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도
아이템 유형
빛을 품은 날개
달빛 환영 나비를 처치한 후 얻은 잔비늘 날개.
민담에는 금지된 땅에 들어선 사람이 날개에 홀려 숲속에서 사라졌다는 기록이 많다. 어떤 이는 이를 나비형 마수가 달의 힘으로 사람을 현혹한 결과로 믿고, 또 어떤 이는 이를 고대의 변덕스럽고 위험한 힘이 내린 경고로 여긴다
달의 힘 오리 금형
강펀치 오리를 처치한 후 손상된 기계에서 얻은 프레스 금형. 아이노가 준 기념품이라 할 수 있다.
수메르의 한 철학자는 자가 번식이야말로 생명 고유의 특징이며, 어떤 인조품도 이 위업을 실현할 수 없기에 번식의 권능이 곧 신성과 인간성을 가르는 관건이라 주장했다.
그러나 금형 기계가 스스로를 복제한다면, 그것도 영원한 번식이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아이노 곁을 지키는 과묵한 푸른 머리의 메이드가 과거 섬기던 왕 또한 같은 문제를 고민했지만, 무한 자가 증식 기계는 행성의 자원을 고갈시킬 수 있다는 우려로 중단했다고 한다.
물론 아이노의 기계는 그것과 전혀 상관없다. 오리는 오리일 뿐이니까
비밀근원 분사구
움직임을 멈춘 용머리 모양의 비밀근원 기계에서 떼어낸 특수 구조체.
이 구조체는 천체의 속박으로부터 물체를 해방시키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시범적으로 비밀근원 장치의 부품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만약 모든 실험이 계획대로 진행되었다면, 이 기술은 훨씬 더 중요한 영역에 적용되었을 것이다…
승격·퀸
연금술 활성화를 거친 물질에서 생성된 희귀한 표본.
체스 말 「퀸」의 원래 명칭은 「재상」이었지만, 게임의 규칙이 발전하면서 외척 세력의 강함을 상징하는 최강의 말이자 명실상부한 황금 왕족으로 거듭났다.
폰의 승격과 연금술의 물질 변환은 어쩌면 비슷한 점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폰은 「황금」이 되어도 그저 거꾸로 뒤집힌 「룩」일 뿐이다
승격·룩
연금술 활성화를 거친 물질에서 생성된 희귀한 표본.
체스에서 「룩」이란 단어는 고대 수메르어로 「전차」를 뜻한다. 점괘 카드의 「전차」 그림에는 반드시 검은 말과 하얀 말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연금술에서 상반되는 성질을 가진 물질을 다룰 때 사용하는 균형의 원리와 같다
승격·나이트
연금술 활성화를 거친 물질에서 생성된 희귀한 표본.
비전서에 따르면 청동 기사는 자신의 사명이 정복인지 수호인지 몰랐으며, 연금술로 승격된 후에야 자신의 의미를 찾기 시작했다고 한다. 청동 시대는 영웅의 시대였다
무지의 코어
처치한 용암룡 형상의 타오르는 몸에서 얻은 코어.
용암룡 형상은 열소가 무한히 쌓여 형성된 특수한 존재로, 원래는 순수한 에너지로 인간의 지혜를 가진 생명체를 창조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고, 순수한 에너지는 더 이상 먼 옛날처럼 자발적으로 성장하거나 통제 가능한 복잡한 지혜를 형성할 수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수수께끼 땅의 부적
수수께끼 영력 수행자의 시험을 통과한 후, 어느새 배낭 속에 나타난 부적.
「연기 주인」 부족의 기록에 따르면, 「영력 교감」 능력이 뛰어난 제사장은 명상으로 흑요석이 반사하는 빛과 그림자를 통과해 망자만 들어갈 수 있는 지하의 수수께끼 땅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상당히 위험한 행위이기 때문에 수수께끼 땅에 들어가는 제사장은 영혼이 길을 잃지 않도록 이와 비슷한 부적을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 부적은 상징적인 의미가 실제 의미보다 훨씬 크다. 어쩌면 그 은둔 제사장은 단순히 시험을 통과한 용사를 축복해 주기 위해 이 부적을 남긴 걸지도 모른다
침식된 비늘깃
침식된 근원의 불꽃 주인과의 전투 후에 떨어진 칠흑 같은 비늘.
고대 용들은 흰 비늘에 금빛 문양을 새겨 넣어 계약과 밀령의 상징으로 삼았다. 훗날 불꽃 주인 눈동자 속의 둘로 나뉜 빛도 같은 방식으로 둘로 나뉜 흰 용비늘 원반 위에 새겨졌다.
한때 비늘 위에 각인된 빛은 칠흑의 힘에 완전히 잠식되어 뒤틀린 어둠만이 남았다
침식된 태양
침식된 근원의 불꽃 주인과의 전투 후에도 꺼지지 않는 불꽃 고리.
먼 옛날, 불꽃을 관장하는 주인은 별하늘이 가장 그윽한 밤의 어둠 속에 삼켜지는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태양을 본뜬 빛을 밤하늘에 걸어 광활한 우주 밖의 적을 막았다.
이미 절반이나 침식된 불꽃에서도 옛 세계를 비추던 광휘를 엿볼 수 있다
침식된 불꽃뿔
침식된 근원의 불꽃 주인과의 전투 후에 베어낸 마룡의 불꽃뿔.
전설에 따르면 최초의 불의 용은 뿔을 대가로 고대 용들에게 지혜를 횃불처럼 전달했다고 한다. 그것은 원초의 원소 주관자가 하사한 불과 핏속에 있는 축복이다. 비록 용의 후손의 혈통은 대가 거의 끊어질 정도로 옅어졌지만, 그 고대의 축복은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왔다.
뿔의 밑받침은 부식되었지만, 한때 세계를 비추던 빛은 전혀 오염되지 않았다
그윽한 눈의 뒤얽힌 응시
그윽한 의태 식물로 불리는 마물을 처치한 후 획득한 과일처럼 보이지만 과일이 아닌 것.
한 곳에 응축된 에너지로 형성된 「눈」에서 그윽한 저 너머의 시선이 느껴진다
금빛 문양 근원 코어
비밀근원 기계·구축기를 처치한 후 동력을 잃고 분리된 몸통에서 발견한 코어 부품.
오늘날 비밀근원 기계라고 불리는 모든 창조물의 코어는 다 같은 종류라고 한다. 다만 안에 담긴 정보는 각기 다르며, 금빛 문양의 차이가 이를 증명한다. 도구가 스스로 작동할 수 있도록 추가한 명령이 누적되자 인공지능의 초기 형태를 갖추게 된 것 같다
과숙한 화염류탄 열매
식탐의 숲룡 산왕을 처치한 후 획득한 특이한 화염류탄 열매.
보통 잘 익은 화염류탄 열매를 계속 놔두면 땅으로 떨어져 썩지만, 산왕의 갈기에서 떨어진 열매는 그 기이한 체온에 보호된 이유 때문인지 아주 희귀한 「과숙」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의 화염류탄 열매는 열소가 풍부하고 안정적이며 빛깔이 농후한 데다 특별한 풍미까지 풍긴다
새겨진 축복의 굴레
황금불꽃의 깃룡 폭군을 처치한 후 얻은 뿔 조각.
뿔에는 기이한 표식이 가득한데, 이 표식은 「불꽃 주인의 축복」이라 불린다. 이 표식을 지닌 용은 고대의 위대한 힘을 얻게 되지만, 그 힘은 현재의 용이 감당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득보다는 화를 불러오곤 한다. 수많은 비극의 시작이 통제할 수 없는 힘인 것처럼
별과 불의 초석
「성화로 세상을 밝힌 영웅은 별을 베개 삼아 잠들었다」
「그들이 남긴 돌 하나와 두루마리 하나를 초석 삼아 우리는 영원히 단절되지 않는 문명을 세웠다」
기각과 판정
「아를레키노」와의 결투를 마친 후 폐허 속에서 주운 귀걸이.
그녀의 눈동자 속 문양과 닮은 붉은 부호는 경고이자 기각이다.
부모 잃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겪은 고난을 그녀는 모두 가슴에 새겼다.
운명이 세상을 심사할 때, 누군가 역시 운명을 심사한다. 언젠가 명예, 불공평, 고난과 눈물이 구세계와 함께 기각될 것이며, 운명을 판정하는 순간이 오기 전까지 붉은 달의 후예는 충실하게 운명의 모든 죄를 기록할 것이다
거미 비단깃
「아를레키노」와의 결투를 마친 후 폐허 속에서 주운 결정 조각.
이미 식어버린 피와 불꽃은 여전히 깃털 모양을 유지한 채 응고된 검고 얇은 선에 둘러싸여 있다.
아직 미숙한 아이들은 날개의 보호가 필요한 새끼 새처럼 늘 부모의 관심과 보살핌을 갈구한다. 그러나 새끼 새는 결국 풍성해진 날개를 펼쳐 더욱 광활한 하늘로 날아가기 마련이다. 생명도 그렇고 운명도 그러하다.
아이들의 그 갈망을 채워주기 위해 「아버지」는 위험한 거미줄을 엮어 만든 깃털로 새의 날개를 만들어 집에 작은 온기를 가져다주었다
타고 남은 촛불
「아를레키노」와의 결투를 마친 후 폐허 속에서 주운 초.
붉은 달의 왕조의 오래된 의식에 따르면 선택받은 고아는 초를 들고 홀로 긴 통로를 지나야 한다. 촛불이 꺼지는 순간이 바로 그들이 신생을 맞이하는 순간이다. 검은 태양이 지하 왕국을 널리 비추는 시대가 오고 촛불이 죄인의 손에서 흔들릴 때, 빛은 그림자가 되어 발소리와 살의를 감춰줄 것이다.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으며, 탄 후에도 촛농이 남지 않는다. 그저 검은 재만 바람 속으로 흩어져 머나먼 미지로 날아갈 뿐이다
금빛 선율의 단편
켄타우로스 골렘의 가슴에서 떨어진 금빛 휘장. 휘장과 연결된 부서진 바위 위에 새겨진 멜로디는 어떤 웅장한 가극의 단편인 듯하다.
통일된 군단, 통일된 악장, 통일된 리듬, 불멸 군단의 지휘자가 운명을 흔드는 멜로디를 연주하면 수많은 불타는 대검이 지휘관의 선율에 따라 신왕의 적을 무찌르는 화려한 악장이 된다.
어떤 이는 행복하고 조화로운 음률이 모든 운명이 끝날 때까지 영원히 세상에 울려 퍼지리라고 생각했으나, 조화로운 음률에도 변주가 있기 마련이다. 결국 반역의 신왕은 왕좌에서 추락했고 불멸의 왕도는 폐허가 되었다. 군단을 잃은 지휘관의 현악기는 또 누구를 위해 음악을 연주할 것인가?
구름 비늘
은둔 산예의 비늘. 차갑고 딱딱하며 떨어져 나온 후에도 여전히 순수한 선력이 감돌아 평범한 무기로는 흠집 하나 낼 수 없다.
가끔 평범한 야수가 흩어진 선력의 영향을 받아 더욱 강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산예의 몸에 감도는 선력은 환경이 아니라 산예 그 자체로부터 나온다. 그리고 이는 산예 우두머리의 지위가 선인과 동등하다고 여겨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보편적으로 행운을 가져다주는 상서로운 야수라고 여겨지지만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오래된 전설 속에서는 여전히 「산의 주인」인 산예가 마을을 습격했다는 이야기가 존재한다. 게다가 「짐승춤」도 「산의 주인」을 달래기 위한 의례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산예를 직접 목격한 인간이 극히 적은 탓에 이 이야기의 진실성을 확인할 방도가 없다
초월하지 못한 물
물의 환인간이 흩어지면서 남긴 흔적.
원류바다 이종의 체내에서 꺼낸 결정과 유사한 성질을 지니고 있으나, 마치 미숙한 공예가가 만든 유리 공예품에 기포가 잔뜩 끼어있는 것처럼 매우 혼탁하다.
게다가 그 형태도 원류바다 이종의 방울처럼 둥글지 않고, 사방으로 삐죽삐죽한 가시가 돋아나 있다. 다만 이러한 형태는 과도한 공격성 때문이 아닌, 결정의 중심부에서 최대한 멀어지려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사방으로 뻗어나가고 싶은 것일지도 모른다
빛 없는 물질
별을 삼킨 고래와의 치열한 전투를 통해 생겨난 부스러기.
어두운 밤하늘에도 희미한 빛은 존재한다. 마치 모래 속의 진주처럼, 역청 위로 흩뿌려진 다이아몬드처럼, 안개 저편에서 뿌옇게 빛나는 등불처럼, 말라붙은 초원을 태우는 불꽃처럼 말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이 빛은 서서히 희미해지고 있다. 사방에서 어둠이 밀려오고 있다. 당신은 밝게 타올라 잠시나마 우주를 밝히는 샛별이 될 것인가, 아니면 조그만 불씨를 짓밟는 어둠이 될 것인가
빛 없는 소용돌이 눈
별을 삼킨 고래와의 전투에서 얻은 기묘한 「물질」. 보기보다 훨씬 무겁다.
모든 것은 무거운 사물을 중심으로 모인다. 흑철보다 황금 쪽으로, 바람보다 대지 쪽으로 모이듯이 말이다. 빛이 어둠의 소용돌이 눈에서 벗어날 수 없듯, 인연 또한 무거운 운명 속으로 모인다. 어쩌면 이는 거스를 수 없는 법칙인 것이 아닐까?
그러나 손 위에 있는 이 무거운 「물질」에는 비현실적인 느낌이 존재한다. 마치 별을 삼킨 고래의 먹이가 남긴 그림자처럼 당신과 싸운 것은 어쩌면 깊은 우주에서 흘러나온 메아리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빛 없는 실
별을 삼킨 고래와의 전투에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무기를 휘감은 가느다란 실.
고대 폰타인 사람들은 만물의 현상을 주관하는 「포르투나」가 마치 하프의 현처럼 극도로 미세한 「섬유」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웅장한 음악과 공명하는 섬유가 우주적 행복을 가져다주듯, 불협화음은 우주의 구조를 파괴한다
원류바다의 기린 뿔
방울 해마가 성장해 탄생한 최상위 포식자인 천년 묵은 진주 기린의 진화 과정은 다른 원류바다 이종과 달리 기존 구조에서 더 크고 튼튼하게 진화하지 않고, 방울 해마에게 없던 사지와 뿔을 만들어 냈다. 심지어 뼈와 근육까지 변화했다. 기존의 모습에 비하면 오래된 전설에 나오는 환상 속의 동물에 훨씬 가깝다. 시인과 극작가의 환상 속에서는 해마도 천리마처럼 역동적으로 질주할 수 있다.
폰타인 전설에 따르면, 두 원류바다 이종의 왕은 긴 세월 동안 서로 대등하게 지내왔다고 하는데, 그중 한 찬탈자는 동족보다 월등히 뛰어나 석굴 안에 자기만의 고독한 왕궁을 지었다고 한다
「투르비용 장치」
육안으로 파악할 수 없을 정도의 고속 회전으로 중력의 영향을 상쇄시키는 정밀 가공 기계의 부품.
긴 역사 속에서 폰타인 운동 에너지 공학 연구원은 무수한 생명을 휩쓸었고 언젠가는 다시 하늘을 뒤덮을 홍수에 맞서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방대한 에너지를 품고 있으며 대지의 족쇄를 부술 수 있는 아르케 광석은 한때 구원의 문을 여는 열쇠라고 여겨졌으나, 아르케 광석을 중심으로 만든 프로토타입은 기대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사실 폰타인 사람의 아르케 광석 연구는 오래전부터 시작되었지만,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끝난 지 오래다. 아르케 광석은 물질 또는 일부 물질을 제외한 사물을 따로 분리해 낼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제왕의 결단
「용암철갑 제왕」으로 불리는 거대 중갑 게는 다른 원류바다 이종이나 태엽 장치 혹은 예상치 못한 토벌자까지, 그 누구를 막론하고 수많은 알현자들 모두를 집게로 부숴버렸다.
인간과 달리, 원류바다 이종 사이에는 귀족이나 부잣집 출신이 존재하지 않으며, 그 누구도 태어날 때부터 다른 동류보다 높은 자리에 서지 않는다.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천적과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원류바다 이종은 기나긴 세월 동안 사냥하고 포식하며, 무한히 힘을 축적해 성장하고 결국 패왕이라는 경외스러운 칭호를 얻게 되었다.
폰타인의 전설에 따르면, 원류바다 이종에는 두 명의 왕이 존재하며 긴 세월 동안 서로 대등하게 지내왔다고 하는데, 그중 한 명은 결국 지하에 칩거한 채 자욱한 분노의 기운으로만 쓴 물의 용솟음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오토마톤 태엽 감개·코펠리우스
코펠리우스의 오토마톤 태엽 감개. 오토마톤 무용수에게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
오토마톤 무용수는 백금의 음절을 밟으며 밤낮으로 관객들에게 얼음 바람의 왈츠를 선사한다. 코펠리우스는 죽음의 종이 울릴 때까지 스텝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최초의 《태엽의 코펠리아》에서 코펠리우스는 태엽 장치 코펠리아의 창작자이자 추구자였다. 이건 관객의 기억에 따른 것이며 기록에 따라 발췌한 일부 대사는 다음과 같다:
「난 정했어. 앞으로 날 기쁘게 하는 사람을 좇지 않고, 내가 선택한 사람에게 기쁨을 가져다줄 거야」
「황당하지만, 이 세상의 상식이기도 하지. 똑똑한 자는 늘 멍청한 자의 명령을 따르고, 인생은 한편의 저속한 희극 같듯이」
오토마톤 태엽 감개·코펠리아
코펠리아의 오토마톤 태엽 감개. 오토마톤 무용수에게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
제작자의 구상 속에서, 섬세한 관절을 가진 오토마톤 무용수 이야기는 즐거운 순간에 멈춰 있다. 코펠리아는 비범한 전투 능력으로 이 순간을 방해하는 불청객을 악운의 장으로 보내버릴 것이다.
「얼음 바람 모음곡」은 오페라 하우스에서 단 한 차례, 전반의 몇 막만 상연된 작품 《태엽의 코펠리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태엽의 코펠리아》는 발명가가 소위 「인간의 마음」을 가진 태엽 장치인 코펠리아를 사랑하게 된 이야기로 해당 작품은 상연되기 전 평론계와 예술계의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공연 막간 휴식 시간에 세계 각지에 깊은 상처를 남긴 재앙이 발생하고 말았다.
해당 작품의 이야기는 당시 운 좋게 관객들이 함께 회상한 대사, 그리고 무너진 담벼락과 과거 신문에 실린 광고를 통해 조합되어 남겨졌다.
해당 사건은 매우 오래전,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의 건설이 시작되기도 전에 일어났고, 그 극장 역시 무너진 후 다른 사람이 사서 개조하거나 하지 않았다. 이후 수많은 주인이 바뀐 후, 지금의 드보르 호텔이 되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단 한 번도 작품 전체가 공개된 적이 없는 《태엽의 코펠리아》는 여전히 황금 시대 또는 비극(이 둘은 자주 같은 이야기 속에 출현한다)을 묘사하려는 창작자들의 갈망을 불러일으키고 예술을 사랑하는 엔지니어나 발명가들에게 영감을 선사하고 있다
고대 숲의 응고된 찰나
아펩의 몸속에 있는 오아시스에서 가져온 호박. 안에는 이미 멸종한 작은 날벌레가 갇혀 있다.
작은 생명을 감싸고 있는 호박은 나무에게는 우연이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존재에게는 운명이다.
갑자기 발생한 재앙으로 인해 나무와 넝쿨, 뿌리, 꽃은 말라붙어 먼지로 변했고, 많은 생명이 사라졌다.
그러나 호박 속에서 멈춰버린,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 오아시스의 이름 없는 날벌레에게는 동족들이 누릴 수 없었던 미래가 주어졌다
태초 오아시스의 첫 개화
아펩의 몸속에 있는 오아시스에서 가져온 고대의 원시적인 형태를 간직하고 있는 꽃.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꽃은 수없이 많은 색과 향을 가지게 되었고, 또한 밤하늘의 별처럼 무수한 이름을 얻게 되었다.
그러나 최초로 피어난 이 꽃은 끝까지 이름이 없었다. 고대 용에게 있어, 장미는 이름을 잃더라도 그것의 향기는 사라지지 않는 것이었다. 무언가에 대한 정의란 편협하고 단명한 종족이 세상을 인식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일 뿐, 생명은 단어에 구애받지 않으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천지에서 자란 고사리
아펩의 몸속에 있는 오아시스에서 가져온 고사리.
시간이 시작되기 전, 세상은 용의 지배 아래에 있었다. 그리고 풀과 나무가 자라나는 아펩의 궁전에서 가장 먼저 싹을 틔운 것은 바로 고사리였다.
그 후 오랜 세월이 흘러 고사리는 나무와 넝쿨, 뿌리와 잎이 되어 대지 곳곳으로 뻗어나갔다. 하지만 아펩은 최초의 고사리가 웅크리던 자태와, 더없이 자유로운 하늘로 뻗어나갈 때 내었던 미세한 소리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영원한 어둠의 고리
어둠의 복음을 속삭이는 네 팔의 사자를 처치하고 얻은 고리 형태의 법구.
고리는 통로의 형태를 띠고 있다. 그 때문에 각종 신비한 효과를 발휘하는 마법진들은 고리의 구조를 갖기도 한다.
대지의 깊은 곳에는 우주의 한 귀퉁이를 엿본 자들이 있다. 그들 중 대다수는 대지의 중력에 묶인 작은 생명체보다 우주의 위대한 것들의 그림자가 더 생생한 색채와 입체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는 이치를 명확히 알고 있다. 그들 중 선구자는 칠흑 같은 우주로 향하거나, 또는 희망도 과거도 미래도 없는 분쟁이 가득한 세계의 지하에 숨은 평화롭고도 번영한 나라에 진정한 우주를 가져오고자 한다. 이런 종류의 원형 법구는, 우리를 우주로 인도하는 통로일지도 모른다
푸른 꽃날개
모래 벌레가 꼬리에 숨긴 활짝 핀 꽃술과도 같은 푸른 딱지날개.
시간이 시작되기 전에, 모래 벌레들은 풀숲과 거대한 나무 아래 습한 땅을 하늘의 새와 물속의 고기처럼 휘젓고 다녔다고 한다. 꽃을 흉내 내는 것은 모래폭풍에 길을 잃은 사냥감을 노리기 위함이라고 여겨지는데, 셀 수 없이 먼 과거에 오아시스와 꽃이 만개하던 시절을 본뜬 것이라는 설도 존재한다
공행의 방울
기계팔을 연결하는 구체형 관절. 방울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상당히 작아 보이지만, 상상을 초월하는 에너지 부하를 견뎌낼 수 있다.
팔이 연결되고 나면 자신의 양팔은 감각을 잃게 된다.
다리가 연결되고 나면 양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기계의 머리와 연결돼도…
증오와 고통, 광기와 오만은 씻기지 않는다.
정말 다행이다
무념의 거울
바깥세상과의 분리를 위해 정기의 신의 가슴에 박혀 있는 거울. 그 위상과 힘을 과시하기 위해 삼파문을 그려 넣은 것이 특징이다.
이 문양은 번개의 주인에게 복종한다는 의미로 그려진 것이 아닌,
기득 권능을 향해 겨눠진 칼날이다.
이 거울은 세상 사람들이 보내는 비판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 아닌,
속세의 더러움을 막아내기 위한 방벽이다.
이 신전 안에서는 구제와 징벌 그리고 깨달음이 내려질 것이다.
꿈은 뒤집히고, 욕망은 끊어질 것이며, 업보는 다시 쓰여지리라
꼭두각시 줄
기계인형의 등 뒤에 삽입되는 튜브. 그 안을 타고 흐르는 어두우면서도 화려한 액체는 오싹하면서도 모순적인 대비를 이룬다.
이것은 꼭두각시에게 힘을 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조종하고 구속하는 줄 역할도 한다.
이 튜브가 없으면 인형은 갓난아기처럼 힘을 잃고 움직일 수 없다
분쟁을 멈추는 넝쿨
무상의 풀의 최종 응집 형태. 단단한 넝쿨이 순수한 원소 결정을 감싸고 있다.
상식과 가장 동떨어졌지만 생명과 가장 잘 조화를 이루는 풀 원소와 생명의 형태와 가장 동떨어져 있는 무상의 원소는 서로 결합할 수 없는 것이 정상이다. 일설에 따르면 무상의 원소는 「학습」 능력이 있어서, 숲의 다채로움과 꿈을 이해하고 수천 년에 걸쳐 이런 형태로 변했다고 한다
빛 인도 사면체
신비한 장치 세트를 처치한 후 획득 가능한 코어 부품.
이 오래된 기계는 지금까지 주인의 꿈과 자신의 책임을 한 번도 잊지 않았다. 1,000개의 궁전을 구축하고 3,000대의 기계를 통솔하며 더 이상 피지 않는 10,000송이의 꽃을 심어 영혼이 있는 지상의 모든 자들을 위해 모래바다에 묻힌 「낙원」을 재현하는 것 말이다.
황량한 사막의 왕이 떠나고 꿈은 깊은 죄의 속삭임에 부패했으며 모든 마력 기둥이 부러지고 무너졌지만, 왕의 사랑을 받던 괴수는 여전히 뜨거운 사막의 폭풍 속으로 몸을 숨긴다
영구동력 코어
신비한 유적 기계에서 가져온 동력 장치.
본체는 파괴되었지만 아직도 작동을 멈추지 않았다.
지상에는 무한 재생이 가능한 에너지가 없는 것이 당연하므로 「영구동력」에 관한 연구 성과 발표도 대부분 거짓임이 증명되었다. 하지만 이 코어를 통해 과거에 멸망한 문명이 한때는 인간이 도달할 수 없는 영역까지 닿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번개를 품은 야생 열매
예리한 나뭇잎에 싸인 번개 나무의 코어. 사정없이 주변에 번개 원소를 방출한다.
대지 깊은 곳에서 포효하는 에너지는 긴박한 분노를 표출하려 하고, 불행한 넝쿨조차 광기에 잠식돼 뒤틀린 가지를 휘두르며 울부짖는다. 번갯불이 몸을 관통하는 고통을 타인에게도 선사하려는 것일까? 아니면 피할 수 없는 종말을 기대하며 몸부림치는 것일까?
버섯왕의 뾰족한 부리
공포의 취령 버섯을 처치한 후 획득한 각질 부분.
학자들은 지금까지도 부드러운 버섯몬이 이렇게 단단하고 뾰족한 부리로 진화한 것은 기적이라 여기고 있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버섯들의 왕은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여유롭게 거닐며 이따금 우림의 만물에 다음과 같은 경고를 울부짖는다. 아무리 약하고 겁이 많은 생명체라도 미래에는 숲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룬 무늬 이빨
뱀 형태의 신비한 고대 기계가 절벽을 깎을 때 사용하는 「톱니」. 위에는 알 수 없는 불길한 룬 문자가 적혀있다.
전설에 따르면 대지의 검은 틈 사이에는 거대한 독사가 살고 있다는데 그들은 영원히 세상에 대한 증오와 악의, 알 수 없는 위험한 목적을 가지고 거대한 터널을 발굴하고 있다고 한다…
만겁의 진의
모든 사건이 일단락된 후 정토에서 가져온 머리 장식.
일념에 만겁이 끝나고, 시간을 초월하는 사념은 언제나 존재한다.
헤아릴 수 없는 세월이 흐른 지금 「진실(마코토)」의 마음은 잘 전달되었을까?
재앙신의 액운을 쫓는 눈물
정토에서 가지고 온 인형 관절. 이 부분은 「악요의 눈」처럼 생겼다.
쳐다보는 것만으로 재앙과 저주를 내릴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인생이 순탄하지 못하면 모두 자연스레 「재앙신」의 탓으로 돌린다. 하지만 잘 생각해 보자. 의지가 강하고, 신념만 굳건하다면….
만겁은 길어서, 흉흉한 악요도 눈물로 자신을 정화할 수 있다
흉장의 수안
정토에서 가지고 온 인형의 관절. 이 부분은 「보이는 대로」를 상징하는 수안(手眼) 모양이다.
「그녀」는 재앙신으로 변했어도 수안의 신통력을 제어할 수 있다. 눈빛이 향하는 순간 검은 이미 휘두른 뒤다.
만겁은 길었고, 흉장(凶将)의 뼈도 다시 봄날을 맞게 되었다
용 자손의 가짜 지느러미
심해 용 도마뱀을 처치하면 얻을 수 있는 생체조직의 일부이다.
보기에는 상어 지느러미 같지만 아무런 실용성이 없다.
백야국의 주민들이 심해 용 도마뱀에 대해 깊이 연구했다. 그들의 가장 다른 점은 바로 자신의 의지로 특징과 유전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인조적인 빛을 싫어하여 용 도마뱀은 성체가 되면 시각을 대부분 잃고 전투를 위해 다양한 다른 원소로 진화했다
수계(獸界) 늑대왕의 그릇
수계의 늑대왕을 처치하고 얻은 부러진 뿔. 원래는 처치당한 후 세상에 남아 있지 않은 게 정상이다.
수계 늑대 무리의 왕일지라도, 마수의 족보에선 그의 형들의 조족지혈에 불과하다.
「황금」이 무수한 수계 늑대 무리를 버려진 종이처럼 구겨서 압축해 탄생한 기형 마수다. 뿔에는 검은 늑대 무리가 그를 위해 공간까지 녹일 수 있게 하는 권능이 담겨있다
뇌정의 구슬
뇌음의 권현이 남긴 전기가 담겨있는 번개의 구슬.
전설에 따르면, 뇌음의 권현은 낙뢰를 따라 강대한 원한을 품고 있는 대지에 남는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뇌음의 현신은 부서진 대지에서 영원토록 배회한다고 전해진다. 노래하는 자의 이야기 속에서 하늘을 꿰뚫는 번개는 종종 견딜 수 없는 실망과 고통이기도 하다
배척의 이슬
무상의 물이 붕괴된 후 남긴 기이한 물방울.
강렬한 배척 본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무상의 물 공격 수단 중 하나이다. 물속에는 기억과 의지가 담겨있다고 전해지며 이 또한 물의 융합에 따라 점차 자라난다고 한다. 하지만 무상의 물이 소환해낸 파도는 지상이나 지하의 그 어떠한 물과도 융합될 수 없다. 페트리코의 더없이 순수한 물에 떨어지더라도, 그 물방울은 수은처럼 주변의 융합에 저항할 것이다
재가 된 심장
본연의 힘을 개방한 「시뇨라」를 쓰러뜨린 후 획득한 강대한 힘이 담긴 기형 파편.
눈물로는 불타오르는 화염을 잠재울 수 없다. 쇳물처럼 뜨거운 슬픔과 분노가 그녀의 혈관 속에서 꿈틀거리며 눈물샘을 타고 흘러내린다.
그녀의 심장이 영원한 불길에 불타기 전, 최초의 어리석은 자가 그녀를 찾아냈다. 그는 더욱 강렬한 원한과 집념만이 그녀를 집어삼킨 화염을 평정시키고, 그녀를 자신의 동료로 만들 수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지옥불 나비
본연의 힘을 개방한 「시뇨라」를 쓰러뜨린 후 획득한 강대한 힘이 담긴 기형 파편.
혼란스러운 얼음의 봉인이 파괴되었고, 과거의 의지가 창백의 감옥을 뚫고 나왔다. 그녀는 원래의 이름을 다시 떠올렸을 때, 불사의 나비는 피와 살이 불타오르며 나풀나풀 춤을 추었다. 그녀는 대륙 곳곳을 돌아다니며 뜨거운 화염을 내뿜고 모든 걸 불사르던 죄악의 과거, 그리고 다시는 만나지 못할 그 사람의 얼굴이 떠올랐다
용해의 순간
본연의 힘을 개방한 「시뇨라」를 쓰러뜨린 후 획득한 강대한 힘이 담긴 기형 파편.
「기나긴 꿈을 꿨어.
「꿈속에서 너와 난, 우리가 만든 순백의 세계에서 재회했지.
「하지만 결국 난 깨어났고, 뜨거운 불길에 삼켜졌어. 넌 독혈과 함께 대지로 돌아갔지.
「하지만 이젠 상관없어. 계속 앞으로 나아가려면, 지나온 모든 것들을 불살라야 해. 그가 얘기한 영원한 순백의 나라가 지평선의 끝에 있다는 걸 굳게 믿어. 『폐하』의 꿈에, 그가 나에게 보여준 『망념』 속에 있다는 걸 말이야」
무형의 불 구슬
무상의 불의 응축된 결정, 뜨거운 기운을 내뿜는다.
뜨겁게 타오르던 불꽃도 언젠가는 차갑게 식는 법. 하지만 꺼져가는 장작도 의지에 따라 다시금 불타오르기도 한다. 무상의 불이 냉각되고 되살아나고, 응집과 분해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 또한 우주 만물이 끊임없이 자라고 번성하는 것처럼 이 세계의 의지의 일부일 것이다. 칠흑 같은 운명이 닥쳐와 삼라만상을 허무로 돌릴 때까지 말이다
영구 장치의 코어
영구 장치 진영이 스스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코어.
어떤 사람은 이러한 코어의 문양에 육안으로 식별하기 힘든 언어로 지능과 논리가 새겨졌다고 추측하고, 또 다른 이들은 이 특수한 유적 장치가 방대한 코어와 복잡한 문양으로 인해 생명체의 모습을 스스로 포기하고 강대한 성능을 추구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꼭두각시 부품
무기물인 꼭두각시 검귀를 구동 시킬 수 있다, 그가 살아 있는 것처럼 검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핵심 부품이다.
아무리 뛰어난 무예와 아름다운 기억이라도, 육체의 쇠락과 함께 시들어 버린다.
자신의 팔다리와 신체 모두를 단단한 기관으로 바꾼다 하더라도, 결국 심장을 정교한 「부품」으로 바꿔야, 일반적인 육체가 다가가기 힘든 영원에 가까워질 수 있지 않을까…
응결의 꽃
무상의 얼음이 피어나는 극한의 순간, 응결되는 순수한 얼음 결정체.
응결의 얼음 결정체는 언제나 차가운 환경에서 자라나고, 피어나며 마침내 모든 것을 얼리는 혹한의 꽃을 피운다. 어쩌면 정체된 시간, 풀 수 없는 감정의 깊이가 영원불멸의 꽃의 진정한 의미일지도 모른다
순금의 비늘
현암에서 자연적으로 생기는 비늘 갑. 강인하지만 과묵한 「용왕」의 위용을 내포하고 있다.
모든 것이 썩어 흙으로 돌아가는 오랜 세월 동안 황금과 흑요를 반석에 박아 만든 피와 살로 생겨난 갑옷과 투구.
뜨거운 통증, 소리 없는 외침은 아마도 원한이 끝나는 순간에 사라지게 될 것이다
혈옥의 가지
특이한 빛깔의 골질 나뭇가지. 「용왕」의 힘을 자양분으로 생성됐다.
흐르는 샘길을 증오하고, 차가운 달빛을 받자, 정화된 나뭇가지가 자라났다….
전투로 인해 잘렸지만, 용의 피로 자라난 잎은 여전히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낸다
용왕의 면류관
천년 강옥으로 응결된 결정체의 뿔. 「용왕」의 면류관이다.
정백으로 주입하고 단단한 암석으로 만들어졌다. 산과 계곡에서 생성되어 군암의 땅에서 천지의 위엄을 떨쳤다. 황금 같은 긴 뿔은 과거 어느 왕과 맞서 싸운 증거이다.
한 때는 빛이 바랬지만 지금은 당신의 손에 차가운 황금빛을 뿜어내고 있다
설익은 옥
고대 바위 용 도마뱀한테서 얻어낸 결정. 용이 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산속에 깊이 잠들어 있는 용 도마뱀은 이런 어두운 수정석을 석출할 수 있다. 리월의 민간 전설에 의하면, 이 힘은 시간이 지날수록 축적되고 이러한 수정석이 결국 원래의 심장을 대체해 용 도마뱀도 진정한 용이 되어 산을 뒤흔들고 대지를 가른다고 한다.
무예의 혼·고영
사안의 힘으로부터 「타르탈리아」를 해방시키며 얻은 힘.
고된 훈련을 거친 기세와 투지가 전력을 다한 싸움 속에서 뿜어져 나와 물질화됐다.
인류에게 운명이 있다면, 그의 운명은 삐뚤어져 있겠지. 그게 아니라면 그는 또 왜 투쟁의 소용돌이로 몸을 계속 던진 걸까?
마왕의 칼날·조각
사안의 힘으로부터 「타르탈리아」를 해방시키며 얻은 무기 파편.
과거 끝없이 어둠이 펼쳐지는 지역에 도착한 소년은 두 눈으로 그 나라의 어둠을 목격했고 이로 인해 이 세상의 것이 아닌 심오한 색에 물들게 됐다.
「사안」의 힘과는 무관할지라도 이는 주인의 형태와 닮아있다…
하늘을 삼킨 고래·뿔
사안의 힘으로부터 「타르탈리아」를 해방시키며 얻은 고래의 뿔.
운명의 자리는 인간의 자질을 반영하지만 칠흑 같은 밤하늘을 순찰하는 별빛 고래는 모든 걸 부수고 모든 걸 삼키는 광오한 이념을 비춘다고 한다….
이를 받아들인 그는 기꺼이 세상을 멸할 고래를 소환해 당신과 싸울 것이다
물처럼 맑은 마음
물의 정령이 남긴 영원히 맑은 물 한 움큼.
호수에 흘러들어 가도 그 순수함은 희석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토록 고결한 물의 요정이 어째서 육지에 있는 생명의 모습이 되고자, 맑은 물로 생물의 형태를 모방한 것일까? 호흡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필요도 없는데 말이다…
꺼지지 않는 불씨
폭염 나무를 지속해서 불태우는 씨앗. 마치 이 세상의 모든 풀과 나무를 불태울 듯이 불 원소의 뜨거움을 내뿜는다.
대지의 깊숙한 곳에서 솟구치는 에너지 속엔 무한한 소망이 흐른다. 뜨거운 불로 식물을 영원히 타오르게 하고 모든 것을 화염으로 씻으려는 것은 과연 어떤 소망일까?
서리의 핵
얼음 나무를 처치하면 나타나는 원핵. 그 안엔 순수한 얼음 원소가 함유돼 있다.
대지의 깊숙한 곳에서 솟구치는 에너지와 그리움은 결국 분출되고 말 것이다. 고인에 대한 그리움처럼 적막한 서리마저 지면에 살아있는 것들에 부착하고, 원래는 생령을 해치지 않는 줄기식물도 흉악해진다
현암의 탑
외관이 돌기둥으로 구성된 무상의 바위. 순수한 바위 원소가 고농도로 압축되어 있다.
바위 원소는 가장 무거운 원소이다. 무상의 바위는 껍데기로 우뚝 솟은 돌기둥을 쌓았다. 자신을 높은 곳으로 올린 이유는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만이 아닌 자신과는 인연이 없는 하늘과 더 가까워지기 위해서 일지도 모른다
북풍의 영혼상자
북풍의 위대한 왕랑의 영혼에서 얻은 약간의 힘.
일찍이 북풍이 울부짖고 서리가 내렸던 지역이다. 하지만 왕랑은 매서운 북풍이 생명을 꺼뜨리기만 한다는 걸 깨달았고, 생명의 끝자락에서 대지와 대지의 생명을 영원히 지키기 위해 자신의 힘을 대지에 남겼다
북풍의 고리
북풍의 위대한 왕랑의 몸에서 얻은 약간의 얼음.
예전에는 북풍이 울부짖고 서리를 내쉬었던 대지였다. 우박과 눈이 살을 찢고 피를 얼릴 듯이 매섭게 내린다. 현재 왕랑의 힘은 예전 같지 않지만 여전히 대지를 얼려버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북풍의 꼬리
북풍의 위대한 왕랑의 몸에서 얻은 약간의 꼬리 비늘.
생명과 형체를 잃은 왕랑은 여전히 평범함을 뛰어넘는 위대한 힘을 갖고 있다. 도전을 받아들이기 위해 얼음과 바람을 이용해 형체를 만들었지만 왕랑의 전부를 담아내지 못해 몇몇 영혼이 전투 중 떨어져 나온 얼음 비늘에 붙어있다
동풍의 숨결
몬드성 동풍의 군주가 일으킨 광풍에서 채집한 약간의 힘.
그 힘은 아름답고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있어 바람과 회오리 모두 그것을 위해 힘을 보탠다. 바람만 타고 갈 수 있다면, 바람은 그것의 동료이자 노랫소리이자 자유일 것이다.
그 힘의 적이 곧 천 가지 제각각의 이름을 가진 바람들의 적이나 마찬가지이다
동풍의 발톱
몬드성 동풍 군주의 몸에서 얻은 날카로운 발톱.
위대한 마룡 「두린」의 살을 찢는 바람에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당신의 정화와 치유로 마침내 요동치는 독성을 잠재웠다
동풍의 깃털
몬드성 동풍의 군주의 몸에서 얻은 깃털.
천년의 바람을 견딘 용의 깃털. 자유를 추구하는 마음에 깃털은 지금의 속박에서 벗어나고자 가벼운 바람을 일으킨다. 그러나 깃털의 옛 주인이 당신을 총애한 덕분에 깃털은 당신 수중에 남게 됐다
뇌광 프리즘
원소를 모아 손상된 원소 물질을 복원하는데 사용하는 무상의 뇌전. 순수한 번개의 힘을 담고 있다.
프리즘은 빛을 구성하는 색을 구분할 수 있지만, 뇌광 프리즘은 흐르는 에너지를 엮어 순수한 뇌광을 만든다. 무상의 뇌전은 패배했지만, 번개 원소가 계속해서 프리즘에 모이고 있다
폭풍의 씨앗
패배한 무상의 바람이 붕괴하며 형성된 형태로, 순수한 바람의 힘을 담고 있다.
가늘고 약한 나비의 체내에도 폭풍을 일으키는 힘이 숨겨져 있다고 한다. 순수한 바람으로 이루어진 나비는 다시금 폭풍을 부를 그날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
짙은 안개 투구
광란의 사냥 안개 속에서 찾은 투구.
이세계에서 온 불결한 존재가 지맥에 잠들어 있던 오래된 기억을 흡수했기 때문인지, 이미 사라진 고대 국가의 유물과 상당히 유사하다
짙은 안개 철편
광란의 사냥 안개 속에서 찾은 철편.
광란의 사냥 마물이 착용한 갑옷의 일부지만, 어째서인지 안개와 함께 사라지지 않았다
짙은 안개 조각
광란의 사냥 안개 속에서 찾은 조각.
이세계 칠흑의 힘이 눈송이처럼 응결되어 있다
빛을 품은 갑각
달빛 마수의 몸에서 떼어낸 빛을 품은 갑각.
고대 달의 힘의 은총을 받은 마수는, 체내에 오랜 세월 스며든 그윽한 빛으로 갑각을 만들어 낸다. 비록 몸과 완전히 이어져 있진 않지만,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어 몸과 다름없다
희미한 갑각
달빛 마수의 몸에서 떼어낸 희미한 갑각.
여전히 고대 달의 힘이 남아 있으며, 오랜 세월 스며든 그 힘은 지금도 희미한 빛을 발하고 있다
빛바랜 갑각
달빛 마수의 몸에서 떼어낸 빛바랜 갑각.
고대 달의 힘이 스며든 마수의 몸에서 자라난 갑각 파편. 그 안에 깃든 비밀과 찬란한 빛은 이미 사라졌다
서리밤의 영광
서리밤 후예의 뿔에서 얻은 골각.
깊고 차가운 밤에도 꺼지지 않는 달빛의 온기를 품고 있다. 서리달 아이와 마찬가지로, 이 뿔은 고귀한 생명체들의 마지막 버팀목이다. 그들이 섬긴 주인은 이미 먼지가 되었으나, 그들은 여전히 꿈속에서 황금빛 영광을 꿈꾸고 있다
서리밤의 광채
서리밤 후예의 뿔에서 얻은 조각.
서리달 아이의 가장 오래된 찬송가에 따르면, 극북 지역의 철학가는 이 고귀한 생명체의 빛을 신의 사자의 순결한 자비라 했다. 비록 그 자비는 황금성의 멸망과 그녀의 후예가 황야를 떠돌게 되는 운명을 막지 못했으나, 그 광채는 여전히 뿔 위에서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모를 꿈을 꾸고 있다
서리밤의 여광
서리밤 후예의 뿔에서 얻은 파편.
오래된 전설에 따르면, 눈동자에 신성한 하늘의 빛이 깃든 이 고귀한 생명체 또한 황금성의 시종이었다고 한다. 오늘날 하늘의 빛과 주인을 잃은 후예는 여전히 달 아래 서리밤을 거닐며,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맹세를 지키고 있다
서릿빛 표장
우인단 특수부대에게 지급되는 표장.
서리빛 결정이 박힌 표장은 영광의 상징이다. 이 표장을 가진 자는 임무에서 자신의 충성과 가치를 입증했을 것이다
정교한 표장
우인단 특수부대에게 지급되는 표장.
정교한 디자인의 이면에는 표장의 주인이 승진을 위해 치른 대가가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마모된 표장
우인단 특수부대에게 지급되는 표장.
이 표장을 보유한 이는 어떤 결의로 이 부대에 합류했을까?
정밀 구동축
설계국에서 정밀하게 제작한 기갑선 구동축.
북국 엔지니어들이 그려낸 도면에서 이 작고 눈에 띄지 않는 부품은 한때 영광과 기술의 발전을 상징하는 완벽한 걸작이었다. 수많은 세대의 지혜가 이 작은 금속 부품에 응축되어 있지만, 결국엔 차가운 흙 속에 흩어져 다시 회수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강화 구동축
강화 처리된 기갑선 구동축.
수많은 훼손 보고 끝에야 이처럼 보잘것없는 강화 개량이 이루어졌다. 어쩌면 스네즈나야 군수궁의 행정 체계는 그들이 만든 기계 자체보다 수십 배는 더 복잡할지도 모른다. 이 개량에 소모된 시간은 몇 달, 아니 몇 년으로, 최첨단 기갑선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보다도 길었다
훼손된 구동축
전투 중 훼손된 기갑선 구동축.
아무리 정밀한 공예라 해도 마모를 되돌릴 수 없고, 아무리 웅대한 이상이라 해도 그로 인한 억울한 희생자의 생명을 되살릴 수는 없다. 하물며 이 구동축은 정밀하지도 않은 데다, 그저 양산품일 뿐이니 이상적이라 부를 수도 없다.
밝게 타오르는 껍질
용암 껍질 산족제비를 처치하고 등에서 얻은 온전한 껍질 조각.
용암 껍질 산족제비 무리에서는 지위가 높을수록 등에 저장된 열소가 많고, 지위가 낮고 약한 개체일수록 등에 저장된 열소가 적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주 간단한데, 아마 지위가 높은 용암 껍질 산족제비는 등에 저장한 열소를 사용할 기회가 지위가 낮은 개체보다 훨씬 적기 때문일 것이다
열기를 품은 껍질
용암 껍질 산족제비를 처치하고 등에서 얻은 껍질 조각.
용암 껍질 족제비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등껍질에 섭취한 열소를 저장한다. 불타는 듯한 이 족제비가 신성한 산을 뛰어다니는 모습은 오랜 시간 동안 아무도 보지 못했던 경이로운 광경일 것이다
차갑게 식은 껍질
용암 껍질 산족제비를 처치하고 등에서 얻은 껍질 파편.
지금은 식어버린 껍질 파편 안에 담긴 불꽃 같은 빛은 이미 사라졌다
빛을 미혹하는 잎말이
그윽한 의태 잎뭉치라 불리는 마물이 처치된 후 남겨진 잎사귀들이 한데 뭉쳐져 만들어진 코어.
생기를 다한 듯 빛을 잃었지만 그 안에서는 여전히 요동치는 불길한 힘이 느껴진다.
사람들은 종종 이 마물이 처치되고 나면 생전에 대지에서 흡수한 기억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하는데, 아마 그 답은 이 코어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빛을 현혹하는 잎
그윽한 의태 잎뭉치라 불리는 마물이 처치된 후 떨어진 화살 모양의 잎사귀.
이 마물은 지맥을 침식하고 그 안의 기억을 추출한 후, 분석한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잎을 틔운다. 마물이 의태할 수 있는 형태와 복잡한 무늬의 잎사귀 사이에는 밀접한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
빛을 굴절하는 씨눈
그윽한 의태 잎뭉치라 불리는 마물이 처치된 후 떨어진 씨눈.
이 마물이 검은 물결 속에서 태어날 때 가장 먼저 자라는 것이 바로 원소의 힘을 바꿀 수 있는 이 새싹이라고 한다
비밀근원 코어
더는 움직이지 않는 비밀근원 기계에서 나온 물건.
비밀근원 기계를 움직이는 온전한 코어로 보인다. 통용되는 부품으로 제작된 것처럼 보이는 특이한 장치다. 고대 문명의 위대한 주민은 금빛 문양이 만들어낸 지혜로 기이한 기계를 움직이는 청사진을 그려냈다고 하는데, 어쩌면 이 코어 역시 그중 하나일지도 모른다
비밀근원 기판
더는 움직이지 않는 비밀근원 기계에서 나온 물건.
비밀근원 기계를 움직이는 장치로 보이지만, 코어가 있을 자리는 텅텅 비어있다
비밀근원 축
더는 움직이지 않는 비밀근원 기계에서 나온 물건.
단순히 두 장치를 연결하는 구조로 보인다
불뭉치의 눈
용암 형상을 처치한 후 체내에서 얻은 코어.
상당한 열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이런 코어를 그냥 놔두면 새로운 용암 형상이 된다고 한다. 고대 문명은 한때 생명의 모든 형식이 불의 연소에서 비롯되었고, 영혼과 지혜의 기원이 바로 불뭉치의 불씨라고 여겼다. 용암 형상이란 생명체가 바로 그 이론의 증거일 수도 있으나, 반대로 그 이론을 증명하려고 용암 형상을 나타 대지에 탄생하게 한 것일 수도 있다…
불뭉치의 씨앗
용암 형상을 처치한 후 체내에서 얻은 불뭉치.
미약한 열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
이 정도 규모로 뭉쳐진 불뭉치가 타오르는 걸 저지하긴 어렵다. 전해지기로 이것은 어느 생명의 초기 형태라고 한다
불뭉치의 돌
용암 형상을 처치한 후 체내에서 얻은 조각.
이 정도로 부서져 버렸지만, 여전히 불타고 있다. 어쩌면 열소가 지닌 비정상적 활력 때문일지도 모른다
의지가 맴도는 우상
대영혼의 화신이 깃든 흑요석 우상.
흑요석을 두른 이 옥 조각상은 선조들이 밤의 신의 나라의 「대영혼」과 소통할 때 사용했다고 한다. 어쩌면 이것이 「대영혼」이 이 우상에 깃들어 형태를 드러낼 수 있는 이유일지도 모른다
의지가 명확한 조각
대영혼의 화신이 깃든 옥조각.
형태를 어렴풋이 알아볼 수 있는 옥 조각상, 「대영혼」의 더 많은 의지와 힘이 담겨 있다
의지가 희미한 파편
대영혼의 화신이 깃든 파편.
파괴된 석상의 조각, 그 안에 담긴 「대영혼」의 의지와 힘 역시 매우 제한적이다
용투구 무사의 황금 호루라기
나타 부족에서 용투구를 수여 받은 강력한 무사의 상징.
부족에 충분한 명예를 가져온 자만이 용맹함을 인정받아 황금 호루라기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위험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용투구 무사에게 있어, 이 호루라기는 장식의 의미가 더 크다
전사의 금속 호루라기
나타 부족 전사의 상징.
정식으로 부족 전사가 된 후 얻게 되는 금속 호루라기. 부족 주위를 순찰하며 위험을 발견하면 즉시 호루라기로 서로에게 알린다. 이것은 부족의 「전사」가 다해야 할 소임이다
수습 전사의 나무 호루라기
나타 부족 수습 전사의 상징.
전사도 처음부터 전사였던 건 아니다. 우선 진정한 전사를 따라다니며 전투 기술을 배워야 한다. 이것이 바로 부족 「수습 전사」의 유래다
난폭한 송곳니
나타의 강력한 용의 날카로운 이빨.
측면의 톱날 구조와 흉악한 생김새에서 주인의 용맹함을 엿볼 수 있다. 이런 이빨을 지닌 용이라면 나타의 수많은 용들 중에서도 포악한 패자에 속할 것이다
성숙한 송곳니
나타 용의 이빨.
마모된 정도가 이빨의 주인이 겪은 삶과 전투를 증명한다. 이런 이빨을 지닌 용이라면 나타의 수많은 용들 중에서도 출중한 전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숙한 송곳니
나타 용의 이빨.
아직 어려 보이는 이빨이다. 이빨로 주인의 나이를 짐작해 본다면, 이 이빨의 주인이 아직 세상 경험이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꺼지지 않은 검자루
오래된 조각상에서 얻은 석재 검자루. 방금 주인을 떠났기 때문인지 검자루의 불빛이 아직 꺼지지 않았다.
이상으로 향하는 길에 때때로 바쳐야 하는 불과 피를 위해 만들어진 대검이다. 그러나 수많은 혈전 끝에 그들을 맞이한 것은 금빛 미래가 아니라 신조차 저항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부러진 검자루
오래된 조각상에서 얻은 석재 검자루. 검자루의 끊어진 부분과 새겨진 흔적은 주인이 겪었던 참혹한 전투를 기록한 듯하다.
불멸에 대한 집착 때문인지, 골렘을 만든 사람은 금속이 아닌 대리석으로 무거운 장검을 만들었다. 지금은 부서진 검자루가 그 이상이 얼마나 허황된 것인지 선언하고 있다
파손된 검자루
오래된 조각상에서 얻은 석재 검자루. 바닷물에 씻겨 완전히 부서지고 과거의 광택을 잃었다.
어쩌면 애초에 골렘은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들의 불멸의 몸은 확실히 평범한 육신을 월등히 초월하는 힘을 갖고 있다. 그러나 불멸도 시간 앞에서는 끝이 존재한다
그윽한 지느러미
현문 야수를 처치하고 그 등 위에서 얻은 화려한 지느러미.
은은한 빛을 반사하는 지느러미에서 선력의 흔적이 희미하게 느껴진다. 깊은 밤에는 아무리 흉포한 야수라도 잠깐 동안 조용히 잠에 빠져 「꿈」이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던 세월을 추억한다. 그러나 수많은 아름다운 꿈을 만들었던 주인은 이미 떠났고, 과거의 꿈마저 깊은 곳으로 가라앉은 빛처럼 더 이상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달빛 지느러미
현문 야수를 처치하고 그 등 위에서 얻은 지느러미.
마치 달빛처럼 은은하게 빛을 반사해 왠지 모르게 평온한 느낌을 준다. 「옥은 공허한 빛을 발하고, 현문은 그림자를 환히 비춘다」라는 말처럼,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산속을 떠도는 야수는 언제나 아직 떨어지지 않은 달빛을 그리워한다. 마치 그들이 그림자와 저녁 바람 깊숙이 숨겨둔 비밀처럼 말이다
깃털 지느러미
현문 야수를 처치하고 야수의 등에서 얻은 지느러미 조각.
장거리 비행 능력은 없지만, 현문 야수는 새의 깃털 같은 이 지느러미로 사냥감을 추격할 때 더욱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심부름꾼의 시시각각
「사안」이 달린 이 장신구는 우인단 심부름꾼의 원소의 힘의 근원이다.
하지만 심부름꾼은 오랜 훈련과 실전 경험으로 단련되어 이걸 착용하지 않아도 평범한 사람을 능가하는 신체 능력을 갖췄다. 그녀들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우인단의 유토피아에 바쳤기에 사안의 힘을 사용하는 대가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녀들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싸우는 건 목숨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그들이 자신을 「심부름꾼」으로 키우는 데 든 막대한 시간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심부름꾼의 제식 회중시계
우인단의 심부름꾼에게 지급된 제식 회중시계.
크라운 위치가 잘못 설계됐고 케이스는 너무 각져서 옷에 걸리기 쉽다. 그래서 부품을 더 수수하고 별다른 특징이 없는 케이스에 장착해 쓰는 사람이 꼭 있다.
노련한 심부름꾼은 농담으로 이게 군수장교가 신입 공작원에게 내는 시험이라고 말한다. 극비 임무를 수행할 때 위장이 필요한 이유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심부름꾼의 낡은 회중시계
우인단의 심부름꾼에게 지급된 제식 회중시계.
마모되고 녹슨 케이스의 휘장은 집행자로서 보낸 시간을 충실하게 기록했다
이세계 생명체의 코어
균열계 원형체가 남긴 코어.
코어만 남아도 다음 날이든 수십 년 후든 언젠가는 다시 되살아나기 때문에, 이 생명체를 완전히 소멸시킬 방법은 없다. 다행히도 공격성과 지능은 높지 않아서, 대부분의 폰타인 사람들은 이를 경외하면서도 가까이하지 않으려 한다.
「호국의 백기사」와 동행한 그림자 사냥꾼의 기록에 따르면, 엘리나스의 장렬한 전투가 끝난 후 대량의 균열계 원형체가 나타났는데, 균열계 원형체들은 그들에게 그 어떤 공격적인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세계의 시냅스
균열계 원형체가 남긴 파편.
이런 특이한 생명체의 근원은 엘리나스이며, 활동 범위 역시 엘리나스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균열의 코어
균열계 원형체가 남긴 파편.
지상의 어떤 생명체와도 닮은 구석이 없다
갓 태어난 탁한 물의 환령
물속의 생명은 형태가 없고, 형태가 없는 생명은 물에 의지하며 물의 형태를 빌려 탄생한다.
폰타인의 고대 시인과 철학가는 시간이 시작되기 전의 과거와 시간이 끝난 후의 미래에서, 무수한 생명이 물속에서 만나 더 이상 형체, 언어, 접촉이 필요하지 않을 거라 믿었다. (또는 희망했다)
하지만 물의 세계는 모든 생명의 연장선이다.
이는 세계의 가장 원초적이고 궁극적인 형태이자, 이미 지나가버렸거나 아직 도래하지 않은 황금시대이기도 하다
탁한 물 한 움큼
탁한 물의 환령을 처치한 후 얻은 물.
안에 깃든 생명력이 아직 다 사라지지 않은 것 같다.
과거의 물의 정령이 폰타인에서 자취를 감춘 지금, 물속에서 떠오르는 것은 아름답지 않은 형태의 기이한 원소 생명체뿐이다
탁한 물 한 방울
탁한 물의 환령을 처치한 후 얻은 작은 물방울.
안에 깃든 생명력이 아직 다 사라지지 않은 것 같다
오토마톤 코어 톱니바퀴
태엽 장치의 톱니바퀴.
가공 정밀도와 재료학의 발전은 폰타인 태엽 장치 발전의 핵심이다. 첨단 설비 덕에 그 어떤 엔지니어도 알랭·기요틴 시대를 뛰어넘는 기계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생겼다.
하지만 현재 폰타인에서 최첨단 태엽 장치를 만드는 곳은 메로피드 요새다. 그 이유에 대해 말하자면, 「공방」의 실력은 영원히, 영원히 「공장」에 필적할 수 없기 때문이다
평톱니바퀴
태엽 장치의 톱니바퀴.
태엽 장치는 운동학에서 다양한 진보를 이뤄냈지만, 동력학 분야에서는 지금까지도 400여 년 전의 「오토마톤 공」 알랭·기요틴의 업적을 넘어서지 못했다.
사실상 「태엽 장치」라는 이름은 그의 시대가 도래하기 전 태엽 동력으로 구동되던 오래된 장치를 계승한 것이다
맞물림 톱니바퀴
태엽 장치의 톱니바퀴.
장치를 구동하는 데 필요한 중요 부품으로 이게 없으면 상응하는 모듈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색 결정석
원류바다 이종을 처치한 후 체내에서 얻은 커다란 결정. 신비한 에너지가 담겨 있다.
폰타인의 물은 모든 물의 근원이지만, 다른 나라로 흘러들어 간 후에는 특유의 성질을 잃고 만다. 그렇기에 폰타인 바다에 특성을 부여하는 건 물 그 자체가 아니라, 바다 밑에 있는 모종의 물질이라는 추측이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금은 사라진 자연철학 학원에 당시 이를 상세히 연구한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기이한 바다의 결정
원류바다 이종을 처치한 후 체내에서 얻은 결정체. 신비한 에너지를 조금씩 내뿜고 있다.
항로나 인적이 없는 먼바다에는 위대한 생명이 존재한다는 전설이 있지만, 평범한 바다는 특출난 것도 없고 생명력은 폰타인 「바다」에 비해 한참 부족하다.
그렇기에 폰타인에서 태어난 생명과 그 밖의 물질은 보편적으로 기이한 에너지를 품고 있다
기이한 바다의 방울
원류바다 이종을 처치한 후 체내에서 얻은 작은 결정체.
원류바다 이종은 폰타인의 「바다」에서 탄생했으며 물속의 기이한 에너지로 인해 형성된 독특한 형태의 생명체인 것으로 추정된다
나그네의 만개한 꽃
츄츄 순찰자가 소중히 여기던 야생 꽃. 만개했다는 것을 제외하면 딱히 특별한 부분은 없다.
영원한 이방인은 그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는다. 그저 노력이 피워낸 결실을 보고 싶을 뿐…
흔히 말에는 그 사람의 고향이 담겨 있다고 하지만, 츄츄족은 기억과 문자가 존재하지 않는 마물 종족이다. 이러한 방랑자들에게 꽃의 향기는 그들이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찬사가 아닐까
누군가가 간직한 꽃
츄츄 순찰자가 소중히 여기던 야생 꽃. 딱히 특별하다 할만한 부분은 없다.
여러 문화권에서 꽃은 마음을 표현하는 선물이나 답례로 여겨진다.
비록 지금은 문화를 잃었지만, 꽃에 담긴 의미는 훼손되지 않았을 것이다
어딘가에서 온 못다 핀 꽃
츄츄 순찰자가 소중히 여기던 야생 꽃. 미처 피어나기 전에 꺾였다.
순찰자는 황야를 돌아다닐 때 이 피어나지 않은 꽃을 제외하고는 어떤 물건도 들고 다니지 않는다
문양이 새겨진 갑골
성해 짐승 등에서 나온 오래된 휘장이 새겨진 갑골.
옥처럼 굳은 갑골 위에 머나먼 과거부터 이어져 온 한이 아련하게 감돌고 있다. 야수의 뼈가 세월의 바람에 하얀 재가 되어 흩날리는 날이 올 때, 과거에 죽은 고귀한 자도 결국 편히 잠드는 날이 올 것이다…
견고한 갑골
성해 짐승 등에서 나온 단단한 갑골.
죽은 위대한 존재의 성해를 삼키고 진화한 재앙의 야수의 뼈다. 신의 권능을 약간 훔쳤지만, 결국 신들과 똑같은 결말을 맞이할 것이다
부서진 갑골
성해 짐승 등에서 나온 부서진 갑골.
과거에는 사방에 널려 있던 재앙의 증거였지만 지금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만 찾을 수 있다
찬란하게 빛나는 결정
태고의 구조체 처치 후 획득 가능한 정교한 부품.
황량한 사막의 왕은 꿈을 꾸었고, 수많은 약속을 했다.
사막의 전설에 의하면 이 기계들은 원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도구였다고 한다. 기계 기억체 속에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꿈과 약속이 아직까지 새겨져 있다
혼탁한 결정
태고의 구조체 처치 후 획득 가능한 낡은 부품.
이 기계들은 모래바다 깊은 곳에서 온 여느 「유적 장치」와 달리 섬멸과 정복의 사자로써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한다
파손된 결정
태고의 구조체 처치 후 획득 가능한 파손된 부품.
이런 독특한 모양의 기계는 사막 유적의 영원한 수호자로서 바위산을 뚫고 거대한 바위를 재구축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 기계를 작동시키는 원리는 지상, 지하에 있는 수많은 신비한 장치들과 비슷하다
혼돈 볼트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 고대 유적 드레이크에게 얻은 것.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고대 국가에는 생명을 모방하는 원리를 연구한 자들이 있었다. 무상의 순수 질서 원소 혹은 드레이크의 원시적 힘을 본뜨고 개량하여 초월을 이루어내야 한다.
그러면 훨씬 우월하고 무결한 신체를 획득해 결국엔 부서지고 부패하는 질서를 대체할 수 있다
혼돈 모듈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 고대 유적 드레이크에게 얻은 것.
「드레이크」는 패배와 정복으로 억제 혹은 동화되기 전까지 가장 원시적이고 오래된 최상급 원소들이 육신을 가진 형태였다
혼돈 용기
더 이상 활동하지 않는 고대 유적 드레이크에게 얻은 것.
유적 드레이크는 바깥세상의 원소 에너지를 흡수해 「목」 부위에 저장할 수 있다
금자수 붉은 비단
금실로 무늬를 놓은 붉은 비단.
햇빛 아래 금빛으로 반짝이는 사막에서 태어난 유민들은 가끔 이미 무슨 뜻인지도 잊어버린 민요를 부르며 평등하게 대지를 비추는 태양을 칭송하고 황혼 끝자락의 노을을 아쉬워한다. 민요의 마지막 장에 반복해 출현하는 뜻 모를 단어는 고대 신의 존함이라고 전해진다.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사막의 왕이 아직 존재하던 시기의 백성들은 태양과 같은 빛을 감히 보지 못해 자신의 두 눈을 가렸다고 한다
장식된 붉은 비단
간단하게 장식한 붉은 비단.
노련한 전사는 상대방의 눈빛에서 허점을 파악해 기회를 포착한다. 도금 여단은 충성을 바칠 지도자를 잃은 지 오래라 믿을 수 있는 건 자신밖에 없다. 그들은 세상 만물과 자신의 두 눈조차 자신을 배신할 수 있을 거라 굳게 믿고 있다
빛바랜 붉은 비단
눈을 가리는 데 사용되는 살짝 찢긴 빨간 비단.
도금 여단에는 직물로 두 눈을 가리는 자가 많다. 그러나 이 행동의 기원은 이미 시간의 모래바다 속에 사라졌다
튼튼한 버섯핵
버섯몬의 일부 신체 조직. 외부 원소의 격렬한 자극으로 인해 형성된다.
버섯몬이 이동 능력을 갖춘 쪽으로 진화한 이유는 포자를 보다 널리 퍼뜨리기 위함이라고 여겨진다.
과거의 한 시인이 말하길, 버섯몬들의 공통된 꿈은 포자가 산과 바다를 뒤덮어 온 세상이 고요해지는 것으로 버섯몬은 그 안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육지 짐승, 하늘을 나는 새, 인간과 신으로 변해 빗물과 땅 그리고 땅으로 돌아간 동료에게 의지하며 살아간다
잠든 버섯핵
버섯몬의 일부 신체 조직. 외부 원소의 격렬한 자극으로 인해 형성된다.
생론파의 학자들은 버섯몬이 식물인지 동물인지를 놓고 기나긴 논쟁을 벌였다. 그 결과 양쪽은 버섯몬이 동식물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리고 더 이상 토론하지 않기로 했다
활기를 잃은 버섯핵
버섯몬의 일부 신체 조직. 외부 원소의 격렬한 자극으로 인해 형성된다.
촉감이 좋아 스트레스를 풀기에 좋으나 버섯몬이 대량 번식할 수 있어 상업적인 용도로는 삼가는 게 좋다
포낭 결정 가루
온전한 포자낭에서 정성을 다해 수집한 덩어리 포자 분말. 적절한 환경이 갖춰진다면 규모가 큰 버섯몬 군락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형광 포자 분말
형광 불빛이 나는 버섯몬 포자 분말. 우림의 나라에서 흔히 보이는 약재다. 상인들은 보통 종이로 포장해서 판매한다
버섯몬 포자
버섯몬이 남긴 포자 분말. 미세한 빛이 반짝인다. 재채기 한 번에 흔적도 없이 흩어질 거 같다
맹수의 귀신 발톱
수계 늑대 무리의 날카로운 발톱.
진귀한 보물이지만 「백악층」의 최고 걸작과 비교해보면 아무것도 아니다
맹수의 날카로운 발톱
수계 늑대 무리의 신체 조직.
신기하지만 「부식층」의 걸작 두린과 비교해보면 「여과층」의 사냥개는 아무것도 아니다
맹수 발톱
수계 늑대 무리의 신체 조직.
이 세계가 허용할 수 없는 이러한 신체 일부는, 비정상적인 생명체가 처치되어 버린 후에 세계에 남아있어서는 안된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이다
떠도는 정령 결정화 코어
떠도는 정령 처치 시 일정 확률로 발견할 수 있는 완벽한 에너지 코어.
무엇이든 우열을 가리기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선 이런 논쟁이 자주 일어난다. "떠도는 정령과 바람 슬라임의 부력 중 뭐가 더 뛰어난 걸까"
떠도는 정령 코어
떠도는 정령을 공중에 뜨게 하는 에너지 코어.
이 원소 생물은 기이한 습성을 가지고 있어 주기적으로 무리를 지어 출현과 잠적을 반복한다
떠도는 정령 코어 껍데기
떠도는 정령을 공중에 뜨게 하는 에너지 코어. 미량의 원소가 담겨있다.
대부분의 에너지는 이미 흩어진 듯하다
편광 프리즘
빛의 방향을 바꾸는 프리즘.
어둠 속에서, 프리즘은 희미한 빛을 더욱 큰 범위까지 확대시킬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프리즘은 어둠 속에 마음이 갇혀있는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안심하게 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수정 프리즘
빛의 방향을 바꾸는 프리즘.
이러한 프리즘을 이용해 허구의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사람의 마음을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어두운 프리즘
빛의 방향을 바꾸는 용도의 프리즘. 쏜살같이 흐르는 세월의 풍파를 겪고 점차 빛을 잃게 됐다
혼돈의 눈동자
작동하지 않는 고대 유적 장치에서 왔다.
이 장치의 「유적」이라는 명칭은 그들이 활동하던 구역으로부터 유래된다. 하지만 유적 장치 자체와는 그들이 기거하고 있는 폐허와 공통점이 딱히 없다.
머나먼 과거, 유적은 하늘에 곧 닿을 듯한 위대한 문명에 속해있었다. 지금 이 「유적」은 깊은 땅속에서 모든 나라를 짓밟으라는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
혼돈의 중추
작동하지 않는 고대 유적 장치에서 왔다.
