 한 마리가 그의 어깨에서 뛰어내리자 그는 손으로 받아낸다.「난 나의 판단을 내릴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