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한 기억들이 일렁이는 빛과 그림자 속에서 얼굴로 변한다.불속에서 솟아 나온 유령이 그리웠던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속삭였다.그녀는 시간을 오려내고 찰나를 응고시켜 가장 소중한 순간을 영원으로 바꿨다.「잃은 것은 너무 많고, 남은 것은 너무 적어…. 우리는 잔인한 시간에 대항하기 위해 기억을 키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