장치 구조체의 구조성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면, 그 속에 담긴 위대한 기술과 미지의 힘도 그 의미를 잃게 될 것이다
혼돈의 기관
작동하지 않는 고대 유적 장치에서 왔다.
생체 모방 장치의 동력이 여기서 온 듯하다
명검 코등이
명검에 조립된 화려한 방어구.
어떤 이는 검에는 영혼과 생명이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이는 사람들이 검에 이름을 지어주는 이유기도 하다. 검을 아끼는 자는 검의 사랑을 받기 마련이다. 하지만 검과 참된 벗이, 심지어는 사랑하는 애인이 되는 사람은 이 감정이 살육에서 온 것임을 알아야 한다. 늘 피바다 속에서 검과 함께 춤을 추는 이들의 뜨거운 피는, 결국 무정한 강철에 의해 차디차게 식을 것이다
카게우치 코등이
훌륭한 검에 조립한 방어구.
이나즈마에는 유구한 검 단조 전통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장인은 검을 단조할 때 종종 여러 자루를 만들어 그중에서 가장 훌륭한 검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중 제일 훌륭한 작품은 「신우치」, 나머지 작품은 「카게우치」라고 불린다
오래된 코등이
이나즈마 검에 조립한 방어구. 많은 전투를 보아왔다
검술에 능한 자에게 코등이란, 실전에서 상대의 검을 받아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초짜 검사에겐, 자신의 오른손을 보호하는 중요한 도구기도 하다
석화한 뼛조각
용 도마뱀을 처치했을 때 가끔 볼 수 있는 석화한 뼛조각.
용 도마뱀들은 언젠가 진정한 용이 되길 꿈꾼다. 오래된 화석을 용의 뼈로 착각하고 소중히 여기기도 한다. 용의 영원함과 강함을 바라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단단한 뼛조각
어떤 이유에서인지 용 도마뱀이 무척 아끼는 듯한 생물의 뼛조각.
꽤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인간의 언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짐승이지만 이런 뼈를 특별히 동경하는 것 같다
약한 뼛조각
용 도마뱀에게서 발견된 뼛조각.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처럼 약하지만, 알 수 없는 힘이 있는 듯하다
원소 꽃꿀
에너지가 가득한 걸쭉한 꿀.
구라구라꽃은 사냥감을 속여 포획하는데, 이는 더 강력하고 순수한 형태로 진화하기 위한 과정이 아닐까…
반짝반짝 꽃꿀
원소 순도가 높은 꽃꿀.
학계에선 보통 구라구라꽃을 원소 식물의 고등 생명체로 보지만, 아직까지 그들의 포식 습성을 설명하지 못한다
구라구라 꽃꿀
꽃술에서 추출된 꽃꿀엔 소량의 원소가 함유되어 있다.
먹어보면 달콤달콤꽃과 맛이 미묘하게 비슷하다
골드 까마귀 휘장
보물 사냥단의 유일한 원칙과 강직함을 상징하는 인장. 광활한 대지, 그윽하고 깊숙한 심연, 그리고 미지의 바다에 아직 발굴해야 할 보물들이 남아있는 한, 수단을 가리지 않고 보물을 차지하는 보물 사냥단의 정신은 영원할 것이다
실버 까마귀 휘장
보물 사냥단 멤버들이 서로를 식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까마귀 문양. 출신에 상관없이, 보물을 탐하는 마음과 위험을 무릅쓸 담력이 있다면 누구나 보물 사냥단의 「우수」 멤버가 될 수 있다
보물찾기 까마귀 휘장
보물 사냥단 신분을 과시하는 인장. 보물을 향한 그들의 끝없는 갈망을 보여준다. 아무리 그래도 도둑이라는 신분을 자랑스럽게 과시하나…?
위관의 휘장
위관 신분을 나타내는 휘장. 우인단의 강력한 군대에서 위관을 할 정도면 뛰어난 사람인 게 분명하다
사관의 휘장
사관 신분을 나타내는 휘장. 일반 사병과 구분되는 기이한 형태이다. 복잡한 마음이 담겨있는 듯하다
신병의 휘장
신병 신분을 나타내는 휘장. 이 휘장의 주인은 어떤 마음으로 우인단의 전쟁 기계가 된 것일까?
검사관의 제도
옛 주인의 손에서 수많은 「채무」처리를 담당했던 흉악한 무기. 이 세상에 등에도 눈이 달린 사람은 없다. 따라서 이 무기와 관련 무예는 이런 약점을 겨냥하여 고안된 것이다
특수 요원의 제도
스네즈나야의 우월한 기술로 만든 이형 병기. 어느 베테랑 특수 요원이 썼던 병기로, 훈련 없이 평범한 사람은 이런 이상한 무기를 사용할 수 없다
사냥꾼의 제도
날카로운 합금 무기. 원래의 주인을 잃었지만 여전히 섬뜩하고 차가운 빛을 내뿜는다
안개 등심
희귀한 안개풀을 모은 다발. 어두운 빛을 내뿜는다. 이 등잔을 들고 있는 사람은 치친과 불행을 불러들인다
안개풀 주머니
잘 보관된 안개풀. 안개풀을 좋아하는 치친을 컨트롤할 때 이용한다
안개꽃 가루
밀폐된 공간에 있는 안개풀에서 생성되는 기묘한 포자. 치친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혼돈의 노심
멈춰버린 고대 유적에서 나온 구조체. 이전에 에너지의 핵심이었던 부분으로, 이렇게 신비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재구성할 수 있다면 이 세계를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혼돈의 회로
멈춰버린 고대 유적에서 나온 구조체. 이전에 논리 회로였던 부분으로, 아무도 해제할 수 없는 위대한 기술이 담겨있다
혼돈의 장치
멈춰버린 고대 유적에서 나온 구조체. 몸체의 균형을 잡아주던 부분으로 정교한 공학적 감각이 돋보인다
지맥의 새싹
세계 각지에 뿌리를 내린 거목이 있다고 한다.
이 가지는 그 거목의 일부라고 한다. 누군가가 꺾어 지상으로 가져왔지만, 왕성한 생명력으로 새싹을 틔웠다
지맥의 마른 잎
지하 깊은 곳에서 자라는 식물의 가지. 줄기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전히 요동치는 힘이 희미하게 남아있다
지맥의 낡은 가지
지하 깊은 곳의 마른 나뭇가지.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알록달록한 나무껍질에서 내재된 힘을 느낄 수 있다
그윽한 조각상
불길한 에너지를 내뿜고 있는 외눈 조각상.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는지 알 수 없다.
조각상을 보고 있으면 소름 끼치는 소리가 들리는 거 같다….
「나의 아이들아, 보아라. 하늘 아래의 만물은 혼란 속에서 소멸될 것이다. 영원히 고요한 어둠이 모든 것을 집어삼킬 지니」
흑야의 조각상
누군가의 형상이 새겨진 외눈 조각상.
손에 들고 있으면 마치 친구의 손을 잡은 것처럼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아마 조각상의 의미를 아는 사람에게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주는 듯하다
어두운 조각상
누군가의 형상이 흐릿하게 새겨진 조각상.
긴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멀쩡하다. 옛 주인이 성물 모시듯 관리한 것 같다
흑수정 나팔
불길한 빛을 은은하게 내뿜는 나팔. 재질을 알 수 없는 검은색 결정이 장식되어 있다. 거의 사용한 적이 없다. 츄츄족의 중요 의식에 쓰이는 도구인 듯하다
흑동 나팔
금속제의 마물 나팔. 나팔 부는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람한 츄츄족에게서만 얻을 수 있다
무거운 나팔
망가진 나팔. 츄츄족이 경고할 때 사용하는 아이템. 전쟁 중에 파손되어 나팔의 기능을 상실했다
역전의 화살촉
핏자국이 말라붙은 오래된 화살촉. 오래 사용하는 바람에 촉이 무뎌져 무기로써 수명을 다했다.
하지만 이 또한 사냥꾼의 자랑거리. 그들의 호신부이자 메달이다
날카로운 화살촉
정교하게 만들어진 화살촉. 화살의 날카로운 끝부분은 적의 갑옷을 쉽게 뚫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사냥감의 몸을 꿰뚫지는 못했다
견고한 화살촉
조잡하게 만들어진 화살촉이지만 얕봐선 안 된다. 석궁은 위험한 무기다. 제아무리 기사라도 뒤에서 날아오는 화살은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금주의 두루마리
고대 형식으로 제작된 고서 초본. 해독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 그 의미를 알아버린 학자는 결국 미쳐버린다고 한다
봉마의 두루마리
대충 만들어진 난해한 고서 단편. 몇몇 마물은 단편에 있는 인물의 형상을 모방해 마법의 기적을 조금은 재현해 낼 수 있다
이능 두루마리
어떤 마법에 관한 두루마리의 남은 조각인 듯하다. 이상한 기운과 불길한 온기를 은은하게 내뿜고 있다
불길한 가면
광택이 나는 뼈 가면. 적을 위협하는 문양이 그려져있다.
츄츄족이 가면에 집착하는 이유를 아는 사람은 아직도 없다. 수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싫어서라는 견해도 있다
오염된 가면
알아볼 수도 없는 얼룩들이 가득하고 이상한 냄새를 풍기는 뼈 가면.
그런데도 착용하다니 츄츄족의 집착은 대단하다
부서진 가면
부서진 뼈 가면. 어느 츄츄족의 소지품이다.
부서진 곳이 멀쩡한 곳보다 많아 가면의 기능을 거의 상실했다
슬라임 원액
슬라임 농축 원액. 가만히 두면 불규칙하게 움직인다
슬라임청
정제된 슬라임의 분비물. 피부에 닿으면 해로우니 반드시 피해야 한다
슬라임 응축액
슬라임을 덮고 있는 걸쭉한 액체. 각지의 원소 공방에서 가장 흔히 보이는 원료이다
원질
오리지널 원소의 힘이 응결되어 형성된 입자. 고전 연금술에서 흔히 쓰이는 기본 소재이다
「유랑」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유랑」은 달 아래 땅의 삶이다.
유랑하는 자들은 번개와 폭풍을 헤치고, 산과 설원을 넘어,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도 결코 멈추지 않는다. 「집」이라 부를 수 있는 곳을 찾기 전까지는
「유랑」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유랑」은 달 아래 땅의 삶이다.
생명과 유랑은 본디 구분되지 않는다. 세상에 영원히 머물 수 있는 자는 없으며, 모두 쉬어갈 뿐이다. 따라서 기념할 가치는 종착지가 아니라 여정이 남긴 발자취에 있다
「유랑」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유랑」은 달 아래 땅의 삶이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밤이 오기 전에 길을 떠나자. 여명은 종점이 아니라 또 다른 여정의 시작이다
「낙원」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낙원」은 달 아래 땅의 망상이다.
낙원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다. 현실에 안주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노드크라이가 최고의 낙원이겠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그 반대일 뿐이다
「낙원」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낙원」은 달 아래 땅의 망상이다.
쓰라린 슬픔으로 가득한 땅 위에 경계와 차별이 없는 낙원을 창조하려는 것은 어쩌면 유치한 망상일 뿐이지만, 이 또한 미래를 만드는 초석이다
「낙원」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낙원」은 달 아래 땅의 망상이다.
누군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곳에 들어오려 하고, 또 누군가는 죽을힘을 다해 나가려 한다. 어쩌면 낙원이란 영원히 닿을 수 없는 곳인지도 모른다
「달빛」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달빛」은 달 아래 땅의 축복이다.
새로운 달이 뜨는 날, 하늘의 달을 향해 계시와 축복을 비는 것은 최초의 시대부터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의식이다. 오늘 밤의 달빛은 과거와 다르지 않으나, 사람들이 우러러보던 그 새로운 달은 지금 어디 있을까?
「달빛」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달빛」은 달 아래 땅의 축복이다.
구름 속의 달빛은 어둡고 끝없는 황야에 비해 너무나도 미약하다. 그러나 긴 밤 속에서 사람들을 인도하는 것은 언제나 그 미약한 달빛이다
「달빛」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달빛」은 달 아래 땅의 축복이다.
사물에는 크고 작음이 있고, 사람에게는 현명함과 어리석음이 있으나, 달빛 아래서는 모두가 평등하다
「분쟁」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불의 나라의 이치는 분쟁이다.
분쟁의 전제는 참여자들이 자신의 욕망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욕망을 직시해야만 분쟁 또는 전쟁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잊지 않고 처음의 목적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있다
「분쟁」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불의 나라의 이치는 분쟁이다.
분쟁은 언제나 더 강한 힘이 개입하면 멈출 수 있어서 통제 가능하다. 분쟁은 일종의 제한으로 끝없는 책임회피를 막고 깔끔한 결론을 도출해 낸다
「분쟁」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불의 나라의 이치는 분쟁이다.
갈등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서 분쟁의 결과가 나타나면 그 결과에 따라 앞으로 나아갈 길을 결정한다
「소각」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불의 나라의 법칙은 소각이다.
소각은 무언가를 얻기 전에 먼저 대가를 치르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응답과 보상이 언제나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대가를 치르는 것이야말로 소각의 진정한 의미다. 보상받는 날은 분명히 올 것이다
「소각」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불의 나라의 법칙은 소각이다.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때로는 얻기 위해 너무 많은 대가를 치르거나, 대가가 부족해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대가를 치르는 올바른 방법을 깨닫는 것 역시 소각의 의미 중 하나다
「소각」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불의 나라의 법칙은 소각이다.
받는 것이 있으면 주는 것도 있어야 하는 법. 얻기 위해서는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 제물을 불에 바치듯이 말이다
「각축」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불의 나라의 원칙은 각축이다.
각축은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승패가 결정된 후, 승자는 자신의 방향에 확신을 가지고, 패자는 어떻게 해야 강해질 것인지를 깨닫는다. 이것이 승패 외에 각축이 가진 진정한 의미다
「각축」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불의 나라의 원칙은 각축이다.
사람은 날개 달린 짐승과 비행 속도를 겨룰 수도, 슬라임과 신체의 부드러움을 겨룰 수도 없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만의 장점이 있다. 왜 경쟁해야 하는지, 어떻게 경쟁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것이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열쇠다
「각축」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불의 나라의 원칙은 각축이다.
어떤 자가 강자고, 어떤 자가 약자인가? 승패만이 모든 것을 보여주기에, 각축의 결과는 그 어떤 말보다 강한 설득력을 가진다
「질서」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질서는 물의 나라의 견고한 방패이다.
폰타인의 모든 법률은 결국 견고한 질서를 위해 존재한다. 공평과 정의도 질서에서 탄생해 질서를 위해 봉사한다. 폰타인의 끝없이 펼쳐진 잔잔한 수면처럼 질서는 폰타인을 구성하는 근간이 된다
「질서」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질서는 물의 나라의 견고한 방패이다.
폰타인의 모든 법률은 결국 견고한 질서를 위해 존재한다. 질서의 보장이 없다면 정의 역시 경계 없는 폭력으로 전락해 모든 인간이 모든 인간을 반대하는 무기가 될 것이다
「질서」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질서는 물의 나라의 견고한 방패이다.
폰타인의 모든 법률은 결국 견고한 질서를 위해 존재한다. 질서가 없다면 혼돈의 격류 속에 공평이 설 자리가 없어질 것이다
「정의」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정의는 물의 나라의 날카로운 검이다.
폰타인의 법률은 정의의 검에 근거해 행해진다. 정의란 판결과 조화를 의미한다. 판결의 날카로움으로 악행을 막고, 조화로운 수단으로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정의」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정의는 물의 나라의 날카로운 검이다.
폰타인의 법률은 정의의 검에 근거해 행해진다. 정의는 반드시 장님이어야 하며 정의라는 날카로운 검을 쥔 자는 이익과 사적인 감정에 현혹되어선 안 된다
「정의」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정의는 물의 나라의 날카로운 검이다.
폰타인의 법률은 정의의 검에 근거해 행해진다. 정의라는 기준이 없다면, 모든 법률은 누구나 곡해하고 짓밟을 수 있는 무력한 글자에 불과할 것이다
「공평」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공평은 물의 나라의 제방이다.
공평은 폰타인 건국의 기틀이다. 공평은 언제나 견고한 도덕과 법률의 뒷받침이 필요하다. 또한 도덕과 법률은 불변하는 공평의 규범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공평」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공평은 물의 나라의 제방이다.
공평은 폰타인 건국의 기틀이다. 공평은 법률의 기준을 형성했다. 만일 법률이 공평함이라는 본질을 잃는다면 그저 이익을 좇는 도구로 전락할 것이다
「공평」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공평은 물의 나라의 제방이다.
공평은 권리의 경계를 제한한다. 공평이 없다면 법률이 부여한 권리가 남용되어, 미풍양속을 망치는 도구로 전락할 것이다
「실천」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실천」은 지혜의 나라의 뿌리이다.
행동은 행동이 가지는 그 본연의 의미를 실증하고, 행동과 언어, 사고를 일체화 시킨다. 실천은 지혜를 가진 자가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실천」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실천」은 지혜의 나라의 뿌리이다.
실천은 솔직한 언행의 증거다. 생각과 행동이 선하다고 해서, 이를 지혜라고 부를 수는 없다. 지혜는 행동 속에 잠들어 있고, 정직한 말속에 숨겨져 있다
「실천」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실천」은 지혜의 나라의 뿌리이다.
실천은 명확한 의지에서 나온다. 모든 지혜는 끈질긴 탐구와 실천을 통해서만 실현된다. 선함이 동반되지 않으면 올곧은 사상과 뛰어난 언변도 아무 의미가 없다
「창의」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창의」는 지혜의 나라의 잎맥이다.
창의는 조화로운 품행에서 나온다. 행동은 생각을 온전한 형태로 만들고, 사고와 언어, 행동을 서로 확인하게 해, 지혜의 나무가 꽃을 피우게 하는 충실한 근간이 된다
「창의」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창의」는 지혜의 나라의 잎맥이다.
창의는 정직한 언어를 이끌어 낸다. 절묘하고 사려 깊은 사고는, 입에서 나오는 말이 행복을 향한 바른길을 벗어나지 않게 이끈다. 반면 태만과 사념은 비열한 언행을 불러일으킬 뿐이다
「창의」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창의」는 지혜의 나라의 잎맥이다.
창의는 선량한 의도에서 나온다. 「독나무는 절대 선량한 열매를 맺지 않는다」는 말이 이를 설명해 준다. 선량하고 강건한 의지는 절묘하고 사려 깊은 사고를 불러일으켜 지혜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게 한다
「간언」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간언」은 지혜의 나라의 줄기와 가지다.
간언은 지극한 선을 행하는 행위이다. 행동은 언어에 진의를 부여하고, 언어와 사고, 행동의 일치는 지혜의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는 풍부한 영양소가 된다
「간언」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간언」은 지혜의 나라의 줄기와 가지다.
간언은 정교한 생각을 동반한다. 사려 깊은 사람만이 겸손하고 명료하게 말할 수 있어, 현명한 이는 설득하고, 어리석은 자는 깨닫게 해 지혜를 강물처럼 흐르게 할 수 있다
「간언」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간언」은 지혜의 나라의 줄기와 가지다.
간언은 순수한 마음에서 나온다. 냉철하고 순수한 말만이 깊은 지혜를 표현하고, 지혜의 씨앗이 오만의 장벽을 돌파하고 뿌리를 내려 무성하게 자랄 수 있다
「천광」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번개의 나라의 염원은 곧 천광이다
영원토록 지하에 살고 있어도, 인간들은 불요불굴의 의지로 천광을 기도한다. 인간은 늘 쉬지 않고 초월을 추구한다. 봉쇄되고 멈춘 영원함도 물론 웅장하고 장려하나, 그 본질은 결국 죽음이다
「천광」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번개의 나라의 염원은 곧 천광이다
찬란한 빛이 두꺼운 번개 구름에 가려져 있어도, 나루카미 신의 국토에는 여전히 종달새처럼 뇌광과 노해를 뚫고, 가혹한 죽음에 맞서 하늘의 빛을 쫓는 자들이 존재한다
「천광」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번개의 나라의 염원은 곧 천광이다
스스로 모든 걸 달관했다고 자부하는 대군도, 영원히 저 높은 하늘의 빛을 손에 넣고 싶어 한다. 허나 나눌 길 없는 그 바람이, 찰나를 사는 인간으로 하여금 더욱 열렬하게 천광을 추구하게 만든다. 마치 불 속에 뛰어드는 불나방처럼 말이다
「풍아」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번개의 나라의 자태는 곧 고상함이다
고상함이라 함은 곧 속되지 아니함을 뜻한다. 고상한 자는 영원토록 독행한다. 중용한 악에 굴하지 아니하고, 평범한 사랑에 감명받지 아니하며, 용속한 무지에서 도망치지 않는 것. 이것이야말로 운치와 천박함을 분별하는 가장 훌륭한 방법이다
「풍아」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번개의 나라의 자태는 곧 고상함이다
고상함이라 함은 곧 자만하지 아니함을 뜻한다. 고상한 자는 영원토록 겸허하다. 오직 허영심과 나태함을 버려야만 선명한 눈으로 가장 추악한 표면을 꿰뚫고 미와 운치의 진리를 찾을 수 있다
「풍아」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번개의 나라의 자태는 곧 고상함이다
고상함이라 함은 곧 아부하지 아니함을 뜻한다. 고상한 자는 영원토록 고귀하며, 마치 높이 날아 뇌폭과 투쟁하기만을 바라는 바다의 독수리와도 같다. 속세에 자신을 맞추는 건, 마치 화관에 흙탕물을 퍼붓는 것과 같아서, 자신의 존엄만 더럽힐 뿐이다
「부세」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번개의 나라의 꿈은 곧 부세다.
부세의 유한함이 곧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아름다움의 본성이다. 인간의 삶이란 어찌 보면 찰나의 번개와 흡사하지 않은가? 신의 힘이 발현되는 그 순간의 의미, 그 영원한 위명을 대체 누가 감당할 수 있을까?
「부세」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번개의 나라의 꿈은 곧 부세다.
부세의 추구가 바로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아름다움의 가치다. 인간의 삶이란 어찌 보면 번개의 그림자와 흡사하지 않은가? 쫓아가려 하면 멀리 구름 끝으로 도망가고, 등불의 고요함은 뜻밖에 찾아오니 말이다
「부세」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번개의 나라의 꿈은 곧 부세다.
부세의 부귀영화가 곧 인간이 지닐 수 있는 아름다움의 최고의 표현이다. 인간의 삶이란 어찌 보면 번쩍이는 번개와 흡사하지 않은가? 달콤한 꿈이나 폭죽처럼 찰나의 순간을 누리다가, 영원한 밤장막에 그 눈부신 흔적을 남긴다
지식의 왕관
특성을 올리는 데 필요한 진귀한 소재.
먼 옛날, 지식을 전수하는 데 사용한 의식용 도구이다. 오늘날에는 지혜가 언어와 책에 들어있으나, 「지식의 왕관」에 남아있는 힘과 지혜는 요즘 사람들도 위대한 진전을 이룰 수 있게 해준다
「황금」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바위의 나라의 상징은 황금이다.
황금은 리월의 부다. 하지만 리월의 진정한 부는 바로 리월 사람들의 황금처럼 반짝 빛나는 마음이다
「황금」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바위의 나라의 상징은 황금이다.
황금은 변환을 의미한다. 이는 리월의 바위산과 대지, 항구 도시, 그리고 사람들의 암묵적 약속이다. 리월에서 근면은 황금으로, 황금은 번영으로 바뀐다
「황금」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바위의 나라의 상징은 황금이다.
황금은 리월 대지 깊은 곳에 흐르는 피이자 리월의 심장을 뛰게하는 근원이며 리월을 지탱하는 뼈대이다
「근면」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바위의 나라의 기틀은 근면이다.
근면은 자신을 믿는 것이자 땀, 지혜, 힘을 통해 이 땅에서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근면」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바위의 나라의 근간은 근면이다.
근면은 리월 사람들의 피에 흐르는 촉매제다. 바위를 황금으로 바꾸는 것, 이게 바로 위대한 무역항이 형성된 이유다
「근면」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바위의 나라의 근간은 근면이다.
근면은 사람의 노력을 통해 자연을 극복하고, 번영과 황금을 추구하는 용기와 힘이다
「번영」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바위의 나라는 번영을 추구한다.
번영은 리월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다. 이 세계 그 어느 국가도 이루지 못한 번영은 리월과 리월의 자손들 것이다
「번영」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바위의 나라는 번영을 추구한다.
번영은 리월이 자녀에게 한 약속이다: 번영으로 근로자에게 보답하고 황금으로 이 땅을 비추리라
「번영」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바위의 나라는 번영을 추구한다.
번영은 리월의 은혜이자, 리월의 신과 사람들이 함께 건설한 위대한 도시이며, 리월의 안전과 평화의 원천이다
「시문」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바람의 나라의 영혼은 노래다.
노래는 칭송하는 마음이다. 모든 것이 사라지더라도 바람을 따라 흐르는 노랫소리는 지금의 아름다움을 세계 각지에 전파할 것이다
「시문」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바람의 나라의 영혼은 노래다.
노래는 격려하는 마음이다. 암담한 날에는 분노의 시가 골목을 가로지르는 바람을 타고 마치 전장의 북소리와 폭풍 전 낮게 울부짖는 소리처럼 울려 퍼진다
「시문」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바람의 나라의 영혼은 노래다.
노래는 아름다운 마음이다. 행복한 날에는 전원시와 애정시가 초원을 노니는 바람을 타고 울려 퍼지며 마치 바람이 풀잎을 흔들 듯 마음을 뒤흔든다
「투쟁」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바람의 나라의 중추는 투쟁이다.
몬드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다. 투쟁은 몬드의 미래의 노래가 자유롭게 멀리 울려 퍼지기 위함이다
「투쟁」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바람의 나라의 중추는 투쟁이다.
몬드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다. 투쟁은 현재 몬드 사람들의 자유를 위함이다. 마치 바람 신이 눈을 녹이고 바네사가 궐기했듯이…
「투쟁」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바람의 나라의 중추는 투쟁이다.
몬드의 역사는 투쟁의 역사다. 투쟁은 과거에 발생했던 모든 투쟁을 절대 잊지 않고자 함이다. 마치 새싹이 땅을 뚫고 나오고 물이 바위를 뚫듯이…
「자유」의 철학
특성 육성 소재.
바람의 나라의 정신은 자유다.
자유 셋, 노래의 자유. 즉 바람 신이 창조한 아름다운 대지에서 노래하며, 자신의 마음을 노래에 실어 바람에 날리는 자유
「자유」의 인도
특성 육성 소재.
바람의 나라의 정신은 자유다.
자유 둘, 유람의 자유. 즉 푸른 대지를 자유롭게 통행하며 남에게 방해받지 않을 자유
「자유」의 가르침
특성 육성 소재.
바람의 나라의 정신은 자유다.
자유 하나, 생존의 자유. 즉 건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며 위험을 걱정하지 않을 자유
단단한 황옥
캐릭터 돌파 소재.
「대륙에서 유통되고 있는 은전은 전부 나의 피와 살이다」
「난 이 방법으로 인간들의 땀과 지혜, 미래에 대해 보증을 선 것이다」
「이는 중생에 대한 내 믿음이다. 이 믿음을 저버리는 것은 나의 피를 더럽히는 짓이다」
단단한 황옥 덩이
캐릭터 돌파 소재.
「티바트 대륙에서 유통되고 있는 은전은 전부 나의 피와 살이다」
「난 이 방법으로 인간들의 땀과 지혜, 미래에 대해 보증을 선 것이다」
단단한 황옥 조각
캐릭터 돌파 소재.
「티바트 대륙에서 유통되고 있는 은전은 전부 나의 피와 살이다」
단단한 황옥 가루
캐릭터 돌파 소재
서늘한 빙옥
캐릭터 돌파 소재.
「…미안하구나…」
「너희들이 나와 함께 온 세상의 슬픔을 짊어지도록 했어」
「나의 혹한을 견뎌냈으니 필시 마음속에 뜨거운 욕망을 품고 있는 것이겠지?」
「그럼 나를 대신해 이 세계를 불태우거라」
서늘한 빙옥 덩이
캐릭터 돌파 소재.
「…미안하구나…」
「너희들이 나와 함께 온 세상의 슬픔을 짊어지도록 했어」
서늘한 빙옥 조각
캐릭터 돌파 소재.
「…미안하구나…」
서늘한 빙옥 가루
캐릭터 돌파 소재
자유로운 터키석
캐릭터 돌파 소재.
「바람의 방향은 항상 바뀌는 거니까」
「언젠가는, 더 빛나는 곳으로 향할 날이 올 거야」
「이제부터는 내 축복과 함께 더 자유롭게 날아봐」
자유로운 터키석 덩이
캐릭터 돌파 소재.
「바람의 방향은 항상 바뀌는 거니까」
「언젠가는, 더 빛나는 곳으로 향할 날이 올 거야」
자유로운 터키석 조각
캐릭터 돌파 소재.
「바람의 방향은 항상 바뀌는 거니까」
자유로운 터키석 가루
캐릭터 돌파 소재
승리의 자수정
캐릭터 돌파 소재.
「이 몸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고 존귀하나니」
「천하의 권력은 내가 쥐어야 할 것이다」
「내 백성들에게 꿈을 약속한 적 있다. 바로 천년만년 변하지 않는 『영원』이다」
승리의 자수정 덩이
캐릭터 돌파 소재.
「이 몸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고 존귀하나니」
「천하의 권력은 내가 쥐어야 할 것이다」
승리의 자수정 조각
캐릭터 돌파 소재.
「이 몸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고 존귀하나니」
승리의 자수정 가루
캐릭터 돌파 소재
자라나는 비취
캐릭터 돌파 소재.
「아주 기나긴 꿈을 꾸었어…」
「사람들은 서로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았어. 현자와 어리석은 자, 무용수와 용사, 인형과 신상까지…」
「모두의 흥겨운 춤에는 우주의 모든 것이 담겨 있었지. 『생명』은 언제나 목적이고, 『지혜』는 수단이야」
자라나는 비취 덩이
캐릭터 돌파 소재.
「아주 기나긴 꿈을 꾸었어…」
「사람들은 서로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았어. 현자와 어리석은 자, 무용수와 용사, 인형과 신상까지…」
자라나는 비취 조각
캐릭터 돌파 소재.
「아주 기나긴 꿈을 꾸었어…」
자라나는 비취 가루
캐릭터 돌파 소재
순수한 청금석
캐릭터 돌파 소재.
「나의 이상에는 한 치의 혼탁함도 존재하지 않는다」
「난 너를 바로잡을 것이다. 이곳에서 인간은 신에게 심판받지 않는다. 판결을 내릴 수 있는 건 오직 법률과 재판정뿐이다」
「심지어 판결의 대상은 나일 수도 있다. 나의 숭고함과 순결함을 찬양하라」
순수한 청금석 덩이
캐릭터 돌파 소재.
「나의 이상에는 한 치의 혼탁함도 존재하지 않는다」
「난 너를 바로잡을 것이다. 이곳에서 인간은 신에게 심판 받지 않는다…」
순수한 청금석 조각
캐릭터 돌파 소재.
「나의 이상에는 한 치의 혼탁함도 존재하지 않는다」
순수한 청금석 가루
캐릭터 돌파 소재
불타오르는 마노
캐릭터 돌파 소재.
「소원을 위해 순례에 나서고, 구름처럼 몰려와 최강의 이름을 위해 다툰다….」
「최후에는 꿈을 위해 겁화 속에서 타버린다」
「만약 잿더미 속에 최초의 마음이 남아있다면, 그는 ██의 진실에 도달할 것이다」
불타오르는 마노 덩이
캐릭터 돌파 소재.
「소원을 위해 순례에 나서고, 구름처럼 몰려와 최강의 이름을 위해 다툰다….」
「최후에는 꿈을 위해 겁화 속에서 타버린다」
불타오르는 마노 조각
캐릭터 돌파 소재.
「소원을 위해 순례에 나서고, 구름처럼 몰려와 최강의 이름을 위해 다툰다…」
불타오르는 마노 가루
캐릭터 돌파 소재
휘황찬란한 다이아몬드
캐릭터 돌파 소재.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휘황찬란한 다이아몬드 덩어리
캐릭터 돌파 소재.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휘황찬란한 다이아몬드 단편
캐릭터 돌파 소재.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휘황찬란한 다이아몬드 파편
캐릭터 돌파 소재.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극북 유민의 광휘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예언의 아이가 축복받지 못하고 태어남에 따라, 천년의 계획이 암울한 황혼을 맞이했다.
치밀한 계략은 어리석은 배신 때문에 무너졌고, 마땅히 왕이 되어야 할 소년은 그를 섬겨야 할 시녀를 데리고 마땅히 그의 것이어야 할 보물을 훔쳤으나, 운명이 그를 위해 준비해 둔 왕관을 모조리 거부했다.
훗날, 낙원을 다스릴 운명을 타고난 왕은 용서받지 못할 대도로 역사에 기록됐다. 극북의 나라가 품었던 황금처럼 찬란한 비원은, 진정한 새로운 달이 대지를 비출 무렵, 신을 믿은 적이 없는 여사제가 자신이 섬기는 왕의 빈 무덤에 묻어버렸다
극북 유민의 기도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차가운 은빛 칼날은 은혜로운 주인의 자비다.
자비의 이름 아래, 사람들은 내일을 향해 희망을 바쳐야 한다. 비록 「완성」되지 못한 결함품일지라도 그 몸속에는 달빛의 순결한 축복이 흐르고 있다. 아무리 미약한 축복일지라도 조금씩 모으다 보면 그 속에 잠긴 신성한 후계자를 언젠가 도래할 「낙원」에 더욱 가까이 데려갈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죄와 악은 결국 무결한 달빛에 씻겨 나갈 것이기에, 모든 눈물과 고통은 반드시 감내해야 할 희생이다. 적어도 달을 숭배하는 자들은 그렇게 굳게 믿고 있다
극북 유민의 망집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황금과 대리석의 대도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달빛의 싸늘한 안내를 따라, 유민들은 음산하고 황량한 땅으로 향했다.
과거의 영광과 신비한 기술은 아침 이슬처럼 메말랐지만, 최초의 집념은 여전히 완고하고 오만한 자들의 몸속에서 흐르며, 무너진 무덤과 함께 사라지지 않았다.
달빛을 모시는 제사장들은 밭의 작물을 솎아 내듯, 대가를 불문하고 세대에 걸쳐 가장 원초에 가까운 순수한 혈통을 골라내기 시작하는데…
극북 유민의 영욕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황금과 대리석의 나라가 아직 몰락하지 않았던 시절, 달을 숭배하던 선조들은 여명의 별의 인도를 따라 하늘까지 닿는 고탑을 세웠다.
그러나 생명과 세계를 통일하려던 가장 오만한 반역의 망상은 지상 만국을 지배한 왕조차 이루지 못했고, 높은 하늘의 분노 속에서 도시와 함께 무너져 내렸다.
고향을 잃은 생존자들은 서리달의 남은 빛을 따라 남쪽으로 피난했고, 눈물을 흘리며 과거의 비극과 영광을 노래했다. 이는 이미 수천 년 전의 일이다
긴 밤을 밝히는 불길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긴 밤이 변방을 뒤덮은 시절, 어둠을 몰아내는 불꽃을 밝힌 최초의 등 제작자가 검은 파도를 감시하겠다는 맹세로 특별 허가 칙령을 받았고, 그렇게 「등지기」가 탄생했다.
높은 바다의 그림자 사냥꾼들과는 달리, 등지기들은 잃어버린 제국에서 전승받은 고대의 기술도, 화려한 칭호나 지위도 없었다. 오직 은빛 갑옷과 검, 등불, 그리고 대대로 이어진 맹세뿐이었다.
수많은 영혼들이 희미한 등불과 함께 사라져도, 칠흑의 재앙은 그 평범한 인간들의 결심을 꺾을 수 없었다. 긴 밤이 앗아갈 수 있는 것은 생명뿐이며, 결국 도래할 여명은 결코 빼앗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긴 밤을 밝히는 불꽃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심지를 문 밤꾀꼬리는 등지기의 휘장이다.
전설에 따르면, 그것은 북국의 어느 명망 높은 귀족 가문의 휘장이었다고 한다. 한때 등불이 닿지 못한 어둠 속에서, 훗날 대도로 이름을 떨치게 될 소년은 밤꾀꼬리 휘장의 모습을 본떠 친구와 함께 최초의 까마귀 휘장을 만들었다.
그러나 오랜 세월이 지난 오늘날, 까마귀 휘장은 세상 곳곳에 퍼졌고, 까마귀가 우러러보던 밤꾀꼬리는 여전히 고탑 위에 머물며 빛을 향해 겨울성의 애가를 부르고 있다
긴 밤을 밝히는 불씨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등불이 어둠을 몰아내듯, 변방 사람들은 등지기의 불꽃이 꺼지지 않는 한 사악한 기운이 마을 침식하지 못한다고 믿었다.
긴 밤을 지키겠노라 맹세한 전사도 그 믿음을 따랐다. 그래서 그는 불나방이 불길로 뛰어들듯 연약한 육신으로 태산 같은 재앙에 맞섰다.
자신의 피와 살이 검은 파도에 삼켜졌는지, 아니면 피와 살이 검은 파도를 삼켜버렸는지조차 알 수 없을 때까지…
긴 밤을 밝히는 불티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시와 노래에서 등불은 종종 희망에 비유되며, 장작은 여명이 오기 전에 앞길을 밝히기 위해 고요히 자신을 불사른다.
그러나 최초의 등 제작자도, 어린 시절 그와 함께 낙원을 꿈꾸던 친구도, 등불이 꺼지는 순간까지 밝혀진 길의 종착지를 알지 못했다
비밀 도구의 참뜻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가난한 자여, 굶주린 자여, 모욕당한 자여, 짓밟힌 자여, 이 땅에 흘러든 형제자매들이여」
「만약 그대도 부당한 운명에 고통받은 적이 있다면, 만약 그대도 밤마다 이웃의 비극에 눈물 흘린 적이 있다면」
「만약 그대도 두려움 없는 안식처를 갈망한다면, 만약 그대도 눈물 없는 『세계』를 꿈꾼다면」
「형제자매와 함께, 노예의 사슬을 끊고 우리에 합류하라」
「죽은 자는 죽은 자가 묻게 하고, 그대는 일어나 오만한 자의 재산으로, 굶주린 자의 낙원을 세울지어다」
비밀 도구의 계승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길거리의 황당한 전설 속에서, 대도 리드·밀러는 수차례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매번 생사의 기로에서 친구의 도움과 기묘한 도구 덕분에 처형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일부 전설에서는 몇몇 추종자들이 존경하는 낙원의 왕을 위해 대신 죽었다고 전해지지만, 그런 이야기는 인기가 없다. 술자리에서 나누는 얘기는 낭만적이고 원만해야 하니까. 이 세상에 대도를 가둘 수 있는 족쇄 따윈 없었으니, 그를 가둘 수 있는 결말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비밀 도구의 모형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대도의 도구가 수많은 사람들에 의해 복제된 것처럼, 대도의 이름 또한 수많은 이들에 의해 차용되었다.
어쩌면 그것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했던 사람들이 리드·밀러의 이름을 훔친 것이 아니라, 리드·밀러가 그들 각자의 「신분」을 훔친 것인지도 모른다. 애초에 이 둘은 구분되지 않는다
비밀 도구의 잔해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대도의 일곱 도구」라 불리던 정교한 장치로, 발명자는 각국에 명성을 떨친 대도 리드·밀러라고 전해진다.
초기의 보물 사냥단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던 것처럼, 본래는 다른 용도로 쓰이던 여러 도구를 하나로 합치면, 사슬이든 국경이든 상관없이 인위적으로 설정된 경계를 파괴할 수 있다.
수납된 도구의 수는 반드시 일곱 가지에 국한되지 않지만, 사람들은 관습적으로 그 다양함을 일곱이라는 숫자로 표현한다. 세계의 질서가 일곱 가지로 분류되는 것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신이 깃든 연기의 계시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물질의 표상을 아무리 갈아 마모시킨다고 해도, 본질은 여전히 물질이며, 실체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인간의 순수한 정신이 의탁해야 하는 것은 의식의 나무도, 끊임없이 갈고닦아야 하는 흑요석 거울도 아니다. 밤의 나라와 밤혼의 힘이 점점 강해지면서, 접신되는 물건의 범주도 점차 넓어졌다. 나중에는 돌을 가는 의식도 필요 없어졌다. 「대영혼」은 여러 상념을 통해 자신을 숭배하는 자에게 밤의 신의 나라의 계시를 전했고, 이로 인해 이 제사 도구는 결국 쓸모가 없어졌다
신이 깃든 연기의 징조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고정된 형태가 없는 영혼이 물체에 깃들어 여러 가지 형태로 변하는 과정을 접신이라 부른다. 접신 후의 영혼은 인간이 몽롱할 때 꿈과 같은 광경을 보여준다.
영혼과 대화를 나누는 사람은 그 광경을 해몽한 다음, 대지 아래의 징조와 경고를 부족원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나 이야기로 바꾸어 전달해야 한다. 이것이 부족에서 「이야기꾼」이라는 직책이 탄생한 이유이자, 뛰어난 「이야기꾼」이 대부분 연기 주인 출신인 이유다
신이 깃든 연기의 예감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대영혼」은 형상이 없고 의식만 있다. 고대 영매는 이를 표상이 제거돼 정신의 본질에 더 가까워진 존재로 여겼다.
모든 문양이 사라질 때까지 투박한 돌을 다듬어 빛을 반사하는 거울로 만드는 과정은, 세계의 표상을 제거하는 의식이기도 하다. 매끄러운 거울의 표면은 영매의 정신이 투영된 것일지도 모른다
신이 깃든 연기의 사색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대영혼」이 고독한 영웅과 밤혼의 공명 사이에서 점차 형성된 이래, 고대 샤먼, 제사장 또는 비술사들은 고요한 지하 왕국과 소통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입신, 탈혼, 강신은 세 가지 주요 소통방식이었고, 각각 다듬어진 제사 도구를 통해 이루어졌다
실성한 왕의 신성한 가면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금지된 성의 신성한 주인은 늘 잠꼬대로 인간의 말이 아닌 언어를 중얼거렸다. 그리고 거울에 비친 가면에는 세로로 된 동공이 보였다. 이는 그가 갈수록 용들을 증오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전설에 따르면 붉은 눈동자의 소년이 불로 그림자에 파묻힌 성 위에 있는 성을 불태울 때, 왕궁 앞에서 실성한 반은 인간인 자가 피부를 뜯듯이 벗을 수 없는 신성한 가면을 벗어 거대한 용 같은 동공을 드러냈다고 한다.
실성한 자가 뿜어낸 황금불꽃은 본인을 녹였고, 형체를 잃은 영혼은 높은 곳에서 추락해 칠흑 같은 늪 속으로 가라앉았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모두에게 배신당한 실성한 자의 비참한 결말이다
실성한 왕의 용모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왕좌에 앉은 최초의 인간신이 성화 속으로 걸어 들어갔고, 세상은 왕궁 후임자의 시대를 기다렸다.
그 시대는 모사꾼이 모든 권력을 대행하는 시대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자신을 신성한 주인이라고 칭하는 찬탈자는, 사랑하여 금빛 눈물을 흘릴 가치가 있는 신은 오직 그분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경애하는 신이 남긴 당부보다 자신의 사심을 더 소중히 여긴 그는 하늘과 땅이 갈라진 성을 세웠다
실성한 왕의 비애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거대한 용과 전쟁하던 시절,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부족의 모사꾼이 인간의 것이 아닌 유적에서 금빛으로 새겨진 문양을 해독하여 부족 전사들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그것은 오늘날 소실된 기술이었다.
모사꾼의 입장에서, 적에게 배운 언어와 사상으로 복수하는 것은 꽤 통쾌한 일이었다.
다만 모사꾼의 과도한 증오심은 가끔 동료 영웅들의 걱정을 불러오기도 했다
실성한 왕의 부패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훗날 금지된 성의 신성한 주인이라 불린 논란의 모사꾼은 한때 구금되었으나, 아직 신의 육체를 가지지 못한 최초의 인간신이 그에게 넓은 아량을 베풀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그의 부족은 위대한 종족의 거대한 날개 그림자 아래서 걸어 나온 그를 다시 받아들였다.
그 후, 그는 금빛 문양이 새겨진 진짜 모습을 가면 아래에 숨겼고, 자신의 맹세를 손에 쥔 주인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기로 결심했다
뜨거운 심장 공양의 영광
「세상의 모든 것을 원한다면, 먼저 자신의 모든 것을 세상에 바쳐라」
금지된 성의 신성한 주인이 밤의 나라를 향한 기도를 불허한 이후로 한때 구축됐던 정신의 연결 고리는 무너졌다.
인도를 받은 붉은 눈동자의 소년은 여러 시련을 겪었는데, 그중 마지막 시련은 최초의 인간신처럼 자기 생명의 소멸을 직시하고, 황금 비수로 자신의 심장을 바치는 것이었다.
희생은 승자의 영광이나 다름없으니, 그는 망설임 없이 반짝이는 칼날로 자신의 가슴을 갈랐다.
그의 희생은 마땅한 응답을 받아, 그는 물이 빛처럼 흐르는 나라에서 돌아와 새로운 위업을 이뤄낼 수 있었다
뜨거운 심장 공양의 결단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불씨를 훔친 현자는 다양한 형태의 불꽃 비술을 부족 사람들에게 전수한 후, 그들이 문명화되어 고대의 낡은 관습에서 벗어나길 바랐다.
하지만 오랫동안 계승되어 온 낡은 관습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 힘을 장악한 미숙한 인간은 더 많은 제물을 바치기 위해 동족 사이에 전쟁을 일으켰다. 어쩌면 이것이 낙담한 현자가 역사 속으로 모습을 감춘 이유일지도 모른다.
흥미롭게도, 인신공양 의식이 금지된 건, 다름 아니라 금지된 성의 신성한 주인이 다스리던 시절이었다. 그자는 단순히 자신의 통치 권위를 내세우기 위해 관습을 금지했지만, 이는 문명의 시작을 열었다고 볼 수 있다
뜨거운 심장 공양의 주춤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기존의 문명은 산산조각 난 옥처럼 소실되고, 지상의 문명을 이끌던 하늘에서 내려온 사자가 깨어난 거대한 용에게 삼켜지자, 원시 시대로 돌아간 인간들은 세계를 인식할 능력을 상실했다.
그들은 모든 것을 원시 신앙에 맡겼고, 모든 것을 품은 대지가 신비롭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사냥감을 제물로 바치는 시대가 시작됐다
뜨거운 심장 공양의 공포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부족의 고대 전통에는 이런 관점이 존재한다: 네가 얻은 모든 것은 이 세계에서 온 것이니, 네가 가진 모든 것을 이 세계에 바쳐야 한다
순결한 바다의 금잔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침몰하는 도시의 찬탈자가 황금 악장의 마지막 곡을 연주할 때, 깊은 총애를 받던 악사는 영혼 이슬로 가득한 황금잔을 훔쳐 달아났다.
신왕의 아둔한 배반 행위에 놀란 악사는 마지막 근위병을 불러모았고, 녹지 않는 영혼 이슬로 마룡을 탑 아래에 봉인한 채 왕성과 함께 해연으로 가라앉았다.
이후 이 고귀한 도적의 모습은 역사 속에서 묵묵히 사라졌고, 오직 「금빛 극단」만이 충성스럽게 그의 예언을 기억할 뿐이었다
순결한 바다의 은잔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황금의 이불이 국토를 뒤덮었던 시절, 순박한 샘물은 깊숙한 산골짜기에 숨어야만 했고, 「물의 기사」는 그 피난 속에 탄생했다.
기사들은 은색의 갑주에 맹세했다. 순수한 물에서 나온 정령과 유일한 근원의 샘에 의지하는 이들을 수호하고, 하늘을 뒤덮는 황금의 권세에 저항하겠다고.
그것은 아주 오래된 전설이다…. 제국이 몰락하자 찬탈자에 대항하던 기사들도 갑주를 내려놨고, 이 이야기도 잡다한 이야기와 노래들 속으로 숨어들었다
순결한 바다의 술잔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어떤 제국이 천년을 영속할 수 있을까? 용의 나라에서 돌아온 후, 찬탈자는 이 문제를 고민했다.
썩지 않는 석재와 원시의 물에서 추출한 영혼 이슬을 결합해 흑철처럼 강인한 종족을 만들자. 마석을 피부로 삼고, 영혼 이슬을 혈액으로 삼으면 다시는 만황으로 돌아갈 저주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침묵하는 골렘은 여전히 아름다운 제국의 꿈을 꾸고 있다. 제국이 멸망한 지 천 년도 넘었음에도…
순결한 바다의 쓴잔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최초의 찬탈자가 원시의 바다에 왔을 때, 물의 나라의 이전 주인은 그에게 물 한 잔을 줬다고 한다.
이후 명실상부한 신왕이 된 그는 이 한 잔의 물을 신비로운 이슬로 제련해 휘황찬란한 제국을 세웠다.
그것은 아주 오래된 이야기이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지금 바다 깊숙한 곳의 물고기 떼가 발하는 비늘빛 사이에 잠들어 있다
성스러운 이슬의 정수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짙은 농도의 순수하고 깨끗한 용액. 원시 무한의 바다의 물방울 속에서 정제됐다. 고대 신왕은 이것이 영원한 생명과 무궁한 지혜를 가져다주리라 믿었으나, 귀 기울여 듣는다면 모든 것이 하나로 용합되는 결말을 나지막이 예언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이는 신왕이 완성하지 못한——근원 없는 황금 영혼 이슬이 원시 만황의 물을 대체하고, 영생하는 현자가 찬란한 질서로 모든 무지한 구석에 감로 같은 계몽을 가져다주는——위대한 악장이었다.
하지만 신왕의 망상은 결국 칠흑 같은 해연 속으로 가라앉았고, 황금 영혼 이슬 역시 무정한 시간에 묻혀 원시의 탕에 침식되었다….
조율사는 이 흉조를 무시한 채 너덜너덜해진 몸을 이끌고 마지막 영혼 이슬에 동포의 생명을 주어 과거의 질서를 다시 세우려 했다….
오늘날에 폰타인의 수많은 미친 시인과 젊은 화가의 악몽 속에 보에티우스가 겪은 종말의 환상이 재현되어 그들에게 피할 수 없는 윤회를 경고하고 있다
성스러운 이슬의 샘물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이것은 「물의 기사」가 아직 존재하던 시절의 유물이다. 기사들은 말했다. 누구도 찾지 않는 산과 들의 샘 속에는 여전히 충성스러운 정령이 있어, 오염되지 않는 순수한 샘물을 수호하고 있다고….
하지만 인조 영혼 이슬의 주인은 위대한 악장과 다른 어떤 잡음도 용납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조율사 보에티우스가 닿는 곳마다 자연의 감로는 묻혀버리고 제국의 수로교가 세워져 순수한 물의 정령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고 한다…
성스러운 이슬의 승화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원시의 바다에서 나온 생명은 하나로 돌아갈 운명을 지녔다」 조율사 보에티우스는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인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원시 모태의 바다라도 모두 녹여버릴 수는 없을 것이다…」
오만한 찬탈자는 순수한 물에 녹지 않는 영혼 이슬을 만들려 했다. 지혜와 기억을 그 안에 담아 신민들이 육신을 버려 영원하고 독립적인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말이다.
하지만 영혼과 육체가 뒤바뀌는 고통은 일반적인 생명이 이겨낼 수 없었고, 찬탈자의 법령은 부서진 영혼을 찢어발겼을 뿐이었다….
영혼 이슬은 수많은 영혼의 통곡 속에 검게 물들었고, 조화로운 지혜는 사라진 채 혼돈과 광기만이 남게 되었다
성스러운 이슬의 침전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모든 생명이 탄생하기 전, 만물의 기원이자 결국 모든 생명을 집어삼킬 농밀한 원시의 바다가 있었다고 한다. 원시의 바다에 속하지 않은 물질은 걸러져 떠다니는 찌꺼기가 되었다.
「찌꺼기 역시 존재의 의미가 있을 텐데, 대체 어떤 물질이 모든 생명을 집어삼키는 원시 근원의 바다에 배척된단 말인가?」 젊은 조율사는 위대한 찬탈자를 뒤따르며 이 난제에 대해 고민했다
오래된 현악의 울림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신왕의 웅대한 악장은 연속된 무수한 멜로디로 이루어졌으나, 그 주조음은 물의 나라 공동의 운명 아래에 가라앉았다.
걱정 없던 시절 화합의 소나타는 문명과 질서의 상징이었지만, 찬란하던 제국은 폭군의 낙원으로 전락했다. 횡포자가 화려한 황금 외투를 뒤집어쓰고 근원의 샘과의 관계를 찢어버리자, 불협화음의 소리가 결국 제국 도처에 봉기했을 때——
그 최초의 운명의 곡은 혼란 속에서도 황금의 나날이 퇴색하는 악보 위에서 계속해서 울렸다…. 모든 것이 녹아버리고 모든 것이 혼돈으로 돌아갈 때까지…
오래된 현악의 악장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황금 궁전과 왕좌는 재난 속에 가라앉았다. 악장은 찢어지고 음표는 침묵했다….
하지만 제국의 유민들은 몰락한 문명을 구원하고 옛꿈을 초월하려는 열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몰락한 문명과 초월의 옛꿈을 구하기 위해, 「금빛 극단」은 아름다운 멜로디를 연주하며 아이들이 잠든 골렘에게 고귀한 영혼을 바치도록 인도하고 있다
오래된 현악의 단장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전설에 따르면, 고대 왕조의 유민들은 흑철로 하프를 만들어 기념과 애도에 사용했다고 한다.
흑철로 만든 하프는 소리를 낼 수 없다. 금색 음악을 자랑으로 삼던 고대 왕조를 애도하기 위해, 유민들은 이런 무겁고 침묵하는 악기를 만든 것이다.
하지만 이유와 무관하게 흑철은 그 침묵의 시대처럼 어떠한 소리도 낼 수 없다
오래된 현악의 잔장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줄이 썩어버린 하프. 공명통이 막혀 더 이상 소리를 낼 수 없다.
악장을 잊은 후손들이 고대 왕조의 화려했던 과거를 재현하기 위해 목재 기계 하프에 금칠을 하고, 무언의 골렘에게 주는 헛수고를 했다고 전해진다….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썩어버린 하프는 여전히 그 침묵하는 골렘의 손에 남아, 파도의 어루만짐에 맞춰 우울한 여음을 연주하고 있다
태양 같은 권위의 과거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우매한 황사의 왕이 대지를 다스리던 시절, 작열하는 태양 같은 황금의 권력이 온 대지에 내려앉았다.
오랜 비석의 기록에 따르면, 왕의 권위는 일곱 개의 기둥이 되었다고 한다. 왕의 자비는 모든 이에게 닿았고, 외면받는 사람도 불만을 품는 사람도 없었다.
잊힌 황금의 시대, 꽃의 왕은 모래에서 영락했고 초목의 주인도 영영 떠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황사의 자손들은 설령 재앙의 어두운 그림자가 가까워질지라도 그들의 신과 함께 하기를 택했다. 그들이 믿는 권위가 여전히 호박과 황금처럼 꺼지지 않는 빛을 내뿜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앙은 결국 도래했고, 황금의 갑충 인장은 신전과 궁궐의 깊은 곳, 독수리와 황소의 머리가 새겨진 부서진 기둥 아래 묻히게 된다
태양 같은 권위의 꿈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하얀 달빛과 푸르른 샘물은 한때 오아시스 낙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수놓았다. 하지만 꽃의 주인이 태양마저 가린 모래 폭풍에 목숨을 잃은 후, 근심 없던 황금의 낙원도 죽음 속에 파묻히게 되었다.
도금 부족의 시에 따르면, 하얀 달빛이 선홍빛의 옷자락에 내려앉자, 비통한 왕 아흐마르가 광기에 사로잡혔다고 한다.
구슬픈 사막의 민요는 이렇게 노래했다. 과거의 추억에 집착한 외로운 군왕은 사막 한가운데에 영원한 꿈의 세계를 만들어 냈고, 그곳에는 일렁이지 않는 순수한 샘물과 영원히 해질녁에 머무는 이슬빛을 담고 있다고…
태양 같은 권위의 여광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수많은 생각들을 엮고, 수천수만 개의 영혼을 다스리는 것이 바로 권위의 길이다.
허나 권위의 길은 냉혹한 폭정이 아니라 가장 심오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아무도 고통받지 않고, 아무도 예속되거나 박해받지 않는 진정한 낙원을 만드는 것이다.
침묵한 왕이 수정석의 비밀에서 본 광경은 이미 사라진 반려자가 타일렀던 것들이었다.
그리하여 검은 갑충 인장과 철의 색을 띤 판결은 왕국 법도의 초석이 되었다
태양 같은 권위의 메아리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아주 오래전, 황사의 주민들은 딱딱한 갑충을 모티브로 왕의 인장을 조각했고, 그로써 밤낮을 윤회하는 붉은 태양과 끝없는 세월을 기념했다.
그 왕의 이름은 더 이상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지만, 남겨진 작고 정교한 왕의 인장에서 희미하게나마 과거의 명성을 찾아볼 수 있다.
인장은 도금의 자손들을 따라 곳곳에 흩어졌으며, 여전히 옛 주인의 과거를 조용히 토로하고 있다
오아시스 화원의 진리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어떤 자가 죽은 신을 섬길까?」
꽃의 왕은 당시의 두 신왕과 동맹을 맺고, 무지몽매한 백성들에게 지혜와 권위 외에, 자비와 즐거움도 선사했다.
대지에 작열하는 태양과 빗방울만 존재할 수는 없는 것처럼, 이성과 강력한 힘, 기쁨과 사랑, 노랫소리와 멜로디, 술과 사치도 중요했다.
사람들은 꽃이 활짝 피는 것은 찬란한 죽음을 위함이고, 죽음은 꽃의 주인이 처음부터 애타게 추구하던 종말이라고 말했다——죽음은 잃어버린 즐거움에 씁쓸함을 더해, 무한한 추억 속에 더욱 선명히 돋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황사의 무지한 왕은 그녀의 이치를 깨우치지 못한 채 그녀의 무한한 매력과 다정함에만 취했고,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서까지 추억에 집착했다. 하지만 이 또한 꽃의 여왕이 예상한 대로였다
오아시스 화원의 애념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꽃의 왕은 과거 지니들에게 선행을 베풀었다.
꽃과 오아시스의 여주인은 사막의 왕과 함께 지니들을 위한 「원형 극장의 성」, 아이·하눔을 세웠다. 고대 지니의 언어에서 아이·하눔이란 「월녀성」을 의미한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꽃의 여왕은 작열하는 태양과 황사의 악의에 의해 죽게 되었고, 오아시스에도 더 이상 자홍색 파디사라가 피지 않게 되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자 모래폭풍이 울부짖었고, 지니들은 슬피 울었다. 달빛을 닮은 은빛 보석 원판도 향락을 위한 본연의 쓰임새를 잃고 구슬픈 빛을 내뿜었다
오아시스 화원의 은혜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모래에 묻힌 오래된 문헌에 따르면 꽃의 왕은 꿈의 여주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과거 그녀는 추방된 자와 미쳐버린 자, 어리석은 자를 위해 꿈을 펼쳐 그 속에서 그들에게 달콤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사손에 흑철로 된 그릇밖에 없었을지언정, 사람들은 여전히 꽃의 여왕의 매력에 굴복되었고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과 다정한 배려에 빠져들었다
오아시스 화원의 추억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사람들은 꽃의 왕이 즐거움과 행복의 주인이라고 말한다. 그녀의 소매에서 솟구친 맑은 샘물로 사막에는 꽃들이 만개하는 오아시스가 생겼다. 싱싱한 꽃과 향기로운 풀잎이 그녀의 뒤를 따랐으며 하얀 달빛은 그녀를 위해 길을 인도해 주었다.
하늘마저 외면한 그 고난의 시대에 꽃의 여주인은 인간들에게 은혜를 베풀었으며 즐거움과 자아를 되찾은 인간들은 다시금 여유와 사치를 즐기게 되었다
숲의 이슬을 닮은 금 부적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인간으로서 마주할 가치가 있는 것은 오직 세 가지. 달빛을 품은 샘물, 생명의 초록빛, 그리고 늙지 않는 얼굴뿐이다….」
「지혜」의 본질은 모든 사고를 통제하고, 모든 이익을 도모하는 것에 있는 게 아니라 평범한 생명들도 결국 족쇄를 초월하는 자유를 얻게 하는 것이다.
밀림에 더 이상 호랑이의 포효가 울려 퍼지지 않고 강인한 호위들이 아이들의 꿈속으로 사라진다고 할지라도…. 비밀의 황금 봉인이 드러나고 모든 꿈이 달빛 아래 호박처럼 반짝이는 밤이 되면, 그녀와 그녀가 사랑했던 인간들도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되겠지
숲의 이슬을 닮은 은 부적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숲속 수많은 이야기에 등장하는 열화의 불꽃무늬 망토를 두른 왕은 미궁의 군주이자 달이 비치는 물의 주인이다.
그는 고개를 숙여 초목의 주인과 우의를 맺었고, 물빛으로 빛나는 보석과 달빛을 닮은 은을 증표로 삼았다.
초목의 주인은 우정의 답례로 미궁 주인의 비밀을 지켜주고 아름다운 우림의 꿈을 보호해 주기로 약속한다.
훗날 시간이 흘러 비밀과 꿈으로 이루어진 화려한 궁전은 모두 어둠의 불길 속으로 사라졌고, 그 위에는 두꺼운 흙이 덮여 새로운 우림의 양분이 되었지만 말이다
숲의 이슬을 닮은 철 부적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훗날 초목의 주인은 인간들에게 흑철 단조 기술을 전수했다. 무지했던 인간들은 그렇게 날카로운 검과 불을 사용하는 방법을 깨우쳤다.
설령 불과 금속이 그녀를 다치게 할지라도, 인간들을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음에 초목의 주인은 무척 기뻐했다
숲의 이슬을 닮은 동 부적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최초의 현자의 지도 아래, 우림의 선민들은 마른 나무를 호신부로 조각해 풀과 고목의 주인에게 공양하고, 그를 기리는 데 사용했다.
호신부는 숲의 푸른 이슬의 형상을 모방해 조각했으며, 지혜의 물방울이 범인의 마음속에 스며드는 것을 상징한다
금석극화의 귀인(鬼人)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번개의 삼파문」의 문양을 지닌 「치요」라고 불리는 오니족 여무사는, 칠흑의 세력과 싸우던 중 호랑이의 몸과 뱀의 꼬리를 한 다른 세계의 괴수에 삼켜졌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마수의 가슴을 찢고 살아남았다.
「토라의(호랑이를 물어뜯는) 치요」라는 명칭은 이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 후, 이 이름은 점점 간소화되어 나중에는 「토라치요」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심연 마수의 뱃속에서, 그녀는 어둠의 죄악에 물들었고, 선홍빛 이빨을 통해 자신과 함께하던 이들이 갈기갈기 찢기는 것을 보았다. 칠흑 같은 절망에 잠식된 그녀는 결국 위대한 나루카미 쇼군을 향해 검을 들었다. 그러나 이 반역의 대가로 그녀는 검을 쥐었던 팔과 날카로운 뿔을 잃고, 다친 야수처럼 숲속으로 도망쳤다. 결국 그녀는 이름 없는 마물로 전락하여 텐구, 종말번대, 혹은 산에서 수행하던 이와쿠라 가문의 후손들에 의해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아름답던 그녀의 용모는 칠흑의 원한과 부상의 고통 속에서 추악하게 일그러졌기 때문이다. 또는 거대한 뱀의 유골 근처에서 검을 든 인형에 의해 최후를 맞이했을 가능성도 있다.
과거 심연과 싸웠던 이들은 칠흑 같은 극화를 꿈꾸기 마련이다. 한때 마수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그들의 일원이 된 자도 적지 않다. 세상의 경계선은 점점 취약해지고 있지만, 이러한 침식은 어쩌면 일방적인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금석극화의 일각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오니족의 잃어버린 육아봉공(子守奉公) 자장가 중에서 오니 「토라치요」는 우아하고 강건한 자태와 화려한 용모를 지닌 기품 있는 소년이었다고 전해진다. 쇼군 휘하의 총애 받던 장수였던 그는 과거 충심을 다해 쇼군을 따르며 칠흑의 심연에서 온갖 부정한 것들을 물리쳐 혈통이 날로 쇠약해져 가던 오니족을 위해 공적을 세웠다고 한다.
지금은 아무도 부르지 않는 노래지만, 다른 형식으로 전해져 내려온 뿔 달린 오니 가면의 모습은 여전히 비범한 힘을 지니고 있다
금석극화의 호교(虎嚙)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제비꽃호교록》에 따르면, 오니 「토라치요」는 날카로운 이빨로 쇼군의 치도를 물어뜯어 일시적으로 우위를 점했다고 전해진다. 이러한 전설 때문에 그를 본떠 만든 가면에는 종종 정교하게 조각된 송곳니를 볼 수 있다.
이야기의 결말에서 토라치요는 다친 야수처럼 차가운 달빛을 피해 숲속으로 숨었다고 한다. 그 후 좁은 골목과 협곡을 스치는 바람 소리가 마치 상처 입은 오니가 낮은 목소리로 울부짖는 것 같다 하여, 이나즈마에서는 이를 가리키는 계절 표현인 「토라치요의 바람」이라는 단어가 생겨났다
금석극화의 가면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민간 설화에는 유명한 오니 「토라치요」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뛰어난 무예를 지닌 토라치요는 천 자루의 검 사이에서 광란의 춤을 추어도, 겉옷만 찢길 뿐 몸에는 어떤 상처도 입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그는 쇼군을 향해 송곳니를 드러내며 검을 뽑아 배신의 길을 택했다. 그 대가로 그의 팔과 뿔은 각각 하나씩 잘려 나갔고, 도망치던 끝에 분노와 좌절에 사로잡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해진다.
집념에 사로잡힌 오니들은 근심과 걱정에 매몰되기 쉽다. 주제넘게 영원함을 좇으면서 찰나를 두려워한다면, 결국 그 공포와 원한에 삼켜질 수밖에 없으니 자업자득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 가면에 새겨진 형상은 송곳니를 드러낸 토라치요의 모습이다
나루카미 어령의 용맹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번개 신의 존귀함은 그 위엄에 있다. 위엄은 용맹과 진노의 표현이다. 진노는 마음속에 담긴 애착에서 오고, 용맹은 진노의 권현이다. 결국, 영원함을 좇는 그녀의 눈길에 방해가 되는 자, 감히 이나즈마 사람들을 해하려는 자는 그 누구든 그녀의 적수가 되고 마는 것이다.
전설에 따르면 어령에는 네 개의 영혼이, 여우 신선에게는 세 개의 필이, 명검에는 두 가지 근본이 있다고 한다. 위대하신 나루카미 쇼군의 위엄 넘치는 형상은 단지 유성 빛 아래의 일부만 나타내고 있을 뿐이다
나루카미 어령의 친애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황야에 떠도는, 혹은 사람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요물은 모두 「번개의 삼파문」이 대표하고 있는 위대하신 나루카미 쇼군에 이끌린다. 하지만 그들의 수명이 만물의 영장보다 훨씬 길더라도, 언젠가는 그 끝을 맞이하기 마련이다. 유한한 수명을 살아가면서 영원함과 무한을 좇으려면, 「영원함」이 그들을 기억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녀도 그들의 염원에 답을 해주어 모든 적수와 친우를 마음에 새겨주었다. 희미한 안갯속에 거주하며 하늘을 찢는 마성의 올빼미든, 겁 없게도 어원에 침입한 너구리 요괴든, 달처럼 아름답지만 결국 자신에게 날카로운 이를 드러낸 오니족 소녀든, 검은 날개를 펼치고 자유로이 하늘을 날아다니던 텐구든, 그녀와 동행했지만 결국은 영원히 사라진 「호재궁 어르신」이든…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이 그녀의 마음속에 깊게 잠들어 있다. 언젠가 그 이야기들은 그녀가 꿈꾸는 영원한 정토에서 반짝반짝 빛나게 될 것이다
나루카미 어령의 환희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나루카미신이 막부에 설치한 봉행은 여러 가지 업무의 관리와 집행을 맡고 있다. 오래전 요물들의 이야기에서, 쇼군님의 신뢰를 받은 수하는 이러한 곡옥 모양의 부적을 착용한다고 한다. 또한 봉행이라는 명칭도 환희 봉행이라는 의미로, 그녀의 총애를 받은 자는 반드시 사랑과 충의로 보답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인지, 모든 건 예전과 판이하게 달라져있었다
나루카미 어령의 은혜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과거, 선인들은 현재 요고우산이라 불리는 고봉에 올라 번개에 타버린 나무를 곡옥 모양으로 조각해 하늘을 비추는 번개, 대지를 뒤흔드는 뇌명에 형태를 부여했다. 이러한 형상은 세월의 축적하에 「번개의 삼파문」의 문양으로 진화하게 된다. 이 문양은 번개의 애고, 지혜와 위엄, 그리고 그것들을 대행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징한다
먼바다의 금빛 가지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와타츠미」라는 이름에 담긴 그 의미는, 결국 심해에 몸을 의탁하던 버려진 백성들이 그들을 통솔하던 뱀의 신에게 건 일방적인 기대일 뿐이다.
하지만 자신을 숭배하는 백성들이 있었기에 뱀의 신은 부득불 도망쳤어야 할 세계에 남아 몸의 모든 산호 가지를 꺾고, 감히 발을 들여서는 안 될 땅에 침입해 자신의 힘으로는 역부족인 적수와 싸우게 된 것이다. 산과 함께 두 동강이 날 때까지, 선혈이 플라즈마가 될 때까지, 사념과 힘이 영원히 소멸하지 않은 「재앙신」이 될 때까지 말이다
먼바다의 마노 가지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모든 걸 잃고, 어둠의 외해로 도망친 마신은, 바다의 심연에서 그 어떠한 것도 갖지 못한 버려진 백성들을 보게 된다. 해서 마신은 그곳에 남아 그들의 「오로바시 님」, 「와타츠미 신」이 되기로 결심한다.
