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오늘 밤의 목표가 바로 눈앞에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 그녀의 심장이 더욱 빠르게 뛰고 있는 것 같다.「무섭지 않아, 난 무섭지 않아……」어둠 속에서 침묵이 비명을 지른다.소녀는 떨면서 손에 쥐고 있는 「무기」를 꽉 잡았지만 「목표」에 다가가는 것이 여전히 무섭다.「안 무서워… 안… 무… 무서워!」몸 뒤의 꼬리는 결국 참지 못하고 번쩍 빛났다.「빨리 해, 겨우 택배 하나 가져오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