전설에 따르면, 뱀의 신은 과거 자신의 모든 산호 가지를 꺾어 어둠 속에 웅크리고 있던 아이들에게 주위를 밝힐 수 있는 광명을 선사했다고 한다. 또 다른 설법은 뱀의 신이 부러진 산호 가지로 계단을 만들어 그의 아이들이 다시금 지상에 돌아가 햇빛을 만끽하게 했다는 설이다
먼바다의 옥빛 가지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티바트의 대륙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이런 산호는 거대한 뱀이 「어둠의 외해」에 침입했을 때 획득한 선물이다. 해서 깊은 바다의 뱀에겐 산호 가지는 힘을 의미한다. 또한, 산호 가지를 잃는다는 건 힘의 소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달리 말하면, 부러진 산호 가지에도 비범한 힘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먼바다의 산호 가지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이나즈마 제도 중, 나루카미섬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와타츠미」. 고대어에서 와타츠미섬은 「바다를 관장하는 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거대한 뱀이 밤장막에 갇힌 연하의 나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몸에는 네 가지 빛깔의 산호 가지가 가득해 휘황찬란하게 빛났다고 전해진다
흑운철 덩이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켄리아가 멸망하던 시기에 어떤 대역 죄인은 무수히 많은 마물들을 만들었다. 그들은 세상과 맞지 않는 검은 피를 흘리며 대륙의 모든 것들을 파괴하고 죽였다. 그들의 생명은 변질된 것으로 세계 외의 힘이 부여됐다. 몬드를 습격한 마룡 「두린」이 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흑운철 일각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티바트 연해의 국가들은 일곱 신의 가호를 벗어난 지역을 「어둠의 외해」라고 불러왔다. 패배한 마신들이 새로운 일곱 신이 정한 질서를 거부하여 머나먼 섬으로 도망가 사악한 신이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의 힘과 암왕제군의 힘은 같은 부류로 모든 걸 집어삼키는 칠흑과는 다르다
흑운철 조각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예부터 리월엔 바다 괴물의 전설이 전해내려왔다. 바다는 미지의 지역이기 때문이다. 일곱 신의 보호가 없는 밖은 어떤 혼돈이 도사리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암왕제군의 힘을 어둠으로 물들게 하는 힘이 바로 규격 외의 힘이다
흑운철 한 알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과거 리월의 운래해에 칠흑의 운철이 떨어졌고 이는 마수를 굴복시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하지만 오염된 피에 물들어 더 이상 순수한 암왕제군의 힘이 깃든 재료가 아니다
안개구름 속의 전환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이건 금단의 최고급 품질로 천지개벽, 청탁불분, 천지일체의 상태를 모방했다. 이는 천지창조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하지만 세계가 재현된 건 이런 것이 아니라는 걸 그분은 당연히 알고 있다
안개구름 속의 금단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금단은 말 그대로 금속 단약이다. 이는 신선들이 만든 합금에 신통력을 융합한 것으로 무기에 초월하는 힘을 부여할 수 있다. 무인들은 대부분 무도를 선도보다 높게 여겨 신선을 거의 찾지 않았다. 때문에 금단이 세상에 알려질 기회가 거의 없었다
안개구름 속의 수은단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부적은 선인의 힘을 글에 남게 하는 것이고 외경은 마음을 통해 삼라만상을 여는 것이다. 연단술은 늘 베일에 싸여있다. 이 금단을 삼키면 반드시 죽을 테니까…
안개구름 속의 흑연단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절운간은 신선의 거처다. 전설에 의하면 신선은 아주 신통방통하여 세상의 원소의 힘을 조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정, 부적, 외경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고운한림의 신체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여기서 소란을 피우고 장난을 치는 건 바로 탄식이 끊이지 않는 신들의 사체이다. 그들은 실현할 수 없는 이상으로 인류의 또 다른 행복한 삶을 묘사한 것이다. 그들은 심해와 층암 속에서 잠들길 거부하고 있다
고운한림의 해골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바위창의 핵심은 어두운 광휘를 발산한다. 이는 마신을 패퇴시킨 힘이 바위에 스며들어 형성된 것이다. 그들의 원한은 모락스를 향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이미 오래전에 자아를 잃었기 때문에 개인적인 원한이 남아 있을 리 없다
고운한림의 휘암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때문에 사실을 아는 이들에게 고운각은 유쾌한 바다 풍경이 아닌 과거 리월 신들의 무덤이다. 여긴 확실히 주기적으로 불길함과 불결함이 솟아오르나 모두 퇴마 소년에 의해 수습된다
고운한림의 매끄러운 모래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고운각에 우뚝 솟은 돌기둥. 모락스가 적을 제압하기 위해 떨어뜨린 바위창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며 돌기둥에 마신의 지체가 스며들어 성스러운 기운을 지니게 되었다. 가끔 돌기둥에서 원한과 불길한 기운이 서린 부스러기가 떨어진다
라이언 투사의 이념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바네사는 노역을 하다 자유를 얻었다. 그 결과 그녀를 구속하는 게 점점 더 많아져 부족민에서 몬드 전체, 그러다 「자유」 그리고 세계로까지 확장됐다.
그녀는 진심으로 이 세계가 더 강인해지길 바랐다
라이언 투사의 수갑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바네사는 족쇄 또는 수갑에 묶여있던 게 아니다. 그녀가 빠져나올 마음만 먹었다면 언제든지 몬드의 평범한 금속으로 만든 족쇄를 파괴할 수 있었다. 몬드는 우수한 광석도 고향의 신의 불꽃도 없으니까….
그녀를 막은 건 오직 부족민을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뿐이다
라이언 투사의 쇠사슬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과거 대영웅 바네사가 찼던 족쇄——또는 그 시대의 모든 검투사들은 수갑을 찼다. 라이언 투사 또한 그 일원 중 한 명일 뿐이다
라이언 투사의 족쇄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사람들은 늘 영웅의 이야기를 과장한다. 심지어 과거 영웅을 속박했던 족쇄도 자유의 적으로 승화됐다.
때문에 이 족쇄도 비범한 힘을 지니게 되었다
칼바람 울프의 그리운 고향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자신이 인간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던 늑대의 왕은 자신은 인간의 행복한 생활을 묘사하지 못한다고 자각했다. 때문에 속세의 바람의 제왕이 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소멸을 선택했다. 하지만 그는 아주 따뜻한 눈빛으로 버려진 사람들을 바라봤기에 이는 사실이 아니다
칼바람 울프의 부서진 이빨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늑대 무리는 인간에게 같은 무리가 없으면 고독함을 느낄 것이란 걸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명예로운 부서진 이빨은 늑대들의 이별 선물로 몸을 보호해주는 마력이 있다고 한다.
머나먼 세계에는 어머니 늑대가 위대한 쌍둥이를 입양했다는 전설이 있다. 늑대와 사람들이 함께 산 「집」은 「늑대의 동굴」 즉 「루페르카」로 불렸고 이는 이 세계의 「루피카」라는 뜻이다
칼바람 울프의 이빨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늑대의 삶엔 전투가 끊이지 않아 뼈가 부서지는 사투도 적지 않다.
「안드리우스」는 인간은 실망만을 안겨다 줄 뿐이지만 순진한 아이들은 죄가 없다고 여겼다. 늑대 무리가 아이를 선택했고 아이 또한 늑대를 선택했다. 그렇게 그들은 「루피카」-운명의 가족이 되었다
칼바람 울프의 젖니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늑대 무리는 그의 축복을 받은 근위병이다. 새끼 늑대의 젖니라도 상당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과거의 신들은 인간을 사랑한다는 책임을 짊어지고 있었다. 따라서, 늑대 무리를 인솔하지만 버림받은 아이를 입양하고 방랑자들을 받아들인 「안드리우스」는 아주 이상하다
고탑 왕의 깨진 꿈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사람들이 탑 위의 왕에게 숙이는 이유는 공경심 때문이 아니라 그의 열풍 때문에 몸을 가누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는 바르바토스가 굴기하기 전 바람 신의 야심이자 꿈이었다.
그는 강력한 힘으로 꿈을 꿨다. 그렇기 때문에 꿈의 조각 또한 강력한 힘이 깃들어 있다
고탑 왕의 조각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안드리우스」는 일찍이 탑의 왕에게 선전포고를 했으나 왕도에 피해를 주지 못했다. 만약 「자유」의 노래가 울려 퍼지던 순간에 이 도시가 무너지지 않았다면 이 모든 게 영원했을 것이다
고탑 왕의 절망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열풍의 마신 「데카라비안」은 자신이 만든 왕성에 매우 만족했고 높은 탑에서 추종자들의 절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사람들이 숙이는 이유가 공경심 때문이 아니라는 걸 몰랐다
고탑 왕의 잔해
무기에 돌파의 힘을 부여하는 재료.
바람 드래곤의 폐허라는 곳은 원래 열풍의 마신 「데카라비안」이 건설한 왕도였다. 이 번화한 꿈은 모두 마신의 힘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꿈이 파괴되는 순간 만들어진 파편도 강력한 힘을 품고 있다
여름빛 참나무 열매
노드크라이의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는 열매. 겨울을 나는 동물들과 군것질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서리달 아이의 전승에서, 여름빛 참나무 열매는 「생명」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오직 따스한 봄과 여름에만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기 때문이다.
또한 「호랑가시나무왕」과 「참나무왕」의 영원한 투쟁이라는 설화도 있다. 전설에 따르면 두 쌍둥이 왕은 세상이 끝날 때까지 해마다 서로를 번갈아 죽이고 저승에서 부활하기를 반복하며 각자의 계절을 다스린다고 한다. 스네즈나야 학자들 사이에선 이것이 원시 신앙에서 계절의 순환에 대한 은유라는 해석이 보편적이며, 적어도 그들은 그렇게 믿고 있다
백령과
진주처럼 맑고 흰 열매. 청량하고 달콤하다.
서리달 아이의 전설에 따르면, 월령처럼 백령과 역시 달의 소녀의 은총이며, 새로운 달의 축복을 받은 신성한 상징이다. 따라서 맛있는 백령과를 나눠 먹는 것 또한 쿠타르에게 바치는 경배다.
물론 신과 관련된 이야기가 없다 해도, 이렇게 달콤하고 탐스러운 열매는 그 자체로도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달빛 은
달빛처럼 맑고 흠 없는 은백색 결정체. 완벽에 가까운 원소 친화력을 지니고 있다.
서리달 아이 전승에 따르면 이 결정체는 500년 전 달의 소녀와 함께 태어났으며, 그 시절 달을 읊는 사자가 이를 달에서 내려온 선물이라 여겨 「달빛 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반면, 스네즈나야 연대기 작가들의 더 오래된 기록에는 황금 나라 후예들이 수천 년 전부터 서리달로 방직한 신비로운 은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지금으로서는 두 전승 사이의 연관성을 알 수 없으나, 이 결정체가 오늘날까지도 노드크라이 장인들에게 최고의 원소 전도체로 여겨지는 것만은 확실하다
그늘꽃
두 가지 색이 엉켜 자라는 꽃. 강한 달의 힘 친화력을 지녔다. 향이 은은하고 색이 짙어 훌륭한 천연 염료로 사용된다.
서로 다른 색은 두 가지 달의 힘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서리달 아이의 신도들은 그늘꽃을 달의 소녀가 내린 축복이라고 하기도 한다.
500년 전 칠흑의 재앙이 끝나고 수십 년이 지나 달을 읊는 사자가 세상을 떠나자 비로소 땅 위에 나타났다고 한다. 서리달 아이의 시 대부분은 이 설을 따르지만, 그 주장에 대한 엄밀한 고증은 이루어진 바 없다
서리촛대꽃
촛대처럼 생긴 꽃. 주로 물가에서 자라며, 차갑고 맑은 향이 나서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서로 다른 색의 꽃술과 꽃줄기는 두 가지 달의 힘을 상징하지만, 서리촛대꽃은 달의 힘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는 매우 드문 식물로, 서리달 아이 사이에서는 불신자나 배신자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 특이한 꽃은 500년 전 칠흑의 재앙이 끝났을 무렵부터 나타났다고 전해지나, 해당 주장에 대한 엄밀한 고증은 이루어진 바 없다
냉기석
노드크라이 해안 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갈. 자연적으로 뚫린 구멍이 특징이며, 손으로 만질 때마다 은은한 한기가 느껴진다.
옛 전설에 따르면 냉기석의 구멍은 서리달이 요정들을 인도해 피신하게 한 장소이자, 저승으로 통하는 문이라고 한다. 나샤 마을에 전해지는 또 다른 이야기에서는, 대도 리드·밀러가 포위당했을 때 서리달의 성녀가 사랑의 증표로 건넨 돌 덕분에 모습을 숨기고 탈출했다고도 전해진다. 그러나 서리달 아이의 신도들은 이를 터무니없는 허언이라며 강하게 부정하고 있으며, 현재의 냉기석에서도 그런 기이한 효능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휴대용 베어링
우인단이 노드크라이에 주둔한 이후 대량 생산한 휴대용 베어링 유닛. 마모되어 쓸모 없어지면 다른 유닛처럼 버려진다.
드물게 달의 힘이 희미하게 남아 있는 경우도 있으며, 복제가 어려워 나샤 마을 상인들 사이에서는 거래용 화폐로 쓰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이를 위조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위조 비용이 베어링의 가치보다 높아 결국 파산했다고 한다
빨간 과일버섯
평범해 보이지만 독특한 풍미를 지닌 버섯. 바레사의 과수원 근처에서만 자란다. 페이몬이 귀여운 이름을 지어줬다는 것은, 이 버섯의 맛이 페이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뜻이다. 생으로 먹으면 과일 같은 맛이 나고, 데우면 진한 버섯 향이 난다. 약간 기름진 스테이크와 곁들이면 특히 잘 어울린다. 「비옥한 터전」의 요리사들은 이 버섯을 「연회 대전」 방식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비늘 결정석
열소가 풍부한 지역에서 축적되어 형성된 비늘 모양의 결정. 매우 높은 열에너지를 품고 있다.
톨란 대화산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며, 화산의 간헐적인 폭발로 인해 주변 바위에 열소가 축적된 결과로 추정된다. 전설에 따르면, 용맹한 전사가 용과의 싸움에서 용의 목덜미 비늘을 뜯어냈고, 그 비늘이 땅에 떨어져 현재 비늘 결정석이라 불리는 광물로 변했다고 한다
구름바위 꽃
꽃잎 바깥쪽이 돌처럼 단단한 특이한 식물. 꽃이 피면 수정처럼 반짝이는 꽃술을 드러낸다.
모든 구름바위 꽃이 제철에 피어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수정처럼 연약한 꽃술을 보호하는 껍질이 지나치게 단단해서 꽃이 피는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비옥한 터전」의 부족인들은 이 꽃을 예로 들며, 힘은 인내심을 갖고 차분하게 추구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잿보라꽃
꽃잎과 잎사귀가 그을린 듯한 꽃. 재가 흩날리는 곳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보라꽃이라 불린 이 식물은 원래 더 짙고 밝은색을 띠는 꽃으로, 잿더미성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잿더미성과 함께 침식되어 어두운 그림자에 오염됐기 때문에 분노한 신의 불길에 불타버렸다. 오늘날에도 이 그을린 듯한 꽃에서 성 전체를 파괴한 불꽃의 위대한 힘을 엿볼 수 있다
형광 뿔버섯
어둠 속에서 은은한 빛을 내는 균류. 명룡의 뿔을 닮아 뿔버섯이라고 불린다.
이야기꾼의 이야기에 따르면 최초로 열소 각인과 그라피티를 결합한 사람은 「연기 주인」 부족의 어느 이단아 제사장이라고 한다. 뿔버섯의 힘을 느낀 그 무명의 제사장이 버섯에 있는 형광물질을 수집해 물감에 섞은 덕분에 훗날 거울벽산에 있는 「영력 그라피티」가 탄생했다
잿불꽃
평원과 고지에 퍼져 있는 특이한 꽃. 성숙한 꽃봉오리는 충격을 받으면 활짝 피어난다.
나타의 현지인들은 잿불꽃이 대량으로 자라는 곳을 「위대한 스발란케가 밟았던 곳」이라고 부른다.
화심이 품고 있는 꽃꿀은 입이 불탈 정도로 달콤해서 나타 부족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들기 전까지 빛을 내는 성질은 일종의 열정과 격정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부족의 전사는 성화 경기장에 들어서기 전에 신전에 이 화심을 바쳐 승리와 영광을 빌곤 한다
뚱룡장
거대한 동물의 발바닥처럼 생긴 다육 식물.
옛날에 이곳에서 자라던 식물은 신비롭고 예측 불가능한 용처럼 자신의 형체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었는데, 어떤 식물은 초식 동물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의태를 통해 자신을 위험하거나 독성이 있는 모습으로 바꾸기도 했다고 한다. 만약 이 말이 사실이라면 뚱룡장이라는 이름에 값하는 지금 모습도 쉽게 설명된다
마몬치요
과즙이 풍부한 푸른색 과일. 「나무살이」 부락 근처에서 대량으로 자라며, 화염류탄 열매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화염류탄 열매에 비해 마몬치요 채집은 그렇게 위험하지 않지만, 초보자는 마몬치요와 설익은 화염류탄 열매를 헷갈릴 때가 많다.
고대 전설에 따르면, 성격이 전혀 다른 두 남매가 어린 나이에 헤어져 각각 다른 부족에서 길러졌다가 결국 서로를 정벌하는 전투에서 죽었는데, 성격이 난폭한 오빠는 화염류탄 열매로, 차분하고 조용한 여동생은 마몬치요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이글이글 국화
흩날리는 깃털 같은 꽃. 꽃잎이 바람 속에서 여유롭게 흔들린다.
두루마리를 정리하는 사람들은 이 꽃의 형태가 처음 기록된 날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변하지 않았다는 걸 발견했다. 옛날 식물은 살아있는 생물의 형태를 모방해 몰래 변화한다고 하는데, 지금의 형태를 통해 과거 이곳을 떠돌던 생물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보라깃 산호
해변에서 자라는 깃털 모양의 생물. 수초처럼 보이지만 실은 특수한 형태의 수생 연체 산호다.
「샘물 무리」의 어룡이 즐겨 먹는다고 한다
카카오
짙은 풍미를 자랑하는 작물. 과육 자체는 독특한 쓴맛을 띠고 있으며, 씨앗은 발효 및 굽는 과정을 거친 후에 다른 요리로 만들 수 있다.
나타에는 「카카오를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말이 있는데, 사서 고생해 쓴맛을 보지 말라는 뜻이다
수정 열매
액체 열소 환경에 널리 분포된 수정 열매 나무가 열소를 흡수하고 맺은 보석 같은 열매.
고대 두루마리에 기록된 이야기, 특히 왁샤클라훈우바칸과 관련된 이야기의 일부 버전에서 수정 열매는 종종 보석으로 둔갑해 신성한 산에 자리 잡은 거대한 용을 속이는 데 사용된다. 용은 욕심에 눈이 멀어 겉만 반짝거리는 열매와 교환하기 위해 「열소」의 불씨를 내놓았고, 용이 속은 사실을 깨달았을 때 왁샤클라훈우바칸은 이미 도망친 후였다. 수정 열매와 관련된 이야기는 이런 전개가 대부분이다
촛불 버섯
절벽이나 산기슭에 자라는 버섯. 작은 등불처럼 빛난다. 손을 갖다 대면 약간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어떤 이야기에서 이 촛불 버섯의 주인은 「매니투」라 불리는 신비한 정령이라고 한다. 이 신비로운 정령은 비가 올 때 촛불 버섯 아래에 숨으며, 촛불 버섯이 어두워질 때 다시 밝혀준다고 전해진다
알갱이 열매
이삭에 거대한 알갱이 과일이 열려서 알갱이 열매라고 불리는 작물.
전설에 따르면 아주 오래전 대지가 씨앗을 거부했던 시절, 부족민들은 땅에서 식량을 구하지 못해 궁지에 빠졌다. 그때 제사장 마간이 밤의 영혼의 인도에 따라 강바닥에서 파낸 진흙에 동물의 이빨을 심고 자신의 피를 뿌리자, 이빨이 마간의 몸을 타고 자라나 지금의 알갱이 열매가 되었다고 한다.
아주 오래된 전통에 따라 마간의 희생으로 탄생한 알갱이 열매의 이삭축은 함부로 버리면 안 된다
침옥 선잎
침옥 협곡의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자라는 찻잎. 수천 년 동안 심혈을 기울여 선별하고 재배한 결과 오늘날의 깊고 진한 향기를 가진 찻잎이 탄생했다. 길 너머에서도 가슴까지 스며드는 짙은 향기를 맡을 수 있다고 한다.
소위 「선잎」은 침옥 협곡에서 나는 찻잎을 부르는 통칭이다. 「송라선아」, 「운래 백호차」, 「벽수 청명차」, 「유운단총」 등… 다양한 차의 맛과 차를 우리는 방법의 기묘한 차이는 차를 음미하는 전문가만이 찬찬히 얘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침옥 협곡의 차에 얽힌 전설은 옛날부터 많았다.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이야기는 과거 선인이 첫 번째 차나무를 직접 심고, 그 가지를 꺾어 산에 살던 선조들에게 하사하여 차향을 구름과 연기가 자욱했던 들판으로 퍼트렸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전설은 전설에 불과할 뿐, 오늘날 그 오래된 이야기는 찻집 이야기꾼의 찬사 또는 품평과 함께 연기처럼 자욱한 차향 속으로 흩어질 뿐이다
청수옥
침옥 협곡에서 나는 옥석. 차가운 촉감이 맑은 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선조의 오래된 전설에 따르면 바위 사이에 흩어져 있는 옥석은 푸른 하늘에서 왔다고 한다. 그 시절 아직 침묵에 빠지지 않은 사자는 달처럼 윤기 나는 아름다운 옥을 선조들에게 하사하고, 하늘로 통하는 제단을 짓도록 인도하여 행복과 재앙의 계시를 듣게 했다. 그 후에 쇠퇴한 선조들로 형성된 많은 부족들은 원시적이고 소박한 신앙을 지켜왔고, 그 상징물인 「옥」에 대한 존경과 숭배가 리월의 전통과 섞여 오늘날의 문화가 형성되었다
첫 이슬의 근원
모르트 구역의 물속에 떠다니는 맑은 이슬방울. 흔히 볼 수 있는 물로 만들어진 창조물과는 달리 원시의 순수한 원소 에너지가 응집되어 있는 것 같다.
고대 폰타인의 자연 철학가들조차 이러한 창조물에 대해 기록한 바가 없는데 400여 년 전 폰타인 과학원의 엔지니어가 이에 대해 산발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학자들 중 이런 순수한 영혼 이슬이 에게리아가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폰타인에 남긴 선물이라고 믿는 자들도 있지만 현재까지도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없다
서브 탐측 유닛
폰타인 과학원이 신식 오토마톤 부품으로 생산한 소형 탐측 유닛. 원래는 각종 환경 데이터를 관측하는 데 사용된다.
처음에는 오토마톤 첨단 기술 연구개발과와 자연생태계 관측과가 해당 유닛을 공동 관리했으며 전자는 생산과 장치 배치, 후자는 회수와 데이터 정리를 담당했다. 후자가 실험 사고 때문에 해산되었기에 현재 폰타인 과학원은 생산과 배치 업무만 담당하고 있다
호숫빛 은방울꽃
맑고 깨끗한 짙은 푸른색을 띠는 꽃. 수맥이 모이는 곳에 피며 차갑고 우아하면서도 시원하고 부드러운 향이 난다.
꽃말은 「기다림」과 「영원의 약속」이다.
오래된 전설에 따르면 호수처럼 맑은 꽃잎은 물들의 여주인이 마지막 물의 기사에게 준 이별 선물이었다고 한다. 오늘날 폰타인에는 여전히 이러한 전통이 있다——먼 여정을 떠나는 이에게 꺾어 주는 은방울꽃 한 송이에는 서로의 앞날이 맑은 물처럼 순탄하길 바라는 동시에, 소중한 사람이 차가운 빛을 따라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길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형광별
물속에서 은은한 빛을 내뿜는 연체동물. 대부분 물가나 물속에 있는 인조 구조물 표면에 붙어있다.
잠수부들은 은은한 빛을 무시하기 일쑤지만 이 작은 연체동물은 공업 침전물을 섭취하고 분해하는 신기한 본능이 있다. 그래서 형광별에게 「명예 해양 생태계 엔지니어」라는 칭호를 제안한 연구원도 있다고 한다. 다만 당시의 고위 기술책임관(겸 해양 생태계 연구팀 명예 엔지니어)가 그 제안을 부결했다고 한다
무지개 장미
섬세하면서도 우아한 분홍색 꽃. 비록 이름은 장미이지만 실제로는 백합에 더 가깝다.
꽃말은 「열정」과 「아름다운 만남」이다.
고대 기록에 따르면 일곱 빛깔의 장미는 지상 어디서나 볼 수 있었으며, 그 아름다움은 일곱 하늘의 광채와 비견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늘날 일곱 빛깔의 장미는 멸종되었고, 그 곁에서 자라던 꽃이 시대 말의 혼란을 틈타 「무지개 장미」라는 이름을 빼앗았다
등방울꽃
순결하고 아름다운 보라색 꽃. 부드럽고 청아한 향기 덕분에 명품 향수의 재료로 사용된다.
꽃말은 「이별」과 「다시 만나고자 하는 마음」이다.
코펠리우스가 만든 연극 《황금의 휘페르보레아》에서는 「수정의 눈물」이라 불리기도 했다. 이 연극은 그리움을 가득 품은 꽃이 떠돌다가 북방의 얼음 바람에 의해 영원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당시 평론가들은, 영원한 아름다움과 영원한 사랑을 향한 그의 추구가 너무 극단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특징은 그의 마지막 작품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돌말
파도를 타며 살아가는 해조류. 다른 식물이 배출하는 양분에 의존해서 생명을 유지한다. 흔히 떠다니는 동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본질적으로는 부유 식물에 속한다.
기록에 따르면 고대 철학자들은 돌말을 「속세에서 가장 고귀한 생명체」라 여겼다고 하는데, 「자유 의지를 가진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존재 유지를 위해 다른 생명을 먹어 치우지 않는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러한 찬사는 결국 생물학의 발달과 함께 사라졌다
바다 이슬 꽃
담담하면서도 고귀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푸른 꽃. 부드러운 꽃술은 흡수성과 탄력이 뛰어나서 일상용품의 원재료로 사용된다.
꽃말은 「충성」과 「변함없는 맹세」이다.
폰타인의 민간 설화에서 바다 이슬 꽃은 에게리아를 열정적으로 추종하는 물의 정령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이미지는 물 원소와 만났을 때 피어나는 생물학적 특성과, 아는 것이 없음에도 많은 것을 표현하고자 하는 인간의 습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푸른 수정 소라
희미한 빛을 발산하는 조개 모양의 구조물. 생물의 껍데기가 아니라, 원시적인 원소 에너지가 모여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과거 박물학계는 소금처럼 새하얀 나선형 무늬를 물의 주인이 남긴 무수한 흔적 중 하나라 여겼다. 그러나 후대의 고고학계는 그것이 이전 세대의 문명과 많은 연관성이 있다고 여긴다
마코트 풀
화려하면서도 따스함이 느껴지는 복숭앗빛 꽃. 다양하고 복합적인 향기를 내뿜는 이 꽃은 향수의 주요 재료로 사용된다.
꽃말은 「순수」와 「진심 어린 배려」이다.
폰타인 조향사는 첫 번째 수업으로 마코트 풀의 향을 추출하는 법을 배운다. 또한 마코트 풀의 꿀은 잼이나 뱅쇼를 만들 때도 사용되기 때문에 폰타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풍선귤
따뜻하고, 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나는 과일. 그 동그란 껍질 안에는 새콤달콤한 과육이 숨겨져 있다.
고대 폰타인의 철학자들은 풍선귤의 색깔이 일출에 더 가까운지, 일몰에 더 가까운지에 대해 토론하며 과일의 이름을 「일출 열매」와 「일몰 열매」 중 어느 것으로 정할 건지를 두고 오래도록 싸웠다고 한다. 논쟁이 교착 상태에 빠졌을 때, 「일몰 열매」라는 과일이 이미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하고 양측은 어쩔 수 없이 색깔이 아닌 모양으로 이 달콤한 과일의 이름을 붙이기로 합의했다
장마 연꽃
물 원소가 풍부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 폰타인의 긴 장마가 지나가면 어디서든 볼 수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주변의 물 원소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변할 경우, 식물의 성장에 피할 수 없는 영향이 미친다. 고대 폰타인의 자연 철학자들은 장마 연꽃의 성장 정도를 기준으로 생물의 운명과 미래에 일어날 사건을 점쳤다고 한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진 않았다
비파랴스
씨앗이 없는 꽃.
대지가 다시 기억하게 되면 비파랴스가 피어날 것이다.
수메르의 우림은 꿈의 묘판이다. 숲의 아이들은 일생에서 일부의 시간을 꿈속에서 보낸다. 시간이 흘러 어떤 아이들은 숲의 꿈을 떠났지만, 숲은 결코 아이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황금 스카라브
드넓은 모래바다에서 서식하는 억센 갑충. 금색 무늬 갑각은 사막 전역에 흩어져 있는 고대 유적과의 어떤 관련성을 암시하는 듯하다.
전설에 따르면 황사의 왕이 대지를 통치하던 당시, 천 개 기둥의 성에서 개선식이 열렸고 마법에 능통한 한 제사장이 패전한 자의 영혼을 곤충 안에 봉인한 뒤, 「아흐마르」의 이름으로 영원히 마기의 신전과 궁전을 지키라 명했다고 한다. 훗날 신전도 궁전도 무너져 내렸지만, 이 황금색 곤충은 아직도 잊힌 과거의 맹세를 지키고 있다
만상석
기이한 광채를 내뿜는 특수한 광석. 혼합된 원소 에너지가 한데 뭉쳐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황량한 산속 깊은 곳에서 볼 수 있다.
수메르 전설에 따르면 지하에 다흐리라는 고대 국가가 있었는데, 이들은 올바른 길을 벗어나 칠흑의 재앙을 일으켰다고 전해진다. 그 옛날 해가 가려진 전투에서 가장 단단한 암석마저 불타올랐는데, 이후 전쟁의 불길이 사그라들자 대지 위에는 이 진홍색 광석만이 남았다고 한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그 전쟁에서 울려 퍼졌던 메아리가 들리는 것 같다
애도의 꽃
고대의 전장에서 피어난 새빨간 꽃. 황량한 사막에서도 꿋꿋이 자라나고 있다. 고개를 숙인 꽃망울은 이곳에서 희생된 자들의 영혼을 애도하는 듯하다.
과거 대지가 암흑의 오염에 침식됐을 때 수많은 영웅이 칠흑의 마물과 맞서 싸우다 죽음을 맞이했는데, 이 꽃은 죽은 이들의 피로부터 탄생했다고 전해진다. 모래 평원 부족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옛 노래에 따르면, 고대 재앙으로 죽은 무고한 이들의 영혼 중 일부는 오염되어 영원한 윤회의 흐름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이 꽃 속에서 부당한 운명에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다고 한다
모래 번데기
사막 주민들의 전설에 따르면 사막 뱀장어는 모래 벌레와 함께 한때 태양을 삼킨 거대한 뱀의 후손이라고 한다. 비록 근거 없는 이야기지만 모래 번데기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성분 면에서 사막 뱀장어의 체지방과 많은 유사점이 존재한다. 이러한 이유로 교활한 상인들은 때때로 모래 번데기를 수집해 가루로 만든 다음 모래 벌레 체지방에서 추출한 고급 향신료로 속여서 판매한다
대추야자
사막 오아시스에서 자라는 상록 교목의 열매. 단단한 껍질 안에 부드럽고 달콤한 과육이 숨어 있어서 모래바다 백성들의 중요한 식량 자원이 되어주고 있다.
사막의 특별한 지리 조건의 영향 때문인지 당분 함유량이 굉장히 높다. 말린 과일을 만들거나 다양한 캔디로 만들 수 있다. 대추야자의 재배 역사는 상당히 유구한데, 고대 국가들의 노래에서 종종 대추야자라는 단어가 확인될 정도다. 전설에 따르면 작열하는 태양의 왕의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회에서는 대추야자로 만든 정과가 늘 첫 번째 애피타이저였다고 한다
적념과
열악한 사막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식물의 열매로, 새빨간 열매가 황금빛 사막과 대비되어 유난히도 돋보인다.
색상이 대단히 선명하며, 간단한 처리만으로도 염료로 만들 수 있다. 이 열매는 사막 주민들의 삶에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도금 여단의 타오르는 불처럼 화려한 깃발도 이것으로 염색했다고 전해진다. 붉은 깃발은 도금 여단의 족적과 함께 온 세상을 누벼왔기에, 그곳이 어디든 바람에 흩날리는 붉은 천만 바라봐도 고향의 뜨거운 바람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수메르 장미
화려하고 짙은 보라색 꽃. 행인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는 그윽한 향기를 풍긴다. 장미라고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해당화다.
예전부터 수메르 장미는 향료나 향수로 제작되었고, 축제가 되면 시장은 늘 장미의 향기가 풍긴다. 수메르를 노래하는 시에서도 수메르 장미는 종종 맛 좋은 술과 함께 언급되면 수메르 문학 고유의 상징으로 되었다. 「지루한 수련 따윈 집어치우자고! 이처럼 좋은 날, 장미를 보면서 맛 좋은 술을 즐기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지!」
뚠뚠 복숭아
숲속 관목에 열리는 열매. 과육이 단단하며 달고 맛있다. 먹으면 마음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뚠뚠 복숭아는 귀여운 외형 탓에 한때에는 관상용 식물로 여겨졌다. 이후 약용 가치가 알려지면서, 지금은 오히려 관상적인 가치에 주목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상품 작물이 되었다
겁의 연꽃
절벽 위에서 자라는 덩굴 식물의 꽃. 연꽃과 비슷한 외형 때문에 겁의 연꽃이라 불리지만 사실 연꽃과는 아무런 관련도 없다.
수메르 곳곳에서는 무한한 시간처럼 시작도, 끝도 없이 절벽을 타고 자라나는 넝쿨을 볼 수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넝쿨들은 우림이 최초로 창조한 식물이자 수메르에서 자라는 모든 식물의 선조라고 한다. 수메르에 있는 모든 거대한 고목의 뿌리는 이 넝쿨들을 통해 썩지 않는 신성한 나무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생론파 학자들에 의해 부정당한 설이긴 하지만, 민간에서는 여전히 전해지고 있다
향신과
무덥고 습한 우림에서 자라며 특이하게 매운 향을 풍기는 열매. 가루로 갈아 향신료로 만들 수 있다. 수메르에서 가장 중요한 향신료 식물이다.
다른 나라에 전해진 전설에 따르면 향신과는 아무도 오를 수 없는 절벽 위에서 자라나며, 날아다니는 뱀과 거대한 새가 지키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지니를 부릴 수 있는 용사만이 신의 가호 아래, 비전을 사용하여 채집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수메르에 와본 사람이라면, 그 전설은 향신료 상인들이 향신료의 가격을 올리기 위해 일부러 지어낸 이야기라는 걸 바로 눈치챌 것이다
달 연꽃
숲속 습지에서 자라며 달처럼 휘영청 밝은 빛을 내뿜는 꽃. 밤에만 꽃을 피운다.
이 땅의 가장 오래된 민간 설화에 따르면, 달의 신의 마차도 한때는 태양에 견줄 만큼 눈 부신 빛을 뿜었고, 만물이 달빛의 은혜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하늘마저 찢는 날카로운 화살이 화려한 마차를 장식한 보주를 산산조각 냈고, 세상 사람들은 그 후로 더 이상 달의 제왕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 후, 모든 꽃이 달의 제왕이 아닌 새로운 주인을 섬겼지만, 달 연꽃만이 여전히 차가운 달빛을 받으며 과거의 노래를 추억한다고 전해진다
파디사라
성스럽고 고귀한 꽃. 성장 환경에 대한 요구가 매우 까다롭다. 꽃술은 가공을 거쳐 귀중한 향신료로 제작할 수 있다.
파디사라의 이름은 고대의 신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아주 먼 옛날, 세 명의 신은 서로 사이가 좋았고, 당시의 대지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 피어있었다, 사람들은 꽃술을 모아 제사용 향으로 만들어 신께 바쳤다고 한다.
오늘날, 그때의 꽃들은 전부 멸종되었으며, 파디사라는 누군가가 비옥한 은혜를 받아 다시 키워낸 품종이라고 한다
룩카데바타 성체 버섯
구름바다처럼 겹겹이 자라는 균류. 대부분 우림 깊숙한 곳에 있는 교목에 기생하며 수메르 사람들에게 신이 주신 은혜의 상징이라고 여겨진다.
전설에 의하면 오래전 수메르를 뒤덮을 만큼 높이 솟은 거대한 나무가 있었는데, 사람들에게 룩카데바타라고 불렸으며, 현재 우림 각지에 퍼져있는 균류가 그것의 성체라고 한다. 수메르에서 숲의 주민들은 룩카데바타 성체 버섯을 아카데미아에 바치는 풍습이 있다. 하지만 이 공물의 용도는 알려지지 않았다
별 버섯
균모가 별 모양으로 된 균류, 생명력이 무척 강하다. 성숙하면 균모 중앙이 갈라진다
제비꽃 열매
껍데기의 색상이 화려한 과일. 과육은 요리 후 독특한 식감이 나는 음식으로 바뀐다
이나즈마에서는 이러한 열매의 껍데기를 이용해 염료를 가공할 수 있는 전통 공예가 존재한다. 머나먼 옛날, 콘다 마을에서는 현지에서 재배한 제비꽃 열매와 마을에만 전해져 내려오는 「콘타 염료」 공예로 색상이 선명하고 아름다운 직물을 생산했다고 한다
해초
얕은 바다에서 자라고 있는 식물. 요리에 특별한 맛을 더해줄 수 있다
형광 버섯
마치 밤의 등불처럼 희미하게 빛나는 버섯에는 불가사의한 힘이 담겨 있다. 츠루미의 안개 바다에서도 형광 버섯은 밤의 등불처럼 사람을 인도할 수 있다
아마쿠모초 열매
세이라이섬에서 자라는 아마쿠모초 열매. 귓가에 대면 은은한 전류 소리가 들린다.
아마쿠모초는 수천 년 전 세이라이섬을 찢고, 영원한 번개의 그늘로 이 땅을 뒤덮으려는 싸움 끝에 탄생했다. 아마쿠모초는 뇌폭에 굴하지 않는 듯 천둥소리가 들려와도 열매를 맺는다.
이런 정신은 코세키 마을이 폐허가 되고 아사세 신사에서 신을 모시지 않을 때까지 오래도록 세이라이섬의 정착민들과 함께할 것이다
산호 진주
와타츠미섬의 산호와 함께 자라는 진주. 손에서 달빛을 머금은 한기를 뿜어낸다.
이 진주는 신이 와타츠미 사람들을 위해 흘린 피라서 와타츠미 피가 흐르는 사람의 손에서 더 빛난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 일각에서는 와타츠미 신이 달빛을 머금은 진주로 연하궁을 밝혀 사람들을 땅 위로 이끌었다고 주장할 만큼 일부 사람들에게 성물 같은 존재다.
와타츠미 산호궁 문양인 「진주의 물결」은 바로 전설 속 와타츠미를 품은 파도와 와타츠미를 비추는 진주에서 유래됐다
바다 불로초
일부 특수한 해역의 섬에서 자라는 생물. 겉으로 보기엔 버섯 같지만 사실 「바다 불로초 벌레」의 분비물에서 증식하여 생겨났다
어떤 지역의 민간설화에 따르면, 이 입과 코가 없는 자그마한 연체동물은 일찍이 요절한 자들의 사후 영혼이 변해 탄생한 것이라고 한다. 그 벌로, 그들은 끝없는 긴 세월 동안 연약한 몸으로 바닷모래 중의 극히 희박한 원소를 흡수해 「바다 불로초」로 성장하고, 성숙될 때면 사람들에게 수확 당한다고 한다
울림풀
바람이 없는 날에도 뇌명의 소리에 따라 은은하게 진동하는 식물. 꽃잎 구조로 보이나 사실은 잎이 뻗어 자라나 취약한 꽃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울림풀은 번개 원소가 풍부한 지역에서도 건강하게 자라나는 식물이다. 선천적으로 강대한 번개 감지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현지 사람들은 이 점을 활용해 비바람과 천둥번개를 예측한다고 한다. 사실 이 식물은 너구리 요괴 「이오로이」가 요력으로 쇼군의 어원에서 훔친 후, 이나즈마 제도의 토양에 심은 것이다. 이오로이에 대한 갖가지 설화는 그가 심판을 받고 종적을 감춘 뒤에도 민간에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혈곡
시에서 「붉은 꽃술」로도 묘사되는 색상이 선명한 식물. 한때는 이나즈마에서 멸종된 적도 있으나, 전장에서 다시금 나타나게 된다. 소문에 따르면, 선혈이 낭자한 전장에서 유달리 요염하게 만개한다고 한다
유달리 희소하고 값비싸지만 이나즈마 사람들은 불길한 징조라 여기므로 판매 상황은 부진한 편이다. 전설에 따르면, 이러한 식물은 선혈로 재배되었는데, 잔인하고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일수록 더욱 크고 요염하게 만개한다고 한다. 이나즈마 사람들은 전장의 영혼은 혈곡의 꽃이 펼쳐진 험난한 길을 따라 현세를 떠나 영원함의 원소 순환으로 돌아간다고 여긴다. 하지만 「영원함」에 의구심을 품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혼령은, 대지에 속박당해 붉은 묘목의 또 다른 요염의 꽃으로 되어버린다고 전해진다
수정 골수
「재앙신」의 힘이 담긴 결정체. 제련할 때 이런 물질을 첨가하면, 강철 제품의 강도와 내구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나즈마에서 「재앙신」이란 곧 신해기도 하고, 신해가 가져온 괴이한 현상이기도 하다. 전설에 따르면, 수정 골수를 생성하는 마신은 재앙신이 되기 전에는 많은 이름을 지녔다고 한다. 그중 하나가 오로바시 님이다. 오로바시 님의 육신은 바다 건너편의 육지 해안선처럼 길었고, 목소리는 어둠의 외해에서만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고래처럼 멀고 아득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결국은, 야시오리섬과 함께 두 동강이 나고 만다
벚꽃 수구
나루카미 다이샤의 신성한 벚나무에서 떨어지는 꽃잎. 번개 원소의 힘에 의해 공중에서 가볍게 떠다닌다
번개의 벚나무의 뿌리는 땅속 깊은 곳에서 은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그 복잡한 뿌리를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이나즈마 전역을 수호하는 신성한 벚나무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신성한 벚나무와 번개의 벚나무는 위대하신 나루카미 쇼군의 일부라고 여기는 이들도 있다. 그녀는 신의 육체를 분할하여 이러한 방식으로 자신이 통치하는 백성들을 수호한다고 전해진다
귀신풍뎅이
번개 원소가 풍부한 곳에 서식하는 기이한 갑충류. 갑각에 있는 분노에 찬 악귀와는 달리, 사실 귀신풍뎅이는 무척 온순하고 굼뜬 곤충이다.
이나즈마에 전해져 내려오는 민간설화에 따르면 신이 지상의 갖가지 동물들에게 영지를 분배할 때, 분쟁을 혐오하는 귀신풍뎅이는 가장 먼저 번개 원소가 풍부한 지역을 선택했다고 한다. 기나긴 세월이 흘러, 귀신풍뎅이는 침입자를 위협하는 괴이한 도안과 약탈자를 격퇴할 수 있는 번개를 뿜는 뿔을 지닌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갑옷을 두르고 날카로운 뿔을 지녔지만, 만물 중 가장 싸움을 싫어하는 동물이다
가장자리 땅의 장병기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장병기를 만들 수 있다.
원형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무기의 「상태」와 그 「가능성」은 이미 원형에 포함되어 있지만, 마지막에 어떤 형태로 만들어질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가장자리 땅의 법구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법구를 만들 수 있다.
원형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무기의 「상태」와 그 「가능성」은 이미 원형에 포함되어 있지만, 마지막에 어떤 형태로 만들어질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가장자리 땅의 양손검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양손검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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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 땅의 활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활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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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자리 땅의 한손검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한손검을 만들 수 있다.
원형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무기의 「상태」와 그 「가능성」은 이미 원형에 포함되어 있지만, 마지막에 어떤 형태로 만들어질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중앙 대륙의 장병기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장병기를 만들 수 있다.
철학에서는 속세의 모든 사물에 네 종류의 형성 원인이 있다고 여긴다. 이 원형의 「목적」은 영웅과 동행하는 무기가 되는 것이다
중앙 대륙의 법구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법구를 만들 수 있다.
철학에서는 속세의 모든 사물에 네 종류의 형성 원인이 있다고 여긴다. 이 원형의 「목적」은 영웅과 동행하는 무기가 되는 것이다
중앙 대륙의 양손검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양손검을 만들 수 있다.
철학에서는 속세의 모든 사물에 네 종류의 형성 원인이 있다고 여긴다. 이 원형의 「목적」은 영웅과 동행하는 무기가 되는 것이다
중앙 대륙의 활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활을 만들 수 있다.
철학에서는 속세의 모든 사물에 네 종류의 형성 원인이 있다고 여긴다. 이 원형의 「목적」은 영웅과 동행하는 무기가 되는 것이다
중앙 대륙의 한손검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한손검을 만들 수 있다.
철학에서는 속세의 모든 사물에 네 종류의 형성 원인이 있다고 여긴다. 이 원형의 「목적」은 영웅과 동행하는 무기가 되는 것이다
북대륙의 장병기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장병기를 만들 수 있다.
철학에서는 대리석에 아름다운 조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긴다. 이 원형 속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북대륙의 법구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법구를 만들 수 있다.
철학에서는 대리석에 아름다운 조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긴다. 이 원형 속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북대륙의 양손검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양손검을 만들 수 있다.
철학에서는 대리석에 아름다운 조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긴다. 이 원형 속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북대륙의 활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활을 만들 수 있다.
철학에서는 대리석에 아름다운 조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긴다. 이 원형 속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북대륙의 한손검 원형
무기를 생산하는 원재료. 단조를 통해 ★4 한손검을 만들 수 있다.
철학에서는 대리석에 아름다운 조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여긴다. 이 원형 속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은 사람들을 설레게 한다
무지개 방울 수정
무지갯빛 광채를 띠는 결정석. 뛰어난 내구성과 가공성 덕분에, 예로부터 스네즈나야 장인들이 최고의 단조 재료로 손꼽았다.
전설에 따르면 밝은 달의 마차가 부서졌을 때, 신의 피로 물든 굴대가 달 아래 속세로 추락해 무지갯빛 보석으로 변했다고 한다. 그날 이후 대지에서 사는 사람들은 더 이상 죽은 신을 섬기지 않았으며, 밤의 군주들이 죽은 이유를 아는 생존자들만이 그 잊힌 이름을 허망하게 노래할 뿐이었다
응축 결정
맑고 투명한 수정석. 광석의 코어는 우수한 내구성과 가소성을 지녔다.
오래된 전설에 따르면, 이 찬란한 결정은 하늘의 사자가 가져온 선물이다. 낮과 밤을 밝히는 희미한 빛은 흰 달의 은혜의 상징이자, 사람들에게 신기한 물건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었다. 전설은 이제 누구도 증명할 수 없게 됐지만, 현대의 장인들은 여전히 이 투명하고 강인한 수정석으로 다양한 장신구와 무기를 만든다
자수정 덩이
가공되지 않은 광물 결정체. 이나즈마에서만 생성된다. 전문적인 세공을 거쳐야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
성은 광석
드래곤 스파인의 특수한 자연환경과 지맥에 의해 생성된 진귀한 광석이다
마법 수정석 조각
「단조 의뢰」를 통해 퓨어 레진을 정제하여 무기 경험치 재료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적인 방법으론 지맥의 에너지에 침식당한 수정 광석을 처리할 수 없다
수정덩이
가공되지 않은 결정체. 세공을 해야 진정한 가치를 알 수 있다. 「수정」이라 불리는 맑은 물체는 대지가 석출해낸 진귀한 결정으로, 무기를 제작할 수 있는 귀중한 재료이다
백철
하얀색 철광석. 뛰어난 대장장이에게 가면 빛을 발할 수 있다. 광석에는 대지의 전투에 대한 기억이 서려 있어, 무기를 만들기에 좋은 재료이다
철광
철광석. 뛰어난 대장장이에게 가면 빛을 발할 수 있다. 보통 철광석 주위의 깊은 곳에 풍부한 광맥이 있다
Travel Notes: Bygone Ruins
Namecard style.
Hidden beyond time and veiled in eternal shadow, the one who embraces the silent spring of dreams with riddles awaits the world's answer in the wake of a falling star.
???
???
축제·미식
명함 스킨.
요리는 요리사와 식객의 대결이며, 식객의 만족스러운 미소가 바로 승리한 요리사에게 주어지는 보상이라고 한다
기행·빙월
명함 스킨.
달의 그림자가 마치 얼음의 바다처럼 펼쳐지고, 우리는 그 위를 건너간다. 부서진 섬들 사이에서 길 잃은 자들은 한때… 새로운 세계의 주인을 갈망했다
업적·기나긴 이별
명함 스킨.
만 번의 겨울 뒤엔 만 번의 봄이 오고, 만 번의 이별 끝엔 만 번의 재회가 찾아오는 법. 지나간 날을 되돌릴 수는 없어도, 당신에겐 다시 만날 내일이 남아 있다
노드크라이·성역
명함 스킨.
달 아래 사람들은 밀물과 썰물을 좇는다. 그것은 새로운 달이 처음 떠올랐을 때 남긴 흔적이기 때문이다
노드크라이·달빛
명함 스킨.
당신과 함께 바라본 첫 번째 신월은, 지난 천 번의 밤 동안 본 어떤 달보다도 아름다웠다
아이노·오리
명함 스킨.
「찬물 오리」가 과열됐을 때는 다른 「찬물 오리」가 와서 식혀주는 걸까? 아니면 그냥 아이노가 「아이고」하고 마는 걸까?
플린스·등불
명함 스킨.
「푸른 불꽃은 사랑과도 같아서, 황량한 늪지에서 가장 잘 보이지만 동시에 가장 위험한 곳으로 이끌기도 하는 존재다」라는 속담이 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푸른 불꽃은 자연 현상인 도깨비불이다
라우마·사슴뿔
명함 스킨.
다른 지역에도 사슴뿔을 지닌 자에 대한 전설이 존재하는데, 그에 따르면 뿔이란 머릿속에 담기지 못한 영력이 두개골을 뚫고 나와, 나뭇가지처럼 위로 자라난 것이라고 한다. 라우마의 뿔도 과거엔 부드러운 솜털로 덮여 있었을까?
축제·초밥
명함 스킨.
빙글빙글 돌아가는 맛있는 음식과, 맛의 행복으로 가득 찬 마음
기행·느긋
명함 스킨.
정해진 목적지도 없으니, 느긋하게 흐르는 시간에 맞춰 여유롭게 멈춘 다음, 시를 골라 한가롭게 읊어보자
나타·둥실
명함 스킨.
바람이 더 이상 그 부서진 땅 위로 불어오지 않더라도, 바람을 순찰하는 자는 잿더미 속에서 날아오를 것이다
나타·불벼림
명함 스킨.
토템이 새겨진 석륜을 움직이게 하는 건 세월과 모든 뜨거운 영혼이다
이네파·명령
명함 스킨.
가사 로봇이 당신의 명령을 기다린다. 하지만 「비르지타」는 명령을 내리기 전에 잘 생각해 보라며 당신을 가리킬 것이다. 그녀에게는 무려 레이저 모듈이 탑재되어 있다
기행·추론
명함 스킨.
언젠가 기물이 스스로 추론할 수 있게 된다면, 대결에서 플레이어를 궁지로 몰아넣을 수도 있지 않을까?
축제·향연
명함 스킨.
「째깍째깍」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가면무도회의 막이 올랐다. 연회가 끝난 뒤, 두 사람은 서로를 등진 채 각자의 길을 걸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 통하는 이 마음이야말로, 가장 값진 「보물」이 아닐까?
달리아·천직
명함 스킨.
「아이돌」의 본질이 「사랑받는 것」이라면, 달리아에게 그것은 천직이나 다름없다. 바바라는 좋은 아이돌이 되기 위해 노력하면 되고, 달리아는 어느 음유시인과 술 마시는 걸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
물론, 그리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스커크·고독
명함 스킨.
그녀는 신비로워 보이기 위해 고독한 척하는 게 아니다. 황야의 불길 속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토끼는, 양에게 말을 걸 수 없어 사자로 위장했을 뿐이다
기행·왈츠
명함 스킨.
스크립터는 촬영 과정의 각종 정보를 기록하는 직업으로, 영화 촬영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당신은 최고의 스크립터일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다 기억하고 있으니까
이파·형씨
명함 스킨.
「『이파랑 친해지면 좋은 점이 뭐가 있냐고?』 있어, 형씨, 분명히 있어」 「있어, 형씨, 있고말고」
에스코피에·풍미
명함 스킨.
에스코피에에게 운율과 맛은 서로 대응되는 관계다. 하지만 그녀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도 작곡하지 않는 이유는 간단하다. 익숙한 맛에는 신뢰가 가지만, 같은 곡을 작곡하는 것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기행·영광의 꽃
명함 스킨.
우리는 놀이와 추격을 통해 전투하는 방식을 배웠고, 상처와 고통 속에서 꺼지지 않는 용기를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상의 끝까지 탐험해 나갈 것이다
업적·평온
명함 스킨.
만약 이 세상의 모든 투쟁이 잠잠해지는 날이 온다면, 밤의 신도 평온히 잠에 들 수 있을 것이다
나타·용의 눈동자
명함 스킨.
지난날의 영광을 비추던 용의 눈동자는 오늘날 다시 빛을 되찾았고, 그 빛은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알린다
얀사·노력
명함 스킨.
「정말 원한다면 꿈속에서도 훈련을 계속할 수 있어! 노력만 하면 충분히 가능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 수 있을까?
바레사·힘의 근원
명함 스킨.
바레사가 지닌 괴력의 근원은 무엇일까? 어쩌면 이 세상보다 더 큰 식욕일지도…?
기행·좋은 꿈
명함 스킨.
꽃놀이가 노래 속에서 사라지니, 희미한 꿈의 흔적만이 남네
축제·열정
명함 스킨.
강한 공격의 비결은 꽉 쥔 주먹에 굳은 신념을 담아 싸움에 임하는 것이다!
유메미즈키 미즈키·바쿠
명함 스킨.
바쿠는 악몽을 먹고 좋은 꿈을 남긴다. 그런데 꿈이 현실과 반대일 경우는 어떻게 될까? 그녀는 이 질문에 상냥하게 답했다: 정말로 좋은 꿈이라면 현실로 뒤바뀐다 해도 아름다울 거니까 걱정하지 않아도 돼
기행·새 불씨
명함 스킨.
새벽과 함께 봄이 찾아오고, 묵은 복숭아 부적은 잿더미가 되어 흩어졌다. 새로운 복숭아 부적으로 바꾸기 전에 봄바람에 따스해진 술잔으로 축배를 들자
업적·모음곡
명함 스킨.
어쩌면 세상의 모든 선율을 한데 모은 음악이 존재할지도 모른다. 심장 박동은 악구가 되고, 슬픔은 짧은 쉼표가 되며, 음표에는 모든 것이 담겨 있으리라. 웃음소리와 울음소리, 잊힌 꿈, 그리고 춤추는 빗방울까지…
업적·작열
명함 스킨.
한때 모든 빛과 열기 그리고 지혜를 상징했던 불꽃이 그윽한 어둠에 침식되자, 갇힌 거대 괴수에게 유일하게 남은 것은… 끝없이 불타오르는 전투의 의지뿐이다
업적·일람
명함 스킨.
여행자의 시선은 빛처럼 모든 사물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인상은 곧 짙은 색채가 되어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남연·은빛 제비
명함 스킨.
제비는 맑은 비를 안고 찾아와, 겨울의 묵은 근심을 씻어내네
시틀라리·흰별
명함 스킨.
검은 쪽은 흑요석을 닮아서 「이즈파파」라 부르고, 하얀 쪽은 별을 닮아서 「시틀라린」이라 부른다
마비카·태양 고리
명함 스킨.
그 어떤 시대의 불의 신도 태양을 뛰어넘을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평범한 자들의 눈에 이 「태양 고리」는 마치 태양처럼 빛나는 지도자의 왕관처럼 보였다
기행·영혼의 두루마리
명함 스킨.
연기 주인의 두루마리가 이야기를 기록할 수 있었던 건 모든 사물에 위도와 경도가 있듯 과거를 엮는 베틀에도 날실과 씨실이 있기 때문이다
업적·투지
명함 스킨.
육신을 잃고 차디찬 저승의 샘물 속에 있어도 끝없는 투쟁의 의지는 사라지지 않는다
나타·헛된 꿈
명함 스킨.
인간을 용으로 만들고자 한 현자와,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고자 했던 왕의 사사로운 계획은 헛된 꿈이 되었으나, 때로는 불완전함이 완전함보다 나은 법이다
올로룬·밤그늘
명함 스킨.
별빛이 밤을 다 밝히지 못하듯이 촛불 아래에도 그림자가 드리우기 마련이다. 마음의 공허함 역시 쉽사리 채워지지 않는다
차스카·전탄 장전
명함 스킨.
걱정 마, 난 중재하러 온 거지 싸우러 온 게 아니니까. 문제는 경고 사격으로 허공에 쏠 총알을 몇 발이나 아낄 수 있느냐지
기행·탄신
명함 스킨.
「열두 달에 이은 열두 달, 새로운 기억이 자라난다」
실로닌·리듬
명함 스킨.
실로닌의 단조 리듬이 온 산에 메아리친다. 마지막 메아리가 사라질 때쯤이면 실로닌은 햇살 아래에서 낮잠을 자고 있을 것이다
축전·바삭바삭
명함 스킨.
달콤한 설탕과 짭짤한 소금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맛있어 보이는 노란 색감과 바삭한 식감이 완벽하다
기행·불의 근원
명함 스킨
왜 녹색, 갈색, 보라색이야? 보통 가장 처음 만나는 동료는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이거나 노란색 아니야?
업적·밤의 주인
명함 스킨
밤혼을 진정시킬 방법? 이곳에선 오직 전투뿐이다!
나타·돌아온 불
명함 스킨
경쟁 그 자체를 즐겨라. 승패는 모두 영광이 되어 밤의 불꽃으로 돌아갈지니
업적·고양이 점괘
명함 스킨
미래를 알고 싶어? 그럼 이 고양이가 수정구를 던지고 싶은 충동을 참고 네 운명을 엿볼 수 있도록 얌전히 앉아서 기다려 봐
업적·끝에서
명함 스킨
진실의 별하늘이 밤하늘에 연이어 둥그런 궤적을 그린다. 꽃바다는 떠나간 그 꽃이 돌아오기를, 마음과 꽃잎이 부드러워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나타·화염룡
명함 스킨
「…돌아온 그 달빛 아래서 빛과 열 그리고 지혜를 공유해준 용의 왕은 조용히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가 다시 깨어난 이유는…」
나타·신의 군대
명함 스킨
「…은밀한 태양을 맞으며 행군하는 스발란케의 군대를 누가 막겠는가. 그는 다시금 전쟁으로 세상을 가득 채웠으나, 그의 목표는 결코 거기에서 그치지 아니했으니…」
카치나·쌩쌩
명함 스킨
쌩쌩이의 탑승석은 매우 안정적이다. 하지만 하반부가 어딘가에 걸리면 탑승자는 멀미를 피할 수 없다
말라니·샤크
명함 스킨
바닷속 상어는 사실 사람을 먹는 걸 좋아하지 않고, 해양 생물만 먹는다. 말라니의 샤크 서핑보드 모델은 민물 온천 상어로, 온천 생물만 먹는다… 는 말은 거짓말이다. 온천에 사는 카피바라는 먹지 않는다. 첫 번째로는 살이 너무 퍽퍽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는 서핑보드가 먹긴 뭘 먹겠는가?
키니치·아쥬
명함 스킨
명함의 이름만 보면 위대하고 신성한 용 쿠훌·아쥬가 드디어 키니치를 자신의 의지를 담는 그릇으로 삼은 것처럼 보이지만, 아쉽게도 그저 명함의 작명 규칙에 따른 것일 뿐이다
축제·연회·두 번째
명함 스킨.
진수성찬은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을까? 토마토, 양파, 그리고 모든 맛있는 것들로 만들어져 있다!
기행·모형
명함 스킨.
나무가 종이가 되고, 종이가 접혀 나무가 된다. 종이로 접힌 모든 모형(시뮬라크르) 속에도 여전히 일말의 자아가 남아있다
에밀리·베이스 노트
명함 스킨.
「탑 노트는 달콤하고, 미들 노트는 진하지만 튀지 않으며, 베이스 노트는 은은한 백단향이네. 정말 정교한 향수인 걸」
끊임없이 밀려오는 일, 냄새가 현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에밀리 본인은 향수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 그녀는 언제쯤 베이스 노트를 맡을 수 있을까?
기행·모의전
명함 스킨.
「승리는 플레이어의 착각에 불과하고 침묵은 게임판의 종말이다. 그러니까 플레이야말로 유일한 미덕이고, 포기야말로 유일한 악행이다」 「『모의전』은 적당히 하도록!」
업적·환상 시편
명함 스킨.
누군가가 엮은 꿈과 환상은 허구일 뿐이지만, 결국 진실하기 그지없는 것을 가리키기 마련이다. 이 길의 끝에는 분명 「기억」으로 만들어진 영원함이 있을 것이다
세토스·바
명함 스킨.
각 바에는 고유한 상징이 있다. 이것은 모래시계처럼 보이지만 사실 적왕의 통치를 받는 상하 바람 침식 적토 연합을 상징하며, 안에 있는 빛은 헤르마누비스의 지혜를 뜻한다
시그윈·치료법
명함 스킨.
시그윈은 환자를 잘 돌본다. 주사는 그다지 아프지 않으니 걱정 말자. 비록 약은 맛이 없지만, 특제 셰이크의 황폐한 맛보단 낫다
클로린드·역할극
명함 스킨.
세심한 진행자는 「테이블 극단」 게임 도중에 역할 전환을 표현하기 위해 모자를 바꾸곤 한다. 그럼 클로린드도 게임을 진행할 때——
쓸데없는 생각 말자. 그녀는 수영할 때조차 그 모자를 벗지 않는다
기행·로큰롤
명함 스킨.
「이 세계는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지 않아. 아니면 왜 아이들을 다른 세계로 내몰겠어?」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아? 그쪽 세계가 더 로큰롤할 수도 있잖아!」
폰타인·루키나 분수
명함 스킨.
루키나 분수를 마시지 말지어다. 그게 누구의 눈물인지 알 수 없기에
업적·포경
명함 스킨.
이번에 타르탈리아는 고래와 꽤 긴 격전을 벌였다. 고래를 세 번이나 추격하는 건 불길한 일이지만, 타르탈리아는 포기하지 않는다. 다만 고래가 회복하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폰타인·조율
명함 스킨.
악장 「포보스」가 질서를 잃은 채 날뛰고 있다. 조율사의 직책은 이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것이다. 그러나 「포르투나」는 소리 없이 행진한다. 운명은 완벽한 악장의 연주도 언젠가는 끝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를레키노·규칙
명함 스킨.
「아버지」가 벽난로의 집을 위해 세운 엄격한 규칙 중에는 심지어 매정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다. 하지만 그녀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이 규칙들 속에서 그녀가 쉽게 드러내지 않는 이상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행·응축된 신비
명함 스킨.
연금술이란 물질 간의 상호 전환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하지만 연금술로 포션을 만들면 질량이 줄어든다. 어쩌면 모두의 즐거운 기쁨으로 변했으려나? 잘 모르겠다
치오리·펼친 소매
명함 스킨.
「타모토」라고 불리는 인형은 치오리가 만든 최초의 작품이자 재단 과정과 원단이 가장 적게 든 모델이다
앨범·빛나는 뭇별
명함 스킨.
선율 속에서 잠시 이별하고, 또 다른 선율에서 다시 만나리
기행·오색 연
명함 스킨.
새매는 날아오르고 학은 머무르며 일찍 찾아온 봄을 즐기니, 연을 날릴 바람을 빌리고 싶구나
침옥·롱옥 투척
명함 스킨.
바다는 잔잔하고 강물은 고요하니, 별과 옥이 밝게 빛나네. 산의 주민들은 새와 짐승과 춤을 추며 태평성대를 즐기는구나
업적·선계 협곡
명함 스킨.
…훗날 물고기는 호수 바닥으로 가라앉고 뱀은 토막 났으며, 남은 야수는 산과 강 그리고 달의 소리 없는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가명·문동이
명함 스킨.
「문동아, 언젠가는 높이 날아오를 날도 올 거야. 그때가 되면 날마다 구멍 난 바지를 입지 않아도 돼」
한운·학 구름
명함 스킨.
솔직하게 말하면 너그럽게 봐줄 수도 있다. 류운이 「넌 설마 이 몸을 정말 큰 새 정도로 생각한 것이냐」라고 물었을 때 「네, 말도 하고 이상한 기관을 다루기까지 하죠」라고 생각하지 않았는가?
기행·시간의 각인
명함 스킨.
앞으로 얼마나 더 시간이 흘러야 티바트의 영화 예술이 다시 한번 「시간을 조각」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연극이 죄악의 과거를 응고시킨 것은 틀림없다
슈브르즈·제2형
명함 스킨.
특별 순찰대에서 사용하는 총의 정식 명칭은 「특별 순찰대 제2형 제식 화승총」이다. 하지만 슈브르즈는 자신의 총을 「제2형」이라고 부르는데, 그건 마치 세상에 무수히 많은 꽃이 있고,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꽃 한 송이가 그저 평범하고 소박한 「꽃」이라 불려도 그 특별함이 남다른 것과 같다
나비아·가시 장미
명함 스킨.
가시 장미가 피어나고 나비아의 우산이 펼쳐진다. 하지만 장미의 가시는 날카롭고, 나비아의 우산에선 강력한 우산탄이 발사될 수 있으니 조심하길
기행·원무
명함 스킨.
태엽이 더 이상 회전하지 않더라도, 인형이 더 이상 나아가지 않더라도. 추억은 산호로 변해 영원히 남을 테니 우리가 함께 했던 모험과 시간은 잊지 말아 주세요
폰타인·혼연
명함 스킨.
「어스름한 저녁 하늘에 구름이 흩어지고, 강물은 석양을 받아 황금처럼 빛난다. 외로운 내 그림자는 골짜기 바닥을 맴도는 고독한 유령처럼 그저 떠돌 뿐이다」
샤를로트·독점 보도
명함 스킨.
「1. 독점 보도 기사를 썼다. 분명 화젯거리가 될 거야! 2. 신문사에서 상황이 심상치 않다며 공개 보도로 전환한다는 말을 전했다…. 3. 공개 보도 기사를 작성한 사람이 내일 피고인 자격으로 에피클레스 오페라 하우스에 출두한다고 한다. 흐름이 다시 내게로 왔어!」
푸리나·연회
명함 스킨.
한 사람이 혼자서 케이크를 전부 먹을 수 있을까? 하루에 하나씩, 일주일이면 먹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케이크는 아마 그렇게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 음… 그래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앞으로는 많은 친구들과 함께 먹게 될 테니까
폰타인·죄와 벌
명함 스킨.
메로피드 요새의 공식 문양. 질서를 존중하고 여생을 평화롭게 보내고 싶은 사람은 문양 뒤의 기관과 얽힐 일이 없길 바란다
업적·영속
명함 스킨.
「나사와 톱니바퀴 사이에 끊어진 꿈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없어도, 지칠 줄 모르는 오토마톤 무용수는 여전히 깃털처럼 우아하게 스텝을 밟으며 과거의 메아리를 되짚는다」
축제·우아한 선율
명함 스킨.
첩첩산골 솔바람 소리와 빗소리의 협주
기행·잠긴 별
명함 스킨.
화살을 투척하기 전에 소원을 빌어보자. 화살이 항아리에 들어가면 그 소원이 이루어질지도 모른다
라이오슬리·쇠사슬
명함 스킨.
메로피드 요새의 내부 질서 유지는 쉬운 일이 아니기에, 그에게는 유연한 수완과 적당히 엄격한 태도, 그리고 약간의 탄식을 자아내는 잔인함이 필요하다
느비예트·파란
명함 스킨.
흠 없는 보석처럼 고요한 수면은 파장을 일으킬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걸지도 모른다
기행·원천
명함 스킨.
시간은 평온한 세월을 따라 흘러가고, 물고기들은 원천을 따라 헤엄친다. 만물에 고갈되는 순간이 있다면, 어째서 나의 그리움은 처음처럼 맑을까?
폰타인·뉴스
명함 스킨.
스팀버드의 상표. 모든 권한은 스팀버드사의 소유이다. 도용 발견 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권리를 지킬 것이다!
폰타인·오토마톤
명함 스킨.
폰타인의 태엽 장치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에너지 모듈의 표식. 상표 등록을 해야 하나 말이 많았으니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업적·물걸음
명함 스킨.
여행자의 손이 닿은 셀 수 없이 많은 물살은 세상의 곳곳에서 흘러 결국 하나의 바다로 돌아갈 것이다
업적·궤적
명함 스킨.
「지고한 왕이시여, 심비원에서 당신께 예측 결과를 올립니다: 두 별은 대지의 중력에 붙잡혔습니다…. 그리고 지금, 기나긴 공전 주기 끝에 그들의 궤적이 다시 한번 교차하려 합니다」
폰타인·심판
명함 스킨.
새로운 물의 신의 휘장. 법적으로 지정하지 않아도, 감히 멋대로 쓰려 하는 이는 없다
프레미네·행진
명함 스킨.
태엽은 제자리에서 돌고 있음에도 인형들은 앞으로 나아간다
리넷·진심
명함 스킨.
「깜짝 나타나기」는 마술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평소에 리넷은 상당히 절제되어 있지만, 때론 마술사 모자 속 비둘기처럼 진지한 모습이 튀어나오곤 한다
리니·거짓
명함 스킨.
「깜짝 사라지기」는 마술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 리니의 기술엔 속임수가 가득하지만, 공범인 당신이 눈을 감아준다면 모든 문제는 깨끗이 사라질 것이다
기행·눈부신 색채
명함 스킨.
투명한 유리의 반대편에서만 존재할 수 있는 환몽의 빛도 어쩌면 이쪽 세계를 조금은 비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
기행·비전
명함 스킨.
잊지 말자. 친구들과 함께 놀던 그 시절과, 미래를 걱정할 필요가 없던 그 시절을…
키라라·냥냥 상자
명함 스킨.
「물건을 받은 고객의 만족스러운 미소는, 키라라에게 가장 큰 보수야」
기행·영광의 관
명함 스킨.
「재능과 식견은 세월의 관이다. 우리가 함께 한 시간이 그리움인 것처럼」
수메르·감로
명함 스킨.
고대 감로 연못의 물에는 과거의 향수가 가득하지만, 그 안에는 미래를 창조할 힘도 담겨있을지 모른다
수메르·큰 꿈
명함 스킨.
「새싹이 움트는 계절은 아직 오지 않았어. 초목에 흐르는 꿈에 날 조심히 숨겨줘」
업적·밤에 지는 꽃
명함 스킨.
「나는 언젠가 과거의 꽃과 햇빛 그리고 비를 잊겠지. 나를 위해 기억해 주길 바랄게, 새로운 세상에서 다시는 없을 그 꿈을」
업적·모든 씨앗
명함 스킨.
「모든 씨앗의 크바레나여, 영원한 대지를 비호하라. 세상의 변화와 흥망성쇠는 씨앗이 행하는 환상에 불과하다」
카베·하늘의 돔
명함 스킨.
「건축을 디자인할 때 이런 상상을 해, 우리가 만드는 건 하늘과 별을 넘는 영원이라고」
백출·거풍
명함 스킨.
「양생의 도를 지키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습니다」
기행·절묘한 의도
명함 스킨.
진정한 사랑은 귀신에 홀린 것과 같다고들 하는데, 진짜 겪어본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이곳엔 가끔 귀신이 나타나는 만큼 진정한 사랑도 다음 길모퉁이에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미카·색인
명함 스킨.
그린 지도를 손에 쥘 때마다 소년은 세계의 탁본을 손에 넣은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데히야·정화의 불꽃
명함 스킨.
태워야 할 것들이 재가 되어 흩어지면, 보존해야 할 소중한 것들이 모습을 드러내리라
수메르·모래폭풍
명함 스킨.
멈추지 않는 모래폭풍 속에는 오래된 꿈이 숨어 있다…
기행·화음
명함 스킨.
화려한 노을이 해등의 밤을 비추면 다 함께 지난 세월을 연주하네. 진주 커튼으로 장식된 황금빛 궁전과 달빛을 받아 은색으로 빛나는 창살 사이로 무지개를 닮은 노래가 연회를 수놓으니. 꽃은 마치 불꽃 같고 다채로운 악기가 어우러져 즐겁도다
축제·산 구름
명함 스킨.
구름이 산봉우리 사이로 흩어진다
요요·월계
명함 스킨.
「맞혀봐, 어느 게 월계일까? 맞았어, 이것도 저것도 다 월계야!」
알하이탐·충고
명함 스킨.
「학자가 따라야 할 것은 지론과 논증뿐이야. 모든 것에 의문을 품어야만 편견에 빠지는 걸 피할 수 있지」
기행·은하수
명함 스킨.
축제의 이름은 오래전에 잊혔고, 세 줄기 강 사이에 안개가 자욱하네. 아키츠는 여전히 황혼과도 같구나
업적·일곱 성인
명함 스킨.
「마을 안에서 날 이길 사람은 없다!」
파루잔·봉인된 비밀
명함 스킨.
「어, 어쨌든! 다음에 질문할 때는 먼저 선배라고 불러! 나 참, 정말이지…」
방랑자·떠도는 자의 노래
명함 스킨.
덧없는 세상은 과거를 숨기고, 싸락눈은 꽃과 함께 흐르네
기행·버섯 들판
명함 스킨.
「…여행자여, 슬퍼하지 말라. 여명의 바람이 아름다운 꿈의 버섯 포자를 싣고 네 희망으로 가득 찬 들판으로 불어올 것이니…」
레일라·백일몽
명함 스킨.
「마음속 수정이 맑은 빛을 반사한다면, 꿈속 별하늘이 당신의 앞길을 밝혀줄 거예요」
나히다·초승달
명함 스킨.
떠오르는 초승달은 태양의 빛이 세상을 비추는 걸 부러워했고, 지는 석양은 수많은 꿈과 함께하는 달을 동경했다
업적·거울의 꿈
명함 스킨.
「천년의 아집과 비장한 염원은 모두 환한 밤의 모래바람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녀의 꿈속 영원의 오아시스엔 여전히 초목이 무성하겠지…」
수메르·모래 밟기
명함 스킨.
모래벌판 아래 묻힌 여행자의 발자취. 언젠가 불어올 찬란했던 추억을 꺼내줄 먼지바람을 기다리고 있다
업적·일곱 개의 빛
명함 스킨.
풀잎에 맺힌 이슬방울이 햇빛을 일곱 가지 빛깔로 반사하듯, 누구든지 자신만의 아름다운 악장을 연주할 수 있다
닐루·수련의 춤
명함 스킨.
맑은 물에 피어난 연꽃은 그녀의 발끝에서 반짝이는 찰나의 빛줄기에 불과하다
캔디스·푸른빛 새
명함 스킨.
꼬리 깃털이 지난날의 뜨거운 바람에 흩날리지만, 푸른빛 새는 오직 샛별만 바라보고 있다
사이노·침묵
명함 스킨.
사이노의 표정이 어둡고 정중해 보이지만, 항상 엄숙한 재판만을 생각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어쩌면 웃음 포인트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기행·돌아온 바람
명함 스킨.
세월이 흘러도 그리움과 돌아온 바람은 변하지 않는다
수메르·정명
명함 스킨.
비바람이 지나가도 청정한 달 연꽃처럼, 참뜻을 꿰뚫는 지혜로운 자는 죄악에 물들지 않는다
수메르·조람
명함 스킨.
세상 만상을 조람하다, 하늘의 빛을 일념에 깨닫네
수메르·눈부신 숲
명함 스킨.
숲속에 조용히 잠든 이야기들은 또 어떤 꿈을 품고 있을까
업적·인연
명함 스킨.
지금 이 순간의 만남은 언젠가는 그리움이 될 거야
업적·만행
명함 스킨.
모든 여정과 추억은 여행자만의 유일무이한 기적이다
기행·깊은 숲
명함 스킨.
깊은 숲속 으슥한 골짜기 사이로 달과 함께 장미가 피어난다. 너와 함께라면 이곳은 낙원이다
도리·요술 램프
명함 스킨.
요술 램프와 내게 줄 모라를 닦아주면 모든 소원이 이루어질 거야… 아마도?
콜레이·표변
명함 스킨.
「이건… 콜린엔바야! 윽…」
타이나리·이슬 오일
명함 스킨.
타이나리가 꽃이슬로 정성스럽게 조제한 오일로 보송보송한 꼬리를 케어하는 데 사용되며, 은은한 향기는 안정 효과가 있다
기행·바닷빛
명함 스킨.
마치 여러 해가 지나고 오랜 꿈에서 깨어난 것처럼, 기념으로 간직했던 소라 껍데기 안에 여전히 그날의 여름 바다가 존재하고 있다
시카노인 헤이조·테마리
명함 스킨.
형형색색의 실을 꿰매 정성 들여 만든 테마리. 하지만 헤이조 앞에서는 그저 실을 풀기 좋은 장난감일 뿐이다
기행·천명
명함 스킨.
「과거에 충성을 다한 영혼이 기러기처럼 사방으로 흩어졌구나」「오늘 내가 등불을 들고 길을 인도하니, 영웅의 넋이 길을 잃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쿠키 시노부·그물
명함 스킨.
「이나즈마엔 들어가면 부정한 것을 퇴치하는 울림풀 고리가 있어. 시노부는 부정한 것들이 고리를 피하니까 그럼 고리를 두르고 다니면 된다고 생각했지. 정말 무시무시한 무녀의 재능이라니깐」
야란·일척
명함 스킨.
「공정한 주사위를 만드는 건 애초에 어려운 일이야. 조잡한 주사위는 새겨진 숫자마다 무게가 조금씩 다르지」
기행·이로도리
명함 스킨.
취향이 같은 사람을 「동인」이라고 부른다. 여우 편집장이 저작권법에 대해 신경 쓰기 전에 마음속의 이야기를 마음껏 그려보자. ——아 어쩌면 편집장은 이미 알고 있지만 내버려 두는 걸지도?
업적·층암
명함 스킨.
광부들이 바쁘게 오가던 잔도와 광산은 오늘날 고요함으로 뒤덮였고, 천 년 된 유리 모래와 옥수만 은은하게 빛 나고 있다
업적·뇌음
명함 스킨.
들어봐, 구름에서 들려오는 소리. 저건 그것이 원통해하며 분노하는 소리이자, 작은 소원을 속삭이는 소리야
유명·휘석
명함 스킨.
이름도 없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짙푸른 수정석. 수정석 안에는 높은 하늘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나, 거연의 속삭임이 흐르고 있을지도…?
카미사토 아야토·잔물결
명함 스킨.
거울 같은 연못 위에 동백꽃이 비치고, 맑은 물이 물결친다
기행·계칩
명함 스킨.
삼계가 흔들리며 천지가 깨어나고, 산호왕충도 영면에서 깨어난다
야에 미코·여우의 꿈
명함 스킨.
야에 미코의 여우 모습은 언제 볼 수 있을까? 꿈속에서?
축제·술잔
명함 스킨.
여기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지만, 알코올이 없어서 페이몬도 마실 수 있다
기행·유채
명함 스킨.
만물을 새롭게 비추는 화려한 빛
이나즈마·영원의 나라
명함 스킨.
「아, 위대한 태양이여! 만일 너에게 너의 햇살로 비추는 모든 것이 없었다면, 너의 빛과 열은 무슨 의미가 있단 말인가?」
운근·압운(押韻)
명함 스킨.
운 선생에겐 두 명의 스승이 있다. 외적으론 무대에 섰을 때 「날 비판하는 자는 나의 스승」이며, 내적으론 극을 창작할 때 필요한 운서가 스승이다
신학·빗질
명함 스킨.
젊은 나이에 나는 흰머리는 근심·걱정 때문인 경우가 많다. 「빗」와 「빚」의 음이 같아서 리월 사람은 빗으로 머리를 빗으면 마음의 빚을 씻어낸다고 믿는다
기행·백영(白英)
명함 스킨.
높은 봉우리의 모든 나무가 시들었지만 이 꽃만이 피어있다
이토·오니 얼굴
명함 스킨.
사내대장부는 아픔과 분노를 뒤에 숨기고 가장 통쾌한 미소를 보여야 한다!
고로·한가한 강아지
명함 스킨.
자신이 믿는 길을 걷는다면, 긴 여정에서 만난 모든 것이 즐거울 것이다
이나즈마·독수리의 깃털
명함 스킨.
아아, 아름다운 새, 신과도 같은 독수리시여
기행·신장(神將)
명함 스킨.
「그대가 존재하는 의미는 악을 벌하기 위함이 아니오. 뭔지는 나도 잘 모르겠소」
토마·화염의 견갑
명함 스킨.
진홍빛의 열화의 오오요로이, 불꽃 갑옷
축제·봉기
명함 스킨.
「질문을 하마. 답은 검으로 받겠다」
축제·경청
명함 스킨.
별바다여, 산과 바위여, 내 노래를 들어라
업적·바늘 꿰기
명함 스킨.
「이 물고기는 먹지도 못하는데,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바늘을 꿰어야 해?」 「네가 그 심오한 이치를 어떻게 알겠니?」
이나즈마·산고노미야의 문장
명함 스킨.
와타츠미섬 사람들의 리더, 산고노미야 가문의 가문 문양
기행·축월
명함 스킨.
달빛이 당신을 비추길
에일로이·서광
명함 스킨.
「로스트에게도 이걸 보여주고 싶네」
쿠죠 사라·텐구
명함 스킨.
사라는 텐구 일족의 오만한 생존 방식은 버렸지만, 검술과 신통력의 연마는 추호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산고노미야 코코미·해연
명함 스킨.
"과거의 고향은 심연 아래에 존재한다", 와타츠미섬의 주민이라면 모두 아는 전설이다
라이덴 쇼군·개안
명함 스킨.
단순히 에이(影)만 뜻하는 것도 아니며, 쇼군만 뜻하는 것도 아니다. 번개의 눈을 남겨 자신을 바라봐야만 시작과 끝을 알 수 있다
축제·묘책
명함 스킨.
진정한 바둑 기사는 천 보 앞을 내다보는 혜안을 지닌 법
이나즈마·쿠죠의 문양
명함 스킨.
삼봉행 중, 텐료 봉행·쿠죠가의 코발트 문양
업적·무성한 꽃
명함 스킨.
우주의 네 부분에서 흙을 취해 온 세상의 꽃을 키우리
업적·석룡
명함 스킨.
우린 험준한 바위 사이를 함께 했었지
업적·누빔
명함 스킨.
여행자가 겪었던 만 개의 이야기는, 그 영혼의 일부가 되어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
업적·문
명함 스킨.
문의 저편에는, 어떠한 만남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까
이나즈마·카미사토의 문양
명함 스킨.
삼봉행 중, 야시로 봉행·카미사토 가문의 츠바키 문양
이나즈마·번개의 문양
명함 스킨.
쇼군의 문양, 쇼군 휘하 군기의 문양이기도 하다. 일명 「번개의 삼파문」
사유·너구리 오뚝이
명함 스킨.
사유보다 키는 한참 작지만, 사유를 도와 그녀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대신해줄 수 있다
요이미야·유금불꽃
명함 스킨.
찰나에 불과한 폭죽이라도, 어둠을 우러러보고 있는 이들에겐 영원토록 기억에 남을 아름다운 빛을 선사할 것이다
카미사토 아야카·부채
명함 스킨.
아야카의 부채는 자주 바뀐다. 부채를 선물로 줄 생각이라면, 하선이나 투선은 피하도록 하자. 무선이나 차선은 꽤 괜찮은 선택이다
기행·나루카미 다이샤
명함 스킨.
나루카미 다이샤의 문양, 「요고우산 벚나무」
이나즈마·신성한 벚나무
명함 스킨.
벚나무 꽃잎이 떨어지는 곳, 그 모든 곳이 신목의 수호를 받으리
축제·투극
명함 스킨.
길조는 3번 나타나야 행운을 부를 수 있다. 막이 내릴 때도 3번 인사해야 한다. 바람을 타고 온 검투극에서도 3명과 승부를 진행한다
축제·마구
명함 스킨.
머나먼 곳에 있는 「대연맹」 왕국에서 사는 사람들은 자유자재로 변하고 빠르고 위력이 강한 「마구」를 던질 수 있다
축제·드넓음
명함 스킨.
무한한 별바다의 드넓음을 상상해보자. 1의 뒤에 수백 개의 0이 있는 걸 상상해보자
업적·객지 생활
명함 스킨.
처마 밑 세상은 넓다
기행·한 여름
명함 스킨.
모험을 시작할 시간이야!
카에데하라 카즈하·가을의 단풍 사냥
명함 스킨.
「솔바람에 흩날리는 단풍」
업적·주전자의 노래
명함 스킨.
주전자 속의 세월은 길고도 길다
기행·얽힌 속세
명함 스킨.
전생의 언제 이곳에서 잠들었나
유라·얼음 인장
명함 스킨.
차가운 마음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껍데기일 뿐이다
연비·공정
명함 스킨.
주칠을 한 낙인은 공정을 의미한다
축제·숨바꼭질
명함 스킨.
메롱, 안 보이지롱, 안 보이지롱
축제·지혜의 열매
명함 스킨.
지혜의 열매가 땅에 떨어지면 많은 지혜가 생성된다. 하지만 불행히도 디오나를 만났다면, 아주 맛있는 주스가 되겠지
축제·빛의 비늘
명함 스킨.
우주에는 정말로 이런 뱀이 존재한다, 이런 색의 빛나는 비늘이 반짝이는 뱀 말이다
축제·연회
명함 스킨.
신난다!
기행·윈드블룸
명함 스킨.
우리 중 바람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꽃다발이 자신에게 향하기 전까지 사랑을 본 사람 또한 아무도 없다
로자리아·고역
명함 스킨.
그녀에게 있어 사람들의 사심 없는 따뜻함과 호의는 반드시 보답해야 하는 은혜이며, 평생 그녀를 따라다닐 고역이기도 하다
축제·기담
명함 스킨.
모든 대국을 보았다고 말하는 당신은, 자신이 그 대국의 장기말이 될 거라는 것 또한 보았는가?
축제·밝은 등불
명함 스킨.
해마다 이날이 되면, 등불이 밤하늘을 낮처럼 밝게 비추네. 불이 꺼지지 않고, 사람의 마음이 영원히 변치 않길
기행·명소
명함 스킨.
모두의 소원이 한곳에 모이면 긴 밤을 비추는 빛이 된다
호두·정신 안정
명함 스킨.
호두 당주는 하나도 안 무섭다. 아마도
소·가면
명함 스킨.
그는 언젠가 이 가면을 쓰고 요마 제거를 위해서가 아닌 화주의 피리 소리에 맞춰 춤추길 원한다
축제·무상
명함 스킨.
오늘 도전 상대는 무슨 예술 작품이야?
인동·고목
명함 스킨.
고목은 이미 새 가지를 뻗었고, 우린 반드시 다시 일어날 것이다
기행·백악
명함 스킨.
설산을 오를 땐 몸을 따뜻하게 하자
알베도·태양꽃
명함 스킨.
내가 이 기적의 증인이 되어줄게
감우·기린 흔적
명함 스킨.
풀을 꺾지 않고, 벌레를 죽이지 않는다
업적·설봉
명함 스킨.
혹한의 산으로 가는 길을 묻는다
업적·도전·세 번째
명함 스킨.
마침내 겨룰 만한 상대가 나타났다. 이번 전투는 반드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리월·구름
명함 스킨.
바위의 땅 유리 구름과 달 사이
리월·천범
명함 스킨.
앉아서 해와 달의 움직임을 보고, 배가 지나는 걸 센다
몬드·축복
명함 스킨.
남을 돕길 좋아하는 인자한 마음, 모두 상응하는 축복을 받을 것이다
몬드·명예
명함 스킨.
명예 기사의 명성은 이미 성 전역에 퍼졌다
타르탈리아·마왕 무장
명함 스킨.
변화무쌍한 무예를 바탕으로 마음껏 대지를 질주하던 그의 표시. 그러나 「마왕」이라 불리는 무예는 그가 창시한 것이 아니라, 우주의 어둠에 기거하던 그 고고한 소녀에게 전수받은 것이다…
신염·연주 끝
명함 스킨.
신염이 노래를 마쳤을 때에야 그녀의 악기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악기는 가만히 있을 때도 아름답다
종려·천성
명함 스킨.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니 어두운 운명을 알린다
디오나·냐옹
명함 스킨.
캐츠라인 일가는 모두 고양이 같은 특징을 지녔다. 고대의 누군가가 지녔던 악취미이다
기행·꺼진 별
명함 스킨.
당신의 갈망이 아직 사그라지지 않았다면 고개를 들었을 때 그 빛없는 반짝임을 볼 수 있을지도…
업적·도전·두 번째
명함 스킨.
도전의 끄트머리에서 보게 된 것이 뜻밖에…
중운·영도
명함 스킨.
얼음으로 도목검을 만들자는 취지지만 크게 만들면 복숭아나무보다 귀신을 더 잘 쫓는다
북두·출항
명함 스킨.
「닻을 올리고 바다로 향하다 길을 잃거든 하늘에서 북두와 북극성을 찾아보자」
응광·봉황의 자태
명함 스킨.
「기린과 봉황이 드물어서 문제다」고들 하지만 응광 어르신이라면 하나로도 충분하다…
업적·만남
명함 스킨.
인생은 돌고 돌아 언젠가 만나는 법
업적·부채
명함 스킨.
이야기꾼이 부채를 접고 이야기를 이어나가지만 당신은 이미 다 아는 내용이다
업적·눈의 땅
명함 스킨.
스네즈나야의 이야기는 자주 접해봤을 것이다. 당신 생각에 그곳은 어떤 곳인가?
업적·산 부족
명함 스킨.
사실 츄츄족은 「산등성이 요괴」라고 이름 지어졌지만 엘라·머스크는 그들을 산등성이 부족이라 우긴다
업적·깊은 비밀
명함 스킨.
깊이 파고들수록 더 많은 비밀을 알게 되는 법
업적·도전
명함 스킨.
민들레 한 송이를 꺾으려해도 장애물이 앞을 가로막는다. 어떠한 도전도 흔쾌히 받아들일 준비가 됐겠지?
업적·강궁
명함 스킨.
활시위를 팽팽하게 당기자!
업적·무지개색
명함 스킨.
빛은 무수히 많은 색으로 분산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간단히 일곱 빛깔로 나눴고 원소도 이와 같다
리월·적막한 바위
명함 스킨.
리월의 구름과 바위의 고요함을 보아라
몬드·바람의 속삭임
명함 스킨.
몬드의 새소리와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업적·협행
명함 스킨.
영웅의 여정은 생각에서 비롯된다. 얼마나 많은 경험을 했느냐가 중요하다
업적·특기
명함 스킨.
이런 기술을 터득했으니 사명감이 없다면 전투 없이도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업적·편유
명함 스킨.
대륙의 모든 곳을 둘러본 뒤, 초심을 떠올려보자
각청·번개못
명함 스킨.
사실 토지 사용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높은 곳에 쉽게 오르려고 발명한 것이다
치치·냉장
명함 스킨.
어떤 걸 냉장보관해야 할까? 백 선생님의 약재, 코코넛우유… 그리고 호두
행추·무지개 비
명함 스킨.
간밤의 비가 무지개를 끊는 걸 보자
향릉·완성
명함 스킨.
아래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봐: 「앞집팥죽은 붉은팥풋팥죽이고, 뒷집콩죽은 햇콩단콩콩죽,우리집깨죽은 검은깨깨죽인데 사람들은 햇콩단콩콩죽깨죽죽먹기를 싫어하더라」
베넷·인정
명함 스킨.
베니 모험단의 인정
모나·천성
명함 스킨.
소녀는 고개를 숙인 채 수많은 별들이 만났다 헤어지는 걸 비추고 있는 물을 바라본다
노엘·수호
명함 스킨.
노엘은 좀 특별하다. 노엘은 당신이 다치게 두지 않는다
피슬·까마귀
명함 스킨.
해와 달을 가릴 수 있는 날개를 지닌 검은 까마귀. 「문양을 그리는 것을 허하노라!」
설탕·창생
명함 스킨.
무상의 바람이 소멸하기 전에 자세히 관찰해보면 정사각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리사·모래시계
명함 스킨.
어떤 게 흘러내릴까? 시간, 그리고 리사가 퇴근 시간을 확인하는 모래시계
케이아·공작
명함 스킨.
공작의 아름다운 꼬리깃 무늬는 절대 감기지 않는 눈을 닮았다. 그래서 케이아는 눈 하나가 없는 게 아니라…
바바라·흐름
명함 스킨.
어떤 게 흐를까? 치유의 샘물과 바바라의 노래, 그리고 멜로디
진·풍향
명함 스킨.
민들레는 「사자의 이빨」이라고도 불리는, 풍향에 가장 민감한 꽃이다
벤티·맑은 하늘
명함 스킨.
하늘색과 「프륄링」의 음색은 아주 잘 어울리겠지
레이저·울프
명함 스킨.
레이저와 늑대 무리가 함께 저녁거리를 구하는 모습은 늠름하기 그지없지만, 클레와 여행자가 보게 해선 안 된다
다이루크·연소
명함 스킨.
클립스 어르신은 생전에 매를 자주 그렸다. 하지만 이렇게 불타오르는 매가 자신의 손에서 펼쳐질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클레·폭탄
명함 스킨.
클레의 행운의 폭탄. 꼬리를 자세히 관찰한 뒤 이게 통통 폭탄인지 도도코인지 알려줘야 한다
엠버·토끼
명함 스킨.
「토끼 백작이야!」
기행·바람을 잡다
명함 스킨.
여행기에서 쓰기 가장 어려운 부분인 서론을 작성했다
원신·인상
명함 스킨.
「티바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무알코올 사과주
미카의 호송을 받으며 몬드에서부터 먼 길을 온 무알코올 사과주. 어떤 기병대장의 건의에 따라 당신을 위한 선물로 준비되었다고 한다…
「힘센 물」
출처가 신비롭지만 제조법이 단순하고 건강 음료라 부를 수 있을 정도다. 이름 그대로 마시면 강해진다
「순수의 물」
어느 한 천재 약제사가 남긴 유산. 몸에서 가장 순수한 힘의 일부를 끌어낼 수 있다고 한다
???
???
Exchanged Whisper
Nefer's specialty dish. Her voice coaxes a deal: "How about this in exchange for one of your interesting anecdotes?" No sooner are the words out of her mouth that a plate of irresistibly fragrant, superbly crunchy balls appears before you. You reach out for the balls in tacit agreement when she gently catches your hand. "Oh by the way," she adds, "it's one ball for at least one sentence." ...Sure enough, one has to pay the right price for a taste of Nefer's cooking.
Forager's Way
Liquid gradient in a glass. This does not appear to contain any alcohol. Containing two of Nod-Krai's signature berries, its vibrant colors feel light and cheerful, as if you are strolling down a path with fruit all around you.
Frontier Land
Liquid gradient in a glass. This does not appear to contain any alcohol. The inspiration for this concoction is said to come from Nod-Krai itself, with an icy and bracing sensation that finishes on a smoky and astringent note. It's worth noting that the high-alcohol version of this drink is a daily staple for many veteran adventurers in the region.
Piramida's Nightingale
A clear beverage with an elegant color. This glass does not appear to contain any alcohol. Legend has it that the Torchforger Solovei once gifted a nightingale to a certain person, and that moment served as the inspiration for this drink. Now, only the nightingale's song remains unchanged as it continues to flow through the quiet night.
Delicious Lohikeitto
A classic soup from the frigid regions. The creamy soup, smooth as flowing silk, envelops each ingredient in a smooth embrace. As you take your first sip, you can feel a gentle, cozy warmth spread throughout you, as if an orange-red sun is rising within.
Lohikeitto
A classic soup from the frigid regions. Cut the salmon into pieces and cook it with some fresh vegetables. Just before serving, stir in the cream and other seasonings for a bowl of warm, hearty soup with a silky-smooth texture.
Suspicious Lohikeitto
A classic soup from the frigid regions. At first glance, it appears unremarkable. However, a single sip reveals an overwhelming burnt flavor. You quickly inspect the pot and sure enough, the bottom is a charred, brown mess... For the sake of your health, it's probably best to skip this one.
Delicious Lakkaberry Pie
A sweet treat from the borderlands. The dense crust of this pie, with its subtle grain aroma, is a perfect match for the sweet-and-tart flavor of the two kinds of berries in the filling. It's no wonder this delightfully punchy treat has become a beloved comfort across Nod-Krai.
Lakkaberry Pie
A sweet treat from the borderlands. Originally made with only Lakkaberries, it was later enriched with Midsommar Berries. The two fruits complement each other perfectly, giving it a richer, more enticing flavor, yet the original name remains.
Suspicious Lakkaberry Pie
A sweet treat from the borderlands. After a solid bite, the coarse crumbs of this pie grate against the inside of your mouth, making for an uncomfortable crunch. Yet just as you're about to regret the effort, a faint hint of berry flavor lingers, reminding you it's not quite like gnawing on permafrost after all...
설탕 공예·플린스
인물의 이미지를 참고해 제작한 설탕 공예. 오래되고 쓸쓸해 보이는 등불이 홀로 무덤가를 지키는 플린스를 떠올리게 한다
설탕 공예·아이노
인물의 이미지를 참고해 제작한 설탕 공예. 발랄하고 귀여운 디자인이 천재 엔지니어 아이노를 떠올리게 한다
설탕 공예·라우마
인물의 이미지를 참고해 제작한 설탕 공예. 우아하면서도 성스러움이 느껴지는 인장이 푸른 숲의 성녀 라우마를 떠올리게 한다
설탕 공예·이네파
인물의 이미지를 참고해 제작한 설탕 공예. 침착하고 믿음직한 로봇, 기계 소녀 이네파를 떠올리게 한다
설탕 공예·서리 범고래
동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설탕 공예. 우아하게 뛰어오르는 모습이 수면 위에서 장난치는 서리 범고래를 닮았다
설탕 공예·코뿔바다오리
동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설탕 공예. 조용하고 얌전한 모습이 가파른 절벽 위에서 쉬고 있는 코뿔바다오리를 닮았다
설탕 공예·화려한 긴 깃 따오기
동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설탕 공예. 날개를 활짝 편 모습이 하늘을 나는 화려한 긴 깃 따오기를 닮았다
설탕 공예·갈기 오소리
동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설탕 공예. 통통하고 느긋한 모습이 나무 덤불 속에 숨은 갈기 오소리를 닮았다
설탕 공예·서리뿔 사슴
동물을 모티브로 제작한 설탕 공예. 온화하면서도 당당한 모습이 숲속에서 우뚝 서 있는 서리뿔 사슴을 닮았다
똑딱똑딱 달달컵
아이노의 특제 요리. 「다 됐다!」라는 아이노의 외침과 함께 정교하면서도 귀여운 디저트가 뒤뚱뒤뚱 당신 쪽으로 다가온다. 한 입 크게 베어 물었더니… 큰일이다. 너무 달아서 미각이 마비될 것 같다…. 순간, 문득 이네파의 경고가 떠오른다. 「아이노 님이 주방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꼭 막아주세요」
긴 밤의 불꽃
플린스의 특제 요리. 얇게 떠낸 생선 살이 보석처럼 투명하면서도 오렌지 빛깔이 감도는 광채를 발산한다. 목재의 냄새와 훈연향이 신선한 생선과 부드럽게 어우러져, 마치 클래식 음악의 부드러운 선율이 들려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 게다가 화력을 조절하는 요리사의 솜씨는 이미 달인의 경지에 이른 게 분명하다. 역시 플린스답다고나 할까…
숲속의 속삭임
라우마의 특제 요리. 혀끝에서 터지는 식자재가 미각을 춤추게 한다. 이것은 평범한 신선함을 넘어선, 특별한 맛의 향연이라 할 수 있다. 어느샌가 아침을 맞이한 새들의 노랫소리가,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이것이 바로 푸른 숲의 성녀가 내리는 축복일까?
「쾅쾅 번개참!」
이네파의 특제 요리. 무표정한 얼굴로 「쾅쾅 번개참!」을 외친 그녀는 팔이 떨어져 나온 곳에서 크룸카케를 하나씩 발사해서 당신 앞에 있는 접시 위로 정확히 안착시킨다. 무늬도 섬세하고 향긋한 데다 맛도 좋아, 만든이의 요리 실력이 확실히 느껴진다…. 당신의 미각은 이미 이 「쾅쾅 번개참!」에 완전히 굴복해 버렸다
맛있는 백령과 닭구이
잘게 썬 닭고기 요리. 호박색으로 반짝이는 소스가 고기 하나하나를 골고루 감싸고 있다. 새콤달콤한 껍데기 속에 담긴 고기는 너무나 부드럽고, 육즙도 풍부하다. 어떤 메인 디쉬와 함께 먹어도 이 요리는 싹싹 비워버릴 수 있을 것 같다!
백령과 닭구이
잘게 썬 닭고기 요리. 외국에서 노드크라이로 유입된 후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새콤달콤한 맛이 꽤 훌륭하다
이상한 백령과 닭구이
잘게 썬 닭고기 요리. 강렬한 신맛이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순식간에 날려버린다. 미소는 순식간에 사라지고, 얼굴이 구겨질 대로 구겨진다…. 음식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장난용 도구 같다…
맛있는 바삭바삭 스테이크
큼직한 스테이크. 막 구워져 나오는 순간 고기 냄새가 영혼 깊숙한 곳까지 파고드는 느낌이다. 노드크라이 사람들이 찬 바람이 부는 날엔 이런 바비큐야말로 따뜻한 태양과 같다고 말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 아닐까
바삭바삭 스테이크
큼직한 스테이크. 고기 껍질 위에 격자 모양으로 칼집을 낸 후 양념에 절여 오븐에 넣는다. 평범한 재료에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쳐 본연의 맛을 잘 살렸다
이상한 바삭바삭 스테이크
큼직한 스테이크. 매캐한 검은 연기 속에서 겨우 건져냈다. 다만 이 숯덩이 같은 색은…. 아직 화로에서 불꽃이 일렁이고 있으니, 차라리 한 번 더 시도해 보는 게 좋겠다
맛있는 노드크라이 핫도그
전통적인 간편식. 갓 구운 소시지와 노릇하게 구운 빵을 한입 베어 물면 매혹적인 기름 향이 입안 가득 퍼져서, 결국 두세 입 만에 먹어 치워버리게 된다. 하나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노드크라이 핫도그
전통적인 간편식. 빵 안에 소시지를 넣고 튀긴 양파와 소스를 뿌리면 맛도 좋고 배도 부른 노드크라이 핫도그가 완성된다
이상한 노드크라이 핫도그
전통적인 간편식. 소시지는 기름 향이 전혀 안 나고, 빵은 지나치게 물러서 마치 스펀지를 그냥 씹는 듯한 착각이 든다…. 배가 굉장히 고픈 게 아니라면 이런 핫도그는 도저히 못 먹을 것 같다…
맛있는 룰렛 칵테일
알록달록한 음료. 과일의 달콤함과 상쾌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한 잔만 마셔서는 도저히 만족할 수 없다. 룰렛의 화살표를 돌리기 전에 마음속으로 간절히 기도하게 된다. 「제발 빈 잔만 걸리지 마라!」
룰렛 칵테일
알록달록한 음료. 음식보다는 보드게임이라고 하는 게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다. 게임 규칙은 바늘이 가리키는 잔에 든 음료를 마시는 것. 음료 레시피는 데미얀이 개조한 것으로, 「기함」의 일반적인 음료와는 달리 모두 무알콜이라 아주 달콤하다
이상한 룰렛 칵테일
알록달록한 음료. 어떤 것을 골라 마셔도 밋밋한 설탕물 맛만 느껴진다. 「대체 왜 맛이 똑같은 음료를 색깔만 다르게 여덟 가지나 만든 걸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든다
맛있는 베리 바비큐
구운 고기와 으깬 감자의 조합. 얇게 썬 고기의 짭짤한 맛과 감칠맛이 열매의 달콤함과 어우러져 마치 입안에서 숲속 여행이 펼쳐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마음이 기쁨으로 가득 차고, 영혼이 치유되는 기분이랄까?
베리 바비큐
구운 고기와 으깬 감자의 조합. 얇게 썬 고기를 살짝 구운 다음 푹 삶아서 으깬 감자 위에 올린다. 보통 으깬 베리를 곁들여 먹기 때문에 영양이 풍부하고 든든하다
이상한 베리 바비큐
구운 고기와 으깬 감자의 조합. 언뜻 대충 익은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씹으면 고기에서 피비린내가 난다…. 생고기를 뜯어 먹는 것 같다는 생각만 하지 않으면 의외로 맛 자체는 나쁘지 않다
맛있는 과일 듀엣 롤
열매를 넣어 구운 빵. 오븐에서 갓 꺼낸 과일 듀엣 롤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치아가 바삭한 껍데기를 깨고 부드러운 속살로 파고들 때면 마치 따스한 양털 담요로 폭 싸인 듯한 기분이 든다. 그 순간 마음속에서 피어오르는 행복감은 겨울의 매서운 칼바람도 능히 막아낼 정도로 강렬하다
과일 듀엣 롤
열매를 넣어 구운 빵. 발효시킨 반죽을 길쭉하게 뽑아내서 설탕과 열매로 감싸 구운 다음, 잘게 썬 열매로 장식해서 만든다. 보통 커피와 함께 즐기며, 아침 식사나 오후 티타임 때 자주 등장한다
이상한 과일 듀엣 롤
열매를 넣어 구운 빵. 비에 흠뻑 젖은 것처럼 축축한 식감이 느껴진다. 게다가 이에 달라붙는 끈적끈적한 반죽은 거의 악몽에 가깝다. 어느샌가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흘러내린다…
맛있는 여름빛 참나무 케이크
여름빛 참나무 열매로 만든 케이크. 한입 베어 먹는 것만으로도 울창한 참나무 숲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생동감 넘치는 달콤함과 함께 사워크림의 상큼함이 은은하게 퍼져 나간다. 이런 케이크라면 축제의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주인공으로 삼기에 안성맞춤일 것이다!
여름빛 참나무 케이크
여름빛 참나무 열매로 만든 케이크. 케이크 반죽을 구워 잼과 사워크림을 바르고, 참나무 열매를 위에 올려 마무리했다. 달콤한 맛과 귀여운 모양새 덕분에 축제날 작은 깜짝 선물로 인기 있다
이상한 여름빛 참나무 케이크
여름빛 참나무 열매로 만든 케이크. 크림은 마구잡이로 발려 있고, 위쪽에 뿌려져 있는 열매는 간신히 케이크에 매달려 있는 느낌이다. 게다가 케이크 바닥 부분에는 금이 가 있다…. 어쩌면 눈을 감은 채로 먹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맛있는 크네케브뢰드
호밀로 만든 빵. 깊고 진한 곡물의 향기가 마치 밀밭으로부터 들려오는 인사처럼 느껴진다. 특유의 소박한 맛은 이것을 맛보는 이에게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안도감을 선사한다
크네케브뢰드
호밀로 만든 빵. 표면의 무늬는 냉기석으로 눌러서 만든 것으로, 중앙부의 구멍도 냉기석의 모양을 본뜬 것이라고 한다. 수분이 거의 없어서 장기간 보관하기에 알맞다
이상한 크네케브뢰드
호밀로 만든 빵. 얼어붙은 벽돌처럼 건조하고, 딱딱하고, 차갑다. 치아의 단단함을 테스트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실제로 그것을 시도하는 것은 그리 좋은 생각이 아닐 것이다
맛있는 훈제 생선 스테이크
커다란 생선 스테이크. 부드러운 생선 살이 입안에서 녹아내리며 신선한 맛과 함께 짭짤함과 약간의 달콤함을 남긴다. 그리고 오래도록 코끝을 맴도는 훈연향은 풍성한 맛의 교향곡에 멋진 피날레를 선사한다
훈제 생선 스테이크
커다란 생선 스테이크. 소금에 절인 생선을 나무판자 위에 올려 훈제 처리했다. 완성품은 생선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훈연향까지 배어 있다
이상한 훈제 생선 스테이크
커다란 생선 스테이크. 코를 찌르는 탄내가 본능적인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 망설이며 한입 베어 물면 그 즉시 강렬한 짠맛이 입안을 가득 채워 다른 맛은 느낄 수조차 없다. 뱉어버릴 생각이 아니라면 최대한 빨리 삼키는 수밖에 없다…
맛있는 오늘의 수확
채소 샐러드. 생기 넘치는 채소를 베이스로 따스하면서도 달콤한 과일의 맛을 더했고, 그 위를 꽃잎으로 섬세하게 장식했다. 한입 먹으면 입안에서 풍성한 맛의 향연이 펼쳐진다
오늘의 수확
채소 샐러드. 당일 수확한 과일과 채소에 호밀빵과 드레싱을 곁들였다. 신선함과 맛을 겸비해 먹는 이에게 만족감을 준다. 이 요리는 서리달 아이의 식탁에 거의 매일 오른다
이상한 오늘의 수확
채소 샐러드. 왠지 모르게 흙비린내가 나서 아무런 손질도 하지 않은 풀을 씹는 느낌이다. 어쩌면 서리뿔 사슴은 이런 요리를 더 좋아할지도…?
맛있는 백령과 크룸카케
노드크라이의 전통 디저트. 천상의 선율과도 같은 크룸카케의 바삭거리는 소리와, 부드럽고 달콤하면서도 쫀득한 필링이 서로 대비를 이룬다. 완전히 다른 두 식감이 입안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것을 느끼고 있노라면 뒷맛이 느껴지기도 전에 이미 손은 접시로 향하고 있을 것이다
백령과 크룸카케
노드크라이의 전통 디저트. 밀가루 반죽을 프라이팬에 올려 구운 다음 빠르게 말아서 안쪽을 크림으로 채우고 위에 과일을 올린다. 바삭바삭한 식감과 달콤한 계란 향이 잘 어우러져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상한 백령과 크룸카케
노드크라이의 전통 디저트. 습기 때문인지 가장자리가 부드러워져서 크룸카케라기보다는 계란 크레페에 가깝다. 다행히 아직 중간은 바삭하니 얼른 먹어버리면 괜찮을 것이다…
맛있는 두툼한 햄버거
두툼한 스테이크 버거. 「맛으로 손님을 쓰러뜨리자!」라는 생각으로 만들어진 이 맛있는 햄버거는 두툼한 스테이크의 풍부하면서도 탄탄한 식감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재료가 고기의 맛을 돋보이게 해줘서 한 입만 베어 물어도 밀려오는 만족감에 저도 모르게 「쓰러져 버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두툼한 햄버거
두툼한 스테이크 버거. 부드러운 번에서 나는 살짝 스모키한 향이 두툼한 스테이크 위에 듬뿍 뿌려진 소스와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거기에 다양한 부재료가 풍부한 식감과 부족한 영양소를 더해준다
이상한 두툼한 햄버거
두툼한 스테이크 버거. 스테이크를 너무 두껍게 썰어 놓은 데다, 육즙이 다 날아갈 때까지 굽는 바람에 입에 넣으면 뭔가 이상한 고기를 씹는 듯한 느낌이 든다. 게다가 채소는 얼마나 오래된 것을 넣은 건지….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할 재료들이 혀끝에서 결투를 벌이는 듯한 위화감이 느껴진다…
맛있는 새우살 수프
주황빛의 진한 수프. 혀끝에서 따뜻하고 풍부한 맛이 가장 먼저 느껴진다. 걸쭉한 국물은 적당히 매콤하고, 새우살과 채소가 어우러져 신선한 단맛을 낸다. 마치 몸속에 원소 에너지가 샘솟는 것처럼 정신이 번쩍 든다
새우살 수프
주황빛의 진한 수프. 볶은 향신료에 재료와 육수를 넣고 익힌다. 가까이 다가가면 짭짤하고 매콤한 향이 느껴진다. 입맛을 돋우는 주황빛의 국물은 더욱 끝내준다
이상한 새우살 수프
주황빛의 진한 수프. 국물을 한입 마시면 과한 매운맛이 올라와 얼굴이 순식간에 뜨거워지고, 그릇 속에 담긴 새우보다 더 빨갛게 달아오른다. 몇 번 기침을 한 후에야 겨우 숨을 돌렸다… 두 입은 불가능하다…
맛있는 바닷바람
시원한 음료. 상쾌하고 부드러운 기포가 혀끝에서 톡톡 튄다. 과즙의 단맛과 탄산음료의 짠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마치 바닷바람과 함께 파도를 가르며 웃음소리로 가득한 해변 휴양촌의 공기를 만끽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바닷바람
시원한 음료. 생동감 넘치는 파란색과 흰색의 그라데이션은 마치 바닷바람에 넘실대는 청량한 파도를 떠 온 것 같다. 휴가 때 한 잔 마시면 마음이 한층 더 상쾌해진다
이상한 바닷바람
시원한 음료. 무방비 상태일 때 덮쳐오는 과한 짠맛에 사레가 들릴 뻔했다. 원래 나야 하는 은은한 단맛은 전혀 느끼지 못했다…. 설마 이건 그냥 파란색 소금물인가?
맛있는 나나스 케이크
기묘한 모양의 팬케이크. 먹음직한 황금빛은 마치 석양 아래의 가시열매 마을 같다. 「나나스 사람」이 입꼬리를 올리며 웃는 우스꽝스러운 모양과 커스터드의 향기에 빠져들어, 가시열매 마을에서 모두와 함께 보낸 즐거운 시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어진다
나나스 케이크
기묘한 모양의 팬케이크. 정해진 비율로 섞은 반죽을 틀에 넣고 가열해 익혔다. 가장자리가 타기 쉬우니 노릇한 나나스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면 불 조절이 관건이다
이상한 나나스 케이크
기묘한 모양의 팬케이크. 팬에서 꺼낼 때 모양이 약간 망가졌다. 시식해 보니 역시나 물렁물렁한 식감에 나도 모르게 제작 과정을 되짚어 보게 된다… 설마 바닷물에서 건져낸 팬케이크인 건가?
맛있는 꼬마 아샤 세트
귀여운 모양의 빵. 모라처럼 황금색으로 빛나는 풍성하고 바삭한 껍질과 양파의 단맛에 둘러싸인 짭짤한 고기는 마치 휴가 전에 울려 퍼지는 전주 같다. 휴양촌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덩달아 경쾌해진다
꼬마 아샤 세트
귀여운 모양의 빵. 빵 반죽에 고기 소를 넣어 모양을 잡고 냄비에 넣어 튀긴 다음, 마지막에 소스로 아기자기한 선글라스를 그리는 것도 잊지 말자. 이 음식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아샤가 너무 귀엽기 때문이다
이상한 꼬마 아샤 세트
귀여운 모양의 빵. 생 새고기를 먹을까 봐 화력을 올렸더니 실수로 「탄 아샤 세트」를 만들었다. 먹었다가 휴가의 즐거운 기분을 망칠 것 같으니 안 먹는 게 좋겠다…
「즐거운 밤 이야기」
달리아의 특제 요리. 「크흠! 방금 신의 계시가 내려왔습니다. 이걸 먹어보라 하시는군요」 어떤 부제가 능청스럽게 윙크하며, 황금빛 디저트가 담긴 접시를 내민다. 열정이 담긴 눈빛, 정성스럽게 곁들여진 무알코올 사과주… 아무래도 뭔가를 기대하는 눈치다. 잠깐, 이거 진짜 신의 계시가 맞는 건가?
「심연 생선구이」
스커크의 특제 요리. 이 흉포한 사냥감은 잘 구워졌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위압감을 풍긴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한입 베어 물면,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맛이 몸과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 물고기… 대체 어디서 잡아 온 걸까? 순간, 터무니없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서, 설마… 아니겠지…?
맛있는 밀크펄 파이
참신한 디저트. 바삭한 파이 껍질이 내는 경쾌한 소리는 행복의 시작을 알린다. 따뜻한 필링이 입안에서 천천히 녹아내리고, 펄이 톡톡 터지며 다채로운 식감을 더한다. 어떤 식사에도 완벽한 마침표가 되어주는 최고의 디저트다!
밀크펄 파이
참신한 디저트. 바삭한 페이스트리, 향긋한 크림, 톡톡 터지는 펄이 어우러져 놀라운 식감을 선사한다. 식후에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며, 따뜻할 때 먹으면 더욱 맛있다!
이상한 밀크펄 파이
참신한 디저트. 펄이 혀 위에서 터질 때마다 통각이 느껴진다. 게다가 이 초록색 껍질… 풀 원핵이 입안에서 터진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맛있는 과일 혼합 주스
여러 가지 과일 주스를 혼합해 만든 음료. 한 모금 마시는 순간, 햇빛 아래 잘 익은 과일 바구니 속으로 풍덩 빠진 듯한 기분이 든다. 상큼한 향과 다채로운 맛이 어우러진 이 음료는, 무더운 여름날 최고의 구원이다!
과일 혼합 주스
여러 가지 과일 주스를 혼합해 만든 음료. 특정 비율로 다양한 과일 주스의 풍미가 섞여 새콤함과 달콤함이 적당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얼음을 넣으면 더욱 맛있다
이상한 과일 혼합 주스
여러 가지 과일 주스를 혼합해 만든 음료. 신맛과 쓴맛… 심지어 약간 짠맛까지? 기대했던 단맛만 쏙 빠져버린 복잡한 맛이다…. 혹시 제조 과정에서 실수로 이름 모를 약이 섞이기라도 한 걸까?
맛있는 고기 파티
고기 요리와 커피로 구성된 세트 메뉴. 특제 소스는 마치 바람 원소처럼 매혹적인 기름 향을 퍼뜨리고, 쫄깃한 새우살은 혀끝에서 튀어 오르듯 생동감을 더한다. 한입 베어 물 때마다 진한 육즙과 함께 겹겹이 쌓인 맛이 폭발한다. 배가 불러올수록, 이 고기 파티가 끝나간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고기 파티
고기 요리와 커피로 구성된 세트 메뉴. 채소로 감싼 닭고기 튀김에 껍질을 벗긴 새우살이 곁들여졌다. 육지와 강의 풍미를 담은 이 대담한 조합을 보니, 맛도 미지를 향한 모험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상한 고기 파티
고기 요리와 커피로 구성된 세트 메뉴. 다양한 재료가 뒤섞여 다소 어수선하지만… 고기와 새우살을 섞어 만든 음식 같기는 하다. 겉보기와 달리 배를 채우기엔 충분하다
맛있는 특제 이온음료
최근 유행하는 특제 음료. 한 모금 넘기자마자 청량감이 온몸을 감싸고, 마치 메마른 몸에 단비가 내린 듯 피로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어떤 이는 「세상이 마침내 제자리로 돌아온 것 같아요!」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특제 이온음료
최근 유행하는 특제 음료. 맛이 좋고 목 넘김이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장시간 운동으로 소모된 에너지도 빠르게 보충해 준다. 입이 바짝 마르고 갈증이 날 때 한 병 마셔보자!
이상한 특제 이온음료
최근 유행하는 특제 음료. 다만 배합에 문제가 있는 건지, 성분이 고르게 섞이지 않은 느낌이다. 신맛은 지나치게 시고, 단맛은 지나치게 달다. 한 음료 안에서 구역별로 맛이 나뉘어 있다니…
가을 서리
에스코피에의 영감이 담긴 작품. 겹겹이 쌓인 밤잼이 오똔산의 윤곽을 그려내고, 새하얀 설탕 가루가 산등성이에 내려앉은 서리처럼 흩날린다. 진한 향기를 풍기는 밤잼과 가벼운 크림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다 먹은 후에도 입맛을 다시게 만든다…. 역시 최정상급 셰프 에스코피에의 작품답다
황금성
에스코피에의 영감이 담긴 작품. 바삭한 페이스트리가 작은 황금성처럼 진한 버섯 소스, 부드러운 뱀장어 살코기, 육즙이 가득한 비둘기 고기와 기름진 간을 감싸고 있다. 이 다채로운 맛의 향연은 역사에 기록될 만한 진미다…. 에스코피에가 안내하는 「황금성 여행」은 우리의 영혼을 울리기 충분하다
하얀 파도와 모래
에스코피에의 영감이 담긴 작품. 마치 바닷가에서 부서지는 하얀 파도 같은 크림이 부드러운 육수와 함께 입안을 적신다. 깊은 풍미 속에는 셰프의 뛰어난 솜씨와, 모든 것을 품는 신비한 온기가 담겨있다
푸르른 꽃다발
에스코피에의 영감이 담긴 작품. 가지런히 놓은 아스파라거스 위에 주황빛 드레싱을 곁들이자, 푸르른 꽃다발이 나타나 테이블을 장식한다. 아삭하고 신선한 맛은 새싹이 땅을 뚫고 나올 때의 생기를 느끼게 해준다…. 어쩌면 에스코피에가 주방에서 다루는 것은 불이 아니라 시간이 아닐까?
「정서적 지지」
이파의 특제 요리. 「먹어 봐, 형씨」 사람과 용의 목소리가 교차로 울려 퍼지더니, 이파는 달콤한 쿠키를 내밀었고, 카쿠쿠는 힘차게 날개를 퍼덕이며 쓴물을 가져왔다. 두 가지 향기가 어우러지자, 알 수 없던 긴장감이 녹아내렸다…. 좋았어 형씨!
드보르 케이크·호화판
에스코피에의 특제 요리. 지금까지 본 어떤 케이크보다 더 호화로운 작품. 한눈에 사람을 사로잡는 마력을 가진 이 케이크는 맛까지 완벽하다. 부드럽고 따뜻한 맛이 포근한 이불처럼 미뢰를 감싸며 행복감을 불러일으킨다…. 에스코피에의 요리 실력이 어느새 한층 더 발전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맛있는 진주조개 사탕
다양한 모양의 사탕. 색감이 화려한 사탕은 정교한 보석함 속에 놓여있는 진주처럼 사람들에게 달콤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슈벨마 시네마 파크는 즐겁고, 그곳에서 진주조개 사탕을 맛보는 것은 더더욱 즐겁다!
진주조개 사탕
다양한 모양의 사탕. 슈벨마 시네마 파크에서 판매되는 진주조개 사탕 중 극소수의 제품에는 진짜 진주가 들어 있고, 이를 맛보려면 상당한 행운이 따라야 한다고 한다. 과연 당신은 그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이상한 진주조개 사탕
다양한 모양의 사탕. 사탕 표면에 뿌려진 설탕은 마치 조개 속의 모래처럼 거칠고 까끌까끌하다. 이 날카로운 설탕 코팅과 싸워 이길 수 있는 용사만이 승리의 전리품인 달콤한 사탕을 얻을 수 있다
맛있는 드보르 미니 케이크·개량형
드보르 케이크를 개량해서 만든 미니 케이크. 매끄러운 비단처럼 흐르는 시럽이 티타임의 멜로디 속에서 부드럽게 혀끝을 스치는 순간, 마음마저 사로잡힌다. 어쩌면 오늘 밤, 이 달콤한 케이크가 꿈속에서 나타날지도…
드보르 미니 케이크·개량형
드보르 케이크를 개량해서 만든 미니 케이크. 매일 16조각만 한정 판매하는 드보르 케이크도 소중하지만, 모두가 함께한 특별한 모험이 더 소중하고, 더 기억할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어쩌면 에스코피에도 이 레시피를 써 내려가면서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이상한 드보르 미니 케이크·개량형
드보르 케이크를 개량해서 만든 미니 케이크. 작은 케이크는 드넓은 바다를 떠다니는 나무 조각 같고, 두꺼운 초콜릿 시럽의 파도는 케이크를 집어삼킨 동시에 식욕마저 쓸고 가버린다
맛있는 비옥한 축복
알갱이 열매를 기반으로 한 요리. 완성될 때 피어오르는 김이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입에 넣으면 달콤한 알갱이 열매와 짭짤한 다진 고기가 미뢰에서 즐거운 춤을 춘다…. 잠깐, 왜 손발도 이 행복한 리듬에 따라 춤추는 거지?
비옥한 축복
알갱이 열매를 기반으로 한 요리. 볶은 다진 고기를 접시에 올리고 그 위에 고기와 알과 으깬 알갱이 열매를 차례로 얹은 뒤, 오븐에 넣어 먹음직스러운 색이 날 때까지 굽는다. 이 푸짐한 요리는 주로 풍작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비옥한 터전」의 식탁을 장식한다
이상한 비옥한 축복
알갱이 열매를 기반으로 한 요리. 검게 탄 껍질에서 불 조절의 중요성이 느껴진다. 안에 있는 재료는 아직 타지 않았을 것이다. 재료를 모은 시간과 노력을 고려해서… 한 입 먹어볼까?
버섯산(1인분)
바레사의 특제 요리. 분홍 솜사탕 같은 소녀가 산처럼 높은 이 요리를 가볍게 들고 나온다. 버섯과 치즈가 어우러진 향기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식기를 손에 쥐지만, 음, 이거… 하루에 다 먹을 수 있는 양인가?
초일류 건강식
얀사의 특제 요리. 초일류 코치의 손을 거친 초일류 건강식은 신선한 식재료, 적당한 양, 균형 잡힌 영양 등 장점이 셀 수 없이 많다. 매일 꾸준히 먹으면 초일류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맛있는 치즈 버섯 꼬치
치즈를 듬뿍 올린 꼬치. 두툼한 버섯은 고기향이 없지만, 고기보다 더 맛있다. 한입 베어 물면 터지는 향긋한 즙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행복감이 솟구친다
치즈 버섯 꼬치
치즈를 듬뿍 올린 꼬치. 빨간 과일버섯의 균모를 벗기고 치즈를 듬뿍 뿌려 꼬치에 꽂아 구우면, 코를 자극하는 향기와 함께 은은한 과일향이 풍긴다. 이 요리는 뜨거울 때 먹으면 더욱 맛있다
이상한 치즈 버섯 꼬치
치즈를 듬뿍 올린 꼬치. 탄 냄새가 나서 자세히 살펴보니 화려한 「빨간 과일버섯」이 어두운 「검은 숯 버섯」이 되어버렸다. 심상치 않은 색깔에 이 버섯을 먹어도 괜찮은지 걱정되기 시작한다…
맛있는 흑흑 까만 알
껍질이 검은 알. 검은색에 약간의 흰색이 섞인 완벽한 색상은 마치 안개 속에서 빛나는 흑옥 같다. 잘 삶은 이 알을 먹으면 장수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렇다면 그 반대는…
흑흑 까만 알
껍질이 검은 알. 불꽃과 광물의 정수를 흡수해서 검게 변했다. 하지만 맛은 일반 삶은 알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부러 이상하게 삶지 않는다면 말이다…
이상한 흑흑 까만 알
껍질이 검은 알. 오랜 시간 가열해서 알에 엄청난 열에너지가 쌓여 있으며, 과하게 까만 껍질은 어떤 흉조 같다——먹으면 높은 확률로 불길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맛있는 알갱이 열매 뻥튀기
알록달록한 간식. 먹으면 바삭한 소리와 함께 알갱이 열매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며, 마음속에 평온한 기쁨이 차오른다. 역시 유명한 「용돈 도둑」답다!
알갱이 열매 뻥튀기
알록달록한 간식. 바삭하고 달콤하다. 먹거리 노점에 놓으면 불가사의한 마법이 발동하여, 눈 깜짝할 사이에 아이들 주머니 속 용돈을 삼켜버린다
이상한 알갱이 열매 뻥튀기
알록달록한 간식. 맛이 너무 밋밋해서 뭘 먹은 느낌이 없으며 알록달록하게 물든 치아만이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증명한다
맛있는 비옥한 땅의 과일 주스
새콤달콤한 주스. 가득 풍겨오는 상큼한 과일 향이 마치 아침의 과수원에 들어간 것만 같다. 이슬 맺힌 달콤한 과일이 혀끝에서 녹아내리자 정신이 번쩍 들고 의욕이 솟아난다…. 잠깐, 왜 발이 저절로 헬스장을 향해 달려가는 거지?
비옥한 땅의 과일 주스
새콤달콤한 주스. 다양한 재료를 혼합해 만들어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 정신을 맑게 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되어 「비옥한 터전」의 운동 애호가들이 매일 한두 잔씩 마시는 음료다
이상한 비옥한 땅의 과일 주스
새콤달콤한 주스. 카카오의 쓴맛과 알갱이 열매의 섬유질, 마몬치요의 쌉싸름함, 그리고 새알의 끈적함이 입안에서 싸움을 벌이기 시작했지만… 녀석들의 승부를 기다릴 인내심은 바닥나고, 깨끗한 물로 입을 헹구고 싶은 생각뿐이다
맛있는 치즈 게 전골
금빛 파스텔 드 하이바. 달콤한 게살은 마치 구름과 안개를 뚫고 나타난 한 줄기 아침 햇살 같고, 부드러운 치즈 향은 새벽빛 같아서 미각을 찬란하고 따스한 노란빛으로 감싼다. 혀끝부터 위장까지 휘몰아치는 행복감에 온몸의 세포가 감탄한다
치즈 게 전골
금빛 파스텔 드 하이바. 재료를 미리 볶은 후 냄비에 섞고 황금빛 치즈가 보일 때까지 구워낸다. 집밥이든 명절 축제든, 이 호화로운 요리를 보면 모두가 환호할 것이다
이상한 치즈 게 전골
금빛 파스텔 드 하이바. 검게 타버려 냄비에 단단히 달라붙은 재료를 간신히 떠서 입에 넣자 등골이 오싹해진다. 마치 용암 형상에 노려진 것처럼 한시라도 빨리 도망치고 싶다…
「꿈의 치유」
유메미즈키 미즈키의 특제 요리. 귀여운 두 마리의 바쿠가 눈을 감고 여유롭게 서로에게 기대고 있다. 과연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 한 입 먹어보면, 녀석들처럼 좋은 꿈을 꿀 수 있을지도?
맛있는 대중탕 만쥬
소가 들어간 이나즈마 후식. 바삭한 만쥬피 아래에는 부드러운 소가 담겨 있다. 겹겹의 달콤함이 혓바닥에서 녹자, 온천에 들어간 느낌이 들어 피로가 싹가시고 편안함만이 남는다
대중탕 만쥬
소가 들어간 이나즈마 후식. 원래 「아이사 대중탕」의 특색 후식으로 손님들에게 제공되었으나, 빠르게 에너지를 채워주는 달콤한 이 요리는 오늘날 훌륭한 방문용 선물이 되었다
이상한 대중탕 만쥬
소가 들어간 이나즈마 후식. 딱딱한 만쥬피는 바짝 마른 소를 감싸고 있어, 삼키기 힘든 달콤한 부담이 되었다.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게 싫다면, 온천욕을 하기 전에 이것을 먹지 말자…
「특별 비법」
시틀라리의 특제 요리. 신선한 야채는 놀라울 정도로 아삭아삭하고, 구운 새우살은 쫄깃하고 달콤하다. 게다가 한 손으로 쉽게 집을 수 있는 완벽한 모양까지… 이렇게 맛있는 음식에 재밌는 소설 한 권까지 더하면 밤을 꼬박 새울 수도 있을 것 같다. 이게 바로 흑요석 할머니의 박학다식함의 특별 비법일까?
제비와 꽃
남연의 특제 요리. 눈앞의 소녀가 고개를 숙인 채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다…. 잠시 후, 앙증맞은 제비와 향긋한 과자가 담긴 정교한 등나무 그릇이 손에 들어온다. 소녀의 소박한 미소에 홀린 것처럼 서둘러 한 입 베어 물자 향기가 입안 가득 퍼진다
「불꽃의 찬가」
마비카의 특제 요리. 불에 구워진 각양각색의 해산물이 어우러져 궁극의 맛을 이룬다. 마치 숭고한 불후의 찬가가 귓가에 울려 퍼지고, 불멸의 불꽃이 타오르는 것만 같다. 이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에는 사람의 마음을 격려하는 힘이 담겨 있는데, 이 또한 불의 신님이 가진 강력한 힘 중에 하나가 아닐까?
맛있는 눈에 취한 매화
정갈한 리월 요리. 부드럽고 푹신한 눈꽃 반죽이 눈송이처럼 혀끝에 가볍게 내려앉는다. 뒤이어 신선한 게살이 순식간에 미뢰를 점령하고, 마치 차갑고 고요한 흰 눈 사이에 떨어진 한 떨기 화려한 매화처럼 사람을 취하게 한다
눈에 취한 매화
정갈한 리월 요리. 꽃게를 쪄서 익힌 후, 꽃게알과 꽃게살을 분리해 냄비에 넣고 볶은 다음 게딱지에 넣는다. 그 위에 휘핑한 달걀흰자를 얹어 덮은 후, 잘게 썬 햄을 올려 색을 추가해 굽는다. 신선한 게살과 부드러운 달걀흰자가 어우러진 맛은 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이상한 눈에 취한 매화
정갈한 리월 요리. 완성품은 완벽해 보이지만, 세심하게 분리된 게살에 어느새 껍데기 조각이 섞여 있다. 먹기 전에 언제 껍데기를 씹게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부터 극복해야 한다…
맛있는 청심 전병
꽃으로 만든 과자. 한입 베어 먹으면 입안에서 산과 들판의 꽃이 피어나고 향기가 가슴속으로 스며드는 것만 같다. 아쉬움 가득한 마음으로 마지막 한 입을 먹어치운 후에도 손에 은은한 향기가 남아있다…
청심 전병
꽃으로 만든 과자. 아침이슬이 맺힌 청심 꽃잎을 따다 만든 소를 밀가루 반죽과 기름 반죽으로 겹겹이 감싸서 구웠다. 청심 전병은 갓 만든 것이 가장 맛있다
이상한 청심 전병
꽃으로 만든 과자. 딱딱하고 싱거운 식감은 부드럽고 고운 꽃과 닮은 곳이 전혀 없다. 종잇조각으로 소를 만든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맛있는 불꽃과 바위의 노래
오래된 나타 요리. 섬세한 불조절로 재료 속에 육즙이 꽉 갇혀있다. 은은한 훈제 향기는 희귀 두루마리 위에 아른아른 비치는 금실처럼 풍미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한 입 먹으면 누구나 절로 환호하게 되는 맛이다
불꽃과 바위의 노래
오래된 나타 요리. 가장 전통적인 조리법은 큰 잎사귀에 싼 재료를 흙구덩이에 넣고, 뜨겁게 달군 돌을 이용해 익히는 것이다. 수증기가 안개처럼 뭉게뭉게 피어오르면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나타 요리가 완성된다
이상한 불꽃과 바위의 노래
오래된 나타 요리. 혀끝에 모래의 거친 식감이 느껴져도 희망을 품고 있었다면, 미뢰가 흙 맛을 느낀 순간에는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진다. 대체 언제 몰래 들어간 걸까?
잠깐의 휴식 시간
차스카의 특제 요리. 재료가 가득 쌓여 매력적인 냄새를 풍긴다. 분쟁 중인 사람들도 이런 향긋한 냄새를 맡으면 분노가 식욕으로 변하지 않을까? 잠깐, 저 멀리 말썽꾸러기였던 용도 이쪽을 보고 있는데?
생선 꿀 절임
올로룬의 특제 요리. 「이건 어른을 공경하는 의미로 만든 거야」 올로룬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맑고 투명한 생선 조각을 내밀었다. 달콤한 맛을 보아하니 소스에 정성스럽게 모은 꿀을 넣은 것 같다…. 정말 쉽게 볼 수 없는 효심이다
맛있는 힘찬 노래
청량한 풍미의 목 캔디. 맑고 투명한 사탕은 마치 목구멍에 청량한 공기를 불어 넣으며 솟구치는 샘물로 메마른 목을 씻어주는 것 같다. 맑은 목소리는 갓 태어난 새끼 새처럼 날개를 펴고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고 싶은 듯하다
힘찬 노래
청량한 풍미의 목 캔디. 꽃깃회 부족이 목을 보호하는 비밀 무기라고 하니 힘차게 노래하기 전에 하나 먹어 보자! 하지만 과하게 욕심내지는 말자. 과한 당분은 목을 쉬게 만들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상한 힘찬 노래
청량한 풍미의 목 캔디. 청량한 맛이 입안에서 날뛰어 이가 절로 떨리고 심장마저 서늘해진다…. 이래선 힘찬 노래는커녕 말을 똑바로 하는 것도 힘들 것 같다
맛있는 환상의 수프
알갱이 열매로 만든 수프. 빛깔이 예쁜 액체가 잔에 조용히 담겨 있어 마치 아름다운 변화를 보이는 수정석 같다. 은은한 향과 달콤함이 고대 부족의 신비로움을 엿보게 하여 사람을 빠져들게 만든다
환상의 수프
알갱이 열매로 만든 수프. 연기 주인 부족의 어느 샤먼이 발명한 것인데, 처음에는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였으나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레시피도 변해 지금은 파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수프가 됐다
이상한 환상의 수프
알갱이 열매로 만든 수프. 가볍게 한 모금 마시면 모든 미뢰가 진동하기 시작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끝없는 뒷맛」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너무 진한 맛이 혀끝을 맴돌아 물을 마셔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맛있는 알갱이 타말
커다란 잎으로 감싸진 메인 요리. 부드러운 소에는 알갱이 열매의 맑은 향기가 담겨 있다. 입에 넣으면 매콤달콤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느껴지니, 가히 풍부한 미각 체험이라 할 만하다
알갱이 타말
커다란 잎으로 감싸진 메인 요리. 나타에는 단순하고 소박한 속담인 「결국은 알갱이를 감싼 채 하늘에서 떨어지는 잎사귀가 있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는 "정해진 운명"이란 뜻으로 사용된다
이상한 알갱이 타말
커다란 잎으로 감싸진 메인 요리. 알갱이 열매를 날로 먹는 것과 차이가 거의 없다. 저도 모르게 요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다…
맛있는 화산 케이크
화산 모양의 케이크. 뜨끈뜨끈한 「작은 화산」과 차디찬 「불 구름」, 향긋한 「마그마」를 따라 가슴 속에 흘러 들어오는 건 그저 달콤함이 아닌, 훨씬 더 만족스러운 상쾌함이다
화산 케이크
화산 모양의 케이크. 재료를 섞고 반죽을 만들어 틀에 넣고 구워냈다. 정확한 시간 조절은 겉을 단단하게 하면서도 속을 액체 상태로 유지하게 했다. 마치 화산처럼 말이다
이상한 화산 케이크
화산 모양의 케이크. 「산맥」이 안에 있는 「마그마」를 제대로 감싸지 못해 무너져 내린 모습이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순식간에 케이크 아래 깔린 접시에 재앙이 찾아왔다. 다시 시도해 보기 전에 청소부터 해야 할 것 같다…
맛있는 산과 바다와 하늘
육류와 채소를 다 갖춘 모둠요리. 두툼한 고깃덩어리에 향신료의 정수가 스며들어 아삭아삭한 과채와 함께 혀끝에서 빙글빙글 춤춘다. 이에 미뢰뿐만 아니라 위장까지 감동하니, 이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은 것도 이상할 게 없다
산과 바다와 하늘
육류와 채소를 다 갖춘 모둠요리. 육해공에서 난 다양한 식자재를 구워 한 그릇에 담았다. 누구든지 입맛에 따라 편하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이 요리는 나타의 중요한 연회에서 빠질 수 없는 요리다
이상한 산과 바다와 하늘
육류와 채소를 다 갖춘 모둠요리. 첫입은 반 정도 익은 고기 꼬치였고, 그다음은 바싹 구워진 생선살이었다. 두 가지 맛의 강렬한 대비에서 오는 충격으로 인해, 도저히 다음 한 입을 먹을 용기가 생기지 않는다…
과일 맛 우유 사탕
실로닌의 특제 요리. 큰 나무 위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실로닌이 정교한 상자 하나를 건네왔다. 상자 안에 든 것은 다양한 모양의… 사탕? 「카카오도 과일로 분류되니까, 카카오에 우유와 설탕을 넣고 만든 사탕도——과일 맛 우유 사탕이라고 할 수 있겠지. 같이 먹자」 실로닌은 말하면서 먼저 사탕 한 알을 집어서 위로 던지더니 입으로 받아먹었다
맛있는 쓴물
카카오로 만든 나타 음료. 짙은 카카오 향기 속에서 순수한 우유 향이 느껴진다. 비단처럼 부드럽게 혀끝을 스치고 남기는 달콤한 여운은 마음을 사르르 녹이기에 충분하다
쓴물
카카오로 만든 나타 음료. 원래는 카카오를 갈아서 각종 향신료를 넣고 만든 음료라서 쓴맛이 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여러 번의 개량을 거쳐 설탕을 첨가한 결과, 달콤하고 맛있는 인기 음료로 재탄생했으나 쓴물(쇼코아틀)이라는 이름은 그대로다
이상한 쓴물
카카오로 만든 나타 음료. 단맛이나 쓴맛이 날 것이란 예상과 다르게 혀끝에선 신맛이 느껴진다…. 설마 식자재를 잘못 넣은 것일까?
맛있는 소 염통 꼬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꼬치구이. 숯불 위에서 나는 치지직 소리가 나팔 소리처럼 식욕을 부추긴다. 못 이기고 한입 베어 물면 두툼하고 쫄깃한 육질과 풍부한 육즙이 어우러져 엄청난 만족감을 선사한다
소 염통 꼬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꼬치구이. 양념한 소 염통을 꼬치에 끼운 다음, 숯 위에 올려 먹음직스럽게 구워준다. 여기에 구운 알갱이 열매와 감자를 곁들이면 나타 먹거리계의 영원한 황금 조합이 탄생한다!
이상한 소 염통 꼬치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꼬치구이. 불 조절에 실패해서 센불에 겉은 검게 타버렸지만 속은 설익었다. 탄 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숯에 올려 약불에 좀 더 굽도록 하자…
맛있는 상자에 담긴 마음
동료들이 만든 레시피로 복원한 과자. 상자 속에 모두의 마음이 담겨있다. 달을 조각하고 구름을 재단하는 듯한 뛰어난 솜씨로 섬세하면서도 절묘한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이렇게 소중한 마음이 담겨 있으니 먹기 아까울 정도다
상자에 담긴 마음
동료들이 만든 레시피로 복원한 과자. 상자 속에 가지런히 놓인 정교하고 아기자기한 과자에 모두의 마음이 담겨있다. 과연 맛에서 어떤 마음이 느껴질까?
이상한 상자에 담긴 마음
동료들이 만든 레시피로 복원한 과자. 상자 속에 모두의 마음이 담겨있다. 모양은 문제없지만, 미묘하게 조화롭지 못한 냄새가 난다…. 맛볼 엄두가 안 나는데… 음, 기념품으로 남겨둘까?
맛있는 사과 금괴
사과로 만든 디저트. 꽉 찬 달콤한 소가 미각 세포에 쏟아진다. 마치 찬란한 빛줄기가 나뭇잎 사이를 지나 심장으로 스며들어 마음마저 그 온기에 물드는 것 같다. 하나로는 부족하다!
사과 금괴
사과로 만든 디저트. 사과를 균일한 크기로 잘라 설탕과 다른 향신료를 넣고 끈적해질 때까지 끓인 후, 네모난 퍼프 페이스트리로 싸서 부풀어 오를 때까지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바삭한 퍼프 페이스트리 안의 부드러운 재료는,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맛이다
이상한 사과 금괴
사과로 만든 디저트.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서 흐물흐물해진 껍질이 더 무른 속살을 감싸고 있다. 상상했던 향긋하고 아삭아삭한 맛과는 거리가 멀다…. 잠깐, 큰일났다. 입술이 달라붙은 것 같다…
질서정연
카치나의 특제 요리. 칩은 가지런히 놓여 있고 딱 적당한 정도로 튀겨졌다. 바삭한 식감이 정말 맛있다. 카치나의 노력과 정성이 엿보인다. 만약 맛있다고 칭찬한다면, 카치나에게 격려가 될까?
행운 전달
말라니의 특제 요리. 발로 서핑보드를 밟고 손에는 요리를 들고, 그녀는 당신의 주변을 세 바퀴 돌고 나서야 거대한 랍스터 접시를 당신 앞에 놓는다. 랍스터 크기가 심상치 않다. 「두둥——운 좋네! 방금 잡은 초대형 랍스터야! 얼른 먹어. 내 행운을 전해 줄게!」 소녀의 쾌활한 말에 새우를 감싼 콩알도 금빛으로 물든 것 같다
용 사냥꾼의 포상
키니치의 특제 요리. 진한 향이 나는 큼직한 고기 스튜. 매우 맵다. 아쥬가 옆에서 쉬지 않고 중얼거린다. 「예전엔 이런 멋진 요리는 우리가 커다란 녀석을 잡은 뒤에야 상으로 먹을 수 있었어. 오늘 아무 노력 없이 먹게 되다니 운이 무척 좋은 줄 알라고! 빨리 나한테 맛있는 주스를 주지 않고 뭐 해?」 키니치가 한마디 한다. 「무시하고 그냥 먹어」
맛있는 화염 스튜
매운 고기 스튜. 각종 향신료가 고기의 진한 향을 돋운다. 입안에서 적당한 매운맛과 잠자던 미각을 깨우고, 풍성한 육즙이 솟구치며 행복감이 밀려온다. 국물 한 방울도 놓칠 수 없다!
화염 스튜
매운 고기 스튜. 흔한 짐승고기에 갖가지 향신료를 넣고 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다. 냄비 뚜껑을 열면 매운맛이 훅하고 올라온다. 특별히 생각해 둔 축하 요리가 없을 때, 이 요리는 언제나 옳은 선택이다!
이상한 화염 스튜
매운 고기 스튜. 너무 매운맛에 입안이 불타고 있다. 고기를 가까스로 삼키자 위에서 불 원소를 뿜을 것만 같다…. 이 화끈거리는 매운맛을 가라앉혀줄 수 있는 커다란 물잔이 옆에 있으면 좋으련만
맛있는 콩볼 새우튀김
기름에 튀긴 간식. 튀김이라는 요리 마법을 거친 후, 노릇노릇한 빛깔에 바삭한 튀김옷이 육즙을 꽉 싸고 있어 씹으면 바삭거리는 소리와 함께 강렬한 만족감이 느껴진다. 아쉽게도 한 접시에 딱 두 개뿐이라 한참 부족하다!
콩볼 새우튀김
기름에 튀긴 간식. 둥글게 빚은 콩 반죽을 튀기고, 속을 튀긴 새우를 비롯한 각종 재료와 소스로 채운다. 과정이 조금 번거롭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을 정도로 맛있다
이상한 콩볼 새우튀김
기름에 튀긴 간식. 기름이 새우살의 수분을 무자비하게 흡수했다. 건조해진 식감은 그럭저럭 참을 수 있지만, 거슬리게 딱딱하고 텁텁한 맛은 도저히 견딜 수 없다. 다행히 완성된 요리가 2개뿐이라 처리하는 데 그리 힘들지 않다
맛있는 알갱이 칩
삼각형 모양의 칩. 바삭바삭한 칩에 새콤달콤한 소스, 진하고 향이 그윽한 치즈, 거기에 잘게 썬 향긋한 고기까지… 멈출 수가 없는 완벽한 조합이다!
알갱이 칩
바삭바삭한 삼각형 튀김. 기름에서 갓 건져낸 튀김에 소스와 치즈를 뿌리고 잘게 썬 고기를 올리면 풍성한 나타식 아침밥이 완성된다
이상한 알갱이 칩
삼각형 모양의 칩. 기름 범벅인 칩에 끈적한 치즈가 뒤섞여 느끼하다. 한 조각만 먹어도 더 먹기 싫을 정도로 물린다
맛있는 알갱이 고기 수프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진 수프. 한입 떠먹으면 부드러운 고기 덩어리와 아삭한 채소, 자극적인 매운맛, 상큼한 스프 맛이 교차한다. 바닥이 다 보이도록 먹어도 성이 차지 않는다!
알갱이 고기 수프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진 수프. 나타에서 알갱이 고기 수프는 다양한 종류의 국거리와 곁들임 요리가 있으나, 반드시 대량의 알갱이 열매를 넣어야 한다는 규칙이 있다
이상한 알갱이 고기 수프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진 수프. 완성된 요리는 회색빛이라서 원래 생각했던 밝은 녹색과는 거리가 멀다…. 녹색 채소를 더 추가하면 색을 살릴 수 있을까?
맛있는 컵 알갱이
알갱이 열매의 알갱이로 만든 간식. 신선하고 실한 알갱이가 신나는 파티가 열린 것처럼 혀끝에서 톡톡 터진다. 상큼한 맛이 오랫동안 남는다
컵 알갱이
알갱이 열매의 알갱이로 만든 간식. 알갱이 열매를 한 알씩 떼어내 잿불꽃 꿀과 함께 끓여 만든다. 과즙이 많고 향기롭다
이상한 컵 알갱이
알갱이 열매의 알갱이로 만든 간식. 너무 오래 가열했더니 수분이 대부분 증발해버리고 말라버린 열매만 남아 식욕이 나지 않는다
맛있는 카우사
알록달록한 요리. 색감이 훌륭하고 식감은 부드럽고 섬세하다. 겹겹이 쌓아 올린 맛들이 미뢰에서 놀라운 불꽃을 피운다. 이렇게 완벽한 에피타이저를 맛보고 나니 메인 요리가 더욱 기대된다
카우사
알록달록한 요리. 감자를 으깨고 가운데에 각종 소를 넣은 후, 마지막에 소스를 뿌려 화려한 색깔을 더한다. 정교한 케이크처럼 보이는 이 요리는 많은 나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상한 카우사
알록달록한 요리. 색감이 뚜렷하고 모양도 가지런하다. 기대를 품고 한 입 먹어 보니 퍽퍽한 식감에 목이 막힌다. 이게 진짜 삶은 달걀 노른자가 아니라 으깬 감자라고?
맛있는 초콜릿
둥근 모양의 간식. 입안에서 벨벳처럼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조금 녹으면 카카오가 주는 따스한 온기가 느껴진다. 자세히 음미하면 단맛이 섞이면서 마법처럼 맛보는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가 걸리게 하는 뒷맛이 남는다
초콜릿
둥근 모양의 간식. 카카오가 자란 환경에 따라 초콜릿에 다양한 맛이 나타난다고 한다. 거친 광석의 향기와 달콤한 과일 향기 같은…. 과연 다음에는 어떤 맛을 느낄 수 있을까?
이상한 초콜릿
둥근 모양의 간식. 카카오 특유의 풍미가 설탕에 가려져 맛의 층차가 사라지고 단맛만 남았다. 느끼하고 치아에 달라붙기까지 한다…. 양치질이야 어렵지 않지만, 남은 초콜릿은 어떻게 처리할까?
맛있는 새콤달콤 생선 절임
과일 향이 나는 생선회. 처음에 느껴지는 건 신선함이다. 그다음으로는 신맛과 매운맛이 밀려온다. 생선 살코기 한 점에서 파도가 치는 것처럼 복잡한 맛이 느껴진다. 바다에서 서핑을 즐기다가 파도가 잠잠해져도 여운이 남는 듯한 맛이다
새콤달콤 생선 절임
과일 향이 나는 생선회. 신선한 생선의 껍질을 벗겨 살코기를 두툼하게 썰고, 하얗게 변할 때까지 새콤한 소스에 절인 후, 마지막에 다진 고명을 넣어 완성한다. 신맛과 매운맛이 어우러진 나타의 가장 전통적인 맛이다
이상한 새콤달콤 생선 절임
과일 향이 나는 생선회. 절여된 시간이 짧아서 간이 덜 뱄다. 다행히 식자재가 신선해서 맛은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지만, 마음속에 아쉬움이 가시지 않는다
맛있는 타코
속을 채운 타코. 혀끝에 따끈한 토르티야와 속이 닿으면 기분 좋은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며 나타의 속담을 떠오른다——삶이 당신을 실망시킬 수 있지만, 타코는 절대 그렇지 않다
타코
속을 채운 타코. 토르티야를 얇게 굽고 채소와 구운 새우를 넣은 다음 소스를 뿌린다. 이게 바로 타코를 만드는 삼총사다. 나타에서 타코는 열소처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이상한 타코
속을 채운 타코. 토르티야가 얇아 보이지만 먹으면 철 조각처럼 차갑고 딱딱하다. 하지만 속은 꽤 맛있다. 토르티야를 빼면 괜찮은 새우구이다…
맛있는 민트 소스 생선구이
소스가 듬뿍 밴 생선구이.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생선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이 어우러진다. 평범한 요리법으로 특별한 맛을 낸다
민트 소스 생선구이
소스가 듬뿍 밴 생선구이. 생선에 칼집을 내고 향신료를 넣어 구운 후, 민트 소스를 가득 뿌려 완성했다. 생선 살코기에서 풍기는 상큼한 향기가 입맛을 돋운다
이상한 민트 소스 생선구이
소스가 듬뿍 밴 생선구이. 생선의 본연의 맛을 알아볼 수 없을 소스가 걸쭉하고 민트 향이 너무 강해서 이게 요리가 생선구이라는 걸 완전히 잊게 만든다…
맛있는 다채로운 숲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만든 샐러드. 새콤달콤한 다양한 맛은 마치 오색찬란한 숲속을 거닐듯 미뢰부터 심장까지 청량함이 느껴진다
다채로운 숲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만든 샐러드. 물에 데친 알갱이 열매에 잘게 썬 각종 식자재와 소스를 넣고 잘 섞어 완성한다. 만들기 간단하고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어서 좋다!
이상한 다채로운 숲
신선한 채소와 과일로 만든 샐러드. 한입 먹을 때마다 채소와 과일을 생으로 씹는 것 같다…. 만드는 과정을 곰곰이 생각해 보니, 역시나——소스 뿌리는 것을 잊었다
맛있는 용용 쿠키
어린 용 모양의 쿠키. 매혹적인 버터의 맛이 미각을 사로잡고 카카오와 알갱이 열매의 미묘한 조화를 살린다. 깜찍한 모양에 자꾸 손이 가고, 달콤한 맛에 입을 멈출 수 없다. 손끝으로 떨어진 부스러기조차 놓칠 수 없다!
용용 쿠키
어린 용 모양의 쿠키. 바삭바삭하고 달콤하다. 귀여운 용 문양이 나타 사람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용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고 하는데, 과연 용도 쿠키를 먹을까?
이상한 용용 쿠키
어린 용 모양의 쿠키. 섬세한 외형과 달리 맛이 밍밍하다. 게다가 식감도 딱딱해서 맛있다고 할 수 없지만, 맛없다고 할 수도 없다…. 잠깐, 이 쿠키를 이갈이 장난감으로 쓴다면 어린 용이 받아들일까?
맛있는 통통팝팝
다양한 맛의 간식. 「미니 폭탄」이 입 안에서 연신 터지면서 놀라운 맛을 선사한다. 왼손과 오른손으로 쉴 새 없이 입에 던져 넣으면, 펑펑 소리와 함께 모든 스트레스가 사라진다
통통팝팝
다양한 맛의 간식. 눈을 감으면 다음엔 어떤 맛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심장이 통통거려서 모험을 좋아하는 「나무살이」에게 인기가 많다. 팝팝 두 글자는 알갱이 열매가 고온에서 터지는 소리에서 따왔다
이상한 통통팝팝
다양한 맛의 간식. 몇 개를 먹어도 형용할 수 없는 묘한 맛이 난다. 심지어 위장이 은은하게 타들어가는 느낌까지 든다…. 운이 나쁜 것인가, 아니면 전부 이런 것인가?
맛있는 온천의 맛
알갱이 열매로 만든 피자. 치즈가 길게 늘어져서 마치 황금빛 폭포처럼 입안으로 떨어진다. 피자를 장식한 알갱이 열매는 과즙이 풍부하고, 짭짤한 맛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식욕을 한껏 돋우며, 먹고 나서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온천의 맛
알갱이 열매로 만든 피자. 반죽 위에 알갱이 열매를 고르게 올리고 치즈를 두껍게 쌓은 뒤, 오븐에 굽고 마지막에 귀여운 어룡 문양을 그리면 완성이다. 뜨거울 때 한입 베어 물면 여유롭게 온천욕을 즐기던 따뜻한 순간이 떠오른다
이상한 온천의 맛
알갱이 열매로 만든 피자. 달콤한 과일과 짭짤한 치즈의 조합은 낭만적인 만남일 수도, 조화롭지 못한 충돌일 수도 있다. 안타깝게도 맛을 보니 후자인 것 같다…
맛있는 반짝이는 보석
알록달록한 쿠키. 새콤달콤한 과일잼이 투명하게 빛나며 바삭바삭한 쿠키를 더욱 반짝이게 한다. 이런 화려한 맛은 고급 보석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다!
반짝이는 보석
알록달록한 쿠키. 반죽으로 보석 받침대를 만들고, 그 안에 다양한 색과 맛의 과일잼을 넣는다. 완성품은 작고 정교한 보석 목걸이 같지만 실제로는 달콤한 쿠키니까 헷갈리지 말자!
이상한 반짝이는 보석
알록달록한 쿠키. 치아가 진짜 보석과 부딪치는 것처럼 씹기가 힘들다…. 암기로 사용해 던지면 불시에 적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할 수 있을지도?
맛있는 아펠슈트루델
사과를 주재료로 만든 전통 디저트. 사과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기를 맡으면, 따뜻한 난로 옆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맛을 음미하기도 전에 포크와 나이프를 쥔 손이 제멋대로 움직이며 다음 조각을 향해 뻗어간다
아펠슈트루델
사과를 주재료로 만든 전통 디저트. 바삭함의 비밀은 얇은 반죽이다. 몬드의 고급 디저트 장인이 만든 반죽은 책 페이지 위에 올려놓아도 글씨가 보인다고 한다
이상한 아펠슈트루델
사과를 주재료로 만든 전통 디저트. 사과는 사과고, 반죽은 반죽이다. 물과 기름처럼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억지로 공통점을 찾으려는 것처럼, 아무리 향긋한 버터라도 이 조화롭지 않은 상황을 구제할 수 없다
맛있는 회오리 짐승고기
인기 많은 고기 요리. 짙은 고기 향이 몸과 마음을 휩쓴다. 풍성한 고기 요리에 대한 사람들의 상상을 만족시켜 준다. 따라서 즐거운 모임이 열릴 때마다 단골로 등장한다
회오리 짐승고기
상당한 인기를 자랑하는 고기 요리. 얇은 고기 위에 베이컨과 각종 재료를 올리고 말아서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구운 후, 수프에 넣고 끓인다. 완성된 요리를 자르면 고기가 소를 회오리처럼 감싸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상한 회오리 짐승고기
인기 많은 고기 요리. 처음에는 모든 것이 순조롭지만, 마지막으로 얇게 써는 결정적인 순간에 말아 놓은 고기가 갑자기 흩어진다. 곁들임 요리와 짐승고기가 엉망진창이 된 모습이 강풍이 휩쓸고 지나간 후와 닮았다…
특제 마술 음료
기묘한 특제 음료. 빈틈없이 밀봉된 작은 병은 평범한 음료와 별반 다를 게 없어 보인다. 어쩌면 음료가 더 맛있어지는 마법이 걸려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그런 마법이 정말로 존재할까?
맛있는 바삭바삭 크루아상
빵과 커피가 포함된 세트 요리. 양끝이 뾰족한 빵은 속이 부드럽고 겉이 바삭하다. 공기 중으로 퍼지는 향긋한 버터 냄새와 커피의 진한 맛이 섞여 천상의 맛을 이룬다. 아침이든 휴식 시간이든, 이 완벽한 세트 요리를 먹는다면 아무리 피곤한 사람도 생기 넘치는 모습을 되찾을 것이다
바삭바삭 크루아상
빵과 커피가 포함된 세트 요리. 반죽을 돌돌 말아 달걀물을 칠하고 오븐 안에 넣으면, 부풀어 오른 작고 따뜻한 빵이 나온다. 달걀물을 칠하는 것은 제빵사의 사인과 같다고 하는데——이번에 남긴 사인도 매우 반듯하다
이상한 바삭바삭 크루아상
작은 빵과 커피가 포함된 세트 요리. 퍼석퍼석하고 딱딱한 식감의 빵은 모든 수분을 잃은 듯하다. 쓰고 시큼한 맛의 음료는 약을 잘못 마신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게 한 끼 식사가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맛있는 탱탱 아이스크림
물빛 아이스크림. 컵에 그려진 귀여운 탱탱 물범이 재미를 더했다. 편안한 기분을 선사하는 우유 향과 부드러운 짭짤함이 어우러지며, 미각이 해류 속으로 빨려 들어가 신비로운 모험을 떠난다. 이런 맛의 여정은 정말이지 끝이 없으면 좋겠다!
탱탱 아이스크림
물빛 아이스크림. 무더운 날씨에 더위를 달래주는 아이스크림보다 좋은 것은 없다. 차가운 식감은 마치 바닷속에 뛰어든 듯한 느낌을 주며, 고민도 입안의 열기와 함께 사라지고 상쾌한 기분만 남는다
이상한 탱탱 아이스크림
물빛 아이스크림. 미각을 습격한 큼직한 소금 알갱이의 과도한 짠맛이 주는 자극에 정신이 아찔해진다…. 용기를 내어 다시 맛보려고 할 때는 아이스크림이 이미 다 녹아 셰이크가 되어버린 뒤다…
향기로운 맛의 향연
에밀리의 특제 요리. 발효 과일즙이 은은한 꽃과 과일의 향을 풍기고, 초목의 향기가 입안에 가득 퍼지며, 색채의 조화를 이룬 달콤한 크림이 비단처럼 혀끝에서 미끄러진다. 풍부한 향미의 여운은 우연히 맡은 향기처럼 잊히지 않는다
맛있는 치킨 프리카세
모르는 사람이 없는 폰타인 고기 요리. 크림과 닭고기의 만남이 풍기는 진한 향기에 마음이 사르르 녹는다. 폰타인 사람들 식탁의 단골 메뉴라고 하는데… 이렇게 맛있으니 평생 먹어도 안 질릴 만하다
치킨 프리카세
모르는 사람이 없는 폰타인 고기 요리. 기름에 고기를 겉이 바삭해질 때까지 굽고 양파와 다른 재료를 볶고, 발효 과일즙을 넣고 같이 끓인다. 진해질 때까지 졸인 후 잊지 말고 크림을 넣어야 한다. 크림이 고기를 부드럽게 골고루 감싸면 완성되는 이 요리는 폰타인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하고 따뜻한 맛을 선사한다
이상한 치킨 프리카세
폰타인의 유명한 고기 요리. 한입 베어 물자마자 위화감이 느껴진다. 퍽퍽하고 누런 고기는 부드러운 크림으로도 구제할 수 없다. 심지어 살짝 쓴맛까지 느껴져 방금 돈 입맛이 단번에 사라져 버린다
향기 뿜뿜 샤와르마
세토스의 특제 요리. 약간 거친 표면은 바삭바삭해서 씹는 맛이 좋다. 시중에서 보기 힘든 향신료를 뿌린 고기는 전에 느껴본 적 없는 신선한 풍미를 선사한다. 당신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차린 것 같은 소년이 눈을 깜빡이며 말한다. 「이건 비법 레시피야,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지」
「사냥감」
클로린드의 특제 요리, 막 사냥한 새고기가 주재료이며 아주 살짝 구웠다.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과 신선한 감칠맛이 입안을 맴돌며 모든 의문을 해소시킨다. 어쨌든 클로린드가 먼저 먹어봤으니, 당신도… 사냥꾼과 같은 강인한 위장을 가지고 있겠지?
맛있는 귤향 오리 가슴살구이
향긋한 과일 향을 머금은 고기 요리, 시트러스 향이 육즙이 흐르는 오리고기에 상큼함을 더해준다. 한입 베어 물면 미처 삼키기도 전에 손이 다음 한 점을 향할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다. 음식 문화가 어떻게 변해왔든 이 요리는 언제나 폰타인 최고 대표 요리 중 하나다
귤향 오리 가슴살구이
향긋한 과일 향을 머금은 고기 요리. 오리 가슴살을 가볍게 튀겨 얇게 썬 뒤 풍선귤로 만든 소스를 뿌렸다. 바삭한 껍질과 두툼한 살코기, 그리고 새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이 요리는 폰타인의 변치 않는 대표 요리 중 하나다
이상한 귤향 오리 가슴살구이
과일 향을 머금은 고기 요리. 소스가 오리고기의 느끼함을 잡지 못하고 도리어 씁쓸한 맛을 더해, 한 입 먹으면 매력적인 플레이팅으로 돌았던 식욕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고 만다
난롯불의 궤적
아를레키노의 특제 요리.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은 생고기가 가져다주는 신선한 충격이 혀 위에서 힘찬 교향곡을 연주한다. 뒷맛은 매우 깔끔해서, 만든 사람의 특정 시기 일 처리 스타일과 똑 닮았다…
균형 잡힌 영양식
시그윈의 특제 요리, 「빨리 먹어. 아니면 수플레가 꺼져버리고 말 거야」 그녀의 사려 깊은 말과 사뭇 진지한 눈빛에 엉겁결에 칼과 포크를 들었지만, 어디서 본 듯한 이 기이한 살코기, 그리고 아직도 생생한 영양 셰이크의 기억… 이걸 입에 넣을 것인가 말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맛있는 풍선 수플레
풍선귤 안에 담긴 작은 케이크. 퐁신퐁신한 식감과 농밀한 크림향, 신선한 과일향이 입안에서 퍼져 마치 부드러운 구름 속으로 뛰어드는 느낌이 든다. 심지어 주위의 공기까지 달콤하게 물들어 단맛을 풍긴다
풍선 수플레
풍선귤 안에 담긴 작은 케이크. 속을 파낸 풍선귤 안에 거품을 낸 달걀흰자를 넣고 수플레가 균일하게 부풀어 오를 때까지 굽는다. 이름에 풍선이란 단어가 들어간 건 풍선귤을 사용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식감이 마치 풍선처럼 몽글몽글하기 때문이다
이상한 풍선 수플레
풍선귤 안에 담긴 작은 케이크. 구울 때 참지 못하고 한번 꺼내서 확인했더니, 부풀어 오르던 수플레가 금세 꺼져버렸다…. 호기심은 고양이를 죽인다는 속담이 있는데, 케이크도 죽일 수 있는 것 같다
로큰롤 경단 우유
하루 종일 무대 아래에서 로큰롤 음악으로 발효한 경단 우유——로큰롤 경단 우유!
맛에 신기한 변화가 생겼다고 하지만, 그보다 더 신기한 건 기존 제품보다 2배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로큰롤하군
「패션쇼」
치오리의 특제 요리. 흔한 붕어빵이 치오리의 날렵한 손끝에서 재탄생했다. 각종 의상에 싸인 속 재료가 시각과 미각의 성대한 축제를 열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헤어 나올 수 없게 만든다. 이 정도로 대단한 요리는 디저트 장인의 걸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맛있는 고기 듬뿍 초밥
구운 고기로 만든 초밥. 얇고 연한 육질과 풍부한 육즙이 신속하고 빈틈없이 입 속을 점령했다. 한 접시 먹고 나니, 마치 높은 산마루에서 먼 곳을 응시하는 듯한 놀라운 만족감이 피어오른다
고기 듬뿍 초밥
구운 고기로 만든 초밥. 얇고 연한 고기가 겹겹이 쌓여 큰 산을 이루었고, 으깬 무는 하얀 봉우리가 되었다. 이 요리는 시각과 미각의 성대한 축제와 다름없다
이상한 고기 듬뿍 초밥
구운 고기로 만든 초밥. 삐뚤빼뚤한 고기는 마르고 질겨서, 씹을 때 험준한 야산을 등반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시식을 멈추는 편이 현명할지도…
느긋하게 차 한잔
가명의 특제 요리. 찜통에 가지런히 줄지어 앉아 있는 산예 만두는 매화 말뚝 위의 위엄 있고 날렵한 소년을 떠올리게 한다…. 「멍하니 뭐 하는 거야? 일단 차부터 한잔해, 자」 말이 끝나기 무섭게 미소가 명랑한 소년은 또 한 잔의 차를 건넨다
원만한 네 가지 기쁨
한운의 특제 요리. 향기로운 고기 완자가 당신의 시선을 끌었다. 놀란 표정을 짓기도 전에 한운이 먼저 입을 열었다: 「속세의 요리 따윈 식은 죽 먹기지. 식기 전에 먹거라. 아무 근심 걱정 없이 평안하고 즐겁기를 바라마! 크흠, 남들처럼 격식을 차려본 것이니라. 무슨 불만 있느냐?」
맛있는 침옥 차 이슬
흔히 볼 수 있는 리월 명차. 맑은 차의 첫맛은 산들바람처럼 담아하다. 입안에선 침옥 협곡에서 불어온 상쾌한 향기가 가득 퍼지고, 귓가에선 산골 차밭에서 흐르는 샘물 소리가 들려온다
침옥 차 이슬
흔히 볼 수 있는 리월 명차. 인생이란, 차 한 잔을 마시고 입가에 맴도는 달콤한 여운을 음미하는 것과 같다
이상한 침옥 차 이슬
흔히 볼 수 있는 리월 명차. 아무 맛이 없는 온수를 마시는 것 같다. 이게 차가 맞는지 몇 번이고 확인할 정도다. 흠——물의 온도가 문제였을까? 아니면 너무 잠깐 우린 걸까?
맛있는 고화 어양선
수기에 기록된 옛 요리. 목구멍으로 흘러드는 뽀얀 국물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위가 두 개라면 얼마나 좋을까, 겨울에 한 냄비 먹으면 봄까지 그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고화 어양선
수기에 기록된 옛 요리. 싱싱한 생선과 양고기를 졸여서 끓인 것으로 부드러운 생선 살코기와 고소한 양고기가 한데 어우러져서 깊은 감칠맛이 난다
이상한 고화 어양선
수기에 기록된 옛 요리. 양고기의 누린내와 생선의 비린내가 입안에서 다투고 있다. 당장 물로 입가심해 미각을 되찾아야 한다
맛있는 차향 훈제 비둘기
인기 많은 요리. 반투명한 비둘기 껍질이 얇고 바삭한 게 붉은색의 유리종이 같다. 실하고 도톰한 비둘기 고기에 향기로운 육즙이 더해지자 손님들의 위와 마음을 사로잡는다
차향 훈제 비둘기
인기 많은 요리. 비둘기를 차와 간장에 하룻밤 절이고 바람에 말린 다음 튀겨서 만든 것으로 차향이 그윽하다. 이는 오랜 세월 전해진 조리법으로 연회에 빠지지 않는 최고의 요리다
이상한 차향 훈제 비둘기
인기 많은 요리. 비둘기 다리와 날개의 끝부분이 탄 것을 보아하니 불 조절에 실패한 모양이다. 살짝 처리하면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맛있는 옥무늬 찻잎 달걀
리월의 전통 먹거리 중 하나. 차향이 계란 안에 깊게 스며들어 크게 한 입 먹든, 작게 한 입 먹든, 풍미가 일품이다
옥무늬 찻잎 달걀
리월의 전통 먹거리 중 하나. 민간에서 조리법이 널리 알려졌다. 끓일 때 차향이 깨진 껍데기 틈으로 노른자에 스며들어서, 마치 옥석의 무늬처럼 곱다
이상한 옥무늬 찻잎 달걀
리월의 전통 먹거리 중 하나. 맹물에 삶은 달걀과 별반 다르지 않다. 찻잎을 잘못 고른 걸까, 조리 방식이 잘못된 걸까?
맛있는 차와 보름달
노른자를 머금은 다과. 차진 달걀노른자의 보드라운 식감과 깊숙한 협곡에서 전해지는 진한 차 맛이 어우러져 한 입만 먹어도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한꺼번에 몇 개씩 먹게 되는 건 물론이고 입가에 묻은 부스러기조차 놓치고 싶지 않다
차와 보름달
노른자를 머금은 다과. 소금에 절인 달걀노른자에 소를 입히고 차 가루로 만든 피로 감싼 다음 보름달 모양으로 빚어 굽는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단맛과 짠맛이 번갈아 나면서 풍부한 식감을 자랑한다
이상한 차와 보름달
노른자를 머금은 다과. 살짝 쥐었을 뿐인데 겉피는 산사태가 일어난 것처럼 떨어진다. 입에 넣으니 찐득찐득하고 너무 달기만 하다…. 이런, 목에 뭐가 걸린 것 같다. 일단 물 한 잔 마시고 나머지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생각해야겠다
맛있는 꿀 차사오
리월식 사오라(광둥식 구이)의 일종. 붉은빛을 띠는 실한 자태에 맛있는 냄새까지, 보고만 있다간 먹고 싶어서 기절할지도 모른다. 두툼한 고기가 육즙을 가득 머금어 밥 한 그릇으론 모자랄 것 같다
꿀 차사오
리월식 사오라(광둥식 구이)의 일종. 양념에 재워둔 고기를 특제 꼬챙이로 꽂아 화로 위에서 굽는다. 갓 구운 차사오는 베테랑 미식가들이 손에 꼽는 요리다
이상한 꿀 차사오
리월식 사오라(광둥식 구이)의 일종. 단맛을 내는 조미료를 많이 넣어 금방 물린다. 한 치의 실수가 천 리의 실수를 초래한다는 리월 속담은 요리에서도 적용되는 것 같다
맛있는 홍소 고기 완자
대표적인 리월식 요리. 푸른 파와 붉은 완자가 대조를 이루었다. 세심하면서도 비범한 칼 솜씨로 썬 완자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 전혀 느끼하지 않다. 한 입 먹어보니 감탄이 절로 나온다. 다 먹으면 행운이 찾아올 것 같다
홍소 고기 완자
대표적인 리월식 요리. 살코기와 비계를 반반 섞은 다음 아삭한 죽순과 함께 다지고 완자로 만들어, 한 번 튀겨서 익힌다.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은 요리로 집밥으로든, 손님 대접으로든 인기가 많다
이상한 홍소 고기 완자
대표적인 리월식 요리. 동글동글한 모양에 맛있는 향까지, 겉으로는 별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한 입 베어 무니 고기가 뻑뻑하다. 살코기가 너무 많이 붙은 고기를 사용한 걸까?
맛있는 유폭쌍취
리월의 유명 요리 중 하나. 빨간색과 하얀색 고기 꽃이 혀끝에서 피어난다.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에 짭조름함이 더해져 풍미가 일품이다. 순식간에 한 그릇을 비우고 연신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유폭쌍취
리월의 유명 요리 중 하나. 기름을 넣고 센 불에 볶아야 하므로 끊임없이 냄비를 돌려야 한다. 자칫하면 설익거나 너무 익어서 바삭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불 조절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높다. 노련한 리월 주방장은 솜씨를 뽐낼 때 이 요리를 선택한다
이상한 유폭쌍취
리월의 유명 요리 중 하나. 잠깐 한눈판 사이에 활활 타오르는 강한 불에 바삭한 식감은 없어지고 시꺼멓게 타서 「유폭폭삭」이 되어버렸다
맛있는 팔보 복 오리
명실상부한 고난도 요리. 속이 꽉 찬 오리는 그 향만으로도 식욕을 돋운다. 거기에 고소한 전분물을 뿌리고 기름칠을 해주면 맛과 향을 모두 갖춘 팔보 복 오리가 완성된다. 한 입만 먹어도 그 여운이 두고두고 잊히지 않는다
팔보 복 오리
명실상부한 고난도 요리. 뼈를 손질한 새끼오리 속에 고기와 야채가 든 8가지 소를 넣기 때문에 '팔보'라고 부른다. 마지막으로 복록길상의 상징인 표주박 모양으로 묶어서 요리를 마무리한다. 식자재 선택부터 칼 솜씨, 불 조절 등 어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요리이기에 어떤 잔치에 내놓아도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메인 요리다
이상한 팔보 복 오리
명실상부한 고난도 요리. 뼈 손질에만 반나절이 걸리는 이 요리는 칼 솜씨뿐만 아니라 체력과 인내심도 시험한다. 힘들게 모양을 갖춘 오리가 기름 냄비 안에서 터져버렸다…. 다시 도전할 힘은 없고, 일단 쉬는 게 좋을 것 같다
맛있는 내 집 같은 편안함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주식. 알알이 노란 달걀옷을 입은 쌀과 짭조름한 풍미를 풍기는 햄을 강한 불에서 볶는다. 다정한 불맛은 멀리서 온 손님에게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선사한다
내 집 같은 편안함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주식. 햄과 새알 등 식자재와 쌀을 볶아 만든 요리다. 취향에 따라 다양한 식자재를 선택할 수 있어, 리월에서는 못 만드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흔한 주식이다
이상한 내 집 같은 편안함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주식. 불 조절 실패로 불맛은 없고 식감도 나쁘다. 다음에는 더 강한 불로 볶아야 할 것이다…
맛있는 만족의 기쁨
양념 조림 향이 그윽한 두부 요리. 간장 소스를 머금은 지진 두부에서 화끈한 매운맛과 느껴질 듯 말 듯 한 「고기향」이 난다. 한 입만 먹어도 향기로움이 입안을 가득 채워 끝없는 여운을 느끼게 해준다
만족의 기쁨
양념 조림 향이 그윽한 두부 요리. 먼저 두부를 지지다가 양념을 넣고 볶는다. 재료가 평범하지만 풍미가 깊어 밥과 찰떡궁합이다. 집에서 만들어 먹기 좋은 요리다
이상한 만족의 기쁨
양념 조림 향이 그윽한 두부 요리. 너무 매워 입에 댈 수가 없다. 약간의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맑은 물로 양념을 헹궈내면 먹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맛있는 번현급관
풍미가 독특한 고기 요리. 다양한 식감을 자랑하는 가늘게 썬 고기들은 악기처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낸다. 한 평론가는 이 요리에 대해, 서로 다른 음들이 입 안에서 묘하게 어우러져 마치 선경을 오른 느낌이 든다고 평가했다…
번현급관
풍미가 독특한 고기 요리. 갖가지 고기를 잘게 썰어 양념을 넣고 볶는다. 재료가 다양하고 복잡하여 맛도 요리사의 실력에 따라 가지각색이다. 유명한 식당에서도 보기 힘든 요리다
이상한 번현급관
풍미가 독특한 고기 요리. 잘게 썬 고기들은 볶는 과정에서 뭉텅이가 되어 그릇에 눌어붙었다. 먹어보니 짜고 시큼하고 쓴맛에 미각이 고장 날 것 같다
맛있는 금옥만당
감칠맛이 가득한 리월 요리. 톡톡 터지는 새우를 감싼 쫀득한 꽃게살은 마치 영롱한 보물 같아서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한입 베어 물면 신선한 감칠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혀끝에서 일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긴 새우와 꽃게가 떠오른다
금옥만당
감칠맛이 가득한 리월 요리. 반죽을 입힌 생새우살에 풍미가 깊은 꽃게알을 곁들여서 구웠다. 금빛 찬란한 꽃게알과 옥구슬처럼 투명하고 영롱한 생새우살이 만나 그야말로 「금옥만당」이다
이상한 금옥만당
감칠맛이 가득한 리월 요리. 제대로 손질하지 않은 생새우살과 설익은 꽃게알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 방금 전쟁이라도 치른 듯 어질러져 있지만 재료 자체는 신선한지라 냄새만 무시하면 그럭저럭 먹을 수 있다…
맛있는 폰티날리아 무스
새파란색 폰티날리아 축제 기념 디저트. 영롱한 색상이 마치 수면에서 반짝이는 햇살 같다. 단아한 형태는 마치 가지에서 갓 딴 화초 같고, 부드러운 식감은 마치 눈꽃이 입 안에서 녹는 것 같다. 이런 맛의 향연을 즐긴다는 건 폰티날리아 축제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다!
폰티날리아 무스
새파란색 폰티날리아 축제 기념 디저트. 호숫빛 은방울꽃의 꽃봉오리를 참고해 만든 디저트다. 폰티날리아 축제의 관습이 디저트를 주는 것으로 바뀐 후 가장 환영받는 폰타인 축제 요리가 되었다. 「사탕을 안 주면 심판하겠어요」라는 말을 듣게 되면 잊지 말고 디저트를 모두와 나누도록 하자!
이상한 폰티날리아 무스
새파란색 폰티날리아 축제 기념 디저트. 외형이 조금 이상한 게 꼭 얼어붙은 구라구라꽃 같다. 설마 참고한 호숫빛 은방울꽃이 원래 구라구라꽃이었던 걸까? 이런 걸 축제에 내놨다간 심판을 받을지도 모른다…. 역시 그냥 조용히 처리해 버리자!
「마음에 드는 걸 골라 봐!」
나비아의 특제 요리. 「빨리 와서 마음에 드는 걸 골라 봐!」 귀에 익은 들뜬 목소리를 따라가자, 당신의 눈에 들어온 것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2단 디저트 플레이트와 가지런히 놓인 마카롱이었다. 그 위에 그려진 각양각색의 표정도 아기자기하다…. 혹시 이걸 전부 가져가 버린다면 나비아는 과연 어떤 표정을 지을까?
죄악·처리 불필요 타입
슈브르즈의 특제 요리. 건강 측면에서 보면 이 요리는 반박할 여지없이 「죄악」 같은 물건이다. 특별 순찰대 대장인 슈브르즈는 직업 및 개인의 도덕적 신념상 이런 죄악을 섬멸하는 중대한 임무를 타인에게 넘기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 깊게 신뢰하는 이와 그 부담을 나누는 것도 스트레스를 푸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맛있는 알록달록 마카롱
알록달록하고 동그란 쿠키. 얇고 바삭한 겉옷이 쫀득하고 부드러운 필링을 감싸며 환상의 하모니를 이룬다. 한 입 베어 물면 마치 어린 고양이의 숨결이 가슴에 닿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 누구라도 이 달콤한 낭만에 마음을 빼앗길 것이다
알록달록 마카롱
알록달록하고 동그란 쿠키. 폰타인에는 이런 말이 있다. 「디저트에서 마카롱이 빠진다는 건, 물에게 근원의 샘이 없어지는 것과 다름없다」 마카롱은 물의 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디저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주방의 폰타인 디저트 장인이든, 거리의 디저트 애호가든 그 제작 방법을 자기 손바닥 보듯 빠삭하게 알고 있다
이상한 알록달록 마카롱
알록달록하고 동그란 쿠키. 처음 집은 것은 안이 비어있고, 그다음 것은 조금 삐뚤빼뚤하다. 세 번째 쿠키는 겉이 울퉁불퉁하고 색도 고르지 못한데… 역시 디테일이 넘치는 폰타인 디저트다. 제대로 익히려면 아직 한참은 더 연습해야 할 것 같다
맛있는 동글동글
황금빛 찬란한 튀김 요리. 향기로운 튀김의 숨결이 냄비에서 퍼지며 모두의 식욕을 사로잡는다. 왼손에는 링을 걸고, 오른손에는 원을 잡으며 입 안으로 바삭바삭한 행복을 밀어 넣으면 혀끝에서 향긋한 맛의 향연이 펼쳐지리라
동글동글
황금빛 찬란한 튀김 요리. 다진 닭고기와 양파로 「링」을 만들고, 다진 생선 살코기와 으깬 감자로 「원」을 만들어 끓는 기름에 넣으면, 자글거리는 튀김 소리와 함께 「동글동글」이 탄생한다
이상한 동글동글
황금빛 찬란한 튀김 요리. 긴 시간을 들여 여분의 기름기를 제거했더니 식감이 더는 바삭하지 않고 부드러워졌다. 음… 해안가의 갈매기들은 이런 요리를 받아들여 주려나?
독점 정보·미식 칼럼
샤를로트의 특제 요리. 샤를로트가 특종을 좇을 때 가지고 다니며 먹는 간식이다. 물고기 튀김을 씹을 때 나는 바삭 소리와 주위를 둘러보며 껑충껑충 뛰는 그녀의 발걸음이 점점 겹쳐지며 하모니를 이룬다…. 비록 뉴스 원고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지만 마음속 기쁨과 만족은 이미 가장 높은 곳에 도달했다
「푸르저스티스」
푸리나의 특제 요리. 「푸르저스티스」는 폰타인에서 「정의에 대한 숭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푸리나는 과거 큰 무대 위에서 가장 숭고한 정의의 탄생을 지켜보았다. 요리에서 느껴지는 입체적인 맛은 굽이치는 파도 같았다가, 마지막엔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건 푸리나 본인의 어떤 경험에서 비롯된 것일까?
맛있는 탱글탱글 슈크림
크림이 들어간 디저트. 한 입 베어 물자마자 참지 못하고 전부 다 먹어 치울 수밖에 없다. 입가에 묻은 크림에서마저 행복이 느껴진다. 매일 식후 디저트로 이걸 먹을 수 있다면 모험 생활도 너무 아름다울 것이다!
탱글탱글 슈크림
크림이 들어간 디저트. 풍성한 페이스트리 안에 크림을 가득 채워 탱탱 물범의 배처럼 동그랗고 귀엽다. 쫀쫀하고 부드러운 크림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상한 탱글탱글 슈크림
크림이 들어간 디저트. 만든 후 너무 오랫동안 방치해서 페이스트리가 눅눅해졌다. 상상했던 그 맛이 아니라 한 입만 먹고도 「사형」 판결을 내리고 싶은 기분이 든다
맛있는 물의 신님께
직사각형 모양의 조각 케이크. 커피와 아몬드의 긴 숨결이 어느 순간 당신을 반전이 계속되는 화려한 오페라의 무대로 인도한다. 그 안에 푹 빠진 당신은 영원히 공연의 막이 내리지 않길 바라게 될 것이다
물의 신님께
직사각형 모양의 조각 케이크. 아주 오래전 어떤 파티시에가 물의 신에 대한 폰타인 백성들의 사랑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한다. 겹겹이 쌓아 올린 층에서 파티시에의 뛰어난 실력을 엿볼 수 있으며 모든 층이 물의 신의 영향력을 증명한다
이상한 물의 신님께
직사각형 모양의 조각 케이크. 층마다 맛이 다르며 몇 겹은 빠트렸다. 전문가라면 한 입만 먹어도 조리 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제 소스 등갈비 바비큐
라이오슬리의 특제 요리. 「당장 떠나, 주방이 폭발할 거야」라며 부하를 쫓아내는 소리가 들리고, 잠시 후 고기 한 접시가 눈에 들어온다. 풍성한 육즙과 바삭한 껍질의 조화가 훌륭하다. 다만 맛이 요즘 유행하는 어떤 조미료와 똑같다…
「순수한 빗방울」
느비예트의 특제 요리. 높은 산에서 떠온 가장 순수하고 시원한 물로 만든 최고의 진미라고 한다. 확실히 맑고 깊은 맛이 나지만, 전반적으로 일반 수프와 별 차이 없다. 아무래도 평가는 여기서 그치는 게 좋을 듯하다…
맛있는 크레프 쉬제트
속 재료가 들어있는 크레프. 가벼운 크림과 묵직한 과일잼의 하모니 속에서 치맛자락처럼 하늘하늘 흔들리는 부드러운 크레프 반죽에 혓바닥도 함께 춤을 춘다
크레프 쉬제트
속 재료가 들어간 얇은 크레프. 먼저 크레프를 굽고 과일잼, 크림, 과일 조각을 넣는다. 사실 조리법은 꼭 정해진 게 아니기 때문에 들어간 재료에 따라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상한 크레프 쉬제트
속 재료가 들어있는 크레프. 첫입은 너무 밋밋해서 미각의 존재를 의심하게 되고 두 입에는 느끼한 단맛에 미각이 사라지길 바란다… 이토록 자극적인 맛은 마치 거칠고 사나운 파도 속에서 파도 배를 조종하는 것과 같다. 뭍에 올라도 심장이 두근거릴 것이다
맛있는 카술레
수수한 향토 찜 요리. 시간은 맛에 깊이를 주는 신기한 무기다. 오랫동안 끓여서 육수를 잔뜩 머금은 고기는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향기로운 콩과 함께 어우러져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따듯한 맛으로 재탄생한다
카술레
수수한 향토 찜 요리.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익히면 된다. 특별히 언급해야 할 점은, 이 요리의 정식 이름은——카술레 냄비로 끓인 반질반질콩과 콩피 새고기, 훈제 소시지에 마코트 풀을 곁들인 요리다. 이름이 너무 길어서 생략해 카술레라고 부른다
이상한 카술레
수수한 향토 찜 요리. 겉모습은 괜찮지만 먹을수록 희미하게 탄 맛이 난다. 자세히 보자 아래의 재료가 냄비에 눌어붙어 있다. 음, 다음에는 익히면서 섞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맛있는 블랙 푸딩
폰타인 전통 요리. 피를 넣은 소시지가 달콤한 사과와 완벽하게 어우러져 내는 향기로운 불맛에 사람들은 눈을 반짝이며 감탄을 금치 못한다
블랙 푸딩
폰타인 전통 요리. 따로 구운 사과 조각과 블랙 푸딩을 한 접시에 담아 소스와 함께 먹을 수 있다. 외국인 여행객이 요리 이름만 보고 디저트로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블랙 푸딩은 피를 넣은 소시지의 별칭이다
이상한 블랙 푸딩
폰타인 전통 요리. 실수로 기름을 너무 많이 부어서 완성된 요리도 기름을 가득 머금고 있다. 기름을 여과할 방법을 찾으면 먹을 수는 있다
맛있는 콩소메
조리 단계가 많은 수프. 수프 한 그릇에 넓고 푸른 하늘과 땅의 정수가 담겨있고 육류와 채소의 향이 위화감 없이 어울린다. 스팀버드의 칼럼 작가가 한 글자도 못 쥐어짤 때, 이 수프를 마시자마자 영감이 폭발해 글을 쭉쭉 써 내려갔다고 한다
콩소메
조리 단계가 많은 수프. 식자재를 갈아서 육수와 함께 끓인 후 걸러서 맑은 육수만 먹는다. 폰타인 거리에 떠도는 신비로운 소문에 따르면 영감이 없는 작가가 이걸 마시면 영감이 폭발한다고 한다…. 혹시 그 신기한 효과는 가게에서 지어낸 말이 아닐까?
이상한 콩소메
조리 단계가 많은 수프. 탁한 액체는 딱 봐도 실패작이다. 폰타인에서 이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건 물가를 떠도는 탁한 물의 환령뿐이다…
맛있는 나르본 토마토 팍시
육류와 채소가 어우러진 요리. 즙이 많고 속이 꽉 찬 토마토가 묵직한 다진 고기에 톡톡 튀는 맛을 더해, 한 입 베어 물면 느껴지는 새콤한 맛이 별미다. 하나를 먹고 나면 혓바닥에서 느껴지는 맛이 마음의 그늘을 깨끗하게 날려버린다
나르본 토마토 팍시
육류와 채소가 어우러진 요리. 동그란 토마토의 속을 파내고 다진 고기를 채워 넣은 다음 굽는다. 완성된 요리는 부드럽고 새콤달콤하여 폰타인 식탁의 단골 손님이다
이상한 나르본 토마토 팍시
육류와 채소가 어우러진 요리. 빛깔이 어두운 못난이 토마토는 마치 입을 벌리고 우는 듯한 모양이고 안에 든 다진 고기는 톱밥 같아서 더 최악이다. 이런 토마토 요리가 네 개나 있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까?
맛있는 항구의 트리프
내장을 위주로 한 요리. 큼직하게 썬 부드러운 양(소의 위)에 과일 향이 배어 있다. 신기한 신메뉴와 다르게 깊은 전통의 맛이 가득 담긴 이 음식은 한번 맛보면 손을 멈출 수가 없다!
항구의 트리프
내장을 위주로 한 요리. 식자재를 깍둑썰어 냄비에 넣고 밀가루 반죽을 뚜껑처럼 덮어서 구운 음식이다. 한 항구 마을에서 탄생한 조리법으로, 마을의 이야기는 불어난 바닷물이 삼켜버렸지만 이 요리는 여전히 폰타인에 전해지고 있다
이상한 항구의 트리프
내장을 위주로 한 요리. 양(소의 위)은 말린 짐승 가죽처럼 질겨서 씹을 수가 없고 입 안 가득 퍼지는 이상한 맛은 더 끔찍하다. 유통기한이 지난 통조림을 먹는 것만 같은 이 요리는… 바로 포기하는 게 제일 나은 선택인 듯하다
맛있는 해기스
풍미가 깊은 요리. 한 입 먹으면 진한 풍미의 내장과 각종 향신료가 풍부한 맛으로 미각을 자극하고 곱씹으면 퍼지는 고기 향에 섞인 구수한 뒷맛이 남는다. 요리를 맛본 시인이 만감이 교차하여 찬양 시를 쓸 만도 하다
해기스
풍미가 깊은 요리. 양의 내장을 잘게 다져서 귀리와 함께 양의 위에 넣고 각종 향신료를 추가해 주머니 모양으로 조리한다. 접시에 담을 때는 위를 제거하고 내용물과 갈은 무, 으깬 감자와 함께 먹는다. 지역 특색이 강한 이 요리는 폰타인 사람들이 종종 귀빈을 대접할 때 내놓는 요리다
이상한 해기스
풍미가 깊은 요리. 혓바닥을 쓸고 지나가는 퍽퍽하고 까칠까칠한 식감 때문에 도저히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힘겹게 씹으며 돌이켜본다. 조리 과정에서 실수로 장작 부스러기가 들어간 건 아닐까?
맛있는 커피 바바루아
시원한 디저트. 진한 커스터드의 향기와 향기로운 커피의 풍미가 혀끝에 퍼지고 실크처럼 부드러우면서 크리미한 식감이 감탄을 자아낸다. 식당에서 오랜 인기를 자랑하는 디저트 메뉴답다!
커피 바바루아
시원한 디저트. 폰타인의 대표적인 디저트지만 레시피는 아주 간단해서 식자재의 비율만 정확하다면 실패할 리가 없다. 부드러운 식감에 시원함이 더해져 순식간에 기운이 난다
이상한 커피 바바루아
시원한 디저트. 크게 한입 삼키면 시큼하고 쓴맛이 진하게 올라와 머리가 새하얘지는데 커피콩을 과하게 넣어서 그런 듯하다. 입 안에 남은 쓴맛은 금방 사라지지만 그것보다 오늘 밤 수면의 질이 더 걱정스럽다…
맛있는 등갈비 바비큐
바삭한 껍질에 싸인 고기 요리. 그릴에서 꺼내기도 전에 코를 찌르는 고기 향과 한 입 베어 물면 바사삭 소리가 나는 껍질 그리고 부드럽고 연한 살코기는 식탁에 오르자마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등갈비 바비큐
바삭한 껍질에 싸인 고기 요리. 등갈비의 겉을 바싹하게 익힌 다음 소스를 묻히고 만들어 놓은 껍질로 싸서 저온에 천천히 굽는다. 엄격한 불 조절 덕분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다
이상한 등갈비 바비큐
바삭한 껍질에 싸인 고기 요리. 너무 오랫동안 구워서 겉이 검게 탔으나 속은 완전히 익은 상태다…. 탄 등갈비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맛있는 송어 아망딘
생선 살코기를 구운 요리. 달고 바삭한 아몬드와 기름진 생선 살코기의 조합은 파도를 타고 바다를 누비는 듯한, 시원하고도 신선한 맛의 충격을 선사한다
송어 아망딘
생선 살코기를 기름에 구운 요리. 먼저 생선 필레를 버터에 구워서 익힌 후 아몬드를 바삭하게 구워서 접시에 함께 담는다. 송어를 통째로 기름에 굽는 게 전통적인 조리법이지만 최근에는 생선 필레를 사용하는 게 유행이다
이상한 송어 아망딘
생선 살코기를 기름에 구운 요리. 까맣게 탄 생선 껍질에서 나는 쓴맛은 국물을 들이켜도 혓바닥에 남아서 가시지 않는다…. 불 조절 연습이 더 필요할 것 같다
맛있는 과일 스무디
색감이 심플한 음료. 살짝 과일 향이 나는 상큼한 스무디를 입에 넣으면 문득 이런 상상을 하게 된다. 「선인들의 기운을 머금은 경운봉의 구름도 이렇게 신비로운 맛이 나지 않을까?」
과일 스무디
색감이 심플한 음료. 과일맛 요거트를 스무디로 만든 다음 푸른 하늘과 흰 구름처럼 담아낸 것으로, 아래쪽에는 과일과 젤리가 두툼하게 깔려 있다. 그 상큼함은 여름에 딱 어울리는 맛이다
이상한 과일 스무디
색감이 심플한 음료. 지나치게 차가운 얼음은 마치 드래곤 스파인을 등반하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한다. 극한의 추위에 놓인 몸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 빨리 모닥불을 피워 몸을 따뜻하게 해야겠다!
맛있는 과일 듀엣
과일의 맛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음료. 한 모금 마시면 과일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며 어느샌가 마치 하얀 백사장에 앉아 천천히 떠오르는 오렌지색 아침 햇살을 바라보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과일 듀엣
과일의 맛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음료. 먼저 바닥을 과일로 채운 다음, 차와 과일 주스를 섞은 스무디를 부어 넣으면 완성이다. 볼륨감이 느껴지는 이 상큼한 음료를 거부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이상한 과일 듀엣
과일의 맛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음료. 잔 밑바닥에 깔린 과육에서 느껴지는 씁쓸한 맛 때문에 왠지 기분까지 우울해진다…. 기분 전환 삼아 한 잔 더 만들어 볼까?
폰타
폰타인 특산 음료. 폰타인 과학원에서 발명되었으며, 공개된 이후로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프터눈 티
리넷의 특제 요리. 평소 오후 티타임이 되면 리넷은 말없이 손님에게 차를 내어준다. 우아하게 앉아서 차를 마시는 그녀를 보고 있으면, 문득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 마음속은 달콤함으로 가득 차지만, 한편으로는 주방의 상황이 걱정스러워지기도 하는데…
큐브 마술
리니의 특제 요리. 리니는 당신이 방금 따온 과일 위에 벨벳을 덮었다가 다시 치웠다. 그러자 알록달록한 젤리가 눈앞에 나타났다! 한 입 베어 물자 마음속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것 같은데… 혹시 대마술사가 또 남몰래 여기에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마법을 부린 걸까?
「바다새의 쉼터」
프레미네의 특제 요리. 냄비를 내려놓자마자 프레미네는 서둘러 자리를 떠버렸다. 재료를 보아하니 연해에서 나는 것 같지는 않고, 아무래도 바다 깊숙이 잠수해서 채취한 것 같다. 직접 만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은데… 대체 어디로 가야 프레미네를 만날 수 있는 걸까?
맛있는 수정 소라 케이크
귀여운 모양의 디저트. 폰타인에는 이런 말이 있다. 「만약 수정 소라 케이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아마 수정 소라 케이크를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푹신푹신한 식감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이 케이크를 먹어보면 누구라도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수정 소라 케이크
귀여운 모양의 디저트. 폰타인의 어떤 부잣집에서 일하는 요리사가 어린 도련님을 달래기 위해 푸른 수정 소라를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의 진위는 불분명하지만, 그 맛은 틀림없는 진짜다
이상한 수정 소라 케이크
귀여운 모양의 디저트. 그러나 이건 기괴한 모양의 실패작이다. 여기서 푸른 수정 소라의 모습을 찾으려면 남다른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맛은 그저 그렇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랄까
맛있는 파트 드 프뤼
질감이 부드러운 젤리. 깨물자마자 과일 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데, 마치 알록달록한 과수원이 작은 캔디 안에 압축된 것만 같다. 방심하면 아차 하는 사이에 통이 바닥을 드러내 버리지만, 손에 묻은 아이싱조차 놓치고 싶지 않다!
파트 드 프뤼
질감이 부드러운 젤리. 처음에는 과일을 오래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은 폰타인 사람들의 어린 시절 추억의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입 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과 뛰어난 식감 덕분에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이상한 파트 드 프뤼
질감이 부드러운 젤리. 끈적끈적하게 치아에 달라붙어서 씹는 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 이를 닦는 건 쉬운 일이지만, 달콤한 디저트 타임을 만끽하고자 하는 기분은 사라져 버린 지 오래다
맛있는 아스픽
수산물로 만든 냉채. 고기 젤리와 생선알이 입 안에서 톡톡 터지면서 놀라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얼마 지나기도 전에 한 접시를 다 비워버렸다. 주변에 아무도 없으니까… 접시를 좀 핥아도 되겠지?
아스픽
수산물로 만든 냉채. 다진 어육을 사각형 틀에 넣고 찐 다음, 충분히 식힌 후에 접시에 담아 식탁에 올린다. 차가운 요리지만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상한 아스픽
수산물로 만든 냉채. 고기 젤리 속에 함정처럼 숨겨진 생선 가시를 완벽하게 피할 수만 있다면 에피타이저로 나쁘지 않을 것이다
맛있는 푸아송 해물 수프
해산물로 만든 수프. 햇살을 받아 금빛으로 반짝이는 진한 국물은 바다의 진한 향과 함께 입 안으로 흘러들어온다. 듬뿍 들어간 다양한 해산물은 대대로 전해지는 명화의 색채처럼 서로 섞이면서도 조화를 이룬다. 순식간에 다 마셔버리고 나면 국물 한 방울조차 남기지 않으려고 빵으로 찍어 먹게 된다
푸아송 해물 수프
해산물로 만든 수프. 최초 발상지는 푸아송 마을로, 원래는 어부들이 팔 수 없는 생선을 한데 모아 냄비에 넣고 끓여 만들었던 요리다. 특유의 얼큰함 덕분에 폰타인에서 인기를 얻었다. 요즘에는 아무 생선이나 재료로 사용한다
이상한 푸아송 해물 수프
해산물로 만든 수프. 비린내 외에 다른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미각에 문제가 없다면,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 이 국물이리라…. 아, 잠깐. 방금 이에 닿은 게 모래야, 아니면 생선 비늘이야?
맛있는 일 플로탕트
머랭으로 만든 디저트. 화이트 크림소스에 얹힌 달걀흰자 위의 이슬방울이 마치 여행자가 찾아주기만을 기다리는 신비한 보물처럼 보인다. 화려한 보물상자를 열 때만큼이나 만족스러운 맛이다!
일 플로탕트
머랭으로 만든 디저트. 만드는 방법은 아주 간단한데, 일단 달걀흰자를 치대기만 해도 절반은 완성된다. 그런 다음 따뜻한 달걀흰자를 소스에 넣으면 나머지 절반이 끝난다. 모양부터가 낭만적이기 때문에 폰타인의 귀부인들은 티타임이 되면 가장 먼저 이 디저트를 찾는다
이상한 일 플로탕트
머랭으로 만든 디저트. 손이 저려올 정도로 달걀흰자를 휘저어도 좀처럼 굳을 생각을 안 한다. 준비된 소스에 억지로 넣으니 거의 하나가 되어버렸다…. 으음, 그냥 음료다 생각하고 마셔볼까?
맛있는 폰타인 양파 수프
양파를 베이스로 하는 수프. 쭉쭉 늘어나는 황금빛 치즈에 윗면은 바삭하고 아랫면은 쫄깃쫄깃한 빵까지…. 양파의 진한 풍미에 살짝 짠맛이 더해져서 조금만 먹어도 온몸이 따뜻해진다
폰타인 양파 수프
양파를 베이스로 하는 수프. 양파가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볶은 다음 육수를 넣고 끓인다. 수프를 그릇에 담고 얇게 썬 빵을 얹은 다음 치즈를 올려 구우면 완성이다. 노련한 요리사들은 모두 양파를 자를 때 눈물을 흘리지 않는 요령을 알고 있다. 그것은 바로 양파 자르기를 주방 보조에게 맡기는 것이다
이상한 폰타인 양파 수프
양파를 베이스로 하는 수프. 한두 입 먹었을 땐 별문제 없는 것 같아 꿀꺽꿀꺽 다 마셔버렸더니 뒤늦게 치즈의 느끼함이 밀려온다…. 앞으로 일주일 동안 국물은 쳐다보고 싶지도 않을 정도다
맛있는 베시 치킨
폰타인의 유명한 전통 요리. 육즙을 가득 머금은 고기에 풍부한 향이 어우러진 이 매력적인 요리는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순식간에 한 접시를 해치워 버린 후에도 그 여운을 즐기기 위해 저도 모르게 입술을 핥게 된다.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이 요리는 폰타인 미식계의 보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시 치킨
폰타인의 유명한 전통 요리. 「베시」는 폰타인에서 방광을 뜻한다. 이름 그대로 양념한 영계를 숲멧돼지 방광 안에 넣고 밀봉한 다음, 잔뜩 화가 난 떠도는 정령처럼 될 때까지 뜨거운 육수에 익히는 요리다. 보통은 속에 있는 닭고기만 먹는다
이상한 베시 치킨
폰타인의 유명한 전통 요리. 닭고기를 숲멧돼지 방광 안에 넣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노력이 필요했다. 기대에 부푼 채 완성된 요리를 한 입 베어 물었지만…. 으, 그 맛은 닭고기를 먹는 것인지, 멧돼지 고기를 먹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묘한 것이었다
맛있는 타르타르 스테이크
신선한 생고기 요리. 다져낸 부드러운 생고기에 계란 노른자가 얽혀들어 육즙에서 단맛이 난다. 고기 본연의 맛과 풍부한 육즙의 향이 입 안에서 환희의 퍼레이드를 펼치며 순수하고도 원초적인 맛을 만끽하게 해준다
타르타르 스테이크
신선한 생고기 요리. 최고급 고기를 잘게 다져 양념과 섞은 다음 달걀노른자와 함께 낸다. 이 요리를 처음 고안해 낸 것이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쩌면 곤경에 처한 어떤 모험가의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요리일지도?
이상한 타르타르 스테이크
신선한 생고기 요리. 다진 고기의 검붉은 색에서 불길한 예감이 느껴진다. 코를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아보니 은은하게 식초 냄새가 난다. 아무래도 사람이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요리가 되어버린 것 같다. 으음… 태엽 경비병에게 먹이면 안 되겠지?
맛있는 타스 스튜
다양한 야채를 넣은 라구(스튜). 소문에 의하면 한때 폰타인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식가가 이 소박한 요리를 먹고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물론 그 이야기에는 약간의 과장이 있을 테지만, 눈앞에 있는 이 요리는 정말 맛있다
타스 스튜
다양한 야채를 넣은 라구(스튜). 채소 수확을 자축하기 위해 폰타인 농부들이 만든 요리로, 정확한 재료의 양이나 레시피는 없다. 하지만 볶아도, 구워도 나름의 소박한 맛을 낸다
이상한 타스 스튜
다양한 야채를 넣은 라구(스튜). 재료를 너무 많이 넣거나 너무 적게 넣어도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너무 진한 조미료의 맛 때문에 채소 본연의 맛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맛있는 과일 트리오
로맨틱한 향기로 가득한 디저트. 달콤한 향이 감도는 바삭바삭한 껍질과 입 안 가득 퍼지는 상큼한 과일 앙금이 입 안에서 어우러진다. 가장 감탄스러운 것은 바로 노란색과 하얀색이 교차하는 머랭이다. 마치 햇빛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구름처럼 하늘로 날아오를 것만 같은 맛을 선사한다
과일 트리오
로맨틱한 향기로 가득한 디저트. 준비된 타르트 반죽에 잼과 풍선귤로 만든 커드를 바르고, 그 위에 껍데기를 올린 다음 머랭을 얹어 오븐에 구워낸다. 삼중 꽃향기와 과일 향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서 저녁 식사 후 디저트로 선택하기에 모자람이 없다
이상한 과일 트리오
로맨틱한 향기로 가득한 디저트. 몇 번이나 머랭을 태워 먹은 끝에 겨우 모양을 잡았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 탓에 풍선귤 조각이 문드러져 본래의 향과 단맛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맛있는 물고기 영창 파이
어육을 베이스로 만든 파이. 불의 춤사위 속에서 생선 기름이 서서히 파이에 스며들어 부풀어 오른 껍질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졌다. 갓 구워진 파이를 냉큼 집어 들고 후후 불어 한 입 베어 물면 생선들이 찬미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더없이 길고, 낭만적인 노래를 말이다
물고기 영창 파이
어육을 베이스로 만든 파이. 내부를 채워 넣을 소를 만든 다음 반죽을 파이 모양으로 만든다. 가장 중요한 단계는 생선 머리 모양을 제대로 만들어서 굽는 것이다. 다 구워지면 생선 머리가 일제히 노래를 부르는 것처럼 위를 향하고 있다
이상한 물고기 영창 파이
어육을 베이스로 만든 파이. 생선 머리가 무질서하게 널브러져 있어 노래는커녕 비명을 지르는 것 같다. 한 입 베어 물면 짠맛과 비린내가 입 안에서 폭주하며 미각에 기습을 가한다. 갑자기 귓가에 희미하게 생선들의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화, 환청인가?
맛있는 볼로네제 라자냐
구워서 만든 면 요리. 냄비와 불의 노래 속에서 정련된 미트 소스가 파스타와 치즈로 쌓아 올린 왕좌 위에서 왕관을 거머쥔다. 먹는 순간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풍미가 마음을 휩쓴다. 오늘을 「볼로네제 라자냐」 기념일로 제정하고 싶어질 정도다!
볼로네제 라자냐
구워서 만든 면 요리. 파스타 위에 미트 소스와 치즈, 화이트소스를 얹고 그 위에 다시 파스타를 올린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한 다음, 치즈가 부풀어 오르고 노릇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굽는다. 맛의 비결은 정성이 담긴 미트 소스에 있다
이상한 볼로네제 라자냐
구워서 만든 면 요리. 파스타와 소스가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어 식감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 수 없다. 목이 막힐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하지만, 첫 입은 그나마 나은 편이다. 다음 한 입에 비하면 말이다
맛있는 피시 앤 칩스
튀긴 간식의 일종. 생선 필레와 얇게 썬 감자가 기름 속에서 자글자글 익어가며 풍기는 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감자튀김을 먹는 것보다 더 행복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생선튀김을 곁들여 먹는 것이리라!
피시 앤 칩스
튀긴 간식의 일종. 생선 필레에 튀김옷을 입혀 겉이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튀겨낸 다음 감자를 곁들이면 완성이다. 어떤 소스를 조합하든 먹는 사람을 미소 짓게 하는 신비한 힘이 있다
이상한 피시 앤 칩스
튀긴 간식의 일종. 이 요리를 먹은 폰타인 사람은 단 한 명도 예외 없이 멜모니아궁에 편지를 쓰게 된다. 「당장 물러진 피시 앤 칩스의 유통을 금지해야 합니다. 더 많은 피해자가 생기기 전에!」
맛있는 마늘 바게트
기다란 빵을 자른 조각. 폰타인에서는 정기적으로 가장 맛있는 바게트를 만드는 요리사를 뽑는 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여기서 선발된 요리사는 멜모니아궁에서 그 실력을 뽐내게 된다. 만약 이 바게트로 대회에 참가한다면 우승은 따 놓은 당상이다!
마늘 바게트
기다란 빵을 자른 조각. 오븐에서 갓 꺼낸 빵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푹신푹신하며, 버터와 마늘의 향이 어우러져 절묘한 맛을 낸다. 폰타인 사람들이 퇴근길에 이 빵을 즐겨 사가는 것도 당연하다
이상한 마늘 바게트
기다란 빵을 자른 조각. 너무 딱딱해서 저도 모르게 반복해서 접시 위에 놓인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게 된다. 이거 빵으로 위장한 돌덩어리 아냐?
맛있는 크림 버섯 수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진한 수프. 부드럽고 따스한 식감은 마치 비단에 싸인 채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준다…. 막이 내린 후에도 그 여운은 오래도록 이어질 것이다
크림 버섯 수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진한 수프. 충분히 끓인 재료를 으깨서 페이스트 형태로 만든 다음 크림을 넣어서 가열하면 완성이다. 간단하게 뜨끈한 맛을 즐길 수 있고, 배도 마음도 따뜻하게 해준다
이상한 크림 버섯 수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진한 수프. 입 안에 넣으면 채 삼키기도 전부터 혀끝에서 이상한 맛이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기도하게 된다. 제발 그 맛이 흙 맛은 아니게 해달라고…
맛있는 폰타인 푸아그라
폰타인 전통 요리. 부드럽고 섬세한 식감은 마치 비단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것만 같다. 혀끝으로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스르륵 미끄러진다. 호화의 극치에 가까운 이 맛은 거의 범죄에 가깝지만, 먹지 않는다면 그 또한 죄가 될 것이다
폰타인 푸아그라
폰타인 전통 요리. 팬에 살짝 볶기만 하면 완성된다. 황금빛을 띠는 푸아그라는 매혹적인 부드러운 맛을 내는데,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온도 조절이 필요하다. 까딱 잘못하면 푸아그라가 기름 덩어리로 변해버리기 때문에 조리할 때는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이상한 폰타인 푸아그라
폰타인 전통 요리. 첫입은 기름을 한 숟갈 먹는 것 같고, 한 입 더 먹으면 기름기 때문에 삼키기 힘들 정도다…. 익히는 과정에서 기름을 너무 많이 넣은 걸까?
맛있는 오리 콩피
구워서 만든 요리. 기름진 오리 다리가 「콩피」라는 마법에 의해 껍질은 바삭하게, 육질은 적당히 부드럽게 변모했다. 요리에 들인 시간과 정성은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전부 보상받게 된다!
오리 콩피
구워서 만든 요리. 먼저 오리 허벅지살을 향신료와 소금에 재워두었다가 깨끗이 씻어낸 후 오리 기름에 담가 약한 불에 익힌다. 그다음 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완성이다. 오리 기름에 구운 감자를 곁들여 먹으면 더할 나위 없다
이상한 오리 콩피
구워서 만든 요리. 살짝 닿은 것만으로도 부서져 내린다. 굉장히 기름지고, 뭔가 미묘하게 위화감이 느껴지는 식감이다. 으악, 이거 오리털인가?
활력충만 고양이 도시락
키라라의 특제 요리. 키라라가 소녀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모방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 낸 인간을 위한 도시락이다. 영양 균형도 잘 잡혀있고 고양이 모양도 너무나 귀여워서, 마치 정성이 듬뿍 담긴 택배 같다…. 이런 도시락은 매일 받아도 질리지 않을 것이다!
해열탕
백출의 특제 요리. 「이건 약이 아닙니다. 다만 건조한 기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을 뿐이죠」 백출의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귓가에 울리고 투명한 과일탕 한 그릇이 시야에 들어왔다. 「원래 설탕은 안 넣는데, 이 녀석이 네가 쓰다고 안 먹을까 봐 조금 넣었어」 장생이 한 마디 덧붙였다
회심의 역작
카베의 특제 요리. 새하얀 요거트 소스 사이로 카자르자레궁의 형태를 한 정교한 황금빛 납작빵이 우뚝 서 있다. 제작자가 상당히 고심해서 만든 듯하나 먹기 위해서는 모든 납작빵을 깨부숴야 한다는 점은 고려하지 못한 모양이다
맛있는 경옥 과일탕
리월의 전통 디저트. 맑은 국물에 떠 있는 큼지막한 과일 조각들은 흐르는 강물을 따라 떠내려가는 배를 닮아있으며, 혀끝에 번지는 싱그러운 과일 향은 갑자기 불어오는 바람과도 같다
경옥 과일탕
리월의 전통 디저트. 물이 끓으면 다양한 식자재를 넣고 끓이다가 얼음 설탕을 추가한 후, 국물이 맑고 진해질 때까지 약불에서 졸인다. 오랜 시간 푹 고아 식감이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아 노인과 어린아이 모두 먹기 좋다
이상한 경옥 과일탕
리월의 전통 디저트. 냄비에 식자재를 대충 쏟아부은 탓에 슬라임 원액 같은 맛이 난다…. 식감이 식욕에 영향을 주긴 하지만, 재료 자체는 몸에 좋을 것이다…
맛있는 팟타
역사 깊은 수메르의 요리. 부드러운 요거트 소스에 둘러싸인 반질반질콩을 보면, 누군가가 비단 같은 달콤한 꿈속으로 우리를 인도할 것만 같다. 꿈에서 깨어났을 땐, 납작빵의 보리 향이 입안에 남아 있을 것이다
팟타
역사 깊은 수메르의 요리. 구운 납작빵을 잘게 부숴 반질반질콩을 섞고 거기에 미리 만들어 놓은 요거트 소스를 곁들이면 완성된다.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며 제조법도 다양해졌는데, 모든 제조법엔 맛있고 간단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상한 팟타
역사 깊은 수메르의 요리. 설익은 반질반질콩과 검게 타버린 납작빵을 끈기 있게 모두 골라내고 나면, 남은 요거트 소스는 디저트로 그럭저럭 먹을만하다고 한다…
측량사 계란빵
미카의 특제 요리. 푸짐한 식재료가 쌓여 있다. 가볍게 한 입 베어 물자, 층마다 확연히 다른 단맛과 짠맛이 입안에서 빠르게 퍼진다. 마치 맛의 정상에 오른 듯한 느낌이 든다. 이것이 바로 미카가 행군 중에 단련한 솜씨일까?
화염 도금 타진
데히야의 특제 요리. 소박해 보이는 냄비 뚜껑을 열자 부드러운 식감의 고기가 보인다. 한 입 베어 물자 입안 가득 고기 향이 퍼진다…. 데히야의 요리 실력은 그녀의 전투 실력처럼 100% 믿음직스럽다
맛있는 민트 과일차
시원한 음료. 달콤한 차의 맛과 상큼한 꽃향기 그리고 시원한 과일 향기가 어우러져 목구멍을 타고 속 끝까지 시원하게 퍼진다. 이런, 얼음만 남았네?
민트 과일차
시원한 음료. 속까지 시원한 차의 향기와 새콤달콤한 과일이 어우러져 미각을 자극한다. 눈 깜짝할 사이에 컵이 거의 비워졌다
이상한 민트 과일차
시원한 음료. 한 입 마시면 잇속까지 시큼한 맛에 떨린다. 상상했던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맛은 떫은맛에 박살 난다. 이게 정녕 과일차란 말인가?
맛있는 슈퍼 로열 피자
토핑이 푸짐한 피자. 오븐에서 갓 나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바삭한 테두리를 잡아당기자 치즈가 폭포처럼 쏟아진다. 진한 고기 향기는 미각과 배를 만족시키기 충분하다
슈퍼 로열 피자
토핑이 푸짐한 피자. 햄을 베이스로 그 위에 둥근 짐승고기를 쌓아 더할 나위 없는 만족감을 선사한다. 구우면 고기와 치즈의 향기가 어우러져 사람을 설레게 한다
이상한 슈퍼 로열 피자
토핑이 푸짐한 피자. 느끼한 맛에 익숙하다면 식어버린 고기는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다만 너무 오래돼서 딱딱한 빵은 까다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이 빵으로 때리면 츄츄족도 기절시킬 수 있지 않을까?
맛있는 도금 타진
고기를 푹 끓여서 만든 요리. 큼직한 짐승고기와 진한 육수가 입에서 사르르 녹아 사라진다. 특색있는 향신료와 고기가 절묘하게 만나 부르는 맛의 하모니에, 혀끝의 박수가 멈추지 않는다
도금 타진
고기를 푹 끓여서 만든 요리. 독특한 고깔 모양의 냄비 뚜껑은 사막인들의 지혜로, 조리 중 요리의 수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 미식은 도금 여단을 따라 수메르를 누비며 널리 퍼져서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이상한 도금 타진
고기를 푹 끓여서 만든 요리.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이지만 한 입 먹어보면 마르고 질겨서 나무를 씹는 듯한 느낌이 든다. 냄비 뚜껑이 고장 났을까, 아니면 냄비를 잘못 사용했을까?
맛있는 툴룸바
기름에 튀긴 디저트. 반짝이는 황금빛 과일 모양 튀김에 달콤한 시럽이 발려 있다. 한 입 맛보면 순식간에 먹어 치우게 된다. 접시에 아직 시럽이 좀 남았으니, 이걸로 달콤한 순간을 조금 더 연장할 수 있을지도…?
툴룸바
기름에 튀긴 디저트. 잘 만들어진 반죽을 냄비에 넣고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튀긴 다음, 뜨거울 때 시럽에 찍어 먹는 게 수메르인들의 일상생활에서 뗄 수 없는 달콤한 맛이다
이상한 툴룸바
기름에 튀긴 디저트. 과일 모양 튀김을 제때 기름 솥에서 꺼내지 못해서 매우 기름지다. 커피를 한잔 벌컥 들이켜야 느끼함이 가신다
악어 육포
타니트 부족의 특제 비법으로 만든 악어 육포. 조금 씹기 힘들지만, 보관이 용이해 부족 사냥꾼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다.
새고기 같은 맛이지만 영양분의 함량은 일반 짐승고기의 8배 이상이라고 한다…
정겨운 경책 가정식
요요의 특제 요리. 고급 레스토랑 같은 화려한 플레이팅이 없어서 겉보기엔 평범하다. 하지만 한입 먹어보면 그 따듯하고 친절한 맛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입과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비결은, 이 요리의 「비밀 조미료」가 요요의 「관심」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상적인 상황」
알하이탐의 특제 요리. 무늬가 있는 팬에 채소와 고기를 넣어 만들었다. 제작자가 레시피를 개조한 건지 오리지널 요리와 많이 달라졌다. 요리 위의 단어는 「생각」을 의미하는데, 제작자의 말을 빌리자면 이러하다——「가장 이상적인 것은 누구나 해낼 수 있는 상황일 테지만, 그건 불가능해」
맛있는 특제 미트볼
다진 고기를 위주로 한 요리. 겉은 바삭하고 식감이 좋으며 안에는 맛있는 고기가 들어있다. 일반적인 미트볼보다 볼륨감이 뛰어나다. 단 하나만 먹어도 차오르는 행복감과 함께 향긋한 고기 냄새가 온몸을 휘감는다
특제 미트볼
다진 고기를 위주로 한 요리. 먼저 밀을 빻아 삶고 다진 고기를 섞어 얇은 반죽을 만든다. 그다음 양파와 고기를 볶아 속을 만들고 마지막엔 고깃덩어리를 만들어 노릇노릇하게 튀긴다. 불 조절만 잘하면 한입 가득 고기를 맛보는 즐거움을 손쉽게 얻을 수 있다
이상한 특제 미트볼
다진 고기를 위주로 한 요리. 겉보기엔 거뭇거뭇한데 안에 뭐가 들었을지 상상하기 어렵게 한다. 한입 먹어보면… 음, 입술이 밀 껍질에 긁힌 것 같은데, 밀이 들어간 게 분명하다
맛있는 샤흐리삽스 스튜
풍미가 있는 삶은 고기. 독특한 향기의 식재료가 한데 뒤섞여 맛봉오리에 신기한 경험을 제공한다. 부드러워질 때까지 삶은 고기를 짙은 초록빛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는 시식자에게 울창한 숲에서 산책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샤흐리삽스 스튜
풍미가 있는 삶은 고기. 다양한 초록색 야채를 혼합해 썰고 고깃덩어리와 함께 냄비에 넣고 푹 삶았다. 레몬을 첨가했기 때문에 완제품에서는 부드러운 신맛이 난다. 수메르 사람들은 종종 이 요리를 밥 위에 올려서 함께 즐긴다
이상한 샤흐리삽스 스튜
풍미가 있는 삶은 고기. 코를 찌르는 시큼한 냄새에 불길한 상상이 떠오른다…. 조금 더 오래 방치하면 버섯몬이 자라날지도?
진미 오차즈케
방랑자의 특제 요리. 씁쓸한 차향과 달콤한 쌀알이 혼연일체가 되어 한 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을 탄생시켰다. 이런 엄청난 요리를 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 그 생각을 읽었는지 방랑자는 낯빛을 흐렸다. 「뭘 봐? 다 먹었으면 가서 설거지나 해」
원조 대추야자 숯탄 전병
파루잔의 특제 요리. 녹색 민트 소스로 보이는 액체 위에 칠흑빛 전병이 올라간 모습이 꼭 신기한 장치처럼 보인다. 당신의 망설임을 눈치챈 것인지 파루잔이 가슴을 펼치며 「자신만만」하게 이게 바로 백 년 전 수메르의 전통 방식대로 만들어진 명품 요리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하지만… 정말로 이 요리가 백 년 전 수메르 사람들의 입맛에 맞았을까?
맛있는 사모사
튀긴 간식의 일종. 황금빛 바삭한 겉껍질과 꽉 찬 부드러운 소가 자아내는 겉바속촉의 향연. 처음은 허겁지겁 먹어 치우고, 두 개째부터 맛을 음미하다… 다시 손을 뻗어 보면, 그제야 접시가 텅텅 비었음을 발견한다
사모사
튀긴 간식의 일종. 얇은 밀가루 반죽 안에 잘 섞은 소를 채우고 삼각형 모양으로 만든 후 기름을 두른 팬에 넣어 황금빛을 띨 때까지 튀겨낸다. 야채소와 고기소 모두 쉽게 찾아볼 수 있어서 채식파와 육식파 모두에게 「꼭 차지해야 할 땅」으로 불린다
이상한 사모사
튀긴 간식의 일종. 기름진 겉껍질과 진하다 못해 느끼한 소 때문에, 민트 소스를 섞었다곤 해도 두 개까지 먹겠다고 나서는 용자를 찾아볼 수 없다
할와마즈
나히다의 특제 요리. 마즈는 수메르에서 「지혜」를 뜻하며, 이렇게 정교한 「지혜」를 거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히다의 눈에는 따뜻한 미소가 담겨 있다. 「말미잘은 물고기의 성장을 지켜보고 도와줬어, 물고기의 작은 답례는 당연한 거야」
단잠은 사치
레일라의 특제 요리. 별이 깊고 고요한 밤을 수놓듯이 견과류 알갱이들이 잘게 흩어져있다. 가볍게 맛보자 온종일의 피로가 풀리고 편안함이 느껴졌다. 레일라에게 소감을 전하니 기쁘면서도 아쉽다는 표정을 지었다——「다, 다행이네요! 흑, 나한테도 효과가 있으면 좋을 텐데」
맛있는 장미 커스터드
발효유로 만든 디저트. 촘촘한 커드와 싱그러운 꽃잎, 부드러운 견과류가 모여 풍부한 향과 달콤한 맛을 낸다.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우유 향을 즐길 수 있으며, 마음속에도 그 당시 피었던 무성한 꽃향기가 메아리친다
장미 커스터드
발효유로 만든 디저트. 우유를 발효시킨 후 걸러 요구르트를 만들고, 설탕을 넣어 잘 젓다가 말린 장미꽃과 잘게 부순 견과류로 마무리한다. 초기에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모험가와 여행 상인들 사이에서만 유행하던 레시피가 현재는 수메르 전역으로 널리 퍼져 아침 식사든 오후 디저트든 어디서나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이상한 장미 커스터드
발효유로 만든 디저트. 보기에는 별문제 없어 보이지만 먹어 보면… 너무 셔서 치아가 덜덜 떨릴 정도다. 단맛이 부족하면 설탕을 추가하면 되지만, 신맛에 대한 공포는 쉽게 회복할 수 없다
새콤 베리 탄산 주스
새로 출시한 무알코올 음료. 다양한 숙성도의 낙락베리는 주스에 새콤달콤한 뒷맛을 더했고, 톡 쏘는 탄산의 시원함까지 추가하여 즐거운 여가를 만끽하기 안성맞춤이다
지극정성
캔디스의 특제 요리. 식탁에 올라오기도 전에 그 향기에 매료된다. 캔디스는 「입맛」을 지키는 데 일가견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웬만한 아루 비빔밥보다 훨씬 많은 양의 이 「과도한 배려」를… 다 먹을 수 있을까?
결투의 혼
사이노의 특제 요리. 황금빛 쌀알이 불가사의한 언덕 모양으로 쌓여 있다. 한 숟가락을 입에 넣으면 고소한 고깃덩어리가 씹히는데, 이것은 말로 형용할 수가 없는 충격적 조합이다. 어쩐지 지금 당장 「일곱 성인의 소환」을 꺼내 통쾌한 결투를 벌이고 싶다!
살랑이는 춤
닐루의 특제 요리. 화려하게 빛나는 보석함 같은 투명한 컵에 입에 넣으면 바로 살살 녹는 부드러운 푸딩이 담겨 있다. 이 붉고 아름다운 빛깔은… 닐루가 춤을 출 때의 눈부신 모습을 연상케 한다. 부디 이 춤이 영원히 막을 내리지 않기를
맛있는 바캉스 과일주
투명한 무알코올 음료. 상쾌한 맛은 환상의 꿈과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 모금만 마셔도 새하얀 백사장이 펼쳐지며 반짝이는 파도를 리듬 삼아 휴일의 여유를 시조로 써 내리게 된다
바캉스 과일주
투명한 무알코올 음료. 일몰 열매와 고리고리 열매를 따로 갈아 맛을 낸 후, 차례로 컵에 붓는다. 시원한 맛과 청량한 색은 휴일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완벽한 그라데이션을 위해 레시피의 순서를 꼭 지켜야 한다!
이상한 바캉스 과일주
투명한 무알코올 음료. 고리고리 열매의 떫은맛을 제대로 빼지 못해 혀가 은은하게 저리다. 이, 이건 뭐지… 귓가에 울프 영지의 늑대 울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환각이겠지, 설마…
맛있는 아루 비빔밥
양이 많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주식. 쌀알이 한 알 한 알 살아있고, 알마다 진한 소스에 싸여 기름과 고기가 없음에도 고기보다 더 맛있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래 언덕처럼 층층의 풍부한 맛으로 남다른 만족감을 선사한다
아루 비빔밥
양이 많아서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주식. 쌀, 면, 콩이 모두 모인 음식으로 맛의 비결은 토마토의 새콤달콤함에 있다. 재료가 흔하고 가격이 저렴해 허기를 달래기 좋은 이 레시피는 아루 마을에서 점차 수메르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이상한 아루 비빔밥
양이 많아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주식. 급한 마음에 먹기 전에 골고루 섞지 않아 토마토 맛이 진한 부분도 있고 아무 맛도 없는 부분도 있다… 역시 좀 더 비벼보자
맛있는 파디사라 푸딩
수메르의 인기 디저트. 입에 넣자마자 우유 향기의 구름 위를 거니는 듯한 매끄러운 식감이 인상적이다. 더 깊게 음미해 보면 파디사라와 수메르 장미가 어우러진 향기가 느껴진다. 다 먹고도 아쉬움에 숟가락을 핥으며 맛을 돌이켜 음미해 본다
파디사라 푸딩
수메르의 인기 디저트. 파디사라와 수메르 장미의 꽃잎을 빻아 즙을 내고 우유, 젤라틴, 설탕 등의 재료를 섞어 굳힌다. 모양이 귀엽고 맛도 달콤해 수메르의 축제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이상한 파디사라 푸딩
수메르의 인기 디저트. 입안에서 감도는 꽃향기의 우유 맛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는데 상상했던 푸딩과는 제법 차이가 있다. 앗, 설마 계량을 잘못한 걸까?
맛있는 대추야자 사탕
소가 듬뿍 들어가 있는 디저트. 시럽은 입에 넣자마자 녹아내리고, 속에 있는 견과류는 마치 벨벳에 싸여 있는 보석처럼 여러 레이어에 걸쳐 놀라움과 기쁨을 선사한다. 한 입만 먹어도 달콤함이 마음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서 마치 꿀단지 안에서 헤엄치는 듯한 기분이 든다…. 다음번에는 더 많이 만들어 봐야겠다
대추야자 사탕
소가 풍부한 디저트. 맑게 졸인 설탕물에 소와 수메르 깨 소스를 넣고 섞는다. 마지막으로 잘 저은 시럽을 틀에 부어 바삭하게 말리면 된다. 추운 스네즈나야에도 맛은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디저트가 있다고 한다. 물론 두 나라 국민 모두 자국의 사탕이 티바트 최고의 사탕이라고 생각할 테지만
이상한 대추야자 사탕
소가 풍부한 디저트. 단단한 견과류 알갱이는 모래 속에 숨은 자갈 같다. 자칫 방심하면… 이가 부러질 수도 있다. 단맛은 즐거움을 주지만 치아 사이의 감촉이 그 즐거움을 절반으로 감소시킨다
맛있는 바클라바
수메르의 전통 디저트. 한 학자에 따르면, 수메르인은 크게 살기 위해 디저트를 먹는 수메르인과 디저트를 먹기 위해 사는 수메르인으로 나뉜다고 한다. 겹겹이 쌓인 얇고 바삭한 껍질에 뼛속까지 스며드는 버터와 꿀의 은은한 향이 어우러져, 한번 맛보면 누구나 디저트를 먹기 위해 사는 사람으로 변할 것이다
바클라바
수메르의 전통 디저트. 바삭바삭한 껍질 사이에 다진 견과류를 넣고 뜨거운 버터를 뿌려 굽는다. 오븐에서 꺼낸 후에 시럽 뿌리는 걸 잊지 말자. 일부 학자들이 시험을 보기 전에 「달콤한 성」으로 에너지를 보충하곤 해서인지 아카데미아 인기 디저트 1위를 차지했다
이상한 바클라바
수메르의 전통 디저트. 달콤함이 폭탄처럼 입안에서 터져 치아가 은근히 아플 정도다… 적당한 당분은 기분을 즐겁게 하지만, 과하면 감당하기 힘든 부담이 될 것이다
맛있는 대추야자 숯탄 전병
새까만 쿠키. 매끄럽고 광택이 나며 대추야자의 밝고 따뜻한 기운을 받아 식감이 부드럽고 촉촉하다… 아무리 지친 식객이라도 「검은 달콤」 하나에 그동안의 눅눅한 기분이 개운해질 것이다. 사람은 외모로 판단할 수 없듯이 쿠키도 마찬가지다
대추야자 숯탄 전병
새까만 쿠키. 먼저 대추야자를 구워서 가루로 만들고 체를 쳐서 밀가루와 잘 반죽한 후에 굽는다. 겉보기엔 평범해 보이지만 은은한 대추야자 향이 나며, 특히 잼과 함께 먹으면 더욱 달콤하다
이상한 대추야자 숯탄 전병
새까만 쿠키. 언뜻 보면 어둠의 요리 같지만 용기를 내서 한 입 먹었더니 이 건조하고 거친 식감은… 설마 실수로 숯을 식탁에 올린 것인가?
맛있는 바삭 크림 버섯 타워
바삭한 식감의 간식. 은은한 우유 향이 혀끝에서 살며시 녹아내리고 거기에 부드럽고 쫄깃한 버섯이 더해져 바삭한 식빵과 함께 바스락 소리를 낸다…. 이 독보적인 만족감에 손끝에 묻은 부스러기조차 놓치고 싶지 않다…
바삭 크림 버섯 타워
바삭한 식감의 간식. 빵 위에 재료와 치즈를 올려 구운 음식. 냄새만 맡아도 기대가 되는 음식이다.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함이 온몸을 지배하는 느낌을 준다
이상한 바삭 크림 버섯 타워
바삭한 식감의 간식. 마르고 시든 재료를 통해 오랫동안 방치됐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수분을 잃은 지 오래인 식빵은 딱딱하고 건조해서 한입 베어 물면 볼이 시큰거릴 정도다…. 다음에는 따끈할 때 먹는 게 좋을 듯하다…
맛있는 일몰베리 티
새콤달콤한 과일 음료. 무성한 잎사귀로 가득 찬 과수원에 감미롭고 상큼한 과일 향을 실은 한 줄기 살랑바람이 불어오는 듯하다. 아득하고 여운 가득한 차의 향기가 모든 생각을 저 멀리 이끌며 한없이 취하게 한다
일몰베리 티
새콤달콤한 과일 음료. 상큼한 차에 과일의 향긋함을 더했다. 청량한 음료를 꿀꺽꿀꺽 들이켜면 모든 더위가 씻은 듯이 사라진다
이상한 일몰베리 티
새콤달콤한 과일 음료. 신맛을 잡기 위해 실수로 대량의 설탕을 넣었다.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한잔 마셨으나 마실수록 목이 더 말라온다. 물을 조금 더 넣는 게 좋을 듯하다…
맛있는 고기 버섯피자
구워서 만든 피자. 고기의 진한 육즙이 말랑한 빵 속 깊숙이 침투해 신선한 버섯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한입 베어 물면 나도 모르게 진한 치즈 향에 빠져들어 하나를 다 먹기도 전에 한 조각을 더 찾게 된다…
고기 버섯피자
맛있게 구워진 피자. 큼직한 짐승고기와 신선한 버섯이 반죽을 가득 채우고, 거기에 쭉 늘어나는 치즈까지 더하면 군침이 도는 피자가 완성된다. 나오자마자 다 팔리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맛보는 비결은 날쌘 손놀림이다
이상한 고기 버섯피자
구워서 만든 피자. 치즈와 다른 재료들이 뒤죽박죽 엉켜있어 느끼한 냄새를 풍긴다. 두툼한 도우는 이 요리의 도전 난도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다. 음——굽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걸까 아니면 발효 정도에 실수가 있었던 걸까?
쇼미더모라
도리의 특제 요리. 엄청난 비용을 지급한 뒤에야 산게마 바이 어르신의 수제 요리를 맛볼 수 있었다. 비단처럼 부드러운 소스가 탄탄한 닭고기를 감싸고 있다…. 벗어날 수 없는 황홀한 맛을 느끼고 나니 모라를 탈탈 털어서라도 한 그릇 더 주문하고 싶은 기묘한 충동마저 느껴진다!
동경
콜레이의 특제 요리. 말랑한 빵 안에 영양이 풍부한 재료를 가득 넣어 쉽게 휴대하고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콜레이의 보충 설명에 따르면 안에 들어 있는 스테이크의 이름은 「숲의 순찰자 바비큐!」라고 한다. 음——붉은색의 활발한 그림자가 떠오르는데… 이 요리도 콜레이의 마음속 깊은 곳에 뿌리 박힌 아름다운 동경인 듯하다
숲의 순찰관 특선
타이나리의 특제 요리. 숲의 순찰관 타이나리가 엄선한 식용 버섯으로 조리했다. 평범한 버섯 외에 처음 보는 신비한 품종들도 있으며 향신료를 추가하지 않아 오히려 버섯 본연의 신선함이 느껴진다…. 이 산해진미를 조리하기 위해 연구 외의 시간을 많이 쏟아부은 듯하다
맛있는 크림소스 생선
소스를 곁들인 생선 요리. 하얗고 투명한 생선 살코기가 부드러운 크림소스 위에 가로놓여 있어 한입 베어 물면 싱싱한 물고기가 물 위로 뛰어오르는 것 같은 신선한 맛의 충격을 느낄 수 있다
크림소스 생선
소스를 곁들인 생선요리. 신선한 생선의 물기를 깨끗이 닦은 후 껍질이 바삭해지도록 구워 크림소스와 민트를 곁들인 요리이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지만 독특하고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이상한 크림소스 생선
소스를 곁들인 생선요리. 과열된 기름으로 까맣게 그을린 생선 껍질이 흰 소스와 선명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흑백이 분명하다. 생선 껍질은 포기하고 생선 살코기를 한입 베어 물면… 잠깐, 이 신맛은 대체 뭐야?
맛있는 감자 보트
구워서 만든 간식. 군침 도는 향기를 풍기는 농축된 치즈는 마치 금빛의 강처럼 신선한 룩카데바타 성체 버섯을 싣고 있다. 부드럽고 말랑한 감자와 함께 한입 베어 물면 강에서 나룻배를 타고 여유롭게 노니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이 미식 여행을 조금 더 오래 즐길 수 있기를…
감자 보트
구워서 만든 간식. 깨끗하게 씻은 감자에 치즈와 룩카데바타 성체 버섯을 넣고 만들었다. 따뜻할 때 먹으면 더욱 맛있으며 아주 인기 있는 수메르 길거리 음식이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먹을 때 입을 데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이상한 감자 보트
구워서 만든 간식. 감자는 익지 않은 데다 겉에는 흙이 묻어있다…. 마법의 치즈를 곁들여도 이 요리를 되살릴 순 없을 듯하다
맛있는 탄두리 치킨
수메르에만 있는 독특한 새고기 요리. 일렁이는 불꽃으로 불그스름한 닭고기 겉면의 신선함을 꽉 잡았다. 한입 베어 물면 단계적으로 느껴지는 풍부한 맛이 순간적으로 입안을 가득 점령한다. 혀끝에 닿은 닭고기는 향신료의 리듬에 맞춰 신비하고 매력적인 수메르의 춤을 추며 뜨겁게 달아오른 축제로 우리를 초대하는 듯하다…
탄두리 치킨
수메르에만 있는 독특한 새고기 요리. 화려한 기술 없이 향신료에 붉게 재운 닭고기를 아궁이에 넣고 익히면 끝이다. 이렇게 맛있는 수메르 음식이 이런 볼품없는 아궁이 속에서 탄생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모험가가 생사의 갈림길을 함께한 검을 소중히 여기는 것처럼, 수메르의 요리사에겐 아궁이가 그런 존재라고 한다
이상한 탄두리 치킨
수메르에만 있는 독특한 새고기 요리. 높은 온도에서 구운 탓에 육즙이 완전히 말라버린 닭고기는 건조하고 질기다. 향신료가 닭고기 본연의 맛을 해치는 바람에 아무리 육포를 즐기는 사람이라 해도 대량의 육수와 함께 먹어야 간신히 넘길 수 있을 듯하다
맛있는 새우 카레
수메르의 가정식 요리. 걸쭉하면서도 부드럽고 진한 소스가 토실토실한 새우에 깊숙하게 침투했다. 정열적인 향기가 순식간에 코를 파고들어 입맛이 없는 계절에도 이 요리를 보면 입안 가득 군침이 돌 것이다
새우 카레
수메르의 가정식 요리. 짙은 카레 향과 바다 내음이 어우러지고 탱글탱글하게 삶아진 새우는 신선하게 카레에 녹아들어 식욕을 돋운다. 웬만한 수메르 사람이라면 새우 카레를 만들 줄 알지만 맛과 만드는 방법은 집마다 천차만별이다
이상한 새우 카레
수메르의 가정식 요리. 강렬하고 자극적인 냄새로 이 요리가 카레라는 걸 어렴풋이 알아차릴 수 있다. 걸쭉해진 재료들 사이에서 말라비틀어진 새우를 어렵사리 찾아냈다. 새우 카레이긴 한데… 대체 어디서부터 입을 대야 할까?
맛있는 람바드 생선 롤
은은한 꽃향기가 나는 생선구이. 마치 노을에 물든 파도처럼 자그마한 장미를 감싼 황금빛 생선 살코기는 그윽한 꽃향기를 풍긴다. 이 요리에 「선원의 낭만」이라는 별칭이 붙은 건… 서, 설마 람바드 아저씨가 했던 모험담이 과장이 아니었던 건가?
람바드 생선 롤
은은한 꽃향기가 나는 생선구이. 람바드 아저씨는 젊을 적 각지를 모험하며 다양한 생선구이를 먹었는데, 수메르에는 대표적인 생선구이가 없다는 사실이 아쉬워 직접 이 요리를 개발했다고 한다. 술집 미식가들은 람바드가 모험을 했는지 안 했는지에 대한 진실 여부는 따져봐야 한다고 했지만, 생선 롤이 맛있다는 것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한다
이상한 람바드 생선 롤
은은한 꽃향기가 나는 생선구이. 큰일이다. 생선의 비린내와 탄내가 요리 실력의 부족함을 드러내고 있다. 다음 주문 때 람바드 아저씨에게 두 배로 값을 지불하고 싶지 않다면 이 요리를 들키지 않는 게 좋을 듯하다…
맛있는 타친
양이 많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주식. 처음 베어 물었을 때는 바삭하고 맛있는 겉면이 치아 사이에서 바스락거리며 경쾌한 소리를 낸다. 두 번째에는 부드럽고 촉촉한 밥알과 육즙이 가득한 고기가 혀끝에서 혼연일체를 이룬다. 세 번째에는 파디사라의 향기가 입안에서 활짝 피어난다…. 마지막엔 계속 이 오묘한 즐거움을 느끼고 싶지만 터질 듯한 위장이 안타까울 뿐이다…. 내일 다시 먹는 게 어떨까?
타친
양이 많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주식. 먼저 밥을 짓고 중앙에 요구르트에 절인 고기를 추가한다. 겉을 바삭하게 구운 다음 마지막에는 꼭 파디사라를 뿌려준다. 밥이든 고기든 엄청난 포만감을 안겨주기 때문에 바자르에서 인기를 끄는 요리이다
이상한 타친
양이 많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주식. 겉면의 색이 지나치게 짙은 것이 상태가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한입 베어 물면 딱딱하게 탄 맛이 느껴지며 식자재들이 치아 사이에서 시끄럽게 싸우는 듯한 착각마저 든다. 치아 건강을 위해 안쪽만 먹도록 하자…
맛있는 짐승고기 필라프
고기 향이 확 느껴지는 필라프. 마치 총총한 별빛이 비치는 오아시스처럼 파디사라의 꽃잎이 길쭉한 쌀과 고기가 깔린 황금색 보좌 위에 놓여 있다. 향신료의 군침 도는 향기가 속이 꽉 찬 밥알을 골고루 감싸고 있어 한입 베어 물면 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을 골고루 느낄 수 있다. 순식간에 그릇이 비워졌지만, 식객은 마지막 뒷맛을 잡아두고자 저도 모르게 입맛을 다신다
짐승고기 필라프
고기 향이 확 느껴지는 필라프. 먼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짐승고기를 손질한 후, 다른 재료 및 길쭉한 쌀과 함께 밥을 짓고 마지막엔 파디사라로 장식해 준다. 짐승고기와 조미료의 향기가 속이 꽉 찬 밥알에 녹아들어 수메르의 진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상한 짐승고기 필라프
고기 향이 확 느껴지는 필라프. 기름을 잔뜩 머금은 투명한 쌀이 느끼한 냄새를 풍기며 접시를 비운 후에도 접시 바닥에 두꺼운 기름이 한층 남아있다…. 먹고 나면 사흘 정도는 기름진 고기 생각이 싹 사라질 것이다…
맛있는 완두콩 민트 수프
간단한 재료로 만든 수프. 진한 수프가 은은한 콩의 향을 풍기고 있으며, 부드러운 식감 사이에 민트의 상큼함이 담겨있다. 소박하지만 뛰어난 맛을 지니고 있어 마치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며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완두콩 민트 수프
간단한 재료로 만든 수프. 민트와 콩을 냄비에 넣어 잘 익히고 부드럽게 으깬다. 약한 불로 걸쭉해질 때까지 천천히 끓인 다음 콩가루와 민트를 넣어 장식해준다. 완성된 요리는 상큼한 맛을 자랑하며 차갑게 먹어도 되고 따뜻하게 먹어도 된다
이상한 완두콩 민트 수프
간단한 재료로 만든 수프. 물을 지나치게 많이 넣은 탓에 수프가 묽어져서 요리보다는 음료에 가까운 듯하다. 차라리 얼음을 좀 넣어서 「완두콩 민트 음료」로 개량하는 게 나을 듯하다…
맛있는 파니푸리
소스를 찍어 먹는 간식. 슬라임처럼 동그란 볼에 산뜻하고 신비로운 소스를 곁들인다. 한입 베어 물면 상큼함, 짜릿함, 새콤함 등 다양한 맛들이 혀끝에서 폭발을 일으켜 환상 같은 맛의 충격을 선사한다. 어쩐지 이 맛에 푹 빠진 수메르 사람들이 있더라니…
파니푸리
소스를 찍어 먹는 간식. 뜨거운 기름에 튀긴 작은 볼에 구멍을 내서 속을 채운 뒤 녹색 소스에 찍어 먹는다. 크기가 적당해서 한입에 먹을 수 있으며 수메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간식이다
이상한 파니푸리
소스를 찍어 먹는 간식. 배합한 녹색 소스는 기묘하고 심상치 않은 냄새를 풍기며 빛깔도 뭔가 이상하다…. 소스는 포기하고 그냥 먹는 게 더 나은 선택일 듯하다
맛있는 포켓 피타
다양한 고기가 들어간 밀가루 빵. 무대 중앙을 비추는 조명처럼 소스가 식자재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고 있으며, 고기의 향과 채소의 아삭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주머니」는 마치 마술 공연의 만능 포켓처럼 끊임없는 놀라움을 선사한다
포켓 피타
다양한 고기가 들어간 밀가루 빵. 납작한 빵을 구우면 대포 복어처럼 동그랗게 부풀어 오르는데, 부풀어 오른 빵을 자르면 그 모양이 주머니와 비슷하여 포켓 피타라고 부른다. 옛날 수메르 사람들은 빵에 바로 소스를 찍어 먹는 걸 좋아했지만 지금 유행하는 방법은 빵 속에 각종 재료를 넣어 크게 베어 무는 것이다
이상한 포켓 피타
다양한 고기가 들어간 밀가루 빵. 빵의 거친 표면은 모래처럼 혀끝을 스치고 속 재료는 본연의 광택을 잃고 딱딱하게 말라 버렸다…. 길을 잃고 삼일 정도 헤맨 사람이라면 간신히 먹을 수 있을 듯하다
맛있는 모둠 버섯
페이몬이 고심 끝에 개량한 아란나라의 버섯구이. 실상은 시중에서 흔히 보이는 수메르 버섯구이에 조미료를 첨가한 것이다. 불의 세기와 조리 시간은 버섯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 때문에 세 가지 버섯의 식감과 맛에도 묘한 차이점이 나타나 환상적인 뒷맛을 선사한다. 한입에 꿀꺽할지 하나씩 천천히 음미하면서 맛을 비교할지는 개인의 취향에 달렸다
모둠 버섯
페이몬이 고심 끝에 개량한 아란나라의 버섯구이. 실상은 시중에서 흔히 보이는 수메르 버섯구이에 조미료를 첨가한 것이다. 세 종류의 서로 다른 버섯을 골라 적절히 손질한 다음 간단한 방법으로 요리하면 식감과 풍미 모두 잡을 수 있다
이상한 모둠 버섯
페이몬이 고심 끝에 개량한 아란나라의 버섯구이. 실상은 시중에서 흔히 보이는 수메르 버섯구이에 조미료를 첨가한 것이다. 야생의 맛이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제대로 씻지 않은 흙의 향기가 가득하다고 해야 할까. 휴, 이런 자연의 선물은 숲속의 산멧돼지들이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듯하다
맛있는 마살라 치즈볼
페이몬이 고심 끝에 개량한 아란나라의 요리. 하지만 수메르 현지에는 똑같은 레시피의 요리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다. 특수한 향신료 사용법으로 식자재 본연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미뢰에 약간의 자극을 줌으로써 미각의 경지를 높여준다…. 바삭하고 촉촉한 치즈볼과 따끈따끈한 감자가 환상적으로 어울린다
마살라 치즈볼
페이몬이 고심 끝에 개량한 아란나라의 요리. 하지만 수메르 현지에는 똑같은 레시피의 요리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다. 특별한 방식으로 향신료를 넣으면 완성된 음식에서 거부할 수 없는 향기를 풍긴다. 부드러운 식감의 치즈볼을 한입 베어 물면 잘 녹은 치즈가 흘러나오며 오랫동안 구워서 흐물흐물해진 감자와 함께 먹으면 엄청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이상한 마살라 치즈볼
페이몬이 고심 끝에 개량한 아란나라의 요리. 하지만 수메르 현지에는 똑같은 레시피의 요리가 이미 오래전부터 있었다. 치즈볼이 제대로 튀겨지지 않은 탓에 한입 베어 물면 생치즈의 맛이 느껴지며 감자도 딱딱한 게 아직 덜 익은 듯하다. 다음에는 조금 더 오래 튀기는 게 좋겠다…
맛있는 우림 샐러드
페이몬이 고심 끝에 개량한 아란나라의 샐러드. 하지만 수메르에는 이미 똑같은 레시피의 샐러드가 있었다. 식자재로 선택한 뚠뚠 복숭아는 부드럽고 과즙이 가득하며 민트의 상큼함과 성숙한 장미에서 퍼지는 향기가 위장에 밀려 들어온다. 적당한 단맛과 시원함이 느껴진다. 이게 바로 「즐거운 맛」이 아닐까?
우림 샐러드
페이몬이 고심 끝에 개량한 아란나라의 샐러드. 하지만 수메르에는 이미 똑같은 레시피의 샐러드가 있었다. 뚠뚠 복숭아는 신선하고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며 청량한 민트로 설탕의 달콤함을 대체했다. 풍미를 선사하기 위해 수메르 장미 액기스를 약간 넣었다. 미각과 후각을 동시에 사로잡는 상큼한 요리이다
이상한 우림 샐러드
페이몬이 고심 끝에 개량한 아란나라의 샐러드. 하지만 수메르에는 이미 똑같은 레시피의 샐러드가 있었다. 뚠뚠 복숭아가 숙성을 넘어서 발효에 가까운 이상한 냄새를 풍기고 있으며 민트와 장미의 비율도 균형을 잃었다…
맛있는 샤와르마
구운 고기가 들어간 샤와르마. 겉은 바싹하고 속은 촉촉한 고기에 향신료로 영혼을 불어넣고 싱싱한 채소로 신선한 맛을 더해준다. 환상적인 맛을 감싸고 있는 얇고 말랑한 전병을 한입 베어 물면 만족감이 입안 한가득 느껴져 실수로 흘러나온 육즙마저 아까울 정도다
샤와르마
구운 고기가 들어간 샤와르마. 세로로 고정된 꼬치에 꿴 짐승고기를 썰어서 야채와 소스를 얇은 전병 속에 넣으면, 전통적이고 맛있는 수메르 길거리 음식을 간단하게 맛볼 수 있다
이상한 샤와르마
구운 고기가 들어간 샤와르마. 숯불을 연상케 하는 까맣게 탄 고기는 아무리 완벽한 전병으로 감쌀지라도 구제할 수 없다…. 모든 재료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듯하다
맛있는 버터 치킨
풍미가 진한 요리. 부드러운 소스가 폭신하고 촉촉한 닭고기를 골고루 감싸고 있다. 한입 베어 물면 다양하고 풍부한 조미료가 입안에서 「맛있는 원소폭발」을 일으킨다…. 아, 마지막 한 방울의 소스마저 남김없이 전병에 찍어 먹다 보면 어느새 텅 빈 접시를 발견하게 된다
버터 치킨
풍미가 진한 요리. 절여둔 닭고기를 기름에 한 번 튀긴다. 버터를 녹여 다진 토마토와 향신료를 넣은 뒤 걸쭉해질 때까지 끓이고 튀겨둔 닭을 넣는다. 완성된 요리는 주식에 곁들여 먹을 수 있으며 수메르 사람들의 심금을 가장 잘 울릴 수 있는 요리이다
이상한 버터 치킨
풍미가 진한 요리. 조미료의 양 조절에 실패한 탓에 맛이 지나치게 강하고 자극적이다. 물을 많이 마시면 어떻게든 통째로 삼킬 수 있다…
진실은 단 하나
시카노인 헤이조의 특제 요리. 풍부한 육즙의 황금색 돈가스가 달걀노른자 위에 놓여 거부할 수 없는 향긋한 냄새를 풍긴다…. 다 먹어 치우고 나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숨겨둔 비밀을 털어놓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설마 이게 바로 헤이조의 비밀 무기인 건가?
소스를 묻힌 새우살
야란의 특제 요리. 교영 마을에서 찻집에 보내온 새로운 차 소스에, 막 잡은 민물새우를 빠르게 볶아낸 요리다. 아름다운 색깔에 우러나는 차 향기가 일품이다. 입에 넣으면, 부드럽고 씹는 맛이…. 잠깐, 왜 고추를 가져오는 거지?
오므라이스 원무곡
쿠키 시노부의 특제 요리. 부드러운 계란 껍질의 식감이 마치 소스로 만든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듯하다. 하늘거리는 계란이 부드럽고 달콤한 쌀밥을 감싸고 있다. 오유정(烏有亭)의 요리사가 만든 요리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역시 요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쿠키 시노부라니깐!
「고요한 정취」
카미사토 아야토의 특제 요리. 정교하고 우아한 플레이팅은 아야토의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일 처리 방식과 무척 닮아 있다. 자세히 음미하면 오유정(烏有亭)의 맛과 똑같아서 무척 신기하다. 마지막으로 영롱한 동백꽃에 젓가락을 뻗어보지만 아야토가 막아선다… 「그건 검술 연습할 때 겸사겸사 만든 장식품입니다」
맛있는 보랏빛 비구름
이색 음료. 몬드에서 자라는 통통 연꽃과 이나즈마 특산인 제비꽃 열매가 산과 바다를 넘어 한 곳에서 만났다. 부드러운 우유와 상큼한 열매의 향이 어우러져 눈과 귀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책에서 병든 쇼군님이 이걸 마시고 정신을 차렸다고 쓴 건 조금도 과장이 아니었다!
보랏빛 비구름
이색 음료. 유명 소설 《부탁해요, 나의 여우 신선 궁사님》에 등장한 음료로, 항해의 바람과 야에 출판사가 공동 개발해 신기한 풍미를 살렸다. 콩이 들어가지 않아 이로도리 축제의 한정 음료와는 맛이 조금 다르지만, 콩 알레르기 걱정은 없다
이상한 보랏빛 비구름
이색 음료. 색만 보면 괜찮은 것 같다. 제비꽃 열매를 잘못 처리하는 바람에 생긴 쓴맛을 무시할 수 있다면, 그럭저럭 받아들일 수 있는 음료다…
맛있는 돈가스 샌드위치
영양 밸런스가 좋은 한 끼 식사. 달콤하고 부드러운 빵은 포만감을 선사해 주고 바삭바삭하고 육즙 가득한 커틀릿은 혀를 자극한다. 한입 맛보면 혀끝부터 위까지 만족감에 휩싸인다. 대체 이렇게 훌륭한 조합을 가장 먼저 생각해낸 사람은 누굴까?
돈가스 샌드위치
영양 밸런스가 좋은 한 끼 식사. 빵 사이에 끼워진 도톰하고 바삭한 커틀릿에 새콤달콤 소스가 느끼함을 달랜다. 이국적인 느낌과 현지 맛의 완벽한 조합이다
이상한 돈가스 샌드위치
영양 밸런스가 좋은 한 끼 식사. 시든 채소 잎에 마르고 질긴 커틀릿, 게다가 과하게 딱딱한 빵조각까지… 어쩔 수 없지, 배를 채우는 게 중요하니까 그냥 먹자…
후쿠우치 우동
야에 미코의 특제 요리. 중간에 있는 유부는 점잖은 「여우 아가씨」의 특별 주문 작품이다. 소문에 따르면 경건한 마음으로 한입에 해치우면 그날은 「여우 아가씨」의 비호를 받아 불운은 멀어지고 행운만 가득한 하루가 된다고 한다
맛있는 우동
쫄깃쫄깃한 면 요리. 하얗고 부드러운 우동면에 맑은 국물이 더해지면 평범하지만 위로가 되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은은한 밀 향을 품은 부드럽고 감칠맛 나는 면이 목으로 넘어가고 나면 따뜻한 여운이 남는다
우동
쫄깃쫄깃한 면 요리. 수차례 숙성을 시킨 반죽을 길게 늘려 탱글탱글한 면으로 만든다. 풍미가 깊은 라멘과는 달리, 우동은 담백한 맛으로 이나즈마 사람들을 치유하고 있다
이상한 우동
쫄깃쫄깃한 면 요리. 많이 밍밍한 면과 국물에서 뭔가 심심한 느낌이 많이 든다. 역시 간 맞추기에 소홀하면 안 되는 것 같다
맛있는 산가야키
아주 평범한 어촌 음식. 영양과 맛을 모두 갖추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표면, 부드러운 속살, 한입만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익히지 않고 먹을 수 있지만, 숯불에 구워 먹으면 맛이 한층 더 깊어진다
산가야키
아주 평범한 어촌 음식. 방금 잡은 물고기 껍질을 제거하고 조각낸 다음 금어초와 함께 다져 미소와 소금을 넣어 어묵을 만들어 굽는다. 입에 넣기도 전에 고소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고 다 먹은 후엔 여운이 진하게 남는다
이상한 산가야키
아주 평범한 어촌 음식. 과한 소금과 생선의 짙은 비린내가 뒤섞여 미뢰를 자극한다, 다음에는 손을 떨지 않도록 조심하자…
옥을 가린 구름
운근의 특제 요리.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먹어도 목에 영향이 없는 후식이라 운근이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다. 깔끔한 맛이라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래서 평소 자신이 먹는 양보다 넉넉하게 만들었다. 이 또한 운근의 호의가 아닐까
연심면
신학의 특제 요리. 추억의 맛을 재현하기 위해 요리와 플레이팅에 오랜 공을 들였다. 가는 면발과 개운한 국물이 인상적이다. 그래도 가장 인상적인 건 신학의 마음과 정성이다…
맛있는 용수면
용의 수염처럼 가는 면 요리. 가늘게 밀은 면이 산미 육수 속으로 폭포처럼 떨어진다. 일반 면보다 훨씬 부드러운 식감으로 젓가락이 멈출 줄 모른다
용수면
용의 수염처럼 가는 면 요리. 파를 불에 볶고, 육수와 재료를 넣는다. 마지막에 면을 넣고 익힌 뒤 접시에 담는다. 여러 차례에 걸쳐 면을 뽑아야 아기의 솜털만큼 가느다란 면을 만들 수 있다. 리월의 면 요리 중 가장 정교한 기술을 요하는 일품요리에 속한다
이상한 용수면
용의 수염처럼 가는 면 요리. 너무 가는 면을 추구하다 보니 끓이면 뚝뚝 끊어진다. 보기에는 쉽지만 만들기는 어려워서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맛있는 풍요로운 한 해
호화롭고 정교한 생선 살코기가 층층이 쌓여 있다. 살코기 너머가 비칠 정도로 얇고, 안개처럼 가벼우며, 새하얗고 연한 살결은 마치 서리가 내린 듯하다. 허겁지겁 입에 넣으면 부드럽고 싱싱한 생선 살코기와 알록달록한 밑반찬이 어우러져 선사하는 다양한 식감에 감탄을 자아낸다. 산해진미가 따로 없다
풍요로운 한 해
호화롭고 정교한 생선회. 생선을 얇게 썰어 꽃봉오리 모양으로 만든 다음, 풍성한 밑반찬을 동그랗게 둘러준다. 일반적으로, 취향에 따라 밑반찬과 생선회를 골고루 집어먹는다. 이는 앞으로의 일이 잘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상한 풍요로운 한 해
호화롭고 정교한 생선회. 살코기와 조미료가 풍랑을 겪은 것처럼 들쑥날쑥하고, 힘없이 접시에 붙어있는 모양새에 입맛이 다 떨어진다. 다만 풍성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안 먹으면 낭비니, 이러지도 저러지고 못하겠다…
무패의 전설
고로의 특제 요리. 높게 많이 쌓은 곁들임 요리는 그의 마음처럼 사람을 감동시킨다. 단숨에 면을 먹고, 국물을 마시고 난 후, 배를 만지면서 옆에 있는 고로를 보면… 찬란한 미소를 짓는 그가 보인다. 뒤에서 꼬리를 흔든다는 건 고로 자신도 모를 것이다…
강자의 길
아라타키 이토의 특제 요리. 이토는 「아라타키 미식의 대가 이토」가 손수 만든 「전무후무한 요리」라고 강조한다. 서서 먹든, 앉아서 먹든, 누워서 먹든, 먹기만 하면 배가 부르고, 만인을 능가하는 강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참으로 눈물 나게 고맙다
맛있는 벚꽃 새우 센베이
바삭한 전병. 벚꽃 수구의 귀여운 색깔과 새우의 아름다운 모양을 유지했다. 입에 넣기도 전에 맛있는 향기가 코를 자극한다. 씹을수록 바삭하고 상쾌한 맛이 입안에 퍼진다. 꽃과 바다의 하모니처럼 아름다운 맛이다
벚꽃 새우 센베이
바삭한 전병. 감자 전분에 새우와 벚꽃 수구를 넣고 구웠다. 후식으로 비주얼, 향기, 맛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다. 남녀노소 좋아하는 후식이라 선물용으로 많이 선택한다
이상한 벚꽃 새우 센베이
바삭한 전병. 완성품은 조금 어두운 빛깔이지만, 동글동글한 모양은 센베이가 맞다… 하지만 입에 넣으면 왜 새우 비린내가 나는 걸까?
맛있는 다섯 보물 쓰케모노
소금에 절여 만든 야채 반찬. 발효 과정에서 식자재 본연의 향기에 또 다른 맛을 더했다. 아삭한 식감도 돋보인다. 밥반찬과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있다
다섯 보물 쓰케모노
소금에 절여 만든 야채 반찬. 발효를 거친 식자재는 풍부한 식감을 얻고, 장시간 보존할 수 있다. 원래는 4가지뿐이었지만, 행운을 위해서 4가지 절임을 섞고, 하나를 더 추가해서 다섯 보물 쓰케모노란 이름을 얻었다
이상한 다섯 보물 쓰케모노
소금에 절여 만든 야채 반찬. 완성품에서 특이한 신맛이 나는 이유는 모른다. 신맛은 입맛을 돋우지만, 이건 너무 시다. 이런 건 츄츄 샤먼이 좋아하지 않을까?
맛있는 뱀장어 살코기 오차즈케
담백하고 맛있는 주식. 맑은 차와 육수가 어우러진 향기가 잔잔하고 길게 남는다. 새하얀 쌀밥은 고슬고슬하고, 숯불로 구운 뱀장어 살코기는 야들야들하다. 혀끝에서 섞이는 뱀장어의 맛과 차향, 그리고 향기로운 쌀밥까지 더하면 아름다운 맛이 탄생한다. 이런 삼단 콤보의 유혹을 거부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뱀장어 살코기 오차즈케
담백하고 맛있는 주식. 뱀장어 살코기를 올린 쌀밥에 우린 차를 붓고 쌀밥이 차의 향기를 흡수할 때까지 잠시 기다린다. 그리고 뒷맛이 달달한 뱀장어 살코기와 함께 먹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한 그릇 뚝딱이다
이상한 뱀장어 살코기 오차즈케
담백하고 맛있는 주식. 심심한 차에 뱀장어 살코기의 짠맛이 더해져서 차향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잘 섞어서 죽으로 먹으면 그럭저럭 먹을 만하다
「온기」
토마의 특제 요리. 단순한 재료가 사용된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련된 스타일링에 한 모금 마시면 바로 햇살처럼 따듯한 토마의 웃음이 떠오른다. 가장 소박한 식재료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맛. 이게 바로 토마의 실력인가?
맛있는 메밀국수
소박하고 간단한 면 요리. 메밀이 유일무이한 맛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쫄깃한 면발이 목구멍을 스치면서 옅은 여운을 남기는데, 마치 깨끗한 복도에 울려 퍼지는 머나먼 고대의 노래 같다
메밀국수
소박하고 간단한 면 요리. 메밀로 만든 면을 삶은 후 식혀 쫄깃하고 매끄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원료가 싸고 제조 방법이 간단해 이나즈마 백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상한 메밀국수
소박하고 간단한 면 요리. 투박한 식감이 혀끝에 느껴진다. 억지로 삼킨 후에 혀뿌리엔 살짝의 쓴맛마저 남아있다. 이거 진짜 면 요리 맞아?
맛있는 라즈베리 물방울 떡
반짝이고 투명한 후식. 완벽한 구형을 띄며, 흐르는 물이 모여 접시 위에 앉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투명한 외피 아래 투명하게 비치는 소는 꼭 물속의 진주 같다. 무더운 날씨에는 이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입에 넣으면 입술과 이 사이에 퍼지는 달달함이 사람들의 모든 초조함을 흔적도 없이 지워준다
라즈베리 물방울 떡
반짝이고 투명한 후식. 투명한 외피가 샛노란 소를 감싸고 있다. 어떤 장사꾼은 작은 그릇에 넣은 후 물속에 담가 청량한 맛을 내기도 한다. 물처럼 투명하지만 흐르는 물에 휩쓸리지 않는 특징 때문에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이상한 라즈베리 물방울 떡
반짝이고 투명한 후식. 물처럼 보이는 것처럼 먹었을 때도 물처럼 아무 맛도 나지 않는다. 대체 뭐가 잘못된 걸까?
맛있는 와카타케니
단아한 색감의 야채 요리. 바다에서 자라난 부드러움과 산에서 자라난 아삭함이 육수에 녹아들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난다. 먹는 사람들도 하여금 만물의 생장과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와카타케니
단아한 색감의 야채 요리. 냄비에 육수를 붓고 죽순을 넣어, 죽순이 다 익으면 미역을 넣는다. 완성된 요리의 모양은 정갈하고 맛은 담백해 가볍게 먹기 좋다. 애피타이저로도 메인 음식의 곁들임 요리로도 제격이다
이상한 와카타케니
단아한 색감의 야채 요리. 미역은 오래 씹어야 삼킬 수 있고, 죽순은 너무 딱딱해 이가 갈리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보기에만 좋은 요리
맛있는 생선 무조림
고기와 야채가 어우러진 요리. 혹한, 파도와 번개의 시련을 지나 강물을 거슬러 냄비에 도착한 생선은 무와 함께 맛있는 육수를 머금고 접시 위에 올랐다. 옅게 느껴지는 단맛은 눈보라 속의 모닥불처럼 마음을 뛰게 한다
생선 무조림
고기와 야채가 어우러진 요리. 껍질을 벗긴 흰 무를 먼저 넣고 끓이다 손질한 생선 살을 넣는다. 마지막으로 조미료를 넣고 약한 불에 오랫동안 익혀 만든 음식. 큼직한 요리는 사람들을 만족시킬 뿐 아니라, 밥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이상한 생선 무조림
고기와 야채가 어우러진 요리. 전체적인 모습이 완벽해 보이진 않는다. 요리를 음미해 보면 신선한 생선의 맛이 무에 전혀 스며들지 않았다… 잠깐, 무 속의 가시는 뭐지?
영원의 신앙
쿠죠 사라의 특제 요리. 요리라기보다는 디저트에 가깝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은 쿠죠 사라 본인의 취향과는 크게 다른 것 같다. 잠깐, 이 위의 표식은 혹시 「그분」과 관련이 있는 걸까?
「기책」
산고노미야 코코미의 특제 요리. 비단 주머니 모양으로 감싸진 계란 끝부분의 꼬리가 앙증맞고 귀엽다. 완성도 높은 외관에 저도 모르게 「묘책 모음집」에 감싸진 물건이 궁금해지지만, 정작 아까워 손조차 대지 못한다… 코코미의 생글거리는 얼굴에 괜히 괘씸해진다. 젠장, 벌써 걸려든 건가?
포만감 젤
에일로이의 특제 요리. 완벽한 절단면과 깔끔한 크기로 시원한 느낌을 준다. 처음엔 당신이 유별난 외관의 디저트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걱정했던 에일로이는, 단숨에 뚝딱한 당신의 모습에 그제야 겨우 안심한다…
맛있는 뱀장어 구이
구이 요리. 기름방울이 고기 겉면에서 지글지글 소리를 내며 풍만한 전주곡을 울리고 있다. 숯불의 세례와 소스의 윤기를 담은 뱀장어는 부드럽고 말랑한 식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쌀밥을 곁들이면 한 방울의 소스도 남기지 않고 전부 먹어 치울 수 있을 듯하다
뱀장어 구이
구이 요리. 썰어둔 뱀장어를 찐 다음 여분의 지방을 제거한다. 이어 살짝 구운 뱀장어에 소스를 뿌린다. 이 요리는 여러 가지 이름이 있지만 유일하게 공동으로 인정하는 부분은, 완벽한 뱀장어 구이를 구워내기 위해서는 평생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이념이다
이상한 뱀장어 구이
구이 요리. 뱀장어의 겉면만 봐도 실패작임을 알 정도로 숯과 완전히 똑같은 색상이다. 뒤집어서 다른 면을 맛보고 싶어도 진한 단내가 나는 탓에 어쩐지 망설여진다
맛있는 다다야끼
철판구이 요리. 풍부한 식자재들이 겹겹이 쌓여있다. 한입 베어 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하며 향긋하고 부드러운 소스는 속 재료에 실크 겉옷을 입힌 듯 입술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온다. 공기 속에 남은 향기마저 잊을 수 없는 맛으로 승화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다야끼
철판구이 요리. 밀가루에 물을 부어 골고루 섞은 후, 채소와 고기를 얹어 철판에 익힌다. 마지막으로 소스와 가다랑어포를 뿌리면 완성. 식자재를 아무리 많이 넣어도 맛있는 요리가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다다익선이라는 단어를 연상케 한다. 이러한 이유로 다다야끼라고 불리고 있다
이상한 다다야끼
철판구이 요리. 겉은 그럴듯해 보이지만 한입 먹으면 바로 덩어리진 밀가루를 맛볼 수 있다. 역시 요리에는 게으름을 피워서는 안 된다
맛있는 일몰 붕어빵
도미 모양의 디저트. 막 완성되었을 때는 다소 뜨거우며, 정신이 번쩍 들 만큼 달콤한 향기가 풍긴다.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함이 순식간에 입속으로 녹아들어, 마치 해 질 녘 연못에서 헤엄치는 물고기의 비늘 위의 반짝이는 따뜻한 금색 빛을 머금은 듯한 느낌이 든다
일몰 붕어빵
도미 모양의 디저트. 바삭바삭한 껍질이 달달한 속살을 감싸고 있어 이나즈마 사람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처음에는 평범한 원기둥 모양이었으나 개량을 거듭한 끝에 이렇게 귀여운 생선 모양이 되었다고 한다
이상한 일몰 붕어빵
도미 모양의 디저트. 지나치게 달달한 맛에 조금만 먹어도 물을 벌컥벌컥 마시게 된다. 아무리 마니아라고 해도 이 달콤한 맛은 감당하기 힘들 듯하다
맛있는 오므라이스
오믈렛으로 감싼 주식. 오믈렛을 살짝 터트리면, 부드럽고 고운 반숙 오믈렛이 쫀득하고 탄탄한 흰쌀밥을 감싸고 있다. 거기에 걸쭉하고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여 식객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미식을 즐기는 마음으로 한 접시 먹고 나면,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걸리곤 한다
오므라이스
달걀부침에 둘러싸인 볶음밥. 골고루 섞은 달걀물을 부어서 반숙한다. 그 후, 계란을 밥 위에 덮고 케첩을 뿌린다. 다른 지역의 요리를 개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더 복잡한 조리 방법도 있다고 한다
이상한 오므라이스
오믈렛으로 감싼 주식. 겨우 쌀밥을 덮은 오믈렛은 너무 오래 구운 탓에 촉촉함을 잃었다. 아예 이름을 새알 프라이로 바꾸는 게 어떨까?
맛있는 새알 초밥
이나즈마의 가정식 중 하나. 부드러운 새알과 알이 꽉 찬 쌀이 혀끝에서 함께 뛰어놀며 마치 유년시절로 돌아간 듯한 즐거운 느낌을 선사한다… 입안의 달콤함을 이어가기 위해 어느새 하나 더 집고 있다
새알 초밥
이나즈마의 가정식 중 하나. 잘게 썬 새알말이를 간이 된 밥 위에 올려놓으면 요리 완성. 간단하지만 맛은 그대로 살아있다
이상한 새알 초밥
이나즈마의 가정식 중 하나. 새알말이를 제작할 때 골고루 섞지 않았고, 초밥의 간도 다소 과하다… 아무리 간단한 요리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맛있는 단새우 초밥
신선하고 달콤한 식감의 전통 음식. 투명하고 맑은 새우가 새하얀 쌀 위에 가로로 누워 있다. 초밥의 신맛과 새우 살의 단맛이 혀끝에서 어우러져 마치 파도와 백사장의 유희를 방불케 한다
단새우 초밥
신선하고 달콤한 식감의 전통 음식. 새우를 반으로 가르고 꼬리 부분만 껍질을 남긴 새우에 쌀을 올린 후, 맨손으로 뭉쳐서 모양을 낸다. 통통한 새우 살에 고소한 쌀을 곁들이면 더욱 달콤하고 신선하다
이상한 단새우 초밥
신선하고 달콤한 식감의 전통 음식. 말라붙은 새우 살은 쌀알과 함께 치아에 달라붙는다. 다음에는 오래 둔 음식을 먹으면 안 될 것 같다…
맛있는 활력충만 고양이 밥
외형이 귀여운 주식. 간단한 처리법으로 식자재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 아무리 인간을 무시하는 고양이라도, 이 향긋한 냄새를 맡으면 어쩔 수 없이 따라올 것이다. 잠깐, 왜 강아지까지 따라온 거야…?
활력충만 고양이 밥
외형이 귀여운 주식. 키미나미 안나의 도움으로 「대리 궁사 네코」의 입맛에 맞게 만들어졌다. 「히비키」가 만든 요리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할 수는 없지만 네코는 꽤 만족해하는 것 같다. 조미료를 넣지 않았기 때문에 인간에게는 조금 싱거울 듯하다
이상한 활력충만 고양이 밥
외형이 귀여운 주식. 제작 경험이 없어 결국 재료가 뒤죽박죽으로 섞여버린 요리. 「대리 궁사 네코」가 과연 이 음식을 받아들일 수 있을지…
맛있는 매운 고기 찐빵
리월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요리. 뜨거운 솥 가마의 화기가 곁들임 요리에 깃들었다. 따끈할 때 먹으면 말랑말랑한 식감과 함께 입안 가득 향기로운 냄새가 퍼져 가히 일품이라 할 수 있다. 부지런한 리월 사람들이 7개국에 널리 이름을 날린 번화한 항구를 만들었듯, 평범한 식자재가 땀의 「발효」를 거쳐 뜻밖의 맛으로 변했다. 역시 잠자고 있는 마신도 깨울 수 있는 맛이다…
매운 고기 찐빵
리월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요리. 신선한 반죽으로 모양을 만들고, 숙성되면 찜통에 넣어 푹 찐다. 그 후 깨끗이 씻어 썰어둔 채소와 고기를 기름에 넣어 센 불로 볶는다. 식용 방법은 볶아 놓은 속을 찐빵에 넣어 함께 먹는다. 바삭바삭한 채소와 고소한 고기가 어우러져 조화로운 맛을 낸다
이상한 매운 고기 찐빵
리월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요리. 볶은 절운고추 한 무더기를 가운데 쌓아두었다. 참기 힘든 매운맛에 조금만 맛봐도 목이 타는 듯한 고통에 시달린다. 하지만 몇 모금 더 먹는다면, 누룽지처럼 불을 뿜을 수 있을지도?
맛있는 문심 두부
칼 솜씨가 꽤 중요한 요리. 촘촘하게 채 썬 두부는 숲속의 안개처럼 그릇에 퍼졌고, 채를 썬 죽순은 여기에 새콤달콤한 색상을 입혀준다. 육수는 새고기와 햄의 정화가 어우러져 고소한 맛을 내고 있다. 가볍게 한입 머금으면, 이 요리의 그윽한 안개에 절로 빠져들게 된다
문심 두부
칼 솜씨가 꽤 중요한 요리. 모든 재료를 막힘없이 곱게 채 썰어 물에 헹군 후, 육수를 넣고 끓인다. 이 완제품은 담백하면서 신선한 식감만으로 리월 식당의 대표 메뉴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상한 문심 두부
칼 솜씨가 꽤 중요한 요리. 엉망진창인 칼 솜씨가 식자재를 뒤죽박죽으로 썰어냈다. 그 자잘한 식감은 가히 절망적이라고 할 수 있다. 콩 비린내만이 이 요리의 주 재료가 두부임을 증명해 준다
맛있는 걸쭉 짐승고기탕
끓여서 제작된 스튜 요리. 진한 육수와 고소한 짐승고기가 어우러져 거부할 수 없는 열렬한 향기를 뿜어낸다. 흩어져있는 채소는 바삭바삭하면서도 과하게 익히지 않아 요리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이 환상적인 맛에, 뜨거운 김에도 불구하고 국물만 남을 때까지 단숨에 해치우게 된다… 잠깐, 육수에 빵을 찍어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걸쭉 짐승고기탕
끓여서 제작된 스튜 요리. 우선 큼직한 짐승고기를 구운 후 다시 곁들임 요리를 볶다가 골고루 섞는다. 그 후 국물을 넣고 뜸을 들이다가 국물이 진해질 때까지 끓인다.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끓이면 짐승고기의 식감이 부드러워져 확실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이상한 걸쭉 짐승고기탕
끓여서 제작된 스튜 요리. 스튜의 조리법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듯, 단순히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함께 끓였다. 그러다 보니 채소가 너무 익어 국물에 풀어질 지경이다. 냄비에 느끼한 고기 냄새 말고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맛있는 쌀 푸딩
쌀로 제작된 디저트. 포슬포슬한 밥과 달콤한 우유가 어우러져 감칠맛을 더해준다. 따끈할 때 먹으면 알알이 촘촘한 쌀알을 느낄 수 있고, 식혀서 먹으면 부드러운 우유 향을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완벽한 궁합은 과연 몇 번의 실험을 거쳐서 얻어졌을까?
쌀 푸딩
쌀로 제작된 디저트. 익힌 쌀을 다른 재료와 함께 냄비에 넣고 잘 섞은 후 찐다. 식감은 고소하고 부드러우며, 한 끼를 마무리하기 딱 좋은 요리
이상한 쌀 푸딩
쌀로 제작된 디저트. 제작 시 식자재의 사용량을 잘못 계산하는 바람에 과하게 달콤한 밥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담백한 음료를 곁들여 먹는 수밖에…
경단 우유
쫀득한 경단을 우유에 넣어 제작된 새로운 요리. 달콤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맛본 손님들은 호평 일색이다.
하지만 경단이 들어간 요리인 만큼, 과식하면 식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제 버섯피자
토핑을 잔뜩 올린 도우. 각종 희귀한 식자재들이 혀 위에서 노닐며 기이한 춤을 춘다. 하지만 맛은 썩 나쁘지 않다
어지러움 방지술·개조
사유의 특제 요리. 사유가 귀여운 모양으로 뭉친 주먹밥. 라쿤이 아니라 너구리 모양임을 꼭 기억하자. 그나저나, 사유가 한 끼만 먹어도 종일 잘 수 있는 비법이 이 주먹밥인가?
여름 축제의 유어(游魚)
요이미야의 특제 요리. 폭죽을 볼 때 요이미야가 품에 안겨준 디저트. 귓가에는 그녀의 아이 같은 천진난만한 웃음소리가, 팡팡 터지는 폭죽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이 유일무이한 선율 속에서, 손에 있는 통통한 생선이 마치 금방이라도 살아서 헤엄칠 것만 같다…
우기청호
카에데하라 카즈하의 특제 요리. 항행하는 배에서 꼬박 하룻밤을 말린 생선으로 제작했다고 한다. 카즈하는 평범한 어포라고 말했지만 이 맛은… 삼라만상을 포용한 소탈함일까?
「홍로일점설」
카미사토 아야카의 특제 요리. 마치 귀엽고 앙증맞은 예술품 같다. 은은한 붉은색의 겉 부분이 감싸고 있는 건 소녀의 마음속에서 피어오른 진심 어린 사랑이리라. 그 우아하고 고상한 백로 같은 공주와 차를 마시면서 이 요리를 즐길 수 있다면, 그 누구든 탐욕스럽게 시간이 영원히 멈추길 바라게 되겠지
맛있는 벚꽃 모둠튀김
튀김 요리. 얇고 투명한 밀가루 옷이 마치 식자재에 화려하고 진귀한 면포를 입힌 듯하다.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느낌과 입안 가득 퍼지는 부드러운 맛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저도 모르게 이 본연의 맛이 어떻게 온 것인지 탐구하고 싶어진다
벚꽃 모둠튀김
튀김 요리. 절여둔 벚꽃 꽃잎을 반죽에 섞은 후, 신선한 새우와 야채에 골고루 밀가루 옷을 입힌다. 마지막으로 튀긴 후 기름을 여과한다. 조리법은 쉬워 보이지만, 훌륭한 튀김 요리는 짧은 시간에 제작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이상한 벚꽃 모둠튀김
튀김 요리. 튀김 기름 온도에 대한 조절이 미숙한 탓일까, 식자재가 투하되자마자 코를 찌르는 연기가 뿜어져 나온다. 완성품 겉면의 밀가루는 눌어붙고 군데군데 얼룩이 가 있다. 아깝긴 하지만… 먹지 말까, 그냥
맛있는 게딱지 구이
직화로 구운 게살 요리. 예쁜 선홍색을 띠고 있는 다리 살은 섬세한 육질은 물론, 육즙 또한 가득하다. 짭짤한 향기에 그윽하고 짙은 향이 나는 요리를 한입 베어 물면, 혓바닥에서 노니는 그 오묘함은 게딱지의 식감마저 궁금해지는 맛이다
게딱지 구이
직화로 구운 게살 요리. 게살과 게장이 골고루 섞여 알이 꽉 찬 게 다리 살로 장식했다. 입에 넣는 순간 팡 터져 나오는 만족감은 기다려온 인내심에 충분한 의미를 선사한다
이상한 게딱지 구이
직화로 구운 게살 요리. 게딱지 부스러기와 게장이 섞여 있다. 게딱지가 씹히는 건 사소한 일이지만, 미식을 맛보고 싶었던 갈망의 마음을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맛있는 야채 볶음면
이나즈마의 가정식 중 하나. 살짝 꼬불거리는 면발, 평범한 고명이 어떠한 비기를 부린 듯한 기본 조미료에 의해 매끄럽고, 탄력 있고, 농후한 맛이 난다… 접시에 펼쳐진 마법 같은 맛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야채 볶음면
이나즈마의 가정식 중 하나. 면과 고명을 골고루 섞어 볶기만 하면 요리 완성. 간편한 조리법과 풍성한 포만감 탓에 이나즈마 사람들의 두터운 사랑을 받아왔다
이상한 야채 볶음면
이나즈마의 가정식 중 하나. 다소 그을린 자국이 있는 면발과 고명이 방금 전의 참사를 암시하는 듯하다
맛있는 모둠 어묵탕
흔히 볼 수 있는 축제 요리. 담백한 육수가 깔끔한 맛을 제공해 식자재 본연의 맛을 더욱 돋보일 뿐만 아니라 이나즈마 축제 특유의 예스럽고 전통적인 맛이 느껴진다. 순박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이 요리를 맛보면, 몸과 마음 모두 따스해질 것이다
모둠 어묵탕
흔히 볼 수 있는 축제 요리. 보글보글 육수를 진하게 흡수한 식자재를 보노라면 저도 모르게 군침이 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첨가한 식자재가 점점 많아지게 되면서 지금의 오세치 요리가 되었다
이상한 모둠 어묵탕
흔히 볼 수 있는 축제 요리. 지나친 조리 시간으로 흐물흐물해진 식자재 혼합물은, 숟가락으로 건져내 조금씩 맛을 보아야 간신히 식자재의 종류를 분별해낼 수 있다
맛있는 콘다 어묵
약불로 끓인 향토 요리. 정교한 불 조절 덕분에 모든 식자재가 꼭 알맞게 끓여졌다. 저녁녘, 콘다 마을에서 산책을 하노라면 이 요리의 소박하고 맛 좋은 향기가 풍긴다. 타향에서 떠도는 농민이 이 요리를 먹는다면, 고향이 더욱 그리워질지도
콘다 어묵
약불로 끓인 향토 요리. 콘다 마을 사람이라면 다들 익숙히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이다. 정식 명칭이 없었으나, 영양과 맛을 겸비한 탓에 이나즈마 전역에 널리 퍼지게 되었다. 하여 콘다 마을 밖의 사람들은 이 음식을 「콘다 어묵」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상한 콘다 어묵
약불로 끓인 향토 요리. 미리 구워두지 않은 새고기가 그나마 먹을만했다면, 물에 데치지 않은 제비꽃 열매는 그야말로 재앙이다. 떫은맛이 날뿐더러 먹는 이의 혀를 중독된 듯한 지독한 색으로 만들어버린다
맛있는 벚꽃 모찌
섬세하고 운치 있는 디저트. 주위에는 벚꽃의 은은한 향기가 맴돌고 있고, 아름다운 외형에는 곧 스러질 아름다움이 봉인되어 있다. 고즈넉한 시간, 한입 베어 물면 마치 벚꽃이 휘날리던 그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 것만 같다
벚꽃 모찌
섬세하고 운치 있는 디저트. 진녹색의 잎사귀가 전반적인 웜톤에 볼륨감을 선사해 단지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정적인 미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디저트를 맛보기에 가장 최적의 시기는 만개하는 꽃처럼 짧다. 그러니까 먹기 아까워도 얼른 먹도록 하자
이상한 벚꽃 모찌
섬세하고 운치 있는 디저트. 외형은 그럭저럭 봐줄 만하나 하나만 먹어도 목구멍에 과하게 달짝지근한 맛이 달라붙는 느낌에 더 이상 손을 대기 싫어진다
맛있는 외국 새고기 요리
소스가 잔뜩 뿌려진 고기 요리. 사전에 충분히 담가 새고기에 시원한 맛을 더해주고 기름진 맛을 중화시켜준다.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두께가 적당한 면피가 바삭거리고, 새고기의 풍성한 육즙이 팡팡 터져 저도 모르게 식욕이 솟아오른다
외국 새고기 요리
소스가 잔뜩 뿌려진 고기 요리. 새고기를 충분히 절인 후 밀가루 반죽을 입혀 튀긴다. 마지막으로 짙은 향이 나는 소스를 뿌려 맛을 더했다. 곁들인 야채는 현지산이지만 절임 방법과 소스는 외국에서 전파된 것이므로 「외국 새고기 요리」라 불리게 되었다
이상한 외국 새고기 요리
소스가 잔뜩 뿌려진 고기 요리. 겉으로 보기에는 큰 이상이 없으나 한입 베어 물면 실패의 징조가 엿보인다. 기름을 걸러내지 않은 새고기는 과하게 느끼해서, 야채를 곁들여도 먹기 힘들다
맛있는 미소된장국
평범하기 그지없는 국물 요리. 산뜻한 국물에서 깊은 맛이 우러러 나온다. 식사와 함께 한 모금 곁들이면, 온 한 끼가 이로 인해 완벽해지는 느낌마저 든다
미소된장국
평범하기 그지없는 국물 요리. 평범한 식자재에 간단한 조리법으로 제작되었으나 자그마한 미소된장국 한 그릇에 「삼 리의 힘」이 담겨있어 먼 길에 더 이상 지치지 않는다
이상한 미소된장국
평범하기 그지없는 국물 요리. 너무 익어 흐물흐물해진 해초, 흩어진 두부와 과하게 진한 미소된장국이 혼연일체를 이룬다. 아침 일찍 한 그릇 하면, 종일의 기분을 망칠 위험이 있다
맛있는 삼미 꼬치
꿰어진 꼬치. 달인의 경지에 이른 화력 조절이 치지직, 맛있는 소리를 내는 기름을 이끌고 있다. 게다가 다양한 조미료가 식자재에 풍미를 곁들이고 있다. 조금만 덜하면 담백하고, 조금만 과하면 진하다. 이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균형의 맛이 바로 제작자가 표현해낸 장인의 마음이다
삼미 꼬치
꿰어진 꼬치. 한 번에 서로 다른 세 가지 조리법을 음미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술안주가 고민된다면, 삼미 꼬치는 영원히 옳은 선택이다
이상한 삼미 꼬치
꿰어진 꼬치. 검게 그을린 대나무 꼬치에 색상이 어두운 식자재가 꿰어졌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냄새가 풍기는데… 야외에서 먹으면 츄츄족을 유인할 수 있을지도…
맛있는 버터 크랩
구운 꽃게 요리. 버터로 적신 게 다리에서 풍기는 짙은 향이 미뢰를 자극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신선한 유혹은 선사한다. 어느새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게 껍데기에 묻은 버터를 다시금 입에 머금고 방금 전의 즐거움을 회상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버터 크랩
구운 꽃게 요리. 적당한 불 세기가 게살의 촉촉함과 탄탄함이 그대로 유지되게 한다. 게다가 게살에 살짝 배인 버터, 향만 맡아도 군침이 돈다
이상한 버터 크랩
구운 꽃게 요리. 차가운 게 다리가 비린 맛을 풍기며 입속에 침투해 마치 바닷물에 크게 사레들린 듯한 느낌이다
맛있는 은어조림
숯불에 구운 어포. 풍성한 유분이 숯불에 의해 듬뿍 흘러나오고, 치지직 하는 기분 좋은 소리와 함께 생선에 황금색 옷을 입혀준다. 신선한 육질은 탄탄하게 차 있으며, 식감은 살짝 촉촉하다. 바다의 은혜가 달리 무엇이겠는가
은어조림
숯불에 구운 어포. 꼬박 하룻밤을 바람에 말린 생선은 바닷바람의 향기가 배어있다. 숯불에 구우면 더욱 그윽한 짠맛이 난다. 연해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이나즈마 사람들에게 가장 익숙한 맛이기도 하다
이상한 은어조림
숯불에 구운 어포. 어포의 마지막 수분까지 사정없이 빼앗아가 마치 장작을 씹는 듯한 식감에 생선 살코기를 씹는 건지, 생선 뼈를 씹는 건지 일순 분별하기 어렵다
맛있는 새알말이
구운 새알 요리. 정갈한 모양, 금빛 윤기, 말캉한 식감… 자그마한 새알말이로 배를 채우기엔 역부족이지만 어쩐지 따뜻함이 느껴진다. 쉽게 얻을 수 있는 달콤함이어서 더욱 매력적이다
새알말이
구운 새알 요리. 골고루 저은 새알 물에 간을 한 후, 프라이팬에서 약불로 천천히 굽는다. 한편의 모양이 잡히면 재차 새알 물을 부어 반복한다… 일정한 두께가 될 때까지 반복하면 비로소 요리가 완성된다. 이나즈마의 평범하고 친근한 미식
이상한 새알말이
구운 새알 요리. 지나치게 말랑해 젓가락으로 조금만 건드려도 부서질 것만 같다. 숟가락으로 퍼먹는 게 더 편할지도
맛있는 사골 라멘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면 요리. 부드러운 면발이 육수의 알짜를 여김 없이 흡수했다. 풍부한 고명은 식감에 다양성과 새로움을 제공한다. 육수의 첫 모금은 짐승 뼈의 짙은 향을 그대로 보존했고, 부드럽지만 느끼하지는 않은 식감… 어느새 바닥을 드러낸 그릇… 아직도 여운이 남는 듯하다
사골 라멘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면 요리. 저온에서 조리한 짐승고기를 면에 골고루 펴고, 맛 좋고 향기로운 육수는 면 사이사이까지 침투했다. 피곤할 때 한 그릇 먹으면 정신이 번쩍 든다
이상한 사골 라멘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면 요리. 고명 가공에 신경을 쓴 나머지, 잊혀진 면이 그릇에서 육수와 일체가 될 것만 같은 떡이 되어버렸다. 생각 없이 꿀꺽꿀꺽 들이킨다면, 어쩌면 맛이 괜찮을 수도
맛있는 모둠 회
신선한 식자재로 구성된 해산물 요리. 마치 정교한 예술품과도 같은 데코레이션은 손을 대기 아까울 정도다. 뛰어난 칼 솜씨가 식자재의 식감에 최고봉을 선사한다. 섬세한 질감, 탄력의 극치, 천연적인 뒷맛… 마치 어떠한 생명력이 입안에서 뛰어놀며 해수면에서 마음으로 흘러드는 것만 같다
모둠 회
신선한 식자재로 구성된 해산물 요리. 가늘게 썰린 생선과 조개가 정갈하게 배열되어 있다. 청아하고 부드러운 입맛은 물론, 풍부한 양질의 영양까지 제공한다. 식자재 본연의 신선함에서 오는 은은한 뒷맛, 모든 과정이 눈을 감고 음미할만한 향수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이상한 모둠 회
신선한 식자재로 구성된 해산물 요리, 하지만 연습작인 듯하다. 미숙한 칼 솜씨가 식자재 본연의 풍미를 망쳤을 뿐만 아니라 회의 비늘도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 덕지덕지 붙어있다. 지금이라도 회 전문 장인을 찾아 수습할 수 있을까…
맛있는 주먹밥
쌀로 뭉친 간편식. 아삭아삭한 김이 신선한 맛을 선사하며 쫀득한 쌀이 다부진 달콤함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주먹밥에 숨겨진 신선한 생선 살코기가 마치 복병처럼 몸과 마음의 만족스러움에 승리의 호각을 부는 대미를 장식한다
주먹밥
쌀로 뭉친 간편식. 제작 과정이 간단하고 상온에서 먹어도 맛에 변함이 없어 병사와 백성에게 보편적으로 사랑받는 음식
이상한 주먹밥
쌀로 뭉친 간편식. 삼각 모양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으나 다소 헐거워서 살짝 들기만 해도 산산이 바스러질 것 같다. 그로 인해 미식을 기대하던 식객의 기분까지 바스러진다
맛있는 삼색 경단
말캉하고 쫀득쫀득한 디저트. 경단의 광택이 마치 아침 이슬이 꽃잎에 내려앉은 듯하고, 한입 살짝 머금으면 백화가 만개한 느낌마저 든다. 꽃구경을 하면서 이 디저트를 즐기면, 어쩐지 앞으로의 한 해가 눈앞에 펼쳐진 꽃의 향연처럼 찬란할 것만 같은 행복한 예감이 든다
삼색 경단
말캉하고 쫀득쫀득한 디저트. 가루로 낸 찹쌀에 물을 섞어 동그란 모양으로 뭉친 후 삶으면 조리 성공. 벚꽃 수구와 금어초의 색상이 경단에 더욱 생기 넘치는 기운을 부여한다
이상한 삼색 경단
말캉하고 쫀득쫀득한 디저트. 제작 과정에서 수분이 부족했던 탓일까, 표면이 희미하게 갈라졌다. 억지로 먹는다면 목이 멜 수도…
맛있는 참치 초밥
맨손으로 뭉친 전통 음식. 섬세한 지방 무늬가 마치 새하얀 서리가 살며시 생선회의 겉면에 내려앉은 듯하다. 비계와 살코기의 비례가 꼭 알맞아 화려한 기교 없이도 논밭과 바다의 완벽한 합을 혀끝에 선사한다
참치 초밥
맨손으로 뭉친 전통 음식. 식감이 말캉하고, 은은한 식초 향이 나는 쌀에 신선한 생선회를 올린 이 초밥은 현지인들에게는 다소 사치스러운 음식이다
이상한 참치 초밥
맨손으로 뭉친 전통 음식. 생선회의 색상이 다소 이상해 보인다. 쌀의 신맛과 생선회의 비린 맛의 우열을 자세히 가리기는 힘들다
맛있는 꼬꼬 연두부
정교하고 세밀하게 조리된 요리. 연두부처럼 한 덩어리로 뭉쳐있다. 숟갈에 올려 입속에 넣으면 혀끝에서 금세 부드럽게 녹아내려 맛보는 이들의 영혼까지 사로잡을 것 같은 감칠맛을 남긴다. 눈앞의 요리는 더 이상 고기 요리가 아닌 신념이 담긴 시원한 바람 혹은 샘물일지도 모른다
꼬꼬 연두부
정교하고 세밀하게 조리된 요리. 닭가슴살을 잘게 다져 반죽한 후, 고기를 넣고 끓인 맑은 육수에 넣어 약불에 천천히 익힌다. 신선하고 맑은 맛이 나며, 뽀얀 빛깔을 띠어 꼭 순두부를 먹는 느낌이 난다. 육류로 만든 요리지만, 채식 요리의 느낌이 난다. 「닭을 먹지만 닭은 안 보이고, 또 닭보다 맛있기도 한」 것 같은 리월의 요리 미학을 느낄 수 있는 요리다
이상한 꼬꼬 연두부
정교하고 세밀하게 조리된 요리. 국물이 매우 짜고 꼬꼬 연두부의 식감이 거칠다. 요리 실력이 부족해서 모양은 비슷하지만, 식감은 형편없다
격랑 파이
유라의 특제 요리. 초승달 모양이 전통에 반항하는 것인지, 아니면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그녀의 업무 방식을 표현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황금색 껍질에 짭짤한 훈제 향이 가득해 몬드를 통틀어도 이런 금손은 찾기 힘들지만… 이렇게 말했다간 또 한 번 그녀의 「원한」을 사게 될 것이다
「나름의 규칙」
연비의 특제 요리. 특이하게 가공한 꽃게알 두부로 양과 맛 모두 엄격히 「꽃게알 두부 율법」 레시피에 따라 만들어 한 치의 오차도 없다
맛있는 촉촉 으깬 감자
양념으로 간을 한 으깬 감자. 부드러운 으깬 감자와 함께 고소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지고 재료의 신선한 맛과 우유향이 뒤섞인다. 이런 환상적인 맛이 감자처럼 평범한 식자재에서 나왔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촉촉 으깬 감자
간을 해 맛을 낸 으깬 감자. 감자를 고운 진흙처럼 으깬 후 소스를 뿌리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반찬으로 곁들이든, 주식으로 먹든 쉽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이다
이상한 촉촉 으깬 감자
양념으로 간을 한 으깬 감자. 제대로 으깨지지 않은 감자 덩어리가 무작위로 섞여 완성되지 않은 느낌을 준다
맛있는 바삭바삭 치킨버거
새고기로 만든 햄버거. 새 다리가 부드럽고 육즙 가득하게 잘 구워졌다. 신선하고 아삭한 채소와 진한 소스로 풍미를 더 하면 마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을 맛보게 될 것이다
바삭바삭 치킨버거
새고기로 만든 햄버거. 부드러운 빵 속에 바삭한 새 다리 구이와 신선한 야채가 들어있다. 식기를 사용해 자를 필요 없이 바로 손으로 들고 한입 베어 물 때 느껴지는 「바삭」한 식감이 사람들을 가장 만족시키는 포인트다
이상한 바삭바삭 치킨버거
새고기로 만든 햄버거. 너무 얇게 썬 다리 고기에 밀가루를 두껍게 입혀 마치 빵 안에 밀가루 튀김을 넣어 먹는 듯하다
맛있는 황금 크리스피 치킨
양념을 해 튀긴 새고기. 황금빛 껍질이 새고기의 육즙을 가둬 한입 베어 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해진다. 순식간에 뼈만 남게 되지만 손끝에 남아있는 맛있는 냄새는 오래 남을 것이다
황금 크리스피 치킨
양념을 해 튀긴 새고기, 조미료로 간을 해 반죽을 만들고, 새고기를 넣어 고온에 튀긴다. 향기만 맡아도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맛을 상상할 수 있다. 한입 베어 물면 고기의 육즙을 입안에 가득 느낄 수 있어서, 이 유혹을 이겨낼 사람은 손에 꼽는다
이상한 황금 크리스피 치킨
양념을 해 튀긴 새고기. 기름 온도를 잘못 맞춰 바삭해야 할 껍질이 살짝 눅눅해져 느끼한 맛이 난다
심판의 만찬
로자리아의 특제 요리. 「암흑」의 가시 때문에 어떻게 손댈지 망설이게 되지만, 어찌어찌 장식을 제거하고 맛을 보면 부드러운 닭고기에서 놀라운 맛이 난다. 로자리아는 그 놀라운 표정을 보고 아주 만족한 듯하다
맛있는 민트 고기말이
매콤 새콤한 반찬. 짐승고기와 민트의 밸런스가 완벽해 부드럽지만 기름지지 않고, 향긋하지만 쓴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느껴지는 매콤함은 이 두 가지 맛의 균형을 일깨워 입안에서 맛의 향연을 펼친다
민트 고기말이
매콤 새콤한 반찬. 절인 짐승고기를 얇게 썬 후 민트잎으로 돌돌 말아 절운고추로 만든 소스를 그 위에 붓는다. 독특한 민트향이 돋보이는 이 요리는 냉채로 안성맞춤이다
이상한 민트 고기말이
매콤 새콤한 반찬. 지나친 짠맛이 식자재 본연의 맛을 완전히 덮어버렸다. 물에 씻어 먹을 게 아니라면 쌀밥과 함께 꾸역꾸역 삼키는 수밖에
맛있는 민트냉채
향긋한 맛이 나는 냉채. 민트의 살짝 쓴맛과 상쾌한 맛이 절운고추의 불타는 매한 맛을 덮어 버리지 않고 오히려 한층 더 승화시켰다. 이 두 가지 맛은 마치 서로 대결하는 댄서들처럼 혀끝에서 열렬하고 힘찬 격무를 선보인다
민트냉채
향긋한 맛이 나는 냉채. 절운고추를 가늘게 채썰어 양념으로 간을 한 후 민트 위에 올려 버무린다. 보기엔 별 볼 일 없어 보이는 조리법이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상쾌한 맛으로 기운을 북돋아 주고, 더위를 떨치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상한 민트냉채
향긋한 맛이 나는 냉채. 민트와 절운고추의 비율을 잘못 맞췄을 뿐 아니라 충분히 섞이지 않아 한 입만 먹어도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맵다
맛있는 민트 젤리
상쾌한 맛이 나는 디저트. 알맞은 정도로 굳어 숟가락 뒷면으로 살짝 치면 귀엽게 탱글거린다. 숟가락으로 한 입 떠먹으면 시원하고 상쾌한 식감이 모든 안 좋은 기분을 날려버리고 새로 태어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민트 젤리
상쾌한 맛이 나는 디저트. 제작 과정이 아주 간단하지만, 부드러운 식감과 민트의 향긋함은 하루 종일 상쾌한 기분이 들게 한다
이상한 민트 젤리
상쾌한 맛이 나는 디저트. 제작 과정에 문제가 생겨 젤리가 고르게 굳어지지 않았다. 민트 주스인 셈 치고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맛있는 바삭 쉬림프 카나페
매력적인 빛깔의 애피타이저. 입에 넣자마자 탱글한 새우와 바삭한 감자칩의 식감이 대비되고, 꾸덕한 감자 덕에 두 가지 풍미가 어우러져 저절로 심신이 안정된다
바삭 쉬림프 카나페
매력적인 빛깔의 애피타이저. 감자와 라즈베리를 버무려 스프레드를 만들고, 바삭한 감자칩 위에 올린 뒤, 마지막으로 새우살을 올려 장식한다. 고소하고 풍부한 식감이 식욕을 자극해 민트와 같이 먹으면 새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이상한 바삭 쉬림프 카나페
매력적인 빛깔의 애피타이저. 모양을 신경 쓰느라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 밑에 있는 감자칩이 물렁물렁해져서 식감이 이상해졌다
해등절 특별 고기죽순데침
해등절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전통 요리. 햄과 새고기, 죽순을 비슷한 길이로 얇게 썰어 강한 불로 익힌 후 접시에 담아 소스를 뿌린다. 짭잘하고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해등절 특별 흥얼채
해등절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전통 요리. 쉽사리 만들 수 있어 리월 축제에 자주 등장한다. 이 음식이 올라오면 "흥얼"거리며 젓가락 질 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해등절 특별 울면
해등절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전통 요리. 충분한 분량의 고명과 면이 잘 버무려져 깊은 양념 맛을 느낄 수 있다. 평범한 요리법으로 탄생한 평범하지 않은 맛의 면 요리다
해등절 특별 백옥탕
해등절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전통 요리. 끓는 물에 금어초, 두부, 연밥을 넣고 푹 삶는다. 좀 그런 모양새 때문에 「진주비취백옥탕」이라고 비웃지만 사실 가장 흔한 집밥이다
해등절 특별 계란찜
해등절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전통 요리. 빛이 고운 황금빛 계란찜 위를 연밥으로 장식했다. 아침 식사로든 디저트로든 필요한 양질의 영양을 보충해준다
해등절 특별 무완자 튀김
해등절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전통 요리. 바삭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뜨거울 때 먹어야 한다
해등절 특별 흘호어 구이
해등절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전통 요리. 부두에서 건져 올린 생선을 살짝 재운 뒤 재빨리 구워내 길고양이도 유혹하는 맛이다. 신선함이 바로 이 맛의 비결이다
「숲의 꿈」
알베도의 특제 요리. 야채와 과일이 풀이되고 나무가 된다. 알록달록한 성벽을 돌고 갈색 오솔길을 따라 주황색 성으로 들어선 세계가 담겨있다. 꽃이 핀 듯 부드럽고 달콤한 맛에 백발의 왕자가 웃음을 머금는다
태평성대
감우의 특제 요리. 기린이 꽃밭에서 쉬는 모습을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차분해진다. 감우는 소중히 여기는 여행자에게 세상이 아름답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든 요리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청심화를 남겼다
맛있는 절운 누룽지
리월의 별미 중 하나. 바삭한 누룽지에 따끈따끈한 햄을 곁들여 먹는다. 코끝에 맴도는 고소하고 매콤한 향에 기분이 좋아져 손끝에 묻어있는 부스러기까지 핥아먹게 만든다
절운 누룽지
리월의 별미 중 하나. 얇게 썬 햄과 절운고추를 재빨리 볶아 쌀과 말총 이삭을 섞어 만든 누룽지 위에 올린다. 가공된 고기와 향긋한 냄새가 어우러져 흔히 볼 수 있던 쌀이 인기 있는 요리로 재탄생 됐다.
이상한 절운 누룽지
리월의 별미 중 하나. 향이 희미하게 남아있는 누룽지에 갈색으로 변해버린 절운고추와 햄을 때려넣었다. 입에 넣고 씹어봐야 뭐가 뭔지 알 수 있다
맛있는 버터 생선 구이
약한 불에 구운 생선 요리.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바다와 육지가 입안에서 어우러져 평생 잊을 수 없는 맛이다. 이렇게 간단한 요리로도 천국을 맛볼 수 있다니…
버터 생선 구이
약한 불에 구운 생선 요리. 알맞게 익혀 생선의 신선한 맛을 유지한다. 겉바속촉, 촉촉한 속살과 버터향이 나는 바삭한 표면이 차원이 다른 풍부한 식감을 만들어 낸다.
이상한 버터 생선 구이
약한 불에 구운 생선 요리. 너무 오래 구워서 신선함과 쫄깃함을 느껴볼 수 없다. 살짝 건들기만 해도 바스러질 것만 같다
맛있는 뜨끈 야채 스튜
뜨끈뜨끈한 찌개. 국물맛만 봤을 뿐인데 맛있어서 감탄이 절로 나온다. 씹을수록 감칠맛 나는 고기에 에너지가 불끈불끈 솟아올라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설원조차 봄날의 들판처럼 느껴진다
뜨끈 야채 스튜
뜨끈뜨끈한 찌개. 냉동 생고기와 채소를 잘게 썰어 토마토를 넣고 오래 삶아 만든 걸쭉한 요리. 따끈따끈한 국물에 데워진 재료들은 추위를 몰아내는 효능이 있다
이상한 뜨끈 야채 스튜
뜨끈뜨끈한 찌개. 불 조절에 실패해서 딱딱한 식감을 갖고 있다. 추위를 몰아내는 효과를 어느 정도는 볼 수 있기 때문에 먹어서 나쁠 건 없다
맛있는 세계 평화
알록달록한 주식. 얇게 말린 새콤달콤한 과일과 풍부한 식감의 쌀이 조화를 이룬다. 삼킨 뒤에도 달달함이 은은하게 입안을 맴돌아 행복감이 배가 된다
세계 평화
알록달록한 주식. 부드럽고 찰기가 있는 쌀에 단맛이 나는 여러 가지 재료들이 실하게 들어 있다. 맛보다는 만사형통, 천하태평을 기원하는 마음이 더 중요하며, 이런 마음이 최고의 조미료가 되어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이상한 세계 평화
알록달록한 주식. 만드는 과정에서 수분이 다 날아가버려 물을 좀 더 추가하고 상상력을 동원해야 그나마 먹을 만하다
유령 대행군
호두의 특제 요리. 머리가 동그란 유령들이 한 곳에 찌부돼있는 모습이 우스꽝스럽고 귀엽다. 하지만 호기심에 못 이겨 그 중 「한 마리」를 먹어버린다면, 아마 오랫동안 후회할 것이다…. 왜냐하면 접시에 담겨 있는 건 미각을 완전히 마비시켜버릴 정도로 충격적인——「정체 모를 식자재」이기 때문이다
맛있는 쌀 찐빵
폭신하고 쫄깃한 식감의 주식. 곡식 특유의 고소하고 달짝지근함이 씹을수록 입안 가득 퍼진다. 보잘것없는 식자재지만 노동을 통해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힘을 갖게 된다. 이러한 서민의 행복은 땀을 흘린 후에 맛봐야 제맛이다
쌀 찐빵
폭신하고 쫄깃한 식감의 주식. 쌀과 말총을 가루로 빻아 반죽을 만들어 모양을 낸 후 찜통에 찐다. 그냥 먹기도 하지만 소를 넣어 함께 먹기도 한다. 휴대가 간편하고 배도 든든히 채울 수 있어서 리월에서 인기가 많은 주식이다
이상한 쌀 찐빵
폭신하고 쫄깃한 식감의 주식. 반죽 후 숙성이 덜 돼서 찔 때 제대로 부풀지 않았다. 투박하고 딱딱한 식감이 예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맛있는 새우살 볶음
담백하고 촉촉한 요리. 속이 꽉 찬 생새우살을 한 입 베어 물면 마치 잔잔했던 호수 위로 연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풍미가 입안 가득 흘러넘친다. 부드럽고 달콤한 뒷맛이 은은하게 다시 올라올 때까지 그 황홀한 느낌은 멈추지 않는다
새우살 볶음
담백하고 촉촉한 요리. 생새우살에 전분을 입힌 후 빠르게 볶아 살짝 걸쭉하게 만든다. 새우살 본연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조리한다. 간단한 밥반찬은 물론 손님 접대용으로까지 손색이 없다
이상한 새우살 볶음
담백하고 촉촉한 요리. 바닥이 타지 않게 하려다 식용유를 너무 많이 넣었다. 기름에 거의 지지듯 조리하여 새우의 탱글함은 아직 살아있지만, 많이 먹으면 목이 조금 아프다
맛있는 바위항 지삼선
기름을 많이 넣고 볶은 채식요리. 흙의 향기, 그늘의 시원함과 안개의 촉촉함이 모여 완성된 요리로 흰쌀밥 한 그릇만 있으면 미각과 영혼의 만족감을 모두 느낄 수 있다
바위항 지삼선
기름을 많이 넣고 볶은 채식요리, 리월에서 생산되는 세 가지 재료를 볶아 만든다. 요리 방법은 간단하지만, 식자재 본연의 풍부하고 신선한 맛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서 옥쟁반의 진수성찬 못지않은 맛을 낸다
이상한 바위항 지삼선
기름을 많이 넣고 볶은 채식요리. 기름의 온도를 잘못 맞춰 식자재에서 기름 맛이 올라온다. 한 입 먹으면 고개를 세 번 저을 정도. 어렵게 구한 유리주머니가 아깝다
맛있는 채식 전복
풍미가 깊은 채식요리. 소스를 첨가하면 송이버섯의 식감이 살아 부드러운 조개 맛과 신선한 전복 맛이 느껴져서 정체를 분간하기 어렵다. 손님에게 먼저 알아 맞춰보라고 한 뒤, 정체를 공개하면 손님들은 백이면 백, 놀라 까무러칠 것이다
채식 전복
풍미가 깊은 채식요리, 송이버섯을 얇게 썰어 노릇해질 때까지 굽고 소스를 붓는다. 두툼해 씹으면 전복 맛이 나는 송이버섯으로 만들어서 채식요리지만 진짜 전복처럼 느껴진다
이상한 채식 전복
풍미가 깊은 채식요리. 걸쭉한 소스가 식자재의 깊은 맛을 완전히 감춰서 물을 아무리 많이 마셔도 입이 바짝 마르고 조미료 맛도 나는 것 같다
맛있는 생선 볶음면
깊은 맛의 주식. 푸짐하고 맛깔나 보이는 비주얼은 군침 돌게 만들고, 먹었을 때 풍미는 무장해제 시켜버린다. 쌀국수의 부드러움은 생선 살의 탱탱함과 어우러져 비싼 식자재나 특이한 조리법은 없지만, 그 맛만큼은 잔칫상에 올려도 손색없다
생선 볶음면
풍미가 깊은 주식. 넓적한 쌀국수와 반쯤 익은 생선 살코기, 그리고 몇 가지 야채를 강한 불에 볶아서 만든 요리. 식자재의 맛을 충분히 빨아들인 쌀국수는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많은 식객의 사랑을 받는다
이상한 생선 볶음면
깊은 맛의 주식. 쌀국수와 생선 살이 거의 엉겨 붙어있고, 퍼진 식감은 쉽사리 손이 가지 않는다. 겉보기엔 간단해 보이는 요리가 실은 요리사의 실력을 나타내는 것일까?
맛있는 훈제고기 볶음
센 불에 볶은 요리. 훈제고기를 볶은 향긋한 기름이 요리 속 다른 재료에 스며들어있으며, 빛깔과 윤기는 식욕을 자극한다. 한 입만 먹어도 리월 사람들에겐 고향과 축제의 그리움을 불러일으킨다
훈제고기 볶음
센 불에 볶은 요리. 송이버섯과 훈제고기를 얇게 썰어 볶은 뒤 향신료를 살짝 추가했다. 고기의 향과 송이버섯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며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 가득 퍼지는 향이 중독되는 맛이다. 열전도가 빠른 냄비도 요리를 오래도록 따뜻하게 유지시켜준다
이상한 훈제고기 볶음
센 불에 볶은 요리. 훈제고기의 품질은 좋지만, 너무 짜 금어초를 먹든 송이버섯을 먹든 짠맛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맛있는 명월 딤섬
리월의 전통 간식 중 하나. 따듯할 때 베어 물면 부드러운 고기소와 신선한 육즙이 미뢰를 자극하며, 새우 살의 단맛이 화룡점정을 찍는다. 이는 달 밝은 날 가을철 맑은 물에 어부배가 정박해있고 풍년을 기원하는 뱃노래가 울려 퍼지는 모습이 연상되는 듯하다
명월 딤섬
리월의 전통 간식 중 하나. 달걀에 밀가루를 섞어서 반죽을 만들고, 생새우살과 생선살을 잘게 다져 고기소를 만들어 찻잔 모양으로 빚은 후 찜기에 넣어 쪄낸 음식. 구름이 감싼 달처럼 보인다고 해서 「명월 딤섬」이라고 불린다
이상한 명월 딤섬
리월의 전통 간식 중 하나. 딤섬피가 꼬여있는 자태로 뻣뻣하게 고기소를 감싸고 있다. 퍽퍽한 식감은 밀가루 덩어리를 먹은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맛있는 꽃게알 두부
부드러운 식감의 요리. 숟가락으로 떠낸 두부는 탱탱하고 부드러우며, 꽃게알은 가득 차 한 입만 먹어도 입술이 반들반들 해진다. 씹지 않아도 부드럽게 식도로 넘어가며 산뜻한 맛만 입술에 남는다
꽃게알 두부
부드러운 식감의 요리. 꽃게알을 볶아 기름을 내고 삶은 두부를 넣은 뒤 육수로 조리한다. 간단한 재료를 사용했지만 아주 맛있다
이상한 꽃게알 두부
부드러운 식감의 요리. 아무리 신선한 꽃게알이라고 해도 오래된 두부 앞에선 맛이 죽는 법. 젓가락으로 으깨 흰 쌀밥에 비벼 먹는 수밖에 없다
낚시의 극치
타르탈리아의 특제 요리. 피바다를 표류하는 야수가 죽기 직전에 울부짖는 것 같이 끔찍하다…. 그러나 타르탈리아는 웃으며 바다에서 건진 전리품에 고향 특산품을 곁들였을 뿐이라고 설명한다
로·큰·닭!
신염의 특제 요리. 악마 같은 모양에 악마 같은 매운맛이 숨겨져 있다. 눈물을 흘리면서 먹지만, 먹을수록 중독되는 맛이다. 이런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건 악마뿐이다!
약불로 천천히 끓인 죽순 수프
종려의 특제 요리. 햄은 월해정의 기준을 만족한 최고급 부위를, 고기는 샘물 마을에서 당일 사냥한 삼겹살을, 죽순은 경책산장의 꽉 찬 봄 죽순을 사용한다. 꼼꼼하고 세심하게 약불로 천천히 푹 삶는다… 이렇게 「까다로운」 요리이기 때문에, 그는 이런 맛을 감상할 줄 아는 사람과만 나누고 싶어 한다
맛있는 북극 사과고기찜
사과를 곁들인 고기찜 요리. 짐승 고기에 가득한 달큰한 육즙이 먹고 나서도 계속 생각난다. 사과 과수원에 누워 신선한 과일 향에 젖어드는 느낌이다
북극 사과고기찜
사과를 곁들인 고기찜 요리. 짐승 고기는 부드럽고 치밀하다. 고기를 썰면 흐르는 육즙에서 과일향이 풍긴다. 참신함이 느껴지는 상큼한 맛을 낸다
이상한 북극 사과고기찜
사과를 곁들인 고기찜 요리. 평범한 찜처럼 살이 탄탄하고, 약간 시고 떫은 맛 외에 과일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조리할 때 사과를 빼먹었나 의심이 들 정도다
맛있는 모험가 계란빵
영양이 풍부한 계란 요리. 마요네즈가 아침 햇살처럼 수란 위에 쏟아진다. 부드러운 식감이 가슴에 잔잔한 물결을 일으키고, 햄이 지닌 독특한 짠내가 순식간에 구름처럼 피어오른다. 동쪽에 우뚝 솟은 태양에서 빛이 쏟아지는 듯하다
모험가 계란빵
영양이 풍부한 계란 요리. 햄과 수란을 포갠 토스트에 진한 마요네즈를 뿌렸다. 부드러운 식감이 먼 길을 떠나는 모험가에게 힘을 불어넣어준다. 모험가 길드에서 가장 호평 받는 아침 메뉴이다
이상한 모험가 계란빵
영양이 풍부한 계란 요리. 완전히 익은 수란과 뻣뻣한 햄을 굳어진 마요네즈에 버무렸다. 눈 딱 감고 먹으면 잠시 포만감을 준다
맛있는 달빛 파이
몬드의 전통 주식. 한 조각 썰면 버터 향이 고소한 고기 냄새와 함께 코를 자극한다. 탄탄하고 달콤한 맛에 풍성한 명절이 떠올라 저도 모르게 행복한 웃음꽃이 피게 만든다
달빛 파이
몬드의 전통 주식. 소금에 절인 고기는 진한 풍미를 풍긴다. 껍질을 굽고 나면 더욱 향기롭고 촉촉하다. 몬드의 명절에 빠질 수 없는 요리이다
이상한 달빛 파이
몬드의 전통 주식. 누렇게 그을린 껍질이 안타깝다. 몬드 현지인에게 보여주지 말자. 이 요리를 보면… 성공할 때까지 가르치려고 할 테니까
맛있는 연꽃 파이
리월의 전통 디저트. 조심스럽게 입김을 불면 꽃잎은 마치 살아있는 듯 가볍게 떨린다. 눈을 갑고 한입 베어물면 달달한 향이 입안에 가득 퍼진다
연꽃 파이
리월의 전통 디저트. 밀가루로 얇고 바삭바삭한 피를 만들어 안에 달콤한 소를 넣고 튀겨서 만든다. 꽃잎이 펼쳐진 듯한 모양도 아름답다
이상한 연꽃 파이
리월의 전통 디저트. 누렇게 색이 바랜 꽃잎이 무정한 기름 온도를 탓하는 듯하다
맛있는 천추육
짐승 고기 찜. 멀리까지 퍼지는 진한 향, 맛도 모양도 일품이다. 이 요리의 정수를 계승했다고 할 수 있다. 월해정 연회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천추육
짐승 고기 찜. 살코기와 비계가 섞인 짐승 고기를 양념하여 냄비에 넣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푹 쪘다. 윤기가 잘잘 흐르고 느끼하지 않다. 예전 리월 칠성 중 「천추성」이 고심하여 개발한 걸작 요리라고 한다
이상한 천추육
짐승 고기로 만든 찜. 오랜 시간 고아 살코기는 흐물흐물하고 비계는 느끼해서 청심 잎에 싸 먹어야 겨우 삼킬 수 있다
맛있는 고기죽순데침
정갈한 요리. 일정한 길이와 두께로 썰린 재료에서 깊은 내공의 칼 솜씨가 느껴진다. 예술 작품 같은 요리. 먹어보면 더욱 기가 막히다. 환희에 차게 만드는 맛은 예술 작품이라 하기에도 모자라다
고기죽순데침
정갈한 요리. 햄과 새고기, 죽순을 비슷한 길이로 얇게 썰어 강한 불로 익힌 후 접시에 담아 소스를 뿌린다. 짭잘하고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이상한 고기죽순데침
정갈한 요리. 겉보기엔 훌륭하지만, 재료를 너무 오래 대친 듯 맛이 심심하다. 소스를 너무 많이 뿌렸나?
맛있는 죽순 수프
오래 끓인 수프. 냄새만 맡아도 군침이 흐른다. 한입 떠먹으면 진한 맛이 온몸에 퍼진다. 양 날개를 펴고 날아올라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이다
죽순 수프
오래 끓인 수프. 신선한 죽순과 고기, 햄을 작게 썰어서 약불로 우유빛이 될 때까지 천천히 끓인다. 고기와 햄에서 서로 다른 풍미가 느껴지고 맛이 훌륭하다
이상한 죽순 수프
오래 끓인 수프. 불조절에 실패하여 육질이 좀 질기고, 햄의 짠내에 신선한 맛이 가려졌다. 두 가지 고기 향이 밴 죽순은 그럭저럭 쓸 만한 식자재이다
무알코올 사과주
청량하고 예쁜 무알코올 음료. 뛰어난 숙취 제거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취객들은 회식이 끝날 때 상징적으로 한 잔씩 시켜 마신다고 한다
라즈베리 민트 주스
청량하고 예쁜 무알코올 음료. 아주 상쾌한 민트 음료. 라즈베리로 플레이팅했고 상큼한 향을 풍긴다
고리고리 주스
청량하고 예쁜 무알코올 음료. 생고리고리 열매 과즙을 얼음에 넣고 약간의 혼합을 가하여 몽환적인 보라빛을 띤다
대왕차
리월 특색 차. 영토가 넓은 리월을 여행하는 건 아주 고된 일이다. 따라서 대왕차를 파는 노점을 보면 사발이 크길 바랄 것이다
성수
투명하고 불순물이 전혀 없는 액체 한 병. 샘물과 별 차이 없는 이 병을 정말로 기대해도 되는 걸까?
오구삼식 보양식
설탕의 특제 요리. 언뜻 보기엔 기묘한 연금 생성물처럼 보이지만 설탕 본인은 여러 차례 실험을 통해 개발된 영양식이라고 우긴다. 「건강」한 녹색은 크림에 들어간 천연 녹즙이다. 녹즙…?
절체절명 생선구이
각청의 특제 요리. 불에 익히지 않고 정밀한 번개 원소 조작으로 생선 살을 익힌 요리다. 한입 베어 물면 바삭한 생선 껍질이 고소한 생선 살을 감싸줄 정도로 적당히 잘 익었다. 황야를 떠돌며 이런 기술로 살아가는 걸까? 도통 종 잡을 수가 없다
산미 냉면
중운의 특제 요리. 쫄깃쫄깃한 면발이라 무더운 여름철에 제격이지만 중운은 겨울에도 이걸 주식으로 먹는다. 대단하다
맛있는 산미 울면
육류와 채소의 밸런스가 좋은 울면. 평범해 보이는 면발이지만 산해진미 진액이 들어있어 한입 먹으면 입안에서 남다른 풍미가 느낄 수 있다
산미 울면
육류와 채소의 밸런스가 좋은 울면. 충분한 분량의 고명과 면이 잘 버무려져 깊은 양념 맛을 느낄 수 있다. 평범한 요리법으로 탄생한 평범하지 않은 맛의 면 요리다
이상한 산미 울면
육류와 채소의 밸런스가 좋은 울면. 수분이 열기와 빠져나간 듯 면발이 퍼석퍼석하다. 오래 씹고 삼켜도 목이 멘다
암울한 미래
치치의 특제 요리. 식재료가 가지런하게 놓여서 보기엔 아주 맛있어 보인다. 어쩐지 치치가 이 요리를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백출이 말하더라…. 하지만 미각이 없는 치치를 생각하면 용기 없인 먹지 못할 것 같다
건곤모라육
응광의 특제 요리. 겉은 쫀득쫀득하고 비계와 살코기의 비율이 환상적이다. 게다가 꿀같은 육즙이 배어 나오기까지! 고고해 보이는 「천권」 응광 대인은 대체 어디서 이런 요리를 배운 걸까?
데친 고기볶음
북두의 특제 요리. 예전에 북두가 향릉한테 배운 요리였지만 자극적인 맛을 추가하면서 개량했다. 호방하게 한 번에 다 먹으면 북두의 칭찬을 받을 수 있을지도?
「아름다운 꿈」
소의 특제 요리. 그의 「아름다운 꿈」은 아주 간단하다. 그저 아름다운 꿈을 꾸기만 하면 된다
강호백미
행추의 특제 요리. 공예품처럼 정교한 외형으로 인해 먹기 아까울 정도이나 한번 맛보면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젓가락을 멈출 수 없게 만든다. 잠깐만… 행추가 당근을 몰래 버린 건 아니겠지?
만민당 생선전골
향릉의 특제 요리. 만민당의 간판 메뉴. 향릉의 요리에 대한 열정이 모여있다. 맛본 사람들은 모두 뇌리를 관통할 것 같은 향기에 맛있는 음식에 대한 가장 순수한 감동을 느꼈다
술안주 절대 아님
디오나의 특제 요리. 바삭한 생선 껍질에 꽉 찬 생선 살까지…. 생선 요리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절대 만들지 못하는 맛이다. 같이 마실만한 뭔가가 있다면… 이런, 디오나가 째려봐!
맛있는 흥얼채
다양한 재료로 만든 요리. 고기와 채소의 밸런스도 좋고 플레이팅 또한 완벽하다. 신선한 국물은 여러 재료의 맛을 이끌어낸다. 눈 깜짝할 사이에 이미 반을 해치웠다
흥얼채
다양한 재료로 만든 요리. 쉽사리 만들 수 있어 리월 축제에 자주 등장한다. 이 음식이 올라오면 "흥얼"거리며 젓가락 질 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이상한 흥얼채
다양한 재료로 만든 요리. 모든 식자재를 한 데에 넣고 끓여 맛이 뒤죽박죽이다. 어라… 음식에서 웬 모래가?
맛있는 경책 가정식
센 불에 볶은 요리. 냄새만 맡아도 식욕이 넘친다. 자극적인 매운맛은 밥을 열 공기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경책 가정식
센 불에 볶은 요리. 경책 산장 사람들이 만들어 먹던 가정식이지만 바삭하고 매콤한 맛이 인정받아 리월 지역까지 퍼지게 되었다
이상한 경책 가정식
센 불에 볶은 요리. 이번 건 실패작인듯하다. 맵고 쓴맛이 난다. 쌀밥까지 맛없게 만들고 싶지 않으면, 밥에 비벼 먹지 않는 게 좋을 거다
맛있는 황금 새우볼
기름에 튀긴 새우 요리. 노릇하고 바삭한 감자채를 한입 베어 물면 고소한 향이 나며, 새우살에서 터져 나오는 육즙에 절로 입꼬리가 올라간다. 먹을 때마다 입안 가득 향기가 퍼진다
황금 새우볼
튀긴 새우 요리. 맛있는 튀김 향이 코를 자극하고 바삭바삭한 감자에서 새우의 단맛이 난다. 앙증맞고 귀여운 모양에 자꾸만 손이 간다
이상한 황금 새우볼
기름에 튀긴 새우 요리. 튀기는 과정에서 허둥지둥해 완성된 요리가 덜 익었거나 타버린 상태다
맛있는 선도장
요리 과정이 복잡한 리월의 명요리. 산해진미가 한자리에 모이면 맛있는 냄새가 가득 퍼진다. 첫입은 섬세하며 부드럽고, 곱씹어 음미하면 뒷맛이 무궁무진하다.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고, 선인도 거부할 수 없는 맛이다
선도장
요리 과정이 복잡한 리월의 명요리. 진한 육수에 정성 들여 고른 식자재를 넣고 약한 불에 푹 끓인 요리. 기억을 더듬어서 완성시킨 레시피이지만 선인의 마음을 움직여 인간 세상으로 돌아오게 하기엔 충분했다
이상한 선도장
요리 과정이 복잡한 리월의 명요리. 국 끓이는 기술을 익히지 못해 삶아진 음식에서 비릿한 짠맛이 난다. 식자재의 진귀함을 생각하면… 휴,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밖에 없다
맛있는 연밥 계란찜
쪄서 만든 계란 요리. 탱탱한 계란찜을 입에 넣으면 금방이라도 녹을 것처럼 부드럽고 연꽃이 피어난 듯한 달콤한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연밥 계란찜
쪄서 만든 계란 요리. 빛이 고운 황금빛 계란찜 위를 연밥으로 장식했다. 아침 식사로든 디저트로든 필요한 양질의 영양을 보충해준다
이상한 연밥 계란찜
쪄서 만든 계란 요리. 너무 오랜 시간 찐 결과, 계란찜의 표면에 이상한 벌집 모양이 생겼다. 그래서인지 연밥의 쓴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뭉게구름 팬케이크
노엘의 특제 요리. 두꺼운 팬케이크로 기사단의 티타임 전용 디저트다. 맛을 보면 마치 폭신폭신한 구름 속에 들어간 것만 같은 행복감을 선사한다. 옆에 서서 웃고 있는 노엘을 보면 더 달게 느껴진다
축복의 교향곡
피슬의 특제 요리. 아름다운 플레이팅이 마치 알 수 없는 심오함을 담고 있는 것만 같다. 맛을 음미할 때 피슬을 쳐다보면 얼굴을 가린 손가락 틈 사이로 기대 어린 그녀의 눈동자를 볼 수 있다…. 이 또한 비밀의 일부인 건가?
티바트 바삭 프라이
베넷의 특제 요리. 왜 달걀 프라이의 가장자리가 전부 타버렸는지 모르겠지만 바삭한 식감이 색다른 풍미를 더해준다
어향 토스트
클레의 특제 요리. 폭탄을 마구 던져 물고기를 도망가게 한 클레는, 진의 지도 아래 이 토스트를 만들어 어부들에게 사과 했다. 맛이 좋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이 요리 덕에, 폭탄으로 물고기를 도망가게 해도, 클레는 굶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지고한 지혜(라이프)
모나의 특제 요리. 위대한 점성술사의 위대한 작품. 그중 가장 위대한 건 바로 가성비 갑이라는 점이다
찐·바람신의 잡채
벤티의 특제 요리. 세실리아꽃으로 장식한 것을 제외하곤 별다른 특별한 재료가 없다. 하지만 자세히 음미하면 「작디작은 계기와 희망의 바람」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혹시… 이게 바로 벤티의 마음?
맛있는 바람신의 잡채
유서 깊은 간단한 반찬. 정성 깊은 조림과 3가지 야채의 맛이 아주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예전에 누군가 「평생 먹어본 음식 중에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고 평한 걸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맛있다
바람신의 잡채
유서 깊은 간단한 반찬. 재료는 전통적이고 소박하다. 따듯한 잡채 한 그릇으로 진정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이상한 바람신의 잡채
유서 깊은 간단한 반찬. 바람신이 자유를 상징하긴 하나 이 요리는 자유가 너무 지나치다. 차라리 광풍 삶기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정도다
맛있는 흘호어 구이
센 불에서 구운 생선 꼬치. 황금빛 찬란한 껍질이 촉촉한 살을 둘러싸고 있다. 한입 베어 물고 싶을 만큼 군침 돈다. 꼬챙이에 붙어있는 마지막 살 한점까지 절대 놓칠 수 없다
흘호어 구이
센 불에서 구운 생선 꼬치. 부두에서 건져 올린 생선을 살짝 재운 뒤 재빨리 구워내 길고양이도 유혹하는 맛이다. 신선함이 바로 이 맛의 비결이다
이상한 흘호어 구이
센 불에서 구운 생선 꼬치. 새까맣게 타버렸지만, 그나마 유지된 형태와 한입 먹었을 때 씹히는 물고기의 비늘로 인해 이것이 생선구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맛있는 수정 새우딤섬
신선한 새우가 통째로 들어간 리월의 전통 과자. 수정처럼 투명하고 피를 집어 입에 넣으면 새우가 살아있는 것처럼 혀끝이 춤을 춘다.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맛있는 딤섬이 4개밖에 안 된다는 게 매우 아쉽다
수정 새우딤섬
신선한 새우가 통째로 들어간 리월의 전통 과자. 반투명하고 얇은 피 안에 먹음직스러운 핑크빛 속살이 살짝 보인다. 씹으면 씹을수록 쫄깃하니 맛있다
이상한 수정 새우딤섬
신선한 새우가 통째로 들어간 리월의 전통 과자. 짙은 피에 끈적끈적한 식감, 거기에 말라비틀어진 소까지…. 고문과도 같은 식사를 빨리 끝내고 싶게 만든다
맛있는 골든크랩
옛날 방식대로 만든 게살 요리. 요리의 향이 천리 밖까지 퍼지며, 한입 베어 물면 어촌의 향기가 입 안 가득 퍼지면서 황금의 화려함이 소박하고 심오한 문화 속에 숨겨져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골든크랩
옛날 방식대로 만든 게살 요리. 게를 작게 잘라 밀가루를 묻혀 튀긴 후 양념을 넣고 볶아준다. 완성된 음식이 황금색이며 향 또한 좋아 황금이라는 이름에 걸맞다
이상한 골든크랩
옛날 방식대로 만든 게살 요리. 밀가루 덩어리의 식감은 모래 같고, 안에 게 껍데기도 들어가 있다. 그러나 싱거운 게살보다 게 껍데기가 더 먹어볼 만할지도 모른다
맛있는 고기볶음
센 불에 볶은 짐승 고기. 맵기가 눈밭의 불빛처럼 순식간에 미각에 불을 지펴 사람들이 저절로 숟가락을 들게 하며 냄새만 맡아도 군침이 돈다
고기볶음
센 불에 볶은 짐승 고기. 고기 향에 절운고추의 은은한 매운맛을 더했고 애피타이저나 반찬으로써 탁월한 선택이다
이상한 고기볶음
센 불에 볶은 짐승 고기. 누르스름한 고기와 절운고추가 흐물흐물해져서 밥에 대충 비벼 먹는 걸 추천한다
맛있는 몬드 생선구이
약불에 구운 생선 꼬치. 불에 구워낸 기름을 바삭한 생선 껍질과 연한 생선살 사이에 골고루 바른다. 베어 무는 순간 온 입안에 향이 가득 찬다
몬드 생선구이
약불에 구운 생선 꼬치. 구워 내 수분을 없애서 살이 더 꽉 찬 느낌이다. 후추를 곁들여 생선의 신선한 맛을 한껏 돋우었다
이상한 몬드 생선구이
약불에 구운 생선 꼬치. 안타깝게도 생선에 불 맛이 과하게 스며들었고 식감도 조금 질기다
맛있는 모라육
고기로 속이 꽉 찬 전병.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육즙이 가득하다. 한 입 베어 물면 눈앞에 있는 모라도 무시할 수 있을 정도로 풍미가 넘친다
모라육
큼직한 고기소를 싼 전병. 전병을 둘로 나눠 사이에 풍미로운 고기소를 넣었다. 고기의 느끼함을 잡고 전병의 달콤함도 부각시켰으며 재물을 기원하는 「모라」 문양이 찍혀있다
이상한 모라육
고기로 속이 꽉 찬 전병. 도우가 너무 단단한 나머지 이가 아프기까지 하다. 느끼함을 참고 안에 있는 고기소만 먹으면 그나마 은은한 고기 향을 맛볼 수 있다
맛있는 버섯고기말이
구운 고기 요리. 숲의 정수와 일월의 양분이 한데 어우러져 풍부한 영양뿐만 아니라 넘치는 행복을 선사한다
버섯고기말이
구운 고기 요리. 송이버섯을 잘게 다진 고기로 감싸 약불에 구워낸다. 송이버섯에 육즙이 골고루 스며들어 먹음직스럽다
이상한 버섯고기말이
구운 고기 요리. 바싹 말라비틀어져 상상했던 맛과는 전혀 다르지만 송이버섯의 영양가를 생각해서 참는다
맛있는 진주비취백옥탕
소박한 재료로 만든 야채수프. 따뜻한 국물에서 야채의 싱그러움이 물씬 풍겨 온다. 한 그릇에 담겨있는 자연의 감미로움은 옥쟁반에 놓인 진수성찬 부럽지 않다
진주비취백옥탕
소박한 재료로 만든 야채수프. 끓는 물에 금어초, 두부, 연밥을 넣고 푹 삶는다. 좀 그런 모양새 때문에 「진주비취백옥탕」이라고 비웃지만 사실 가장 흔한 집밥이다
이상한 진주비취백옥탕
소박한 재료로 만든 야채수프. 심심한 국물에 숨이 죽은 채소는 방치된 지 오래된 황무지를 떠올리게 한다
맛있는 절운고추 치킨
새고기냉채. 희고 보드라운 새고기의 탱탱함이 살짝 한입만 물어도 육즙이 뿜어져 나올 것만 같아 마치 환상적인 경지에 이르듯 내가 지금 누군지 여긴 어딘지 모를 정도다
절운고추 치킨
새고기냉채. 새고기를 무쳐서 재료의 신선함과 풍부한 육즙을 잘 담아냈다. 금빛으로 반짝이는 껍질에는 매콤한 뒷맛이 숨어있다
이상한 절운고추 치킨
새고기냉채. 만드는 과정에서 양념을 빼먹은 건지 안 그래도 걷은 짭조름하고 속은 담백한 요리인데 이건 그냥 맹물에 삶은 새고기 수준이다
맛있는 행인두부
행인을 갈아 만든 디저트. 자체로도 영롱하며 빛깔은 마치 장인이 빚은 예술 작품처럼 희고 매끄러워 먹기 아까울 정도다
행인두부
행인을 갈아 만든 디저트. 달콤하고 보드라운 독특한 식감과 짙은 행인 향을 갖고 있다. 두부 같이 생겨서 붙은 이름이다
이상한 행인두부
행인을 갈아 만든 디저트. 행인 요거트를 더 부드럽게 갈지 않고 대충 굳힌다. 그립감도 요리 나름의 특징이라며 자기 최면을 건다
맛있는 탕수어
만들기 복잡한 생선 요리. 우아한 자태와 살아있는 결, 그중 적당한 새콤달콤함은 이 요리의 화룡점정이다. 다방면으로 리월의 요리사가 손뼉을 치며 칭찬할만한 손재주다
탕수어
만들기 복잡한 생선 요리. 가시를 발라낸 생선에 칼집을 내고 밀가루를 묻혀 황금빛을 띨 때까지 튀긴 후 접시에 옮겨담아 토마토소스를 얹는다. 다람쥐꼬리 모양을 띠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갖고 있다
이상한 탕수어
만들기 복잡한 생선 요리. 자알 봐야 생선인 줄 겨우 알 수 있지만 요리 본래의 다람쥐꼬리 모양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복잡한 레시피는 요리를 완성하는 데에 어려움을 준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맛있는 삶은 검정 농어
삶은 생선 요리. 생선살은 언제라도 달아날 듯이 매끄럽게 입안에서 춤을 춘다. 삼키자마자 다른 한 점을 떠올리게 만드는 맛이다
삶은 검정 농어
삶은 생선 요리. 생선은 살이 오를 대로 올라있고 신선하며 향기롭다. 이 요리의 비법은 뜨거운 기름에 가루를 낸 유리주머니를 넣어 요리의 향을 사방에 퍼뜨리고 얼얼한 맛을 낸다
이상한 삶은 검정 농어
삶은 생선 요리. 과한 매운맛 때문에 생선 본연의 신선함을 잃었고 몇몇 사람만이 이 자극적인 맛을 견뎌낼 수 있다
맛있는 중원 내장꼬치
양념에 버무려 구운 고기 요리. 리월 본토의 맛이 배어 있는 짙은 고기 향은 나이 드신 어르신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다
중원 내장꼬치
양념에 버무려 구운 고기 요리. 동물의 내장과 자투리 고기가 주재료지만 양념과 가공으로 재료의 잡내를 완벽히 잡았다. 많은 사람들이 한평생 먹고 나서야 요리 이름의 뜻을 알게 된다
이상한 중원 내장꼬치
양념에 버무려 구운 고기 요리. 요리사로서의 감각은 팔아먹은 건지 길가에서 가장 핫한 노점상에 둬도 안 팔릴 것 같은 모양새다
맛있는 비옥야채쌈
디테일이 살아있는 요리. 한입 베어 물면 부드러운 채소 잎과 신선한 햄이 한데 어울려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진하게 우려낸 육수는 혀를 춤추게 한다
비옥야채쌈
디테일이 살아있는 요리. 신선한 햄을 아삭한 채소 잎으로 잘 감싸 뜨끈한 육수를 곁들였다. 매콤한 뒷맛은 잊을 수 없다
이상한 비옥야채쌈
디테일이 살아있는 요리. 채 익지도 않은 재료들을 바싹 말라 쪼글쪼글해진 채소 잎에 욱여싸 축 늘어져 있다. 보기만 해도 실망스럽다
맛있는 꽃게알 야채찜
각종 야채와 꽃게알을 넣고 찐 요리. 맛보지 않아도 꽃게알과 크림의 진한 향을 맡을 수 있다.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밥도둑이다
꽃게알 야채찜
각종 야채와 꽃게알을 넣고 찐 요리. 노란 꽃게알에 오색 향연의 야채, 선홍빛 소시지가 한데 어우러져 식욕을 돋운다
이상한 꽃게알 야채찜
각종 야채와 꽃게알을 넣고 찐 요리.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형태를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다
맛있는 허니캐럿그릴
벌꿀 소스를 발라 구운 고기 요리. 뜨거운 벌꿀 소스와 육즙이 가득한 짐승 고기의 조화는 엄청난 풍미를 자랑한다. 한입 베어 일광욕을 즐기는 기분이 느껴진다
허니캐럿그릴
고기에 벌꿀 소스를 발라 구운 요리. 당근으로 고기의 잡내를 없앴고 꿀을 더해 달달함을 극대화했다. 추운 겨울에 먹기 아주 적합하다
이상한 허니캐럿그릴
고기에 벌꿀 소스를 발라 구운 요리. 짐승 고기와 소스가 한데 눌어붙었다. 짐승 고기의 맛과 꿀의 단맛을 전혀 느낄 수 없는 실패작이다
맛있는 냉채수육
고기가 듬뿍 들어 있는 냉채. 완벽한 간맞춤으로 세 종류의 고기가 입안에서 하모니를 이룰 정도로 식재료의 맛을 극대화했다. 플레이팅까지 완벽한 요리. 극강의 비주얼로 먹기 아까울 정도다
냉채수육
고기가 듬뿍 들어 있는 냉채. 베이컨, 햄, 소시지 중 어떤 게 더 맛있는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는다
이상한 냉채수육
고기가 듬뿍 들어 있는 냉채. 고기를 꽁꽁 얼려버려서 치아와 위가 안 좋은 사람에게는 고문이다
「몬드의 과거」
다이루크의 특제 요리. 우선 눈으로 정교하고 섬세한 플레이팅을 음미한 후, 입에 넣으면 부드러운 고기가 입에서 살살 녹는다. 흠… 어르신이 이런 솜씨가 있을 줄은 몰랐네?
맛있는 「높이 쌓기」
고기 애호가에 의한 고기 애호가를 위한 요리. 고기 덕후라면 무조건 먹어야 할 요리. 고기의 육즙을 질리도록 느낄 수 있다. 아, 더 높게 쌓고 싶다
「높이 쌓기」
고기 애호가에 의한 고기 애호가를 위한 요리. 원래는 스테이크, 감자, 치즈를 쌓아 올린 몬드의 가정식이었으나 지금은 하르파스툼 축제의 메인 요리로 유명해졌다
이상한 「높이 쌓기」
고기 애호가에 의한 고기 애호가를 위한 요리. 잘못 쌓아올린 탓에 탑이 무너져 바닥에 모두 흘러내릴 것만 같은 요리를 어떻게 식탁에 올릴지는 이미 난제가 되었다
맛있는 버터 송이구이
송이버섯을 버터에 구운 요리. 쫄깃한 식감에 향긋한 송이 향까지! 봄의 활기를 먹은 듯한 기분이다
버터 송이구이
송이버섯을 버터에 구운 요리. 얇게 썬 송이버섯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에 금방 다 팔린다
이상한 버터 송이구이
송이버섯을 버터에 구운 요리. 불 조절에 실패해 비싼 송이버섯을 쓰레기로 만들어 버린 요리이다
맛있는 통통 연꽃 해산물 수프
영양가 듬뿍! 해산물 수프. 제철을 맞은 게살이 혀끝에서 춤추고 향긋한 민트와 통통 연꽃이 들어 있어서 아주 개운하고 시원하다. 바다에 와있는 기분이 드는 맛이다
통통 연꽃 해산물 수프
영양가 듬뿍! 해산물 수프. 맑은 국물과 신선한 꽃게 살, 향긋한 민트, 그리고 통통 연꽃이 시원한 맛을 낸다
이상한 통통 연꽃 해산물 수프
영양가 듬뿍! 해산물 수프. 통통 연꽃의 쓴맛과 민트의 떫은맛, 게다가 게살의 비린내까지….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것 같다
와구와구 감자전
레이저의 특제 요리. 조심스럽게 늑대 발톱 모양으로 빚은 감자전으로 단맛이 강하다. 정성이 가득 들어 있다
맛있는 몬드 감자전
감자로 만든 전. 눈을 감고 천천히 음미하면 어릴 적 어머니가 해주시던 그 추억의 맛이 생각난다
몬드 감자전
감자로 만든 전. 잣이 조금 들어가 식감이 독특하다. 과일잼과 같이 먹으면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상한 몬드 감자전
감자로 만든 전. 과일잼이 발려 있어야 몬드라는 이름이 붙는다. 그러나 이 감자전은… 감자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정신번쩍 피자
진의 특제 요리. 예술품 같은 씬 피자다. 한 조각만 먹어도 정신이 번쩍 든다. 이게 바로 몇 날 며칠 동안 야근할 수 있게 해준 비밀 병기인가?
맛있는 버섯피자
버섯과 치즈 토핑이 가득 올려진 피자. 버섯과 야채 토핑이 손잡고 혀끝에서 춤을 추는듯한 환상적인 조화. 1인 1판은 기본!
버섯피자
버섯과 치즈 토핑이 가득 올려진 피자. 따뜻할 때 먹으면 치즈가 쭉쭉 늘어난다. 한입 크게 물면 아주 환상적이다
이상한 버섯피자
버섯과 치즈 토핑이 가득 올려진 피자. 벽돌같이 딱딱한 식감만 참으면 주식을 먹은 것과 같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매운맛 스튜
바바라의 특제 요리. 별 모양으로 자른 당근이 아주 귀엽다. 근데… 왜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매운 거야!
맛있는 크림 스튜
고기와 채소를 크림에 넣고 조린 요리. 간이 아주 잘 밴 데다가 식감까지 살아있는 환상적인 조림. 난 언제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
크림 스튜
고기와 채소를 크림에 넣고 조린 요리. 적당히 조려진 수프에 부드러운 식감까지, 끝내주는 맛이다
이상한 크림 스튜
고기와 채소를 크림에 넣고 조린 요리. 너무 조린 탓에 철판구이가 돼버렸다
맛있는 북극 훈제 닭
채소를 곁들여 먹는 훈제 고기. 아삭한 채소와 부드러운 새고기까지. 왕의 식탁에 올려도 될 정도로 환상적인 요리
북극 훈제 닭
야채를 곁들여 먹는 훈제 새고기. 북쪽 추운 지방에선 누구나 만들 줄 아는 요리. 손님 접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상한 북극 훈제 닭
채소를 곁들여 먹는 훈제 고기. 손님에게 대접하기 전에 맛을 먼저 확인해봐야 한다는 걸 증명한 요리. 지금 새로 만들어도 늦지 않았다
맛있는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
꿀에 버무려 구운 새고기. 입에서 살살 녹는 새고기에 달콤한 꽃향기까지! 접시까지 핥아 먹는다는 환상의 요리!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
꿀에 버무려 구운 새고기. 탱탱한 새고기에 넘쳐흐르는 육즙, 게다가 아삭아삭한 달콤달콤꽃까지 정말 맛있다
이상한 달콤달콤 닭고기 스튜
꿀에 버무려 구운 새고기. 달콤달콤꽃은 너무 과하게 익혀 흐물흐물해지고 고기의 푸석함만 남았다
맛있는 만족 샐러드
신선한 채소들을 버무린 샐러드. 채소의 식감이 하나하나 살아있다. 왜 코끼리가 풀만 먹어도 그렇게 살이 쪘는지 알 것 같아…. 너무 맛있잖아!
만족 샐러드
신선한 채소들을 버무린 샐러드. 삶은 감자와 신선한 야채 위에 반숙 달걀을 올렸고 먹으면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오늘부터 다이어트!
이상한 만족 샐러드
신선한 채소들을 버무린 샐러드. 플레이팅에만 몰두하여 감자와 삶은 달걀의 조리 시간을 맞추지 못했다
맛있는 무완자 튀김
기름에 튀긴 무완자. 평범한 무로 만들었다고 믿기 힘들 정도다. 소문대로 리월 지방의 미식은 명불허전이다
무완자 튀김
기름에 튀긴 무완자. 무의 식감을 잘 살린 완자로 뜨거울 때 먹어야 한다. 리월 지방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상한 무완자 튀김
기름에 튀긴 무완자. 아주 느끼해서 물을 두 모금 정도 마셔야 겨우 삼킬 수 있다
맛있는 장원 팬케이크
동그란 팬케이크. 구름 위를 걷는 듯 폭신한 식감의 향기로운 팬케이크다
장원 팬케이크
동그란 팬케이크. 장원에서 오후에 먹던 디저트가 점점 주식으로 변했다. 최상의 라즈베리를 곁들였다
이상한 장원 팬케이크
동그란 팬케이크. 탄내에 단맛이 가려졌다. 라즈베리만 제대로 올려져 있다
맛있는 무 수프
무를 주재료로 만든 야채수프. 여유로운 오후처럼 싱그럽고 소박한 농촌의 향기를 풍긴다
무 수프
흰 무를 주재료로 만든 야채수프. 살짝 새콤달콤한 국물에 아삭한 무가 들어 있고 영양가가 높다
이상한 무 수프
무를 주재료로 만든 야채수프. 수프에 들어간 야채가 서리를 맞은 것처럼 숨이 죽어있다
마법 스파게티
리사의 특제 요리. 색이 조금 이상하지만 한 입 먹어보면 멈출 수 없는 맛이다. 무슨 마법을 부린 걸까?
맛있는 불꽃 미트 스파게티
다진 고기가 듬뿍 들어간 스파게티. 마지막 한 입까지 처음처럼 새콤달콤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불꽃 미트 스파게티
다진 고기가 듬뿍 들어간 스파게티. 토마토 소스와 어우러져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새콤달콤해 식욕을 돋운다
이상한 불꽃 미트 스파게티
다진 고기가 듬뿍 들어간 스파게티. 걸쭉하고 이에 달라붙는 식감이 좋지는 않다
과일맛 꼬치
케이아의 특제 요리. 탱탱한 식감에 뒷맛이 달고 깊다. 잠깐… 이거 진짜 과일 맛이야?
맛있는 버섯 닭꼬치
야생버섯과 새고기로 만든 꼬치. 적당하게 구워져서 산과 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버섯 닭꼬치
야생버섯과 새고기로 만든 꼬치. 부드럽고 향기롭다. 편식하지 말고 먹자
이상한 버섯 닭꼬치
야생버섯과 새고기로 만든 꼬치. 얼핏 보면 버섯과 고기의 구분이 어렵다
정찰 기사 바비큐!
엠버의 특제 요리. 한 면은 핏기를 띄고 다른 한 면은 은은하게 탄내가 나는 스테이크. 눈 딱 감고 먹으면 엠버가 기뻐할 거야!
맛있는 스테이크
구워진 스테이크. 입안 가득 고기 향이 퍼지며, 힘이 솟아나는 게 느껴진다
스테이크
구워진 스테이크. 레스팅을 거쳐 풍부한 육즙을 머금고 있다. 썰면 육즙이 흐를 것 같다
이상한 스테이크
구워진 스테이크. 겉이 조금 탔다.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듯하다
맛있는 티바트 달걀 프라이
반숙 프라이. 햇살 같은 포근한 식감에 한 입만 먹어도 활력이 솟아난다
티바트 달걀 프라이
반숙 프라이. 찌르면 흐를 것 같은 노른자가 식욕을 돋운다
이상한 티바트 달걀 프라이
반숙 프라이. 조금 딱딱하다. 영양소가 남아있기를…
맛있는 어부 토스트
양파가 가득 올려진 토스트.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물고기가 미끼에 낚인 건지 향기에 낚인 건지 알 수 없다
어부 토스트
양파가 가득 올려진 토스트. 어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주식이다. 그들은 가방에 토스트를 가득 채워놓고 온종일 낚시를 한다
이상한 어부 토스트
양파가 가득 올려진 토스트.굽기에 실패해서 낚시하면서 먹어도 맛이 이상한 게 느껴진다
맛있는 통통 연꽃 해산물 수프
영양가 듬뿍! 해산물 수프. 제철을 맞은 게살이 혀끝에서 춤추고 향긋한 민트와 통통 연꽃이 들어 있어서 아주 개운하고 시원하다. 바다에 와있는 기분이 드는 맛이다
맛있는 무완자 튀김
기름에 튀긴 무완자. 평범한 무로 만들었다고 믿기 힘들 정도다. 소문대로 리월 지방의 미식은 명불허전이다
맛있는 허니캐럿그릴
벌꿀 소스를 발라 구운 고기 요리. 뜨거운 벌꿀 소스와 육즙이 가득한 짐승 고기의 조화는 엄청난 풍미를 자랑한다. 한입 베어 일광욕을 즐기는 기분이 느껴진다
맛있는 골든크랩
밀가루를 입힌 게를 기름에 튀긴 뒤 생강, 마늘과 함께 볶는다. 접시에 담은 게는 마치 황금 위에 누워있는 것 같다
촛불 버섯
절벽이나 산기슭에 자라는 버섯. 작은 등불처럼 빛난다. 손을 갖다 대면 약간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
풍선귤
따뜻하고, 습하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라나는 과일. 그 동그란 껍질 안에는 새콤달콤한 과육이 숨겨져 있다
건조된 별 버섯
버섯갓이 별 모양으로 된 균류. 생명력이 무척 강하며 불에 탄 것 같은 모양새다
활력 넘치는 별 버섯
버섯갓이 별 모양으로 된 균류. 생명력이 무척 강하며 에너지가 넘쳐흐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별 버섯
균모가 별 모양으로 된 균류, 생명력이 무척 강하다. 성숙하면 균모 중앙이 갈라진다
일몰 열매
티바트 대륙 전역에 내린 자연의 은총. 석양처럼 곱고 과육으로 가득하다. 기이한 향과 맛을 자랑하며 기운을 북돋아준다
사과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한 과일. 생으로 먹든 술로 담가 먹든 모두 맛있다
호밀 가루
호밀을 빻아 얻어낸 거칠고 진한 색의 가루. 이걸로 만든 음식은 독특한 식감과 신맛을 낸다
사워크림
분리와 발효 같은 복잡한 공정을 거쳐 만든 유제품. 부드러운 질감과 상큼한 신맛이 특징이며, 많은 요리에서 마무리를 장식하는 포인트 역할을 한다
향신료
복합적인 맛의 조미료. 말린 향신과를 가공해 제작했다. 요리에 다양한 맛을 더해주어 민간에는 「어떤 요리든 향신료가 답이다」라는 명언도 전해지고 있다
어포
훈제 생선
소시지
창자에 고기를 갈아 넣은 소시지. 저장이 용이하여 고기 애호가들이 일상적으로 즐긴다
베이컨
훈제한 갈빗살로 만든 식재료. 층이 여러 겹이고 비계가 많지만 느끼하지 않아 인기가 좋다
치즈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유제품. 칼로리를 공급하고 요리의 한계를 넓혀준다
과일잼
과일과 설탕을 한데 넣고 끓여 만든 식재료. 소량으로도 피로한 미각 세포를 일깨울 수 있다
설탕
달콤달콤꽃에서 정제한 조미료. 달콤한 맛으로 공명을 일으키며 마음의 그늘을 날려버린다
햄
훈제한 고기로 만든 식재료. 얇게 썰어 구워 먹으면 아주 맛있다
버터
우유를 정제해서 만든 유지방. 적당량 추가하면 평범한 요리도 달콤하고 진한 향을 내뿜는다
훈제 새고기
훈제한 새고기. 탄탄한 육질이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크림
우유를 빨리 저어 정제한 유제품. 케이크를 만들 때 필요한 식재료
밀가루
밀을 갈아 만들었다. 어떤 요리로 만들어도 잠깐의 충만함을 선사한다
합성 산물
합성으로 생성된 아이템
힘을 흡수한 용의 이빨
생명력을 흡수한 용의 이빨. 불쾌한 온기를 희미하게 발산한다. 과거 용이 은빛 산골짜기에 떨어지면서 흰 눈을 불길한 진홍색으로 물들였다. 진홍은 그 용의 힘을 상징하고 있다.
「진홍」으로 물든 용의 이빨은 어쩌면 흉악한 무기가 될지도…
기이한 「이빨」
설산에서 습득한 「이빨」. 누군가가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을지도…
「표묘선연」
「송신의례」에 필요한 향고를 만드는 데 쓰이는 예상꽃.
이 품종은 원래 흐릿한 운무가 자욱한 산에서 나며, 고고하고 범접하기 어려운 느낌을 준다. 꽃이 필 때 향이 담박하지만 매우 오래간다
「산음금족」
「송신의례」에 필요한 향고를 만드는 데 쓰이는 예상꽃.
이 품종은 원래 산의 음지나 습한 곳에서 나며, 잎이 크고 술이 무성하며 향기가 아주 강해서 산음금족이라고 한다
「금옥장교」
「송신의례」에 필요한 향고를 만드는 데 쓰이는 예상꽃.
이 품종은 원래 수문지질학적 조건이 복잡한 곳에서 자란다. 가지가 많고 잎이 무성한데 그 안에 꽃술이 있는 모습이 마치 훌륭한 집에 미인을 감추어 둔 것 같아 금옥장교라고 한다. 푸른 잎이 오래 보존된다
호밀
회갈색 이삭은 대지의 은총이다. 곱게 갈아 구워야만 비로소 깊고 풍부한 맛으로 거듭난다
발효 과일즙
과일을 발효시켜 만든 주스. 특이한 과일 향이 나며, 고기 요리에 조미료로 자주 사용된다
커피콩
티바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의 열매. 특별한 향을 지니고 있어 분쇄해 음료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
수상한 고기
신비한 기운이 감도는 신선한 고기. 과연 어떤 맛이 날까?
반질반질콩
티바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콩류 작물. 은은한 향을 풍기고 있으며 활용 방법이 다양한 덕분에 각지의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뱀장어 살코기
육지 뱀장어의 신선한 살코기. 알맞게 조리하면 훌륭한 요리가 된다
「냉동 생고기」
희귀하고 신선한 육류.
기록에 의하면 수백 년 전에 이미 멸종된 멧돼지 품종이라고 하지만 드래곤 스파인의 극단적인 기후 덕분에 지금까지 보존됐다고 한다. 티바트의 미식가들에게 아주 신성한 최고의 식자재다
생새우살
탱탱한 심해 생새우살. 영양가가 풍부하며 엄청나게 싱싱한 풍미를 자랑한다
쌀
티바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벼과 식물. 이런 한 톨 한 톨 씹히는 탱탱한 식감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죽순
새로이 자란 신선한 대나무의 어린순. 기묘한 향을 풍기며, 대나무가 나는 지역에서만 나오는 맛있는 식자재이다
추추 보옥
추추어가 뱉어낸 빛나는 진주. 신비한 약용 효과가 있다.
추추어는 섭취한 미네랄과 원소를 응고시켜 미세한 마력이 담긴 구슬로 만드는데, 비상시 이 구슬을 뱉어 사냥꾼을 미혹시켜 목숨을 지킨다
행인
특이한 향을 풍기는 씨앗. 음식에 독특하고 향긋한 풍미를 더한다
두부
신선하고 연한 콩제품. 식감은 응고된 우유처럼 부드럽다
작은 새고기
조류의 신선한 고기. 적절히 조리하면 정신이 번쩍 드는 맛있는 요리가 된다
작은 짐승 고기
짐승의 신선한 고깃덩이. 적절히 조리하면 원기를 충전할 수 있는 맛있는 요리가 된다
수정 코어
수정 나비의 코어. 대기 중에 흩어져 있는 작은 원소를 빨아들이는 수정 나비의 기묘한 신체 기관이다
생선 살코기
생선의 신선한 살코기. 적절히 조리하면 아주 맛있는 요리가 된다. 강, 호수, 바다를 유람하는 생명의 정수이다
도마뱀 꼬리
둥글게 말린 도마뱀 꼬리. 아주 쓰고 강한 약효를 가지고 있으며, 사람의 피부를 딱딱하게 만든다
반딧불 정수
반딧불이 빛을 내는 부위. 짝을 찾고자 할 때 빛이 나며, 정력에 좋다는 소문이 있다
청개구리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개구리. 습한 환경에서 생활한다. 몸에서 활력을 돋우는 물질을 분비한다
감자
땅에서 나는 야채. 자연이 내린 선물로 어떻게 요리하든 절대 질리지 않는 신기한 식재료이다
토마토
빨간색의 채소. 빛깔이 선명하고 즙이 많다. 채소인가 과일인가에 대한 논쟁이 끊이지 않는 식물이다
우유
젖소의 유즙. 한 방울도 놓치고 싶지 않은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다
후추
매운맛이 나는 조미료. 느끼함을 잡아주고 식자재의 풍미를 끌어올린다. 고기와 찰떡궁합이다
양파
둥근 모양의 채소. 양파를 썰면 눈물이 줄줄줄…
소금
짠맛을 내는 조미료. 요리에 「적당량」을 넣으면 맛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일찍이 누군가 생전에 이런 말을 남겼다고 한다: 「그대들은 바위 위의 소금과도 같은 존재이니라」
꽃게알
암게에만 있는 별미. 희귀하고 귀한 식재료로 게의 정수가 모여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이 별미를 즐기진 않는다
꽃게
근해에 사는 갑각류. 부드럽고 신선한 육질을 조리하면 맛있는 요리가 된다
나비 날개
색이 아름다운 날개. 날개의 비늘에서 은은한 빛이 난다. 나비를 날 수 있게 하는 성분일지도 모른다
새고기
조류의 신선한 고기. 적절히 조리하면 정신이 번쩍 드는 맛있는 요리가 된다.
조류는 대지의 짐승과 달리 삶의 대부분을 하늘에서 보낸다. 장시간의 비행으로 인해 짐승과 또 다른 식감을 가지고 있다
송이버섯
소나무 근처에서 자라는 버섯. 은은하게 퍼지는 향기로 어디에 있는지 찾아낼 수 있다
새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조류의 알. 하루 동안 필요한 단백질을 제공한다
짐승고기
짐승의 신선한 고깃덩이. 적절히 조리하면 원기를 충전할 수 있는 맛있는 요리가 된다.
티바트 대륙을 누비는 다양한 짐승 중 일부는 사람들의 영양 공급원이다. 먼 옛날, 한 도시의 일 년 치 영양분을 책임질 만큼 거대한 짐승이 있었다고 한다
콜 라피스
아주 순수한 바위 원소가 모여 형성된 진귀한 수정석. 늘 다른 광물과 함께 발견된다. 「바위의 심장」이라고도 불린다
민들레 씨앗
바람을 타고 날아다니는 작은 씨앗. 설령 솜털을 뽑더라도 이 작은 씨앗 안엔 멀리 날아가고자 하는 소망이 깃들어 있지 않을까… 민들레는 어떤 의미에서 자유롭게 떠도는 자유분방함을 상징한다. 민들레가 나는 바람의 나라 사람들은 민들레로 술을 빚는다. 다른 민속학자는 고대에서 민들레로 빚은 술은 상징적 의미가 있었다고 여긴다…
통통 연꽃
물가에서 자라는 꽃. 꽃잎을 조리하면 식감이 아삭해지고 은은한 단맛에 살짝 쓴맛이 난다. 현대 의학에서 통통 연꽃이 해독 작용이 있다고 여겨지지만, 떫은맛이 강해서 날로 먹긴 힘들다
등불꽃
밤에 은은한 빛을 발산하는 야생화. 다른 재료와 함께 조리하면 신선한 맛이 배가 된다. 들꽃의 향기가 행인의 발걸음을 붙잡지 못하듯, 한밤중 등불꽃의 은은한 빛도 행인의 이목을 끌지 못한다
전기 수정
전기가 흐르는 수정. 대기와 대지의 전기가 모여서 형성됐다. 만지면 찌릿찌릿하다. 상응하는 시설이 있다면 담겨 있는 번개 원소를 이용해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화염꽃 꽃술
활활 타오르듯 뜨거운 꽃. 불타오르는 꽃잎은 물에 의해 꺼져도 은은한 열기를 뿜어낸다. 오랜 세월 원소의 힘을 축적하며 지능과 특별한 행동 방식을 발전시켜왔다고 한다
서리꽃 꽃술
얼음 속에 갇혀있는 꽃술. 줄기에서 떨어져도 여전히 서늘한 한기를 내뿜는다. 통속 문학에는 서리꽃에 얼어붙어 옴짝달싹 못 하는 여우를 묘사한 글이 있다. 힘이 약한 생물에게 굉장히 위험한 식물이다
라즈베리
빛깔이 쨍한 과일. 야외에 널려 있는 작은 행복. 모험의 피곤함을 싹 가시게 해준다
유리주머니
생명력이 왕성한 작은 꽃. 꽃이 아래를 향해 피어나는 건 향기가 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별소라
해류를 타고 바닷가로 떠밀려 온 소라. 빈 껍데기를 귓가에 대면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바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말총
물억새와 함께 자라는 보라색 식물. 주변의 물억새보다 더 곧고 여물다, 마치 숭고한 사람처럼…
청심
고고한 산봉우리에서만 피어나는 흰 꽃. 따뜻하고 촉촉한 평지 대신 차가운 산꼭대기에서 먼 곳을 바라본다
유리백합
아주 오래된 화초. 과거엔 리월 전역에서 자라며 대지의 기억을 모아 꽃이 필 때쯤 그 기억을 향기로 내뿜었다고 한다. 맑고 아름다운 노랫소리 속에서 꽃을 피우고, 과거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전설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야생에서 활짝 핀 유리 백합을 찾아보기 힘들다
예상꽃
리월에서 채색 구름처럼 피어나는 붉은 꽃. 물처럼 매끄럽고 부드러운 직물을 짤 수 있다. 리월의 「비운 상회」는 제사와 방직 분야의 거물이다. 항간에 떠도는 소문으로 비운 상회는 대륙 어딘가에 은밀한 예상꽃 모밭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생산량과 질감으로는 따라올 자가 없다
야박석
희귀한 특수 광석. 고요하고 어두운 밤에 은은하게 빛난다. 천지 사이에서 흐르던 원소가 변이 중에 응집되어 만들어진 진귀한 보석이라고 한다
절운고추
리월 지역의 특산물인 매운 식물. 냄새만 맡아도 온몸에서 열이 나고 갈증이 난다. 「절운」이라는 이름은 단지 절운간에서 자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먹자마자 절운간 산봉우리의 시원한 공기를 갈구하게 할 정도로 매워서 생긴 이름 같다
연꽃받침
리월의 수생 연꽃으로 한 줄기에 두 송이의 꽃이 핀다. 한 송이는 향긋한 향을 내뿜고, 다른 한 송이는 씁쓸한 맛이 나며 약으로 쓰인다고 한다
바람버섯
따사로운 바람을 쐬며 자라는 버섯. 바람처럼 쉬지 않고 끊임없이 자란다
풍차 국화
바람을 좋아하는 식물. 바람을 섬기고 바람처럼 호쾌하고 자유로운 몬드 사람에게 풍차 국화는 「눈에 보이는 바람」이다
세실리아꽃
이름처럼 아름다운 꽃. 춥고 바람이 심하게 부는 높은 지대에서만 자란다. 탕아의 진심처럼 쉽게 닿을 수 없다
낙락베리
풍성하고 투명한 베리. 입에서 달콤한 향이 퍼진다. 예전에 폭풍이 오나 살피던 사람에게는 몬드의 안녕을 기원하며 이 달콤한 낙락베리를 먹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
고리고리 열매
갈고리가 달린 베리류 과일. 늑대의 털에 붙어서 이동하며, 이 열매를 보고 있으면 숲속에서 늑대가 울부짖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고리고리 열매는 병을 고치는 약으로 쓰이지만, 가끔 부주의한 사람이나 짐승에게 고통을 선사하기도 한다…
솔방울
식물성 기름이 가득한 씨앗. 다람쥐의 배 속에서 큰 나무로 자란다고 하는 것은 전부 뻥이다
천원 은련
진귀한 식물. 절벽에서 자라며 어두운 밤에 고결한 빛을 발산한다
양배추
겹겹이 싸여 있는 채소. 원래는 관상용 식물이었다고 한다. 솥 안에 있는 모양도 꽤 괜찮다
밀
황금빛의 이삭.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준다. 물과 불의 단련을 거쳐야만 최종 형태로 변할 수 있다
민트
시원한 성분을 가지고 있는 잎. 시원한 민트향은 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싹 날려버린다. 강한 생명력으로 대륙 곳곳에 널리 분포해있다
금어초
조리 후 식용이 가능한 식물. 향신료로 사용하면 기묘한 맛을 낸다
흰 무
섬유질이 풍부한 초본식물. 쉽게 재배할 수 있으며, 섬유질과 영양가가 풍부하다
당근
영양가가 매우 풍부한 초본식물. 쉽게 재배할 수 있으며, 달짝지근하고 아삭아삭하다
달콤달콤꽃
짙은 향기를 풍기는 식물. 어둠 속에서 냄새로 위치를 알아낼 수 있을 만큼 향기롭다. 티바트 대륙에서 제당할 때 자주 쓰인다
버섯
생명력이 질긴 버섯. 적당한 그늘과 수분만 있으면 어디서든 자라난다
일몰 열매
티바트 대륙 전역에 내린 자연의 은총. 석양처럼 곱고 과육으로 가득하다. 기이한 향과 맛을 자랑하며 기운을 북돋아준다
사과
새콤달콤하고 아삭아삭한 과일. 생으로 먹든 술로 담가 먹든 모두 맛있다. 상쾌한 무알코올 음료로도 만들 수 있다
궤적·정화의 하얀 풀
나히다의 그림 속 궤적. 「지식을 너와 공유할게」
궤적·유곡에 피어난 난초
야란의 그림 속 궤적. 「천성이 깃드는 곳이라면 어디든 유객의 발자취가 함께 한다」
궤적·고독한 액신
신학의 그림 속 궤적. 「세상 사람 아무도 몰라줘도, 언젠간 지음이 나타나기 마련이니」
궤적·일심정토
라이덴 쇼군의 그림 속 궤적. 「당겨진 활시위는 반달과 같고, 잘 갈린 검날은 맑은 옥과도 같다. 옥의 진심은 멀리 떠났으니, 달의 그림자만 곁에 남았구나」
궤적·화염 갈기의 사자
데히야의 그림 속 궤적. 「독수리의 눈과 사자의 영혼을 가진 자유로운 사막의 딸」
궤적·바람의 시인
벤티의 그림 속 궤적. 「바람처럼 자유롭게 노래하며 아름다운 만물을 칭송한다」
궤적·파도를 쫓는 단풍
카에데하라 카즈하의 그림 속 궤적. 「꽃과 새들은 즐거움을 주고, 달빛은 바람이 가는 길을 비추네」
궤적·리월의 수호자
감우의 그림 속 궤적. 「기품이 있고 어떠한 계략에도 빠지지 않는다」
궤적·질뢰쾌우
각청의 그림 속 궤적. 「어젯밤엔 질뢰가 햇가지에게 인사를 전하고, 아침엔 무지개가 구름을 몰아내네」
궤적·속세 한유
종려의 그림 속 궤적. 「한유에는 정해진 길이 없으니 산길 따라 봄날을 즐기네」
궤적·새벽의 어둠
다이루크의 그림 속 궤적. 타오르는 밤올빼미의 깃털이 어두운 밤의 구석을 밝힌다
궤적·지붕을 누비는 고양이
키라라의 그림 속 궤적. 고양이 발이 닿는 곳에 생기 넘치는 꽃이 활짝 피어난다
궤적·엄월천권
응광의 그림 속 궤적. 황금빛 은행잎 모양이 고풍스럽고 존귀하다
궤적·차가운 환혼의 밤
치치의 그림 속 궤적. 한병의 귀차 동료들이 자주 찾아와 치치와 함께 유연 체조를 연습한다
궤적·민들레 기사
진의 그림 속 궤적. 바람에 흩날리는 민들레처럼 진의 곁을 맴돌며 그녀와 함께 굳건하게 나아간다
커스텀 프로필
아이콘 정보 오류
기본 별인형·여성 프로필
기본 별인형·남성 프로필
활기찬 대화
네토치카
「의적 네토치카」 완료 후 해금
서리달의 저편
「달의 폴카」 완료 후 개방
잿더미 바다 위를 걷는 학자
「테노치즈톡 최후의 생존자」 완료 후 해금
다시 만날 그날까지
「용에게 선택받은 자의 여정」 완료 후 해금
기나긴 사색
「잃어버린 성과 천년의 탐색자」 완료 후 해금
잿더미성의 마지막 용사
「잿바람 나라의 나그네」 완료 후 해금
당신의 용 동료!
「약속과 망각 사이에서」 클리어 후 해금
우스 씨
「조화의 칸티클」 완료 후 해금
사롱옥 의례
「침옥의 축복」 완료 후 해금
프샤비!
「에리니에스의 야생 정령」 완료 후 해금
무형 학회
「수선화의 흔적」 완료 후 해금
오토마톤 휘장
「폰타인 과학원 연대기」 완료 후 해금
캐터필러
「미완의 희극」 완료 후 해금
안과 마리안
「수선화의 안」 완료 후 해금
만나서 반가워
「오래된 색채」 완료 후 해금
페리 용자·소루쉬
「선악의 크바레나」 완료 후 해금
지니의 어머니
「빌키스의 애가」 완료 후 해금
제트와 붐붐
「황금빛 꿈」 완료 후 해금
아란마
「숲의 책」 완료 후 해금
지경의 사인
「층암거연 탐색기」 완료 후 해금
다이니치 미코시
「백야국 주야기」 완료 후 해금
뇌조와 소년
「안개 바다 기행」 완료 후 해금
아사세 신사의 대리 궁사
「세이라이 번개 추적기」 완료 후 해금
하나치루사토의 가면
「신성한 벚나무 대액막이」 완료 후 해금
달 계시 상자
점술에 능한 마녀에게서 받은 카드 상자. 공연 중에 발견한 「달 계시 카드」를 보관하거나, 다인 모드에서 친구와 카드를 교환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세계마다 「점술」에 대한 정의는 서로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바로 「지금」, 「이곳」에 알려진 단서를 통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유추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카드를 모을수록, 세상의 이치를 밝혀낼 가능성도 더 높아진다
여행 일화집
각종 재미있는 일화가 기록된 노트.
펼치면 안에 기록된 일화를 확인할 수 있다. 노트에 끼워진 「종이」로 「만남의 소원」을 빌 수 있을지도 모른다
달의 보물찾기 나침반
노드크라이에서 사용하면 근처의 보물과 그와 관련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달 아래 세계에는 아직 수많은 보물이 있으며, 오직 용기나 지혜를 지닌 모험가만이 찾아낼 수 있다
「추억 포착 사진기」
우아한 디자인의 골동품 사진기. 폰타인의 어느 전설적인 사진작가가 애용했던 물건으로, 수많은 역사적인 순간들을 목격했다.
이제는 여행 중 찰나의 아름다움을 영원으로 남기는 역할을 맡고 있다.
셔터를 누를 때마다, 모두 추억을 부드럽게 포착한다
둥실둥실 냥냥 쿠션
보이니치 상회가 개척 시대의 유물을 기반으로 연구 개발한 공중 부양식 좌석.
작동시키면 좌석이 살짝 떠오르는데, 이것만 있으면 야외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편히 쉴 수 있다. 실로 놀라운 발명품이다!
보이니치 상회는 출토된 좌석의 구조를 역설계하려 애썼지만, 결국 안정적인 공중 부양 효과를 재현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개척 시대 선구자들의 기술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심오했기 때문이다.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최초로 발견된 공중 부양 좌석은 어떤 기계 고양이와 함께 출토되었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에선 대형 고양이 집이라고도 불린다.
「아니! 이건 절대 고양이 집이 아니야! 왜냐면 고양이는 절대 고양이 집에서 자지 않거든!」
우욜라 고양이
고양이처럼 수수께끼로 가득한 기계.
보이니치 상회에서 기증받았으며, 개척 시대의 한 고대 유적에서 발굴되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발굴 현장의 비석에 「우욜라」라는 단어가 새겨져 있었으나, 막 출토되자마자 풍화되어 사라졌다고 한다. 이 이름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아마도 이건 「우욜라」라는 이름의 작은 고양이였을 수도 있고, 혹은 「우욜라」라는 인물이 소유했던 것일 수도 있다. 현존하는 아카데미아의 기록에 이 이름이 등장하는데, 오래전 노드크라이 출신의 한 학생에게 붙여진 이름이었다. 진실은 그리 복잡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결국 이름과 고양이를 결합한 것일 뿐, 그 이상의 심오한 의미가 있을 리 없지 않은가?
페이몬의 사진기
눈앞의 풍경을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간편 아이템. 이건 페이몬의 소유다. 페이몬에겐 미식과 당신 외에도 수많은 작심삼일 취미가 있는데, 사진 촬영이 바로 그중 하나다. 페이몬의 말에 따르면 이미 전시회를 열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찍었다고 한다. 언젠가 정말로 페이몬의 사진전을 열 수 있을지도 모른다!
리듬 건반
사용 시 연주가 가능한 나타 악기.
반달형 피아노 장치로, 전통적인 피아노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독특한 음색을 지녔다. 나타 음악가들은 흥겨운 장소에서 이 악기로 리듬감 넘치는 곡을 연주해 분위기를 띄운다
「여음」
스커크가 제작한 기타. 그녀의 고향 악기를 참고해 제작했다고 한다.
기타의 오래된 선율은 잊힌 역사를 속삭이듯, 마음에 깊은 여운을 남긴다
둥실잎 단말기
어떤 생물을 본떠 만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만물의 지혜를 관장하는 신이 제작한 신식 허공 단말기.
자동 동행 모드를 설정해 둔 걸 보면, 제작자는 늘 당신에게 자잘한 도움을 주고 싶어 했던 것 같다.
또한, 일정을 알려주는 최신 기능인 시간 알림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
영상 기록 장치
특수한 기능을 갖춘 촬영 장비. 과거의 자료와 비교해 지역 내 이상 현상을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되며, 수사의 중요한 단서를 기록한다.
뿐만 아니라, 화상 장치의 여러 광학 통로를 통해 육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흔적도 발견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투영 거울
생론파 학자 라미야가 제작한 거울형 도구. 입양된 동물이 지니고 있는 장치와 연결할 수 있으며, 동물의 시야를 거울에 보여준다
우쿨렐레
사용 시 연주가 가능한 나타의 전통 악기.
구조와 연주 방법이 기타와 비슷하지만, 프렛 개수와 음높이가 다른 4현 소형 악기이다. 줄의 재질 덕분에 음색이 맑고 부드러워서 청중에게 상쾌한 기분을 선사한다
젬베
사용 시 연주가 가능한 나타의 전통 악기.
맨손으로 연주하는 타악기로 표면은 가죽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밧줄로 음정을 맞출 수 있다. 독특한 음색을 가진 이 악기는 숙련된 연주자의 손에서 음악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리듬을 제공한다
선율이 흐르는 악보
음유시인 샤샤가 선물한 악보집. 각지의 악보와 연주 노하우가 기록된 음악계의 백과사전이다.
이 악보집을 사용하면 심금을 울리는 선율을 연주할 수 있다
성유물 해석기
·축성의 서리를 소모해 규정한 성유물을 생성하거나, 성유물을 축성의 서리로 추출하는 아이템.
주기마다 추출로 생성할 수 있는 축성의 서리 수량과 각 성유물 세트의 규정 횟수에는 제한이 있다.
성유물의 힘은 이야기에서 비롯되기에 신성한 써 내림으로 성유물을 만들 수 있다. 과거에 칠십 명의 현자가 각자 번역한 글이 완전히 일치했다고 전해지는데, 이처럼 신성한 원문을 성이라고 부른다. 손을 이 기계 위에 올리면 성유물 뒤편에 얽힌 이야기가 흘러나올 것이다…
페이몬의 사진기
사용하면 현재의 풍경을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페이몬의 편리한 아이템. 상인과 한참 흥정한 끝에 할인된 가격으로 산 맞춤형 모델로, 페이몬이 소중하게 보관 중이다. 구매할 때 두꺼운 앨범을 증정한 걸로 기억하지만, 페이몬이 그것을 꺼내는 걸 거의 본 적이 없다. 과연 페이몬의 앨범에는 어떤 사진이 있을까?
「그라피티 사진기」
「색채 바보」가 제공한 「그라피티 연맹」 사진기. 기능은 일반 사진기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특정 풍경과 사물을 기록할 수 있어서 그라피티의 소재와 영감을 제공한다…
펑펑 불꽃 상자
외부에서 받는 힘을 끊임없이 체내로 흡수하는 장치.
체내의 힘이 한계에 도달하면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폭발한다고 한다. 다만 대체 얼마나 많은 힘을 흡수해야 폭발하는 걸까? 매번 필요한 힘의 양이 다른 것 같다…. 그러니 친구들과 번갈아 공격해서 확인해 보자. 소문에 따르면 마지막에 폭죽을 터뜨린 사람에게는 하루 동안 엄청난 행운이 찾아온다고 한다
갓 피어난 불꽃
껍데기 속 불꽃에서 태어난 작은 생명.
의식이 생겨날 때 자신을 감싸고 있던 껍데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아주 귀엽다. 어쩌면 폐쇄된 세계에서 안정감을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래도 알의 껍데기가 완전히 닫혔을 때 자신은 껍데기 속 우주의 왕이니까 말이다.
태고 시대에 근원의 불이 타오르는 것이 이와 비슷한 생명의 형태를 지녔다고 전해진다
불의 보물찾기 나침반
근처의 보물상자와 보물상자의 단서를 찾을 수 있는 편리한 아이템. 분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에서, 각지에 묻힌 보물을 처리하는 규칙은 아주 간단하다. 가장 먼저 발견한 자가 모든 것을 차지한다
불의 신의 눈동자 공명석
나타에서 사용하면 근처의 「잃어버린 불의 신의 눈동자」를 찾을 수 있다.
불의 일곱신상과 유사한 특성을 지니도록 조정한 단조품. 불의 신의 눈동자의 뜨거운 힘을 느낄 수 있다.
공명석은 자신을 소모해 신의 눈동자를 신상에 돌려보내고 불들을 다시 모이게 하는 것을 가치 있는 희생으로 여긴다
아사기리의 폰타인 전용 사진기
아사기리에게 받은 사진기. 아사기리를 도와 폰타인 여행에서 소재를 수집하는 데 쓰인다….
사진기가 잘 관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화가는 중요한 도구에 물감과 붓만큼 관심을 기울이는 것 같다…
「옐레나」
에밀리가 직접 만든 향수 시제품. 폰타인 역사 속 전설의 향수 「아우구스투스」를 참고해 제조했다.
햇빛 아래에서 병을 기울이면 수려한 글씨체의 작은 글 한 줄이 보인다. 「과거는 잊고, 꿋꿋하게 살아가라」
기쁜 편지지
마법의 형광빛이 예쁘게 반짝이는 편지지와 아담한 깃털 펜. 이 깃털 펜은 잡기만 해도 자동으로 어떤 사물의 위치를 우아한 필체와 유쾌한 단어로 자세하게 묘사하는데, 보물이 어디에 있는지 암시하는 것 같다….
사용 후 「시뮬랑카」에 있는 모든 「행복 조각」을 탐지할 수 있다
즐거운 편지지
마법의 형광빛이 은은하게 나는 편지지와 정교한 깃털 펜. 이 깃털 펜은 잡기만 해도 자동으로 어떤 사물의 위치를 우아한 필체와 유쾌한 단어로 자세하게 묘사하는데, 보물이 어디에 있는지 암시하는 것 같다….
사용 후 주변 일정 범위 내의 「행복 조각」을 탐지할 수 있다
「운명 계시기」
거창해 보이지만 기능이 단순한 카드 상자. 안에서 뽑은 숫자는 운명의 방향 또는 선택의 성패를 암시하고 있는 듯하다….
「자신과 카드의 『인연』을 믿으면, 운명이 숫자로 나타난다」——라고 리니가 말했으니 일단 반만 믿어보자
밤바람 호른
사용 시 연주가 가능한 폰타인 악기. 드보르작이 여행자에게 준 선물이다.
호른은 음색이 풍부하고 부드러워 숲에 부는 가벼운 밤바람 같다고 한다. 이에 폰타인의 작곡가들은 종종 호른으로 사냥꾼이나 숲 등 자유롭고 생기가 넘치는 이미지를 그려낸다고 하는데, 「라이프」가 메인 테마인 음악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악기는 당연히 호른일 것이다
작은 선령·찬란한 빛
「잃어버린 보물」 이벤트 기념 아이템. 장착 후 작은 선령이 동행한다.
찬란한 빛을 뿜어내는 작은 선령은 수중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보물 찾는 선령」
울만에게서 획득한 「보물 찾는 선령」. 수중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활력이 없어 보인다…
이미지 샘플 사진기
르핀 폴린이 심오한 「이미지 식별」 학문을 위해 개조한 사진기. 안에 어떤 복잡하고 값비싼 부품이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촬영 대상의 특정 구조와 윤곽, 색깔과 같은 특징을 잡아낼 수 있는 듯하다…
「특수 분석용 줌 렌즈」
「이미지 식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한 신형 사진기 렌즈 부품.
이런 렌즈 부품을 장착하면 일반 사진기로도 신속하게 줌을 당기고 초점을 맞출 수 있어 사용자가 여정 중 빠르고 효율적으로 소중한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
???
휴대용 공기 동력 콜로이드 방울 생성기
대량의 콜로이드 방울을 생성할 수 있는 장치.
폰타인 과학원 소속 연구원인 지바루와가 개발한 장치의 원형이다.
프로젝트의 본래 목적은 대형 콜로이드 방울 생성기를 만드는 것으로, 보다 빠른 수원 운송을 위해 일정량의 물을 담고 안정적으로 공중을 떠다닐 수 있는 콜로이드 방울을 만들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콜로이드 방울을 만들 재료를 찾지 못한 탓에 이 프로젝트는 줄곧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반면 지바루와의 아이는 방울을 뿜는 이 프로토타입 기계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장난감으로 만들어서 파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이건 아빠가 연구해서 만든 공기 동력 콜로이드 방울 생성기란 기계야…」
「방울! 예뻐! 우리 아빠 정말 대단해!」
브레송의 특별한 「사진기」
브레송이 특별 개조한 「사진기」. 최상의 재료로 제작해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고 한다
풍력 가동식 송풍 장치
폰타인 운동 에너지 공학 연구원의 선임 연구원 레퍼가 개발한 「송풍 장치」.
작동하면 바람의 날개로 비행 중인 사람에게 강력한 양력을 제공한다.
하지만 설계상의 한계 때문에 장치를 작동시키려면 강력한 바람이 필요하다. 작동에 필요한 바람의 세기는 대략 바람의 날개를 사용한 비행으로 발생하는 바람의 세기와 동일하다.
「음… 그러니까, 내가 바람의 날개를 사용할 때만 이 장치가 움직인다는 거지?」
「근데 내가 이 장치를 사용하려는 목적이 바람의 날개를 밀어줄 강풍이 필요해서잖아!」
수정 나비 포획 장치
폰타인 운동 에너지 공학 연구원의 선임 연구원 파비츠키가 개발한 「수정 나비 포획 장치」.
설치한 다음 특정 재료를 투입하면 작동을 시작하고, 수정 나비를 장치 안에 포획한다.
파비츠키의 주도 아래 연구 중이던 「저온 조명 장치」 프로젝트에 수정 코어가 대량으로 필요해지자 이 장치가 개발되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해당 프로젝트는 중단되었다.
「우리는 성실하기 그지없는 파비츠키 씨를 추모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부디 그의 연구를 이어갈 사람이 나타나 주기를 바랍니다. 우리 연구원은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모든 분야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합니다」
물의 보물찾기 나침반
폰타인에서 사용하면 근처의 보물과 그와 관련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폰타인 곳곳에 흩어져 있는 이 보물상자들은 누구도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보물상자를 자기 주머니에 챙겨도 법적 처벌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물의 신의 눈동자 공명석
폰타인에서 사용하면 근처의 「잃어버린 물의 신의 눈동자」를 찾을 수 있다.
물의 일곱신상과 유사한 특성을 지닌 특이한 부적. 가지고 있으면 물의 신의 눈동자의 원소 흐름을 감지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신의 눈동자는 일곱신상이 잃어버린 힘의 조각이다. 그것을 신상에 되돌려 놓는 것은 합리적이고, 또한 옳은 일이다
투영 거울
생론파 학자 라미야가 제작한 거울형 도구. 연구에 참여한 동물이 지니고 있는 장치와 연결할 수 있으며, 동물의 시야를 거울에 보여준다
말랑말랑 아기 문어
한때 바다 깊은 곳에 살던 작은 문어.
왕성한 호기심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여행에 대한 동경 때문이었을까, 새끼 때부터 바다 곳곳을 떠돌기 시작했다. 마음에 드는 생물을 만나면 따라 여행하는 걸 좋아한다.
성체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환희 수정석
맑은 광채가 흐르는 기묘한 결정체. 넓은 범위 내의 즐거운 감정을 탐지하고, 사람들을 상응하는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는 것 같다….
사용 시 「유리빛 신기루」의 모든 「기쁨 쿠폰」을 찾아낼 수 있다
희열 수정석
형광빛으로 빛나는 기묘한 결정체. 일정한 범위 내의 즐거운 감정을 탐지하고, 사람들을 상응하는 방향으로 인도할 수 있는 것 같다….
사용 시 주변 일정 범위 내의 「기쁨 쿠폰」을 찾아낼 수 있다
탐색 나침반
유물 모형을 찾는 「탐색 나침반」. 원소를 탐색하는 장치를 개조한 것이기에 유물 모형을 찾을 때 특정 원소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듯하다…
소루쉬
꽃바다에서 태어난 페리의 일원인 소루쉬는 크바레나의 인정을 받은 용자다.
신뢰하는 사람과 유대 관계를 맺은 후, 소루쉬는 그녀의 「찬송의 주인」과 함께 크바레나의 가호를 받는 땅 위를 누비고 있다…
축제의 북
연주할 수 있는 악기.
맑은 음색을 내는 독특한 구조의 북이다. 좋은 재료에 섬세한 솜씨를 더해 만들었으며, 연주 시 음질과 정확도,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마모 등을 전부 고려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북은 이나즈마의 전통 악기와 타국 북의 특징을 결합해서 만든 것으로, 특정 곡들을 연주하면 사람들에게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한다…
「사진기·윈드블룸」
패스벤에게서 빌린 사진기. 망가뜨리지 않게 조심하자…
소루쉬
대지를 수호하는 페리 일족으로서, 소루쉬는 재앙을 잠재우는 용자가 되겠노라 다짐했다.
신뢰하는 사람과 유대 관계를 맺은 후, 소루쉬는 그녀의 「찬송의 주인」과 함께 오염된 땅 위를 누비고 있다…
야외 나침반
모험가 길드에서 획득한 특별한 나침반.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전해진다…?
푸른 비단 기관·류운
종이로 접어서 만든 새 모양의 가벼운 기관. 류운차풍진군이 선물한 것이다.
「기관」이라고 하지만 외부에서 전통적인 기관 구조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아무래도 그 선인의 「기관술」이 한층 더 발전한 듯싶다…
「지혜의 구슬」
「달 연꽃컵」 훈련사 대회 주최 측에서 제공한 핵심 아이템. 영리한 버섯몬을 포획하고 수용 및 지휘할 수 있으며, 학자 카우틀랴의 발명품이라고 전해진다. 이 아이템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만 「달 연꽃컵」 훈련사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데, 어째서인지 익숙한 느낌이 든다…
요술병 지니·릴루페르
수련에서 태어난 대지니 릴루페르는 오래전에 내려진 벌로 인해 영혼이 분리되어 투명한 요술병 안에 봉인당했다…
사막인의 민요에서 그녀는 구라바드를 위해 푸르른 오아시스와 청금색 운하를 만들었으며, 동시에 구라바드 파멸의 시작을 불러오기도 했다. 그녀의 전설은 액운과 희망이 서로 얽혀 만들어졌다.
그리고 현재, 그녀는 새로운 주인을 찾은 것 같다…
「쿠사바」
장착 후 특정 장소에서 아란나라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
「통통한 씨앗이자 씁쓸한 열매야.」
아란나라 기억의 임시 거처이자 아란나라의 힘을 잠시 보관해두는 곳이다.
안에 축적된 아란나킨, 아란가루, 아란나가의 보물 같은 기억은 언제나 소중한 친구를 위해 그 힘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시원한 거품 사진기」
눈앞에 있는 화면을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간편 아이템.
정체불명의 특이한 아이템, 사진기계 내부에는 수분이 없지만 찍은 사진 주위에는 화려한 거품이 있어 몽환적인 느낌을 준다.
그래서 어떤 기병대장은 이 기계를 「사람들의 청량감에 대한 기대를 캐치했다」고 표현했다
통통 축제 폭죽
사용 시 오색 끈과 글리터를 방출하는 폭죽.
「통통이는 클레의 소중한 친구이자 물고기 폭파의 좋은 도우미야. 하지만 축제에서 통통이를 꺼내면 진 단장님한테 혼나겠지… 그래도 괜찮아. 알베도 오빠의 완벽한 개량 덕분에 통통이한테 새로운 기술이 생겼거든! 봐봐, 꼬리를 당기기만 하면 예쁜 끈이 팡팡 터져 나와!」
낡은 하프
비마라 마을의 아마디아에게 빌린 낡은 하프. 몬드에는 시와 노래의 전통이 있다. 음유시인은 자신의 악기를 「참된 벗」 또는 「동반자」로 여기기 때문에 악기를 증표로 삼고, 아마디아에게 맡기는 것은 아주 큰 친밀감과 신뢰의 표시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악기를 넘겨준다는 것은 그 사람을 신뢰하고 인정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아마디아의 말에 의하면 처음 그에게 하프를 넘겨준 사람은 하프를 넘겨주고 숲속으로 사라졌다고 한다
낚싯줄 안정 장치
자가 적응 기능을 갖춘 장력 안정 장치. 낚싯대에 장착하면 낚싯줄의 장력 파동을 안정화하여 낚시를 도와준다. 안정 장치는 각종 어류의 몸부림 정도를 자동으로 기록하며 데이터가 많을수록 안정 효과도 좋아진다.
원형은 폰타인의 한 발명가의 쓸모없는 작은 발명품에서 비롯되었으며 오랫동안 아무에게도 사용되지 않다가 폰타인 낚시 협회에 의해 발견되었다. 그 뒤 몇 번의 개조를 거쳐 지금의 낚싯줄 안정 장치가 완성되었는데 완성품이 세간에 공개되자마자 대다수 회원의 인정을 받으며 점차 다른 지역으로 퍼져나갔다.
특히 스네즈나야에서의 홍보가 성공적이어서 어떤 집행관님의 큰 애정을 받고 있다고 한다
바누의 지혜
어떤 설정에서 신비한 힘이 주입된 지팡이로 미래의 별과 공명하여 미래의 별의 방향을 안내할 수 있다.
물론 다른 설정에서는 아카데미아라는 조직의 창고에 보관된 물품으로 등록명은 「아에샤의 혼돈 탐지기」일 수도 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먼지가 얇게 쌓여있다
정교한 「사진기」
꼬마 라지가 산게마 바이 어르신 가게에서 빌린 사진기. 풍경 촬영, 야외 취재, 축제 기념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사진기에 비해 금속 장식이 더해져 훨씬 값비싸 보이므로 절대 망가뜨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또한, 대여 약관에 따라 수메르 내에서만 이 사진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유의하자
작은 선령·이끼
「잃어버린 보물」 이벤트 기념 아이템. 장착 시 작은 선령이 동행한다.
녹색의 작은 선령. 나무에 가까이 다가갈 때마다 크게 기뻐한다
「보물 찾는 선령」
울만에게서 획득한 「보물 찾는 선령」. 활력이 없어 보인다…
「나무왕의 가호」
수메르 숲에서 간혹 발견할 수 있는 신비한 부적으로 초목의 힘을 모으는 능력이 있다.
숲에 사막이 침입하는 걸 저지하고 암흑의 세월 속 맹수들의 침입을 막기 위해, 나무와 넝쿨은 울타리를 만들어 숲을 보호해 왔다.
초목의 신은 이런 부적을 사람들에게 건네, 나무 울타리의 미궁을 건널 때 시냇물과 달빛의 인도를 받아 헤매지 않도록 했다.
후에 미궁은 사라지고 숲도 지성을 잃었다.
하지만 수메르 사람들은 여전히 이 부적이 상징하는 숲의 가호를 기억하고 있고, 숲도 부적의 요청에 응해 자신의 힘을 빌려준다
풀의 보물찾기 나침반
근처의 보물상자와 보물상자의 단서를 찾을 수 있는 편리한 아이템. 일부 사람에게 있어 삶의 의미는 탐사와 개척일 것이다. 탐사와 개척의 종점에는 보통 풍부한 보물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여행 중 누군가는 결국 자신의 숙명을 찾을 것이고 그들이 남긴 경험과 이야기 재산은 후손들이 쫓는 보물이 되었다
풀의 신의 눈동자 공명석
수메르에서 사용하면 근처의 「잃어버린 풀의 신의 눈동자」를 찾을 수 있다.
풀의 일곱신상과 비슷한 성질을 가진 특이한 부적. 풀 원소의 신의 눈동자에 끌린다.
향긋한 풀과 나무, 넝쿨과 꽃처럼 풀 원소에 의지하는 생명은 수많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각자 형태도 다르고 생명과 생명 사이에는 장벽이 존재하지만, 같은 대지에서 태어난 것은 결국 같은 대지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비전 상자
「일곱 성인의 소환」 협회에서 발행한 카드함. 기본 규칙을 학습하고 인정받은 신규 플레이어에게만 주어진다.
이 아이템은 수메르 아카데미아의 학자가 만들었다고 하는데, 내부의 특수한 장치 덕에 주변의 비전 상자 소유자를 탐지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해 주변 플레이어와 대결을 진행해 보자!
「쿠사바」
장착 후 특정 장소에서 아란나라의 힘을 사용할 수 있다.
「통통한 씨앗이자 씁쓸한 열매야.」
아란나라 기억의 임시 거처이자 아란나라의 힘을 잠시 보관해두는 곳이다
재료 수집기
기계 제조업자 베르트랑이 제작한 수집기. 단계에 따라 제조에 필요한 각각의 재료를 수집할 수 있다. 「울트라 대왕 머신」에 연결해 재료를 원자재로 삼아 넣으면 로봇 장식을 만들 수 있다
아라타키·천하제일의 북
연주할 수 있는 악기.
이토가 선물한 북, 이국의 상인에게서 구입한 것으로, 외관은 평범해 보이지만 고대의 대음양사가 남긴 보물이며 재앙을 쫓고 복을 비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일반인이 이 북을 가지려면 매우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이 북과 인연이 있는 자라면 가격을 흥정할 수 있다.
원가가 800만 모라인 비싼 물건인데, 이토는 단돈 8만 모라에 구매했다고 한다. 이토가 큰 이득을 본 것 같다
보쿠소의 함
사용 후 일정 범위 내의 연하궁 검은 안개의 영향을 없앨 수 있다.
「친근하고 아름다운 것을 가까이하는 것」을 일컬어 「보쿠(睦)」라고 부르고, 「오염된 물건을 멀리하는 것」을 일컬어 「소(疎)」라고 부른다. 이게 「보쿠소」의 진짜 의미다
유명석 촉매
층암거연의 특이 결정체. 특수 환경에서 밝은 빛이 난다.
성분은 층암거연에서 나는 유리 모래와 매우 비슷하다.
유명석 자체나 유리 모래나, 층암거연에서만 생산된다. 아마 이곳의 지맥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이다.
이 결정체가 손 안의 작은 난로처럼 어둠 속의 길을 비추고 위안이 되길 바란다
「폭죽통」
장인 의웅이 개발한 기묘한 장치. 폭죽 정련과 자동 발포 기능이 있다. 재능과 영감이 넘치는 사람의 손에서 무궁무진한 효과를 발휘해 화려한 폭죽놀이를 선사한다
「사방의 그물」
산고의 친구가 영감을 얻어 「카무나 음양술」을 참고해 제작한 간편 아이템. 범인을 포박할 수는 없지만, 집중해 조준하면 동물쯤은 문제없다
「시키 소장」
「시키 대장」이 준 선물. 상당한 영성을 가진 「탁본」이다. 카무나 하루노스케가 물러나며 「결록음양료」에 흩어진 「탁본」은 점점 쇠약해져 기억과 부적술의 힘의 조각으로 전락해 버렸다. 하지만 바로 이 점 때문에 「시키 소장」이 진귀한 물건이 된 것이기도 하다. 어쩌면 「시키 대장」과의 연결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탁본으로, 시키 대장의 참된 벗을 향한 소중한 우정이 담겨 있다
거울꽃의 현악기
연주할 수 있는 악기.
재질이 특이하고, 시중에 유행하는 것과 아주 다른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맑은 현음엔 연주자 마음속에 숨겨진 환상까지 그려낼 수 있을 것 같은 알 수 없는 힘이 담겨 있는 것 같다.
리월에는 거울은 눈을 어지럽히고, 진흙같이 무른 마음은 쉽게 함정에 빠진다라는 오래된 속담이 하나 있다. 이처럼 의지가 굳건한 자만이 이 악기를 다룰 수 있다고 한다
「사방팔방의 그물」
「음양술」로 만든 「그물」. 동물의 외형을 포획해 그물을 매개체로 동물의 형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한다. 이나즈마의 어딘가에 음양술을 사용해 만들어낸 마물과 우두머리가 있는 전투 훈련장이 있다고 한다. 이런 「그물」 기술은 지식과 힘이 오랜 세월의 마모로 열화되어 나타난 산물이 아닐까
아에샤의 혼돈 탐지기
학자 아에샤가 고대 피조물을 연구할 때 만든 간단한 도구. 지하에 묻혀있는 피조물을 조사하 수 있다. 하지만 급하게 만들어서 아직 정확성이 좀 떨어진다. 사용할 때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조심하도록 하자…
???
???
독특한 깃털
아마쿠모 산마루 꼭대기에 있는 마물을 무찌른 후 발견한 독특한 깃털.
츠루미에 서식하던 「뇌조」의 깃털으로 「마우시로」의 모티브다.
츠루미에서 신기한 효과를 낼 수 있는 것 같다
독특한 깃털
츠루미를 멸망시킨 뇌조가 남긴 깃털에는 많은 기억과 힘이 담겨있다.
안개 바다 너머에서도 볼 수 있는 눈부신 자태로 인해 한때 안갯속을 방황하는 츠루미 백성들의 숭배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뇌조가 남긴 깃털은 사라져 버린 츠루미의 악기, 「마우시로」의 원류였다.
결국 사고로 인해 분노한 뇌조는 츠루미의 문명을 멸망시켰고, 그로부터 얼마 후 뇌조는 세이라이섬에서 소멸당한다
작은 선령·자원
「잃어버린 보물」 이벤트 기념 아이템. 장착 시 작은 선령이 동행한다
자줏빛의 작은 선령. 색상은 번개 원소와 흡사하다. 건드리면 찌릿찌릿하려나
「보물 찾는 선령」
「철전」 냄새에 민감한 선령.
울만이 맡긴 「파트너」이다. 사람을 인도하는 평범한 선령에 비해 이 선령은 약하고 「철전」에 유난히 집착한다…
「기억의 렌즈」
신비한 「렌즈」. 원래는 특수한 「사진기」의 일부였다.
머나먼 옛날, 전설 속의 「호재궁 어르신」은 사악한 것들을 물리칠 수 있는 법구를 당시의 히이라기 가주였던 히로시에게 선물했다고 한다.
히이라기는 그 법구를 렌즈 부품의 재료로 여기고, 이국에서 특수한 「사진기」를 주문 제작해 우호와 우정의 상징으로 나루카미 다이샤에게 답례한다. 그 사진기는 그리움과 기억을 담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정밀한 기계 부품은 세월의 풍파를 겪고 부식됐지만, 특제 렌즈는 지금까지도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것들을 찾아낼 수 있다
붉은 깃털 부채
「텐구」의 손에서 각양각색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사람에게는 「몸이 조금 더 가벼워지는」 정도의 역할일 뿐이다
전설에 따르면, 이와쿠라류 초대 당주 도우인은 요고우산의 텐구와 해마다 한 번씩 진검으로 결투를 진행하자는 약속을 한다. 이 유파의 자랑인 비검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그의 검은 종족 특유의 「신통력」으로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텐구의 털끝 하나도 스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결투라기보단, 텐구의 일방적인 장난이라는 말이 더 정확했다
번개의 보물찾기 나침반
근처의 보물상자와 보물상자의 단서를 찾을 수 있는 편리한 아이템. 번개 제도의 땅은 많은 핍박을 받아왔다. 그 상처, 그리고 그 회복과 함께 잇따른 건 각 섬에 묻혀있는 수많은 보물이다. 쇄국령이 실시되기 전, 수많은 여행자, 상인, 모험가와 보물 사냥단의 종적이 이나즈마 전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었다. 현재는 입국 출입을 제한하고 있지만, 쇄국의 뇌폭마저도 보물을 갈망하는 이들의 발걸음은 막기는 역부족이다…
씨앗 함
평 할머니가 준 신비한 상자. 평 할머니의 말에 따르면, 이 상자는 「씨앗 생성」 능력을 지니고 있다…. 식물 본연의 특성에 따라 「씨앗 생성」으로 획득한 씨앗을 「속세의 주전자」 속 상응하는 논밭에 심을 수 있다.
재배 가능한 식물: 예상꽃, 달콤달콤꽃, 세실리아꽃, 유리백합, 풍차 국화, 청심, 유리주머니, 낙락베리, 등불꽃, 절운고추, 당근, 흰 무, 민트, 버섯, 울림풀, 말총, 금어초, 연꽃받침, 통통 연꽃, 해초, 바다 불로초, 향신과, 뚠뚠 복숭아, 수메르 장미, 장마 연꽃, 마코트 풀, 등방울꽃, 무지개 장미, 알갱이 열매, 카카오, 뚱룡장, 마몬치요, 이글이글 국화, 물보라깃 산호, 형광 뿔버섯, 구름바위 꽃, 서리촛대꽃, 여름빛 참나무 열매, 백령과
번개 신의 눈동자 공명석
이나즈마에서 사용하면 근처의 「잃어버린 번개 신의 눈동자」를 찾을 수 있다
번개의 일곱신상과 공명할 수 있는 기이한 석판. 이러한 특성 탓에 신의 눈동자를 감지할 수 있다
헤아릴 수 없는 오랜 세월을 겪으면서, 위대한 도시와 조각상도 비바람의 풍파에 점차 잠식되어갔다. 일곱신상의 힘 또한 차차 소실되었지만 소실된 그 힘은 「신의 눈동자」의 형태로 소리 없이 자신만의 신상을 애타게 부르고 있다
화끈화끈 폭탄
불 원소 에너지로 충만한 하르파스툼 폭탄. 「피어날」 때 맹렬히 연소되고 작은 범위 내에서 불 원소 피해를 준다. 물 원소 보호막을 깰 때 유용하게
둥둥 폭탄
교묘하게 설계된 하르파스툼 폭탄. 폭발할 때 파편이 여러 방향으로 흩어진다. 보이는 범위 내에서 일정 불 원소 피해를 준다
정조준 폭탄
무게가 적당한 하르파스툼 폭탄. 컨트롤하기 쉬우며 던지기 쉽다. 단일 적에게 대량의 불 원소 피해를 줄 수 있다
파도 배 수리 공구함
각종 기구가 담겨 있는 공구함, 「파도 배」의 망가진 부분을 수리할 수 있다.
파도 배는 갈 곳 없는 나그네에게 있어 「집」과 같은 존재이기에 소중히 대해야 한다
바람의 가호 하르파스툼
순결한 깃털과 튼튼한 천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하르파스툼」, 몬드 전통 축제 「하르파스툼 축제」의 핵심.
바람을 따라 나는 새의 깃털엔 「바람을 타는 축복」이 깃들어 있다. 따라서 몬드 사람들은 하르파스툼이 바르바토스의 가호를 불러올 뿐 아니라 그 안에 신비한 힘도 깃들어 있다고 굳게 믿는다…
속세의 주전자
평 할머니에게서 얻은 주전자. 그 안엔 또 다른 세계가 있는 것 같다…
바람의 노래 하프
사용 시 연주가 가능한 몬드 전통 악기.
아주 정교하게 만들어진 악기. 솜씨가 뛰어난 연주가는 이걸로 맑고 감동적인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
몬드는 시와 노래의 전통을 지닌 만큼 이러한 악기를 아주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음유시인이 자신의 음악과 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듯, 악기 또한 자신의 주인과 시와 노래의 전통을 자랑스러워할 것이다
윈드블룸 축제 기념풍선
사용 시 터뜨릴 수 있는 풍선을 띄운다.
풍선은 바람을 따라가는 자유로움을 상징하기에 바람의 나라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물론 풍선은 일정 높이까지 올라가면 기압으로 인해 터지고 만다
엔도라
호기심 많은 물의 정령, 단지 세상을 보고 싶어 한다. 「작은 선령·노초」와 잘 맞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융합해버리진 말자
호기심 많은 엔도라
이상한 어린 물의 정령, 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다.
물의 정령은 물의 모양을 변화시키고 다른 물과 융합해 감정과 지식을 동기화할 수 있다. 아직 어린 엔도라는 모든 게 궁금하기만 하다. 그녀는 물방울을 뱉어 다른 물의 형체와 융합해 모든 걸 학습한다
매개 변수 변환기
안에 넣은 물질을 다른 물질로 변환시킬 수 있는 아이템.
변환 과정 중
변환된 물질을 획득하면 7일 후에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유적에서 발견한 신비한 고대 기구로 순환을 가속화하고 물질의 「질적 변화」를 유발한다. 지상과 지하의 모든 것은 순환하고 있으며, 기억과 원소는 항상 지맥 안에서 흐른다. 썩은 일몰 열매는 흙으로 돌아가고, 그 흙에서 자라난 나무는 언젠가 신선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특제 「사진기」
사용 시 현재 장면을 기록하고 저장할 뿐 아니라 특이한 색조도 추가할 수 있는 간편 아이템.
폰타인에서 온 기발한 아이템. 일반 사진기와 다르게 찍은 것을 그대로 기록하는 것 외에 인화한 그림에 특이한 색깔을 입힐 수 있다. 이는 폰타인 신문사 「스팀버드」가 현재 장면뿐만 아니라 촬영자의 감정 또한 반영되길 바라며 디자인됐지만, 완제품은 「스팀버드」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이한 「사진기」
「복을 부르는 오색」 이벤트 기간에 사용하면 특정 색깔의 사진을 저장할 수 있다.
동식이 폰타인에서 들여온 신식 사진기. 하지만 그가 기대한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사진기
눈앞에 있는 화면을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간편 아이템.
폰타인에서 온 특이한 도구. 어떤 경관이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세계를 여행하는 자들에게 기억하고 싶은 경치나 사람은 아주 많을 것이다
발열병
사용 후 짧은 시간 동안 작은 범위 내에 열기를 방출하여 혹한 게이지를 감소시킨다.
「따뜻한 선령」은 급변하는 기후에 따라 진화된 형태이며 따뜻함을 갈구하는 자들에게 위안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 편리한 도구는 설산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누군가가 선령의 이러한 변화를 모방하여 만들어낸 것이다
작은 선령·울금
「잃어버린 보물」 이벤트 기념 아이템. 장착 시 작은 선령이 동행한다.
금색의 작은 선령. 모라와 아주 비슷한 기운을 내뿜는다. 이런 색의 선령은 행운을 상징한다고 한다
작은 선령·박홍
「잃어버린 보물」 이벤트 기념 아이템. 장착 시 작은 선령이 동행한다.
분홍색의 작은 선령. 비록 말은 못 하지만 묵묵히 마음에 드는 여행자를 따라 세상 곳곳을 다닌다
작은 선령·노초
「잃어버린 보물」 이벤트 기념 아이템. 장착 시 작은 선령이 동행한다.
물빛의 작은 선령. 다른 선령들과 달리 사람을 인도하는 것보다 그들을 따라다니며 세상을 보는 게 더 좋은 모양이다
「보물 찾는 선령」
「철전」 냄새에 민감한 선령.
울만이 맡긴 「파트너」이다. 사람을 인도하는 평범한 선령에 비해 이 선령은 약하고 「철전」에 유난히 집착한다…
바람의 보물찾기 나침반
근처의 보물상자와 보물상자의 단서를 찾을 수 있는 편리한 아이템. 보물찾기 나침반의 바늘은 대지의 자기장을 따라 움직이지 않고, 지맥을 따라 근처의 보물을 찾아낸다. 「보물찾기의 가치는 과정에 있는 법」, 이를 고집하는 모험가들은 이런 아이템의 사용을 반대한다고 한다
삼공식·영양키트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어느 연금술사가 디자인한 특별한 도구로 대부분의 요리를 순식간에 섭취할 수 있는 「영양물질」로 바꿔준다. 해당 연금술사는 이 키트가 영양 보충 효과를 대폭 상승시켜준다고 하지만, 이를 사용하고 싶어 하는 기사는 많지 않은 것 같다…
선인 찾는 미식가
필드에 빠르게 화덕을 설치할 수 있다. 근처에서 전투 상태에 진입 시, 이 아이템은 파괴된다.
리월은 땅이 넓고 지형이 복잡하며, 사람들은 미식을 즐긴다. 이 휴대용 요리 아이템은 이런 리월의 특징에 부합한다. 이 장비라면 절운간 산봉우리나 고운각 섬에서도 신선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포켓 워프 포인트
사용하면 월드에 가상 「워프 포인트」를 설치할 수 있으며, 가상의 워프 포인트는 딱 하나만 설치할 수 있다.
워프 포인트를 모방해서 만든 아이템으로 지맥과 연결하여 워프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신의 눈 소유자에게 매우 편리한 아이템이며, 워프 포인트의 작동 원리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아 사용하면 알 수 없는 부작용이 있을지도 모른다…
바람 잡는 병
바람의 씨앗을 담아 그 에너지를 이용해 윈드 필드를 생성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학자가 바람 신의 은총을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설계했다. 이 아이템으로 기사단 단원의 정찰과 여행이 더욱 편해졌다.
그러나 바람의 날개를 정식으로 사용하려면 「비행 허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이 아이템의 사용률은 감소했다
바위의 보물찾기 나침반
근처의 보물상자와 보물상자의 단서를 찾을 수 있는 편리한 아이템. 바위의 나라에는 물산이 풍부하고, 산과 들에는 보물이 묻혀있다. 이런 신기한 나침반은 보물 사냥단 모두가 탐내는 보물이라고 한다
바위 신의 눈동자 공명석
리월에서 사용하면 근처의 「잃어버린 바위 신의 눈동자」를 찾을 수 있다.
바위의 일곱신상과 유사한 특성을 지닌 정교한 석판. 바위 신의 눈동자가 있는 곳으로 인도한다.
신의 눈동자는 신상에서 유실된 힘을 나타내기에 이를 반환하는 것은 신이 보살피는 땅에 중요한 의미가 될지도 모른다
바람 신의 눈동자 공명석
몬드에서 사용하면 근처의 「잃어버린 바람 신의 눈동자」를 찾을 수 있다.
바람의 일곱신상과 유사한 특성을 지닌 인조 석판. 바람 신의 눈동자와 공명을 일으킬 수 있다.
신의 눈동자 공명석은 고대에 각지에 세워진 일곱신상을 따라 만들었다. 조잡하기 때문에 신의 눈동자의 힘을 갈구하고, 독실한 신도와 모험가에게 신의 눈동자를 수